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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여성포럼(Women's Forum for the Economy and Society)이라고 있다. 2005년부터 (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들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 여기 단골 손님 중 하나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이다. 그리고 작년 10월… 링크한 본 기사의 영상에는 잘려나가서 안 보이는데 아래 주소의 영상을 보시라. 특히 54분 40초 부분이다.
“우리는 당신이 공화국 차기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라는 여성 모임입니다.”
건축가인 오딜 데크(참조 1)의 발언이었는데 사실 그녀의 IMF 총재 임기가 끝날 때, 프랑스 대통령 선거도 시작된다. 마음 먹으면 나갈 수 있다는 뜻. 하지만 그녀가 UMP 출신이었고, 자크 시락과 니콜라 사르코지 밑에서 장관을 지냈기 때문에, 대선에 나간다면 UMP이어야 할 텐데… 사르코지가 그때 나가려 하잖아. 안 될 거야 아마.
다만 라가르드 정도라면 “깜이 된다”는 의견이 상당히 퍼져 있기는 하다. 뭣보다 그녀가 거머쥔 “최초의” 타이틀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미국 내 주요 로펌에서 최초의 유럽인 파트너, 최초의 여성 파트너, 최초의 G-7 국가 여성 재무부 장관, 최초의 여성 IMF 총재, 그 다음의 최초는 무엇일까?
게다가 타이밍 운도 상당히 좋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 전 IMF 총재가 추문으로 인해 사임할 수 밖에 없었을 때, “준비된” IMF 총재가 그녀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지 오즈본 영국 재무부장관도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지만(참조 2) 그의 최대 단점은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DSK가 추문으로 그만 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속으로 같은 나라 인물이 국제기구 장에 오르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다.
물론 인물 운도 상당히 따랐다. IMF 총재가 되려 할 때, 그녀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큰 인물이 두 명 있기 때문이었다. 누굴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었다. 메르켈 총리야 프랑스 재무부장관 시절부터 “파트너”였고,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로펌에 있던 시절의 인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따 놓은 당상이었다는 얘기.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2014년 상반기, EC 의장 후보를 두고 메르켈이 라가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 나왔었다. 이게 장-클로드 융커에 대한 희망고문으로 이어졌음은 예전에 말한 바 있다(참조 3). 글에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이때 제일 많이 거론됐던 이름이 라가르드였다(참조 4).
물론 스스로의 능력이 있어야 운이 따라주는 법. 이를테면 10분간 화살잠을 자주 자고, 아무리 비행기에서 잠을 자도 전혀 옷/머리 매무새가 흐트러지지 않으며, 어떻게 된 것이 늙을수록 패션 센스가 우아해지고 있다.(참조 5) 당연히 여러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롤모델이 될 만하다.
스캔들에 있어서도? 물론 그녀가 DSK처럼 추문에 휩싸인 건 아니다(이혼 경력은 있지만 서구에서 이혼 1번 쯤이야…). Bernard Tapie 스캔들이다. 이 스캔들은 2016년이나 돼야 종결되지 싶은데, 타피와 크레디-리요네 간의 합의금 전달/주선을 사르코지의 비호 하에 라가르드가 개입했다는 스캔들이다. 일단 정식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했다.
영상을 한 번 보시라(참조 6). 프랑스인들도 절반만 믿고 있다. 과장일까?
그녀의 향후 커리어 계획(?!)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라가르드 빠들은 이 기사를 자세히 읽어 보시도록. 그녀에 대한 시시콜콜한 내용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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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2. IMF 총재는 비공식적으로 유럽인들이 항상 자리를 맡아 왔었다. 반대로 세계은행은 항상 미국인이 자리를 맡고 있다.
3. 융커에 대한 희망고문(2014년 6월 3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2417118034831
4. 하지만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UMP 출신 라가르드를 밀어주기가 참 뭐하기 때문에 고사됐다는 얘기가 있다. 라가르드 그녀 스스로도 원하지 않았고 말이다.
5. … 프랑스 장관 시절의 패션보다 지금이 훨씬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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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신 데카르트
여러분 다들 아시는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에 대한 전설이 하나 있다. 일단 그의 가족 얘기부터 하자. 전체적으로 인생이 그리 밝지만은 않았던 그는 네덜란드 살 때 여자친구를 한 명 사귄다. 오늘의 주말 특집, 데카르트의 딸. 그때까지, 그러니까 만 38살 먹을 때까지 독신이었던 그는 하숙집의 하녀와 눈이 맞는다. 그녀의 이름은 헬레나 얀스 판 데르 스트롬(Helena Jans van der Storm). 아예 다른 집에서 그녀와 함께 살기로 한 데카르트는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공식적으로는 당시 데카르트의 시녀가 헬레나였다. 그들은 딸도 하나 가졌다. 그 딸의 이름은 프랑신(Francine)이었다. 1635년에 태어난 프랑신을 데카르트는 끔찍이 귀엽게 여겼다. 상당히 늦자식이었으니 당연했을 것이다. 다만 환경도 환경이니 데카르트는 아이를 고향인 프랑스로 데려가 교육시키고자 마음 먹는다. 그런데 아이가 그만 성홍열에 걸려 1640년 사망해버렸다. 그래서 부부 관계도 아마… 데카르트는 헬레나와 계속 같이 살다가, 1644년 헬레나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는 걸 봐야 했다. 축의금을 두둑하게 준 데카르트는 마음을 먹는다. 딸을 닮은, 움직이는 인형을 하나 만들겠다고 말이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전설의 시작이다. 사진에서 보듯 데카르트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정말 그럴듯한, 닮은 로봇을 하나 만든다. 어차피 데카르트는 인간을 정신과 분리된 하나의 기계로 간주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그는 상자를 하나 만들어서 그 인형을 넣어서 여행을 다닌다. 뭔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의 소설 교고쿠도 시리즈(京極堂シリーズ) 중 망량의 상자(魍魎の匣)가 생각나실 수도 있을 텐데(실제로 비슷한 장면이 등장한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 한 번은 스웨덴 여왕 크리스티나(참조 1)의 부름을 받아 강연과 과외를 위해 스웨덴으로 떠난다. 역시 밥먹고 살려면 강연이다. 하지만 배를 타고 가다가 악천후를 만났고, 선원들은 데카르트를 의심했다. 1인 독방에 있으면서 저녁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다. 도대체 저 방에 무엇이 있을까? 어떤 사태가 닥치든 사람들은 희생양을 찾게 마련이다. 그들은 데카르트의 방과 가방을 뒤지고는 프랑신을 만난다. 프랑신은 그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말을 걸었다고 한다. 여기에 겁이 질린 그들은 프랑신을 바다에다 집어 던져버렸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져서 데카르트는 스웨덴에 당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다시 한 번 딸을 잃었다. 그때문에 그는 스웨덴에 간지 1년만에 폐렴으로 사망(암살설도 있기는 하다, 크리스티나 여왕과 관련이 있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강민수(!) University of Missouri–Saint Louis 사학과 교수의 논문(참조 2)에 나와있다고 하는데, 논문 전문을 읽어보지는 못 했다. 여기저기 산개한 논문 인용문을 봤을 뿐이다. 물론 데카트르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태엽장치(그는 생전에 태엽장치를 좋아했다고 한다) 로봇을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의미하는 게 있다.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로 많이 알려진, 로봇에 대한 일반적인 두려움이다. 사실 ‘두려움’까지 갈 것 없다. 우리들 인간은 언제나 뭔가의 우연한 이미지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까. 가령 아멕스 카드의 아래 광고를 보시라(참조 3). 그래서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리라는 말(Und wenn du lange in einen Abgrund blickst, blickt der Abgrund auch in dich hinein, 니체 “선악의 저편/Jenseits von Gut und Böse”)도 나왔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북해 어디엔가 떨어져 있을 프랑신의 인형에 대해 들었는지, 18세기 프랑스인들은 인간보다는 오리(Canard de Vaucanson, 참조 4)를 먼저 내세운다. 모이를 주면 소화시켜서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로봇이다. 뭐든 귀여운 것부터 만들어야… -------------- 참조 1. 이 여왕님의 일생이 또한 드라마 감이기도 하다. 물론 이미 수많은 미디어가 그녀를 다뤘다. 가령 그레타 가르보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Queen Christina (1933):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ina,_Queen_of_Sweden 2. THE MECHANICAL DAUGHTER OF RENE DESCARTES: THE ORIGIN AND HISTORY OF AN INTELLECTUAL FABLE(2017년 11월): https://doi.org/10.1017/S147924431600024X 3. American Express Commercial - Sad Things and Happy Things(2009년 10월 3일): https://youtu.be/TQk7Zh-dXCk 4. https://fr.wikipedia.org/wiki/Canard_de_Vaucanson
세계 식사 예절
프랑스 X : 손을 무릎에 두기 O :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두고 먹기 ▷ 포크나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목과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독일 X : 칼로 감자 자르기 O : 포크로 감자 으깨기 ▷ 칼로 감자를 자른다는 건, 감자가 덜 익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크로 감자를 으깨자.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어 먹기에도 편하다. 스페인 X : 밥 먹자마자 자리 뜨기 O : '소브레메사(sobremesa, 저녁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즐기자 ▷ '소브레메사'는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시간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편히 쉬기도 한다. 영국 X : 아스파라거스를 도구로 먹기 O : 손으로 아스파라거스 먹기 ▷ 아스파라거스가 드레싱 혹은 디핑 소스와 함께 나올 땐 손가락을 사용한다. 줄기 끝을 잡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문다. 딱딱한 부분은 접시 가장자리에 놓자. 헝가리 X : 맥주 마시면서 '치어스'라고 하기 O : 술이 담긴 잔이라면 서로 부딪쳐서 땡그랑 소리내기 ▷ 1848년 헝가리 혁명이 있었을 때, 헝가리를 이긴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맥주잔으로 건배를 했다. 헝가리 사람들은 150년간 맥주로는 건배를 하지 않는다. 그 전통은 아직 남아 있다. 멕시코 X : 타코를 칼, 포크를 사용해 먹기 O : 손으로 먹기 ▷ 현지인처럼 먹기 :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해 타코를 집어 먹자. 조지아 X : '수프라(supra, 덕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 도중에는 와인을 홀짝이지 말자 O : 건배할 때는 한 번에 마시기 ▷ 수프라는 축하할 일들이 많을 때 열리는 저녁파티다. 연회를 집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타마다(tamada)'는 축하할 일들의 숫자를 알려준다. 다행히도 술잔은 작은 편이다. 일본 X : 젓가락을 밥공기에 꽂아두기 O : 가로로 놓기 ▷밥공기에 젓가락을 꽂는 것은 일본 불교에서 봤을 때 죽은 사람에게나 하는 의식이다. 젓가락은 접시 옆 혹은 그릇 위에 가로로 두자. 한국 X : O : ▷ 다 아시죠?^^ 태국 X : 포크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기 O : 포크는 숟가락에 음식을 옮기는 용도로 쓰자 ▷ 태국에서 포크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포크와 숟가락은 쭐랄롱꼰 왕이 1897년 유럽을 방문하고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그 전까지 타이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었다. 또한 중국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면 젓가락은 사용하지 말길.
트위터로 본 현재 영국 상황 #부들부들
ㅠㅠㅠㅠㅠ 지금 영국에 계시는 빙글러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때여 분위기는? 직접 가볼수가 없으니 트위터를 통해 본 분위기 한번 전해 봅니다 ㅋ 저 사실 읽다가 감정이입해서 좀 서러워졌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백인 남자가 나보고 외국인이라고 큰소리로 외쳤어. 저런 가벼운 인종차별은 런던 살면서 처음이야. 고맙다 브렉시트. 78%가 무슬림인 학교에 도착했어. 백인남자가 지나가는 가족들한테 승리사인을 하고있네. 이게 우리가 합법화한 인종차별이야 내딸이 그러는데 오늘 누군가가 학교 화장실벽에 ○○는 루마니아로 돌아가라라고 써놨대.. 134번 버스에서 늙은 여자가 젊은 폴란드 여자와 그녀의 아기에게 버스에서 내려서 짐이나 싸라고 즐겁게 말했어. 끔찍해 (인도계 영국 정치인) 시마 말호트라가 말하길 그녀의 선거구에서 아이들이 인종차별적 언어폭력을 당하기 쉽대. 길거리에서 어른들에게 말이야.. 브렉시트의 결과야 blockely에서 남자들이 무슬림 여성에게 '나가 나가 나가'하고 외쳤다. Enfield 은행에 있던 여자가 '여긴 잉글랜드고 우린 백인이야. 우리나라에서 나가라고!'라고 외쳤고. 어제 내 파트너가 폴란드출신 커피샵 종업원에게 사람들이 '너 이제 집에 간다'고 조롱하는걸 목격했대 오늘 저녁에 birmingham에서 딸이 퇴근하는데 남자애들 무리가 무슬림소녀를 코너에 몰고 "나가 우린 떠나라고 투표했어"라고 소리치는걸 봤대. 끔찍한 시간들이야.. 영국 : 미대륙을 식민화하고 수천명의 원주민들을 학살함. 아시아를 침략함 아프리카를 침략함 90%의 나라를 침략하고 그 과정에서 수백만명의 원주민들을 학살함 그리고 현재 영국 : 니네 나라로 돌아가 외국인들아! 이건 우리 나라야!! 아 진짜 중간에 좀 울컥해서 울뻔 진짜 슬프다... 뭐 EU 있으면서 많이 답답하기도 했겠지만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난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몇세대동안 영국인이었던 사람들까지 이렇게 차별 받는건 또 괜히 서럽네여 또 영국의 젊은 사람들 입장도 생각하면 씁쓸.. 삶의 터전이 엄청나게 좁아져 버렸잖아여 유럽이라면 어디든 가서 살 수 있고 결혼할 수 있고 친구만들기도 쉽고 학교 다니기도 일하기도... EU라면 다 쉬운거였는데 청년들의 터전이 줄어 버렸네여 영국 페친이 그런 말 하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여... 진짜 우주님이 올려주신 톡처럼 노엘갤러거가 맞는 말 했네여 ㅋ 그런거 하라고 뽑아서 돈주는건데 x나 어려운건 맨날 우리한테 시키고 ㅋㅋㅋ 우리끼리 싸우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회의원들 다 똑같나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나니 또 슬퍼진다) 영국에 계신 분들 부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탈하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리에서 꼭 가야 한다는 이 곳, 프랑스의 명물 2대 약국?
파리에서 꼭 가야 할 곳이 에펠탑도, 루브르, 오랑제리도 아니고 약국이라구요? 빙글러님들은 파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3년 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파리에 들렀었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훌쩍 떠났던 여행이고 또 제가 준비를 막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길도 잃고 모르는 동네도 가보고, 메트로도 물어가며 타고 했던 기억들이 있네요 :) 하지만 철저한 준비성으로 널리 알려진 ^^; 한국 여행자 분들은 여행하기 전에 무척 계획 많이 짜고 가시죠? 그리고 파리를 방문할 때 꼭 가야 하는 곳으로 꼽히는 장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약국이라면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ㅅ?)/ 아니 아니 이런 약국 말고요. 약 파는 약국이라기 보다는... 음... 화장품을 파는 약국! 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되실런지 :O 약도 살 수 있지만 화장품도 파는 화장품가게라는 개념이 더 맞겠네요. 라로슈포제, 달팡, 비오템, 아벤느, 유리아쥬, 꼬달리, 눅스 등 우리나라의 올리브영이나 왓슨스같은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 잔뜩 입점되어 있을 뿐더러 우리나라의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무척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특히 번들이나 기획 상품 같은 경우에는 사재기를 부를 정도여서 파리 여행 다녀 오는 분들의 캐리어를 꽉꽉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 몽쥬약국(=파르마씨 몽쥬)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알려져 있고 정말 몽쥬 역에서 내리자마자 몇 걸음 걸으면 바로 앞에 나와요. 올 해 부터였었는지 한국으로도 주문 배송 서비스를 했었고, 인기 품목의 경우엔 1인당 구매 갯수 제한을 둘 정도로 언제나 시장통처럼 붐비는 약국입니다. 택스 리펀도 현장에서 가능하구요~ 한국말을 너무나 너무나 잘 하는 프랑스인 직원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투어 여행 패키지로 파리 가는 분들 중에는 투어 코스 중에 여기가 끼어 있을 때도 있고요. 파리에서 한 명의 한국인도 만나지 못했다면, 여기에 들어서는 순간 명동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며 ㅋㅋㅋ 또 다른 2대 약국으로는 시티파르마 파르마씨가 있죠! 여기는 한국인보다 다른 외국인들을 더 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bb 정말 한국인들에게만 유명한 곳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쇼핑하러 오는 곳이에요! 프랑스 약국 화장품들의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더욱이 백화점에 들어가 있는 달팡이나 르네 휘떼르, 비오템의 경우에는 한국 가격하고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다들 이고 지고 싸고 매고 사온다는 것이 정설. 빙글러님들 중에서도 프랑스 파리 2대 약국, 시티 파르마와 몽쥬 파르마씨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시려나요? 궁금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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