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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로 되살린 90년대 음악대표 윈앰프

윈앰프는 1년 전 AOL이 배포 종료를 발표한 이후 레디오노미(Radionomy)에 인수되어 구사일생했지만 90년대를 상징하는 응용프로그램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건 꽤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건 분명하다. 그런데 이 추억의 윈앰프2.9(Winamp 2.9) 버전을 HTML5와 자바스크립트로 되살려 눈길을 끈다. 조던 엘드리지(Jordan Eldredge)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아쉽게도 기존 플레이리스트를 통합할 수는 없지만 브라우저 상에서 버튼을 눌러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선택하면 실제로 재생해볼 수 있다. 결국 AOL은 윈앰프를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운영 회사인 라디오노미(Radionomy)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OL은 윈앰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느 소문이 돌던 지난해 12월 31일 윈앰프 네임서버 도메인을 ‘AOL.com’에서 ‘Radionomy.com’으로 변경했다. 라디오노미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인터넷 서비스 회사. 사용자가 직접 라디오 방송국을 열고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7,000개에 이르는 라디오 방송국이 개설되어 있는 상태다. 라디오노미는 이번 윈앰프 인수에 따라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샤우트캐스트(SHOUTcast)도 함께 가져왔다. 샤우트캐스트는 6만 개에 이르는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스트리밍 라디어 서비스다. 라디오노미는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 인수에 앞선 지난해 12월 16일 미국 음성 광고 서비스 회사인 타깃스팟(TargetSpot)을 인수 합병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광고 서비스와 스트리밍 라디오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 광고 수익을 끌어올리려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디오노미 CEO인 알렉상드르 사본디잔(Alexandre Saboundjian)은 “윈앰프는 최고의 미디어 플레이어”라면서 “윈앰프를 이용해 데스크톱PC와 모바일, 차량용 등 모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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