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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전대감댁

삼 년 전 쯤인가. 후배들과 낮부터 서촌일대를 정처없이 거닐다가 발견한 곳. 처음이었고, 낮이었지만, 서촌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는데 그 방점을 전대감댁 두릅전과 낮막걸리가 찍어버렸다. 봄마다 생각나는 전대감댁의 봄 한정메뉴. 봄두릅전. 막걸리가 낮부터 술술 들어가게 하는 매력. 식사만한다해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맛난 곳. 서촌 전대감댁.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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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Roh 봄철 별미! ^^
두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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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는 스웨덴 양조장 옴니폴로의 로렐라이 입니다. 여기서 Lorelei 는 독일 라인 강의 바위에 출몰하여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을 유혹하여 파선시켰다고 하는 독일 전설의 마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는 구운 코코넛과 메이플 시럽을 사용하여, 만든 임페리얼 포터입니다. 이 맥주는 옴니폴로의 노아 피칸 머드 케이크 맥주와 같이 양조장을 대표하는 맥주이며, 현재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페스트리 스타우트의 원조 격 맥주입니다. 이름: Lorelei ABV: 10.5% IBU: 37 일단 향을 맡자마자 바로 직관적이고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초콜릿 향이 올라옵니다. 코코넛은 상대적으로 은은하고 뒤쪽에서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직관적이고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초콜릿, 그리고 코코넛 향이 아주 기분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낮은 탄산감,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는 출시한지 오래된 맥주이지만, 지금 마셔도 여전히 맥주의 완성도는 아주 높게 느껴집니다. 특히, 메이플, 초콜릿, 그리고 코코넛의 삼박자는 아주 조화로우며, 항상 맛있게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디저트를 마시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비록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현 크래프트 맥주 트랜드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맥주고, 이의 완성도도 여전히 높아 만약 이 맥주를 보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계란말이엔 와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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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본 금귤정과를 만들어보았다
안뇽하세요 여러분 오니에용! 또 오르락내리락 하는 몸무게에 결국 저는 또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네. 그거슨 바로 지금 배고파서 초예민하단 소리죠. 사실 공복이 아닙니다. 운동하고 밥맛이 어쩜 이리좋은지 밥을 먹고 돌아서면 공복인 느낌이네효ㅠㅠ 왜 운동하면 밥맛이 좋아지나요? (열받) 다이어트 하지말라는 소리인가요? 여튼 이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빙글 눈팅을 하다가 너무너무 궁금한 디저트를 소개해준 카드를 발견했찌 모애옹???? 다이어트는 역시 다음에 하는게 제맛ㅎㅎㅎ https://www.vingle.net/posts/3628443 어머머 세상에 이게 뭐라니!!! 금귤정과라니이!!!! 전혀 듣도보도 못한 음식이로다아!!! 세상에!!!! 너무 궁금해서 바로 폭풍검색ㄱㄱ했죠ㅎㅎ 역시 새로운 음식 발견은 짜릿해 후후...☆ 근데 가격 뭐야^^ 안먹을래ㅎㅎ 넘 소박한 양에 과분한가격이랄까ㅎㅎ 가성비 파괴^^ 제 텅장은 사치를 부릴 틈이 없기 때문에 부지런히 몸을 고생시켰습니다. 무슨소리냐고요? 제가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카드를 올리려고 한 건 아니라서 사진이 대충인점 양해부탁드립다.♡ 딱히 만들려고 한건 아니지만 동네마트에 갔다가 금귤을 보고는 홀린듯 사왔지 모에요ㅠㅠ 아휴... 나는 사서 고생을 한다 진짜ㅠㅠㅠ 그래서 4500원에 사온 금귤로 만든 과정을 소개할게여ㅎㅎ 위에 링크 걸어놓은 카드를 보시면 레시피가 다 나옵니다만 저는 금귤1 :설탕0.7 :물엿0.2 :물 0.4 참 그럴듯이 적었지만 사실 그냥 내맘대로 계량없이 그냥 넣은 거니 따라하시지 마셔요^^ 호호 따라했다가 망쳐도 난 몰랑ㅎ 처음에는 씻고 꼭지를 제거하고 이쑤시개로 구멍을 그냥 아무렇게나 냈어요 그냥 짱많이 뚫었음. 이땐 아무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음요ㅠㅠ흑흑 이게 젤 고생이였는데ㅠㅠㅠㅠㅠ 여튼 3번 끓이라해서 1차로 끓이는 사진입니다. 친구들한테 자랑하려고 사진보냈는데 계란인 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으로 온세상 사람들 다먹일 계획이냐고 물은 내친구^^ 고오~맙다진짜ㅎㅎ 이 사진은 2차로 끓인 사진이에요(상큼) 갑자기 애들이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해서 내 맴도 쪼글쪼글해졌어요ㅠ휴ㅠㅠㅠ 그래도 식히면서 빨아들이겠지 생각했는데 안돌아오구ㅠㅠ 실망했지만 그래도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끓였다 식혔다를 3번 해주었습니다. 처음 끓일때는 실패각인것 같았는데 3번을 끓이니 뭔가 좀 되가는 느낌이더라고요? 예에이!!! 쏘리 쥘러어엉!!!!!!!!!!!!!! 짜잔 어떤가요?ㅎㅎ 식한다고 냅뒀더니 가족들이 지나가면서 하나씩 집어먹어서 갯수가 줄어듦ㅎㅎ 성질 급한거 역시 유전이여써ㅎㅎ 카메라가 고장나서 좀 극적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속이 투명하게 보이면서 성공인 듯 보입니다ㅎㅎ 이제 건조기에 잘 말려줘야하는데 솔직히 식품건조기 꺼내기 너무 귀찮아서 (집 깊숙한 곳에 봉인되어있음) 그냥 전통방식으로 자연풍에 말려보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내가 먹을건데 상하면 뭐 장염걸리고 수분빠지고 살빠지고 ㄱㅇㄷ (기적의논리) ㅎㅎ 말리는 와중에 또 누가 먹었냐^^ 진짜 완성전에 다 뺏겼네요ㅎㅎ 다 사라지기 전에 그냥 덜말리고 저도 먹어봤습니다. 바로 오늘 시식날이었어요 (4월9일금욜) 따끈따끈한 시식평이쥬? 나름 잘 나온것 같죠?ㅎㅎㅎㅎ 혼자 개 흐뭇해하고 있는데 먹어보라고 남친 줬더니 넘 달다고 표정 개썩더라구요? 이 자슥이...... ㅂㄷㅂㄷ 즤굼 놰가 이튤관 뫈든괠 뮤시횄써? (지금 내가 이틀간 만들걸 무시했어?) ㅂㄷㅂㄷ 응 맞음^^ 너무 달았음ㅎㅎ 제가 설탕을 계량없이 넣었더니 ㅎㅎ 그냥 설탕 덩어리네요ㅎㅎ 여려분 그냥 사서드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내가 만드니깐 시간버리기 오졌어요ㅋㅋㅋ 맛을 대충 표현해보자면 껍질에서는 달달한 시럽맛이 나면서 금귤향이 입안에 화하게 퍼져요ㅎㅎ 그리고 조금 씹다보면 안쪽에서 새콤한 맛이 섞이면서 음 뭔가 그냥 금귤을 먹는것 과는 다른맛이 나지만 제 설탕비율은 망했기 때문에 너무 달았어요. 만일 만드신다면 쫀득하게 바싹 말리는것 추천이요 덜말리니 너무 달아서 별로에요ㅠㅠ 끝맛은 왜 혀가 아린지 모르겠네요. 혀 마비기능이 있는건지^^ ㅎㅎㅎ 그래도 먹을 만 해서 한두개 집어먹고있어요. 가족들이 중간중간 안집어먹었으면 한달동안 두고두고 먹었을듯ㅎㅎ 별 소득없이 금귤정과에 대한 궁금증만 해결한 이틀이였어요. 여러분들은 꼭 맛있는것만 드실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빠이빠이~~~
[압구정역]577 (연예인들의 아지트)
신사동 577, 신사동 오칠칠을 소개합니다. 먹방계의 대부 하정우씨의 절친이 운영하는 압구정역 근처의 신사동 577은 퓨전막걸리 술집으로 하정우 님이 기획한 영화" 577프로젝트"의 아지트이자,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가면 운 좋은 날엔 하정우, 강신철, 이경규, 최민식, 공효진, 한성천, 이지훈, 임수정, 손예진, 박기웅, 류승범, 전도연, 오다기리 조, 설경구, 김재화, 김성령, 류승룡 외 많은 배우들과 영화감독님들과 영화 관계자, 연예계 관계자들을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테리어는 하배우님의 손길이 느껴지며, 메뉴판 및 냅킨까지 하배우님의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벽에 걸린 저 신비스런 우주느낌의 그림은 하화백님이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경기배다리 막걸리(고양), 검정쌀 막걸리(진천), 알밤 막걸리(공주), 하얀연꽃 백련 막걸리(강진)막걸리 8천원, 대표적인 안주로는 해물떡복이, 오징어 순대, 닭볶음탕 맛나용. 안주는 대부분 2만원 안팎, 몬테스 알파 와인이랑 모에 샹동도 있어요. 577에 있는 피아노는 체르니 30이상이면 아무나 연주하실 수 있어요. 수입맥주는 6~8천원, 아메리카노(hot)은 3천원 마실만 해용 ^^ 압구정동 성당 뒷쪽 골목길에 있고,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운영시간 18:00-04:0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77-8 Tel: 02-3443-2992 [도로명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28길 22-6, 발렛가능 발렛비 2천원 http://www.labelby.me/ Fashion shopping is social. We bring it back to online. Thank you! labelby.me
백전백승 신촌 미팅 술집 5곳
셋/셋 들어가서 둘/둘/둘 나오는 마법의 술집 "1학년 1학기 때 미팅이 제일 많이 들어와. 중간고사 시작하기 전에 달려." 새터에 갔는데 선배들이 진심 어린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사실이었다. 3월은 남자든 여자든 미팅 의욕을 불태우는 시즌이다. 그래서 미팅 경력 N년차 언니가 준비했다. 주선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미팅 성지들, 신촌 편! 우선, 미팅에 적합한 술집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미팅하기 좋은 술집의 조건> 지나치게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을 것 안주 가격이 1만 5000원대일 것(…) 조명, 분위기, 화장실이 갖춰져 있을 것 4~6인을 수용할 공간이 있을 것 까다로워보이지만, 이런 곳이 실제로 있다. 서경덕과 황진이도 붓을 꺾고 2차를 외쳤을 뜨거운 다섯 술집을 소개한다. 미팅 성수기인 3월에 이용하려면 반드시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1. 헤이판 공간│룸 식 방음│★★★ 화장실 │★★★☆ 안주 가격대 │1만 6000원~1만 9000원 술 가격대 │소주 4000원 맥주 3000cc 1만 6000원 베스트 안주│나가사끼짬뽕탕, 오돌뼈볶음 특징│모니터로 메뉴 주문, 게임도 가능 방 안 모니터로 안주를 주문하고 계산도 한다. 더치페이 계산기가 있어 카드깡도 필요없다. 스마트 이벤트 모니터에 뜨는 각종 게임, 안주 경매 이벤트로 미팅 초반의 어색한 공기를 정화하자. 장난삼아 하는 계산 몰빵 카드선택 게임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안주 양도 만족스럽다. 8명이서 메뉴 2개만 시키고 남은 건 싸 가서 뽀삐랑 나눠 먹어도 될 정도다. 순하리 사과, 브라더소다와 같은 신상 주류도 빠르게 입고돼 ‘새로 나온 술’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2. 오렌지룸 공간│룸 식 방음│★★★ 화장실 │★★★★ 안주 가격대 │1만 7000원~2만원 술 가격대 │소주 4000원 맥주 2700cc 1만 7000원 베스트 안주│나이스B세트(명품오뎅탕+진오돌뼈&주먹밥) 특징│신촌 미팅의 성지 평일 저녁마다 “아싸 너!” “베스킨라빈쓰 써리~원”하는 샤우팅이 양 옆 방에서 돌비 서라운드로 들린다. 더블더블과 퍼플눈이 동대문 야구장이었다면 오렌지룸은 DDP다. 미팅 장소로 룸 식 술집을 고르는 건 안전하고 좋은 선택이다.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분리된 공간에서 멤버들끼리 친밀도(혹은 애정)를 쌓을 수 있다. 안주 가격은 싸지 않다. 대신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심영순 여사가 맛보고 스웩을 외칠 퀄리티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어서 백덤블링으로 들어가도 안 다친다. 3. 퍼플눈 공간│개방형, 2층짜리 대형 호프 방음│ ★ 화장실 │★★ 안주 가격대 │1만 2000원~1만 5000원 술 가격대 │소주 4000원 맥주 3000cc 1만 4000원 베스트 안주│얼큰짬뽕탕+크림소스왕새우튀김 set 특징│가성비 쩌는 안주, 원조 미팅 성지 나의 선배, 선배의 선배도 3월이면 퍼플눈에서 미팅을 했다. 어찌나 역사가 깊은지 개업했을 때 오던 학생들이 연희전문 소속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16학번이 들어온 지금도 이곳은 미팅의 메카다. 2층짜리 200여평 대형 호프라 단체석이 필요한 경우 자주 찾는다. 싸이키 조명과 음향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인근 대학생들이 종종 밴드 공연, 일일 호프 용도로 대관한다. 다만 과 행사가 자주 열리는 편이니 평일 저녁 미팅은 피하자. 야생의 교수님이 출몰할지도 모른다. 4. 챠크라 공간│개방형과 칸막이석 혼재 방음│ ☆ 화장실 │★★ 안주 가격대 │5500원~1만원 술 가격대 │소주 3000원 맥주 3000cc 1만 3000원 베스트 안주│챠크라 스페셜(메인 6가지 메뉴+홍합탕/오뎅탕) 특징│초저렴 안주, 정신줄 놓기 좋은 분위기 안주가 5500원부터 시작하니 옆에 대만야시장이나 투다리가 생겨도 끄덕없다. 세트 메뉴로 안주 2개를 시켜도 1만 3000원이 안 된다. 하도 유명해서 신촌 친구에게 “미팅 어디서 많이 해?”라고 물으면 알파고보다 빠르게 이곳을 얘기한다. 그래서 늘 취한 대학생들로 북적이는 호프집이다. 나 하나쯤 취해도 전혀 티가 안 나는 건 큰 장점이다. 5. 샘터오도막걸리 공간│ 포차 형식 방음│ ☆ 화장실 │★★★(깨끗하나 1인, 남녀공용) 안주 가격대 │7900원~1만 3000원 술 가격대 │소주 4000원 막걸리 한 주전자 7000원 베스트 안주│전주식 한상차림 세트 메뉴(삼계탕+선택 메뉴 2개+술 2병) 특징│푸짐한 안주, 막걸리 마니아의 취향저격 약속을 잡기 전 단톡방에 “다들 막걸리 좋아하세요?^^”라고 슬쩍 물어보자. 우도 땅콩막걸리, 바나나 막걸리 등 전국 팔도의 막걸리는 다 있어서 막걸리 마니아들이 눈을 빛낼 것이다. 전주식 한상차림을 시키면 삼계탕이 기본 안주로 나온다. 메밀 전병, 오징어데침 등 막걸리와 찰떡 궁합 메뉴들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2만 5000원. 사장님 땅 파서 장사하는 수준이 굴삭기 급이다. 미팅 때 무슨 막걸리냐고? 파전집에서 미팅해도 될놈될이더라ㅋ Photo_윤정욱(cherryligh@hanmail.net) 대학내일 양언니 에디터 chuu@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