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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빈센트>진정한 어른이란? 삶의고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춘에게

우린 어쩌면 어릴적 순수함도 많이 결여 되고 정말되고자 하는 그 어떤것인지도 까마득하게 잊은채.. 울타리안에선 전쟁 이 밖엔 지옥같은 삶에 익숙해졌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지위가 있다고 진정한 어른일지 평범한 가정이 아닌 홀로있는 외로움을 견디고 있거나 빚독촉에 시달리기도 한다해서 바라던 삶을 못산다고 한탄 하거나 의미를 잃고 사는건 아닌지? 영화 세인트빈센트는 잃어버린 나에 대한 깊은 고뇌고 어른이 되는것이 뭔지 일반적인 잣대에서 벗어나 삶을 만족하며, 기뻐하며, 노여워하며, 누군가의 떠남을 녹녹히 바라봐주는 영화다. 진짜 정답인 삶은 없다. 과연 지금시간을 진짜로 보내는지? 누군가를 위한 적잖은 나의 인생을 희생하진 않은지? 그럼 후회스럽지 않은지... 세인트 빈센트는 그 누구의 인생도 찬란하다는 가슴에 뜨거운 뭔가를 심어주는 영화다 화려한 명품백같은 영화도 좋지만 제일 맘속에 자리잡는건 가장 내옆에 내 넋두리를 들어주는 그 누군가가 아닐까? 세인트 빈센트는 그것을 일깨워주는 영화다. 3월 5일 개봉이니 꼭 많은 사람이 나처럼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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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원작자 "김형욱 양계장 암살설 진실은..."
한때 동지였던 '남산의 부장들' 왜 비극됐나 인간적 감정에서 시작된 근현대사의 변곡점 원작자 "26개월 연재물...기자 정신 담았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원작자 김충식 가천대 교수 설을 앞두고 또 한 편의 한국 영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죠. 바로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10.26 박정희 암살 사건이 벌어지기까지 그 40일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1990년에 발간된 베스트셀러죠.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한 겁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귀한 두 분 모셨어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 어서 오십시오. ◆ 우민호> 안녕하세요. <남산의 부장들> 감독 우민호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이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책의 원작자시죠. 가천대학교 김충식 교수, 어서 오십시오. ◆ 김충식>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저 시사회 보고 왔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개봉은 22일인데 시사는 한창 하고 계시는 거죠? ◆ 우민호> 네, 오늘부터 또 일반 시사가 또 있고요. ◇ 김현정> 우 감독님, 만족스러우십니까? ◆ 우민호> (웃음) 제가 만든 영화 제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하기는 민망해서. ◇ 김현정> 하긴 감독 눈에는 100% 만족이라는 건 없을 것 같아요. ◆ 우민호> 안 좋은 지점들만 보이는데요. ◇ 김현정> 원래 그런 거죠. 그러면 우리 김 교수님도 보셨잖아요. 원작자로서 책의 내용하고 영화하고 어떤 점이 좀 다르던가요, 같던가요? ◆ 김충식> 한 80%는 같고 팩트를 존중했는데 한 20%쯤은 영화적인 상상을 가미한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잘 만들어졌던가요, 원작자 보시기에? ◆ 김충식> 저는 잘 봤습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서 곽도원, 이성민, 이병헌, 이희준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 김현정> 우 감독님, 이 책을 읽고 영화화를 해야겠다고 꿈꾼 게 아주 오래전이라고 제가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 우민호> 제가 군대에서 복학해서 96년도, 97년도 됐을 거예요. 우연치 않게 교수님의 그때 책을 읽고서 되게 놀라움과 충격을 받았고 그리고 그게 동아일보에 90년도에 연재가 됐던 걸로 알고 있어서 더더욱... ◇ 김현정> 그 취재기를 연재했던 걸 묶어서 책으로 나온 거죠. ◆ 우민호> 그때 보고서는 그게 제가 미처 몰랐던 어떤 근현대사의 기록들과 그리고 또 교수님의, 이런 말씀드려서 그렇지만 책에 담긴 기자 정신. 그리고 어떤 투철한 사명감 같은. 그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그런 것에 놀라움과... 그리고 그런 게 또 그 문체에도 담겨 있어서 제가 사실은 영화 이 연출을 하는 데 있어서 원작이 갖고 있는 정신과 시선. 그렇게 냉철함. 예리한 시선들을 제가 가져오려고 노력은 좀 했죠. 그게 잘 담겼는지는 모르겠는데. ◇ 김현정> 책을 그 당시에 이 취재기를 읽고 손을 부르르 떨었다. 제가 어디서 그렇게 말씀하신 걸 들었는데. ◆ 우민호> 부르르 떨다가 책을 놓치는. ◇ 김현정> 그랬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품고 있다 이번에 영화로 만드신... 그런데 누가 봐도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극중의 인물들은 본명을 쓰지 않으셨더라고요. 박정희 대통령, 김재규, 차지철, 김형욱, 전두환 다. ◆ 우민호>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들을 토대로 베이스로 가져왔지만 영화는 사실 등장인물들의 어떤 내면과 감정에 쫓아가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그거는 사실 고증이 되거나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론 원작을 통해서 추측은 가능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실명을 쓰는 것은 좀 부담스러움이 있었고. ◇ 김현정> 그들의 심리까지 취재한 건 아니기 때문에. ◆ 우민호> 아니기 때문에. 추측은 가능하겠지만. 이런 정황과 사건과 이런 걸 통해서 추측은 가능하겠지만 그게 팩트라고 보기에는 조금... ◇ 김현정> 조금이라도 틀리는 부분이 당연히 있죠, 극이니까. ◆ 우민호> 그래서 아무래도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영화다 보니까 조금 창작의 자유를 갖고 싶어서. ◇ 김현정> 김재규 역은 김규평, 전두환은 전두혁. 김 교수님,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연상되는. 거기서는 프레지던트 박 이렇게 부릅니다. 이성민 배우가 역할을 했고 김재규 부장이라고 연상되는 역할에는 이병헌. 차지철 실장은 이희준 씨, 또 김형욱 부장은 곽도원 씨. 전두환 씨 역할을 한 배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제일 싱크로율이 높았던 어떤 배우는 누구라고 보십니까, 원작자는? ◆ 김충식> (박 대통령 역을 맡은) 이성민 씨가 내가 만일에 감독을 했더라도 역을 맡았어야 됐을 것 같고 동아일보 편집국장 지내신 정구종 선배님도 그 시사회 보시고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박통 역할을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 ◇ 김현정> 귀 분장까지 일부러 했다고 제가 들었어요. ◆ 김충식> 그다음에 연기로는 역시 이병헌 씨가 김재규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 줬다. 그렇게 봅니다. 사진=좌/김충식 교수, 우/우민호 감독 ◇ 김현정> 그렇습니다. 이런 영화인데. 여러분, 이 영화에 바탕이 된 게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책인데요. 전화번호부만큼 두껍더라고요. 이게 얼마 동안 쓰신 거예요, 김충식 교수님? ◆ 김충식> 26개월. 그러니까 매주 한 번씩 연재를 그렇게 했죠. ◇ 김현정> 매주 한 번씩 26개월을. 이게 소설이 아닌 취재기인 거죠, 그 당시 동아일보 기자셨던 거고. ◆ 김충식> 그렇습니다. 동아일보 기획 기사였는데 내용이 좀 다채롭고 밀도가 있다 해서 출판을 하자고 했는데 보통 신문사 연재물이 출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데. ◇ 김현정> 이 책은 50만 부가 그 당시 팔렸을 정도로 베스트셀러고 지금까지도 읽히는 스테디셀러고 아니 누구보다 중앙정보부의 부장들 이야기. 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깊이 취재하고 연구하신 분으로서 저는 이 장면이요. 먼저 누구나 아는 거니까 이건 영화 스포라고 할 수는 없을 거고 중정부장 김재규는 왜 박통을. 박 대통령을 총으로 겨눴는가. 왜라고 보세요? 일단 그 당시 수사를 했던 합동수사본부에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허욕이 빚은 내란 목적 살인 사건. ◆ 김충식> 대체로 수사 본부의 조사 내용은 뭐 맞는 것 같은데. 다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고 하는 부분은 좀 오버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그게 기자적으로 분석해 보면 폭행 치사와 살인을 구별하기 위해서 그렇게 예를 들면 김재규의 행위가 일종의 폭행 치사가 될까봐 그런 의도를 반영해야 되는 수사본부의 입장에서 그것을 대통령이 되기 위한 부분을 강조를 했는데. 그분을 변호했던 분들을 취재해 봐도 대통령을 하고자 했던 의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뭐예요? 뭐라고 보세요? ◆ 김충식> 일단 본인의 말대로 유신을 종식시켜야 되겠다. 이게 어떤 대량의 유혈 사태로 가거나 더 이상의... 그게 굉장히 큰 폭발 직전의, 일종에 빅뱅 직전의 상황 같은 것을 미국 사람들의 반응, 미국의 보도, 미국 의회의 반감, 카터 정부의 비판적인 입장 등을 강둑 위에서 가장 많이 본 김재규로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봤을 것이고 그것이 이제 야당의 저항이 점점 강렬해지지 않겠어요? 약세를 봤으니까. 거기다가 YH 여공 사건으로 인한 어떤 민심의 이반 또 부산, 마산 사태 등을 보면서 굉장히 이렇게 본인은 굉장히 심각하고 획기적인 시국 처방을 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탱크를 뭐한다든가. ◇ 김현정> 계엄령 내리고. ◆ 김충식> 발포 명령은 대통령이 내가 하면 되지 않겠냐라는 식의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정말로 순수하게 나라를 위한 유신을 종식시켜야겠다는. ◆ 김충식> 순수하다고 보기에는 본인의 약간 차지철과의 경쟁 관계에서 뒤진 것에 대한 사감이라고 할까. ◇ 김현정> 피해 의식도 일부 들어가 있었다고 보시고요. ◆ 김충식> 중앙정보부라고 하는 거대 조직을 거느리는 수장으로서의 프라이드 선상에 대한 것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거사를 치릅니다. 암살을 합니다. 10월 26일. 그런데 김재규는 육군참모총장을 차에 태우잖아요. 사실 그 당시에 우리의 정권이라는 것은 군대만 장악하면 나라를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인데 육참총장을 차에 태우기 때문에 이대로 자신의 안방인 중정으로 가서 군을 장악하면 끝나는 거였는데. 중간에 차를 돌립니다. 육본으로 갑니다. 육군본부로 가다가 체포됐잖아요. ◆ 김충식> 그래서 앵커의 궁금증을 저도 갖고서 장성들을 여러 번 제가 인터뷰해 봤어요. 차를 돌리지 않고 남산으로 정승화를 끌고 가서 군을 지휘했더라면 그게 시퍼렇게 살아 있는 남산 권력의 통제 하에서 국가를 움켜쥐고 성공적인 쿠데타를 할 수 있었을 거 아니냐라고 하는 가설이 있는 거예요. ◇ 김현정> 남산 중정으로 갔으면. 가설이 있죠. ◆ 김충식> 바로 그 가설이 터무니없다는 결론이 났어요. ◇ 김현정> 왜요? ◆ 김충식> 왜냐하면 군의 생리를 알기 위해서 군 장성을 여러 명을 인터뷰를 했어요. 했더니 혼란은 길어졌고 문제가 2, 3일 더 걸렸을지 모르지만 김재규는 체포당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 김현정> 왜요? ◆ 김충식> 정승화 총장이 구체적으로 역모에 대한 가담을 한 일이 없고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인데. 총장도 박정희의 사람이고 박정희에 대한 충성이 있고 또 군 전체가 김재규의 한 마디에 무슨 입장을 돌릴 상황이 아니다. 그런 18년 관성 위에 존재하는 군대로서는 결국은 우발적이고 사소한 계획에 의해서 박정희를 시해한 김재규를 체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는 결론이 나는 거예요. ◇ 김현정> 중정으로 갔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 김충식> 결과는 같았다라는 거예요. 그게 2, 3일 시차는 있었을지언정. 그렇습니다. ◇ 김현정>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을 거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그 순간에는 왜 그런 판단을 했을까요? ◆ 우민호> 그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는. 아마 10.26사건 바로 그렇게 한 다음에 제 느낌에는 좀 제정신이... ◇ 김현정> 정신이 나갔다? ◆ 우민호> 정신이 좀 나간 상태였지 않았을까. 그래서 영화에서 보면 그리고 난 다음에 되게 자기가 뭔가를 계획적으로 하기보다는 뭔가 되게 마치 좀 주군을 잃은... ◇ 김현정> 그런 감정도 있었죠. ◆ 우민호> 신하가 뭘 해야 될지 모르는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는 그런 느낌으로. ◇ 김현정> 그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피가 흥건하게 젖은 자신의 양말을 보는 그런 장면들. 우 감독님, 사실 김재규 부장 앞에 전임자였던 김형욱 부장은 베일에 많이 가려진 인물이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 속에서는 상당힌 중요한 부분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더라고요. 곽도원 씨가 연기를 하고. 그 김형욱 부장이 미국으로 이주해 살면서 박 정권의 실상을 폭로하다가 실종된 것까지 팩트죠. ◆ 우민호> 그렇죠. ◇ 김현정> 거기까지 팩트죠. 실종 후에 대해서는 사실 누구도 정확히는 모르는 거죠. ◆ 우민호> 그런데 사실 국정원 과거진상위원회에서 발표를 했죠. ◇ 김현정> 거기서는 어떻게 발표했죠? ◆ 우민호> 중앙정보부 김재규 부장의 명령으로 프랑스에서 납치해서 죽였다고 과거진상위원회에서 발표를 했죠. ◇ 김현정> 저는 이제 이다음이 궁금합니다. 김 교수님, 사실은 말이에요.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설이 프랑스 양계장에서 암살당한 뒤에 처리됐다. 그렇게 처리됐기 때문에 뼈조차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이 설이 계속 도는데. 이건 그냥 누군가 부풀린 설입니까? 아니면 뭔가가 좀 진짜로 뭐가 있어서 나온 얘기예요? ◆ 김충식> 2005년경에 국정원에서 사체 처리를 실행했다고 하는 요원이, 퇴직 요원이 인터뷰를 하고 ◇ 김현정> 프랑스에서? 김형욱의 사체를 처리했다고 하는 사람의 인터뷰가 나온 적이 있습니까? ◆ 김충식> 그런데 거기에 그 사람이 진술했던 바에 의하면 동경에 가서 제3자의 여권과 비자를 받아서 파리에 가서 그 담당 게시자의 관련 공사의 지휘 하에 남쪽 지명에 보르도가 있고 프랑스 북쪽에 보르도가 있는데 남쪽은 포도주가 많이 나는 데고 북쪽은 전혀 관계 없는 작은 보르도라고 하는데. 농촌 지역에 가서 이렇게 처리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 내용이 진술이 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 처리가 정말로 지금 설로 계속 돌고 있는 그 양계장 처리설이 맞습니까? ◆ 김충식> 그래서 기자적인 입장에서 제가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이해하기로는 사체 처리를 그런 형식으로 했다고 할 경우에... 정부의 입장으로 그걸 발표할 경우에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에서 일종에 부채를 공식화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냥 사체를 낙엽에 파묻고 말았다라고 처리를 발표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떤 농장의 양계장에서 사체를 처리했다라고 발표할 경우 이게 불법이고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과거사위에서는 그냥 야산에서 처리한 것으로. 발견은 끝까지 안 된 거죠. ◆ 김충식>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처리한 것으로 발표했다라고 증언이 나온 바가 있다. 하여튼 뭐 그렇습니다. 우 감독님,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거기 때문에 감독이 어떤 시각으로 이걸 그리냐에 따라서... 저는 다른 영화도 봤었고요. 드라마도 봤고 책도 봤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다르더라고요. 우리 우민호 감독께서는 어떤 부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습니까? ◆ 우민호> 저는 물론 실제 사건을 가지고는 왔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들의 공과 과를 영화가 판단하지 않아요. 저도 판단하지 않고. 단지 그들이 왜 그렇게 비극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을까. 한때는 다 동지들이었고. 그런 군인들이 왜 그렇게 비극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그 인물의 어떤 내면과 감정을 좀 따라가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그런 어떤 개인들 간의 관계 그리고 감정. 거기에서 오는 어떤 균열, 파열. 어떻게 보면 10.26이라는 게 거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런 감정들이 특별난 감정이 아니라 어떻게 본다면 되게 보편적인 충성,배심, 존경, 사랑, 모멸, 자존심. 이런 것들이 우리도 흔히 느낄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의 어떤 파열음과 균열로 시작해서 한국 근현대사에 큰 변곡점이 됐던 10.26이라는 사건이 벌어진 거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그들의 내면과 한번 감정을 쫓아가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 김현정> 그 심리묘사가 아주 잘 묘사가 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그 눈동자의 흔들림. 피에 젖은 양말을 바라보는 그 모습.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역시 심리에 주목을 하신 거군요. 누가 제일 연기 잘했어요? ◆ 우민호> 다들 잘하셨죠. 사실은 제가 이 작품을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썼을 때부터 이 배우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이 작품이 못 나왔을 거예요. 왜 그러냐면 말 그대로 인물들을 집중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배우들을 믿고 찍을 수 있었던 거죠, 제가 근본적으로. ◇ 김현정> 여러분, 22일날 이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미 화제가 굉장히 됐더라고요. 워낙 또 관심이 있는 사건을 다룬 영화기 때문에. 남산의 부장들에 우민호 감독, 영화 내부자들의 감독이시죠. 우민호 감독 그리고 김충식 교수 원작자와 함께했습니다. 잠시 후 유튜브 댓꿀쇼까지 같이 가시죠. 두 분 고맙습니다. ◆ 우민호> 고맙습니다.
봉준호 '기생충'은 어떻게 '천조국'마저 홀렸나
韓영화 첫 美골든글로브 본상 수상 칸 황금종려상 이래 영화제 휩쓸어 "양극화 보편적 서사에 전 세계 공감" '난 왜 고통받나'…"시대정신 꿰뚫어" 왼쪽부터 이정은, 봉준호 감독, 송강호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인에게 어필하는 이 영화의 보편타당한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기생충'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버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외국어'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연출자 봉준호 감독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1인치 정도 자막을 뛰어넘으면 훌륭한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우리는 영화라는 언어를 쓴다"고 전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탄 이래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에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전망도 한층 밝혔다. 문화평론가 김성수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기생충'을 본 전 세계 영화팬들 반응을 종합하면 '배우들만 현지 사람들로 바꿔 어느 나라에서 찍더라도 호소력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라며 "그만큼 전 세계인들이 빈부격차와 같은 보편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다. "이 영화를 본 많은 나라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라고 느끼는 데는, 영화 속 인물들이 겪고 있는 사건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들이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는 어느 나라보다 신자유주의 폐해를 크게 입었고, 그 결과물로 극심한 빈부격차와 계급 고착이 이뤄졌다. '기생충'이 이러한 시대 문제를 완벽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 '지금 내가 왜 고통스러운가'라는 불편한 정서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는 "영화 매체로 우리에게 다가온 '기생충'은 현실을 예술적인 은유로서 보여주고 있다"며 "그 이야기를 쫓아가는 과정 안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상징 장치는 관객들이 시대의 문제를 융합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실업에 시달리는 50대 부부와 그 자녀로서 제법 능력을 갖췄음에도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나 '줄' 없이는 제한적인 일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청년층까지, '기생충'은 우리 시대의 모순을 반지하에 사는 한 가족을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이 이들보다 더한, 진짜 나락으로 떨어져 아무런 희망도 갖지 못한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존재들을 등장시킨다. 그들 위에는 다수에게 돌아가야 할 재화를 독점한 부자들이 있다. 하지만 싸움은 반지하와 지하 사이에서 벌어진다. 그래서 '기생충'이 그리는 약자들끼리의 싸움은 너무나도 적나라하다." ◇ "한국 사회 문제에 집중하면 전 세계와도 소통…'기생충'이 증명"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과 같은 '기생충'의 표면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야기가 지닌 가치를 우리가 어떻게 널리 공유할 것인지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성수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기생충' 역시 던지고 있는데, 언젠가 우리는 그 질문에 답해야만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생충'의 성취보다 이 영화가 말하려는 메시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생충'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인디언 소품을 두고 그는 "현재 신화나 전설로 소비되는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인디언 역시 실제로는 침략자들에 의해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긴 존재"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절대다수인 가난한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지분은 침략자로 상징되는 자본가들에게 완벽하게 빼앗긴 상태다. 지금 인디언들이 격리된 공간에서 박제된 채 연명하는 현실은 '기생충' 속 지하 세계 사람들이라는 상징과 겹친다. '기생충'의 이야기는 쉽게 펼쳐지는 덕에 재밌게 쫓아갈 수 있다. 그 와중에 끊임없이 부각되는 우리 사회에 관한 통찰이 관객들에게 굉장한 정서적 충격과 감동을 주는 것이다." 김성수는 "영화 '기생충'이 남다른 성취를 이룬 데는 '내 주변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시감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의 보편성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회를 꿰뚫는 시대정신에 집중하면 그것으로 전 세계와도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생충'은 증명하고 있다. 이른바 '한류'로 표현되는 한국의 문화·예술이 전 세계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는 시대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몽마르트 파파
몽마르뜨 파파 #이야기 중학교 미술교사로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 어느 덧 정년 퇴임의 시간이 다가오고 문득 아버지의 정년 퇴임 이후가 궁금했던 아들은 질문을 하게 된다. “아버지, 앞으로 뭐 하실 거예요?” “다 계획이 있지” 놀랍게도 아버지의 계획은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아버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파리로 향하게 되는데… 한 점 한 점 그림이 쌓이며 몽마르트 언덕의 한 명의 화가가 된 아버지 “아버지,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말해야 하나. 끝내준다”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습니까? 오래된 꿈을 현실로! #씨네큐브광화문2관 #열시삼십분 #평점 10 이런게 바로 영화적인 삶이지... 이런 영화 더 많이 만들어졌음 좋겠다ㅠㅠ 10 예술가의 삶에서 무거울 법한 요소들을무겁지 않게 잘 표현해냈다. 재밌고 유쾌하지만 자꾸 곱씹게 되는.박막례 할머니의 스토리처럼 민 감독의아버님을 유튜브 형식으로 푼 것 같은,굉장히 흥미롭다. 더보기 10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극장 나들이 갔는데 20대인 제가 오히려 웃고 공감하고 왔던..ㅠㅠ 진짜 주변에 강추하면서 다니는데 관이 별로 없네요..흑 10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큰 일깨움을 주는 파파 덕분에 의욕이 생긴다! 10 아빠랑 보고싶어서 개봉하자마자 같이 보고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서설 연휴까지 극장에 있어주면 가족들이랑 또 보러갈거다!!!! 10 새해에 보기 딱인 영화.. 나도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다시 세워봐야겠다 10 꿈으로 끝나지 않고 파리로 떠나신 파파가 너무 멋있다. 은퇴를 앞두고 계신 부모님과 한 번 더 볼 예정 10 보고 있으면 나까지 행복해지는 영화!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 꿈이 있으면 늙지 않는거 같아여. 아버님 표정이 넘 젊은이 같았어요. 파리 풍경도 넘 잘 찍었드라구요. 강추 10 지루 할 줄 알았는데 너무도 재미있고 유쾌한 다큐스런 성장 드라마입니다 꼭 보시길 권합니다 화면도 이뻐요 감독님도 크게 성장하세요 10 꿈에 접근하는 가족의 자세 10 의미있는작품.모르고 스쳐지나갈수도있었던, 부모님에대한 꿈.오늘 우리 부모님께 여쭤보고 싶네요.뭐하시고싶으세요? 하고자하시는게 있다고하시면 난 과면 무얼해야만할까? 10 평생을 생업의 최전선에서 바쁘게 살아오신 아버지의 인생의 그 다음 여정은 쉼. 그리고 자녀의성공을 응원하는것 이라고만 생각했는데...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 아버지의 인생 2막이궁금해지고~ 내가 이제는 아버지를 응원하고지원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삶,꿈,목표 그리고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생각해 보게되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더보기 10 이 영화 보면 힘이 난다. ^^ 10 그냥 너무 좋았네요~~아직까지 여운이 길게 남아있어요^^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주는 영화네요^^
찐인싸 vs 찐아싸 (feat.블랙 팬서)
킬몽거 : 마이클 B. 조던 블랙 팬서 : 채드윅 보즈먼 영화 블랙팬서에서 저세상 간지를 뿜뿜한 두 배우! 평소에도 둘 다 멋짐 작렬일 것 같지만 사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요!!!! 두 배우의 REAL 현생을 비교하면서 찐아싸와 찐인싸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까지 정 반대 성향인지 아무도 몰랐을 걸..? 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느껴지는 찐인싸 & 찐아싸의 텐션차이 그들은 똑같은 쿠키를 먹어도.... AYO-와쌉!!!!! 디스 쿠키 후스 쿠키!!! 냠냠긋!! 맨~~~~~~ 벌써 시끄러운 킬몽거의 쿠키먹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DM 난리났다고요 그리고..... 블랙팬서.... 뇸뇸뇸.... 음.. 마싯네용....헤헤.......뇸뇸.... 세상 조신한 모습으로 쿠키를 사부작 사부작 섭취하고 있는 블랙팬서.. 느껴지시죠?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텐션차이가..?????? 이번에는 킬몽거의 생활 속 핵인싸 모먼트!!! 그의 모든 제스쳐, 표정에서 느껴지는 핵인싸의 짬바 하이스쿨 소문난 핫가이에 스윗함까지 겸비했을 상 짝사랑하는 여학생들만 오조오억명일 상 모든 파티, 행사의 센터만 담당할 상 그렇다면 블랙 팬서는......???? (놀랍게도 본인이 주최한 행사) (많은 인파 속 외로운 고양이 한 마리) (빨리 사진이나 찍고 집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중) (방황하는 시선과 어쩔줄 모르는 두 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과 극의 텐션을 가진 두 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넘나 매력적인 거 아니냐고요!!!!!! 쾅쾅!!!!!!!!!!!!!!!
스타워즈 시리즈가 첫 작품 이후 스토리가 180도 바뀐 재미있는 이유
스타워즈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가 드디어 개봉했다. 스타워즈는 새롭게 선 보일때 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대작이다. 영화 자체가 40년 넘게 총 9편이 만들어졌는데, ‘오리지널 3부작(에피소드 4, 5, 6편)’이 가장 먼저 나오고, 이후 앞 세대 이야기인 ‘프리퀄 3부작(에피소드 1, 2, 3)이 나온 후, 다시금 ‘시퀄 시 리즈(에피소드 7, 8, 9편)’가 소개되어 선뜻 구성이 복잡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복잡한 시리즈도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언어 예술 편- 의 4부 영상매체, 4편 에 아주 재미있고 뇌리에 쏙쏙 들어오게 소개되었다. 그 중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 스토리가 확 바뀌어 버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살짝 살펴보기로 한다. ............................................................................................................................................... 첫 ‘스타워즈’ 영화(에피소드 4)를 보면서 신났던 관객들은 기대했던 속편 에피소드 5에서 완전히 예상을 빗나간 스토리를 보게 된 겁니다. 멋진 반격도 없이 우리 편은 끝까지 도망만 다니고 레아 공주가 루크가 아닌 한솔로랑 러브러브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데, 천하의 몹쓸 악당 다스 베이더는 뜬금없이 루크의 아버지라고 하더니 느닷 없는 엔딩!   그리고 다음에 계속이라니……. 이 무슨 막장 드라마냐는 복잡한 심정으로 극장 문을 나서며 사람들은 말했다죠.  “조지~, 이 나쁜 시키! 왜 영화가 이따위야!!!” 하지만, 집에 와 곰곰히 생각해 보니, ‘과연 다스 베이더가 한 말은 사실일까, 구라일까?’, ‘냉동인간이 된 된 한솔로는 살 수 있을까?’, ‘근데 왜 레아는 루크랑 연인이 안 되고 사기꾼 한솔로랑 연인이 된 거지?’ 등등.  “아 궁금해~. 빨리 3편(에피소드 6)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 이에요~.” 이런 상태를 만들어낸 것이죠.  그리하여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은 시간이 지난 후, 시리즈 중 최고였다고 칭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조지 루카스가 처음 속편(에피소드 5)을 구상할 당시엔 이렇게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지 말입니다.  첫 시나리오에선 루크와 레아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레아가 다스 베이더에게 잡히게 되고, 공주를 살 리려면 투항하라는 말에 루크가 이를 거부하고 뛰어내리는 걸로 만들 셈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어떤 한 인간 때문에 스토리가 확~ 바뀌게 됩니다.  그 인간이 누구냐. 바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이 대형 사고를 친 겁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제작 당시 조지 루카스는 배우들을 완전 신인들로 구성할 생각이었습니다.  즉, 배우가 그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생판 모르는 배우들을 투입해 관객들에게  마치 현장 다큐를 보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주길 원했던 거지요.  그리하여 뽑힌 꽃미남 ‘마크 해밀’은 한 편의 영화로 완전히 벼락 스타로 거듭난 것까진 좋았는데, 너무  붕 뜬 나머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얼굴에 큰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이에 조지 루카스는 머리를 쥐어 뜯게 되지요.  “저노무 시키가 사고를 쳤네, 아놔~!” 그래서 ‘에피소드 5’ 맨 앞 장면에 루크가 정찰 나갔다가 설인 괴물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을 집어넣어, 루크 얼굴에 왜 흉이 생기는지를 설명하고, 마크 해밀이 자주 화면에 나오지 않도록 비중을 줄이기로 합니다.  더불어 ‘American Graffiti’에서 조연으로 나왔다가 ‘스타워즈’ 캐스팅에 겨우 승차했던 해리슨 포드의 비중을 늘려 한솔로가 레아 공주와 연인이 되는 걸로 스토리를 바꾸게 됩니다.(그 결정적 선택이 현재 이야기 전개에까지 큰 영향을 주게 되지요.) 그리하여 한솔로가 냉동되는 순간 레아가 고백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는데…….  원래는 레아가 “I love you.”하면 한솔로는 “I see.” 하면서 감격하는 걸로 시나리오가 되어 있었지만, 해리슨 포드는 필름이 돌아가자 거만한 표정으로 “I know.”하고 맞받아치는 애드립을 해버립니다.  그 순간 레아 역을 맡은 캐리 피셔는 너무나 기분이 나빠져 그 후 며칠간 해리슨 포드에게 말도 안 했다고 해요.  하지만 조지 루카스는 완전 만족, 바로 “OK!” 사인을 냅니다.   “허 고놈, 대단한데? 양아치 분위기를 완벽히 살렸어!”  해리슨 포드의 이 같은 재치는, 이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택받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원래는 루크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었고 다스 베이더는 그저 나쁜 놈이었는데, 조지 루카스는 그가 선택한 감독, 작가와 오랜 상의 끝에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빠라는 대형 떡밥을 만들기로합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에겐 비밀로 했다지요. 그래서 촬영 당시엔 다스 베이더에게 “레아와 같이 있고 싶지?  나에게 와!”라는 유치 찬란한 대사를 하게 했대요.  어차피 마스크를 써서 입 모양이 안 나오니까요. 그리곤 마지막 녹음에서 드디어 명대사 “I am Your Father.”를 입혀 뉴욕에서 열린 성대한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그래서 당시 극장 안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배우들도 멘붕에 빠졌다능!   그때 초청되어 온 SF소설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는 영화관 불이 켜지자 마자 조지 루카스에게 “빨리 다음 작품 만들어! 궁금해미치겠어.”라고 외쳤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지요.  그래서 실제로 3년 뒤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이 상영될 때까지 사람들은 내내 다스 베이더가 진짜 아빠인지, 아니면 구라인지 열심히 토론하면서 후속작을 기다리게 되지요.  우리는 대부분 철두철미하게 사전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만 그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그리많지 않습니다.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 속편을 준비하면서 닥쳤던 주인공 얼굴의 흉터 등 크고 작은 사건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더 발전된 스토리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스타워즈’가 1회성 히트작이 아닌 시리즈물로 40년 이상 지탱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미드웨이, 양날의 검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통 영화를 못 보고 있습니다. 딱히 하는 건 없으나 시간이 없는 시기라서요! 그래도 틈틈이라도 챙겨보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새해 마지막날 개봉한 작품 '미드웨이'입니다. 사실 전쟁영화는 호불호가 엄청 심합니다. 뮤지컬영화와 비슷할 정도로 입장이 쉽게 갈리곤하죠. 덩케르크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도전했습니다. 간접체험 극한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쟁 속 하루를 영화라는 창을 통해 잘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픽도 좋고 연출도 뛰어나고 과거의 한 순간으로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옮겨놓습니다. 어느 순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입니다. 몰입력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전쟁을 오락영화로 성공적으로 승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 하지만 비주얼적으로, 혹은 간접체험 쪽으로 비중을 심하게 두다보니 인물들 간의 감정상태를 정리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인물들도 많기 때문에 명칭으로 인한 혼란도 있습니다. 영화적인 설정이나 상황은 그냥 이렇다고 정리해도 이해가 빠르지만 인물 간 첨예한 정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긴 러닝타임이나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의 설명 후에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잘 느껴지니까요. 그러나 미드웨이는 전투씬만은 화려하지만 드라마적인 요소는 부족합니다. 초간단 매우 단순한 작품입니다. 작품성을 놓고 얘기할 영화는 아닙니다. 그저 전쟁을 간접체험하고 싶거나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오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영화도 없습니다. 미국은 위대하며 미국을 공격한 나라는 악으로 규정하는 공식은 비단 미국 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우리나라와 북한은 언제나 화합의 여지가 있고 잠재적인 힘을 과시하지만 그 외의 나라들은 속을 알 수 없는 비겁한 나라들로 격하되곤 하죠. 국가와 전쟁이 만난 영화는 보통 그렇습니다. 교훈 총알이 빗발치고 폭탄이 난무하는 전란 속에서도 교훈은 살아 숨쉽니다. 미드웨이는 용기와 희망을 전파합니다. 자신감과 앞으로 나아갈 도전의식을 강조하죠. 당장 우리가 내일 죽을 수 있는 삶인데 지금 망설인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영화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도 현재를 중요시합니다. 무서운 건 누구나 똑같지만 영웅은 한 발을 딛는 용기의 차이임을 미드웨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덩케르크가 작품성과 인물들 간 정서를 더 섬세하게 표현했다면 미드웨이는 전투가 더 화려하고 오락성이 강합니다. 시원한 그래픽을 보고 싶다면 지금은 미드웨이가 맞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관객수는 150만 예상합니다. 모든 걸 취할 수 없다면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바로 오늘의 영화 '미드웨이'처럼요.
[펌] 현실성과 개연성은 무엇이 다른가?.txt
흔히 영화나 소설을 보며 하는 말이 있다. "어제 영화 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더라." "저스티스 리그는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똥영화다. 디시 개새끼들아." 현실성과 개연성 이 둘은 비슷해보이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현실성(現實性) 현실성은 작품의 설정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현실)와 유사한 정도를 뜻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세계관의 비교를 현실과 하는 것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배경은 2000년대 초반의 한국이다. 큰 갈등 없이 만나고 사귀고 결혼하는 흔한 멜로 영화와는 달리 주변에도 '있을법한' 흔한 연애를 소재로 했다. 그렇기에 이런 작품을 보고 우리는 매우 '현실적'이라고 한다. 반면에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아크 리액터'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적들을 죽이고 다닌다. 현실성의 측면에서 보면 이 영화는 매우 현실성이 떨어지는 영화다. 아크 리액터는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고 촌스러운 쇳덩어리 옷을 입고 넘치는 정의감으로 악당과 싸우는 억만장자 또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영화를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 영화는 '아크 리액터'라는 기술이 있다는 '가정'을 하고 진행하는 '판타지' 영화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증과 같이 현실성을 늘려주는 요소들이 작품에서 몰입감을 가져다 주는 것은 맞지만 영화 300처럼 고증이 틀리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작품성도 떨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 현실성과 작품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80년대 한국 프로야구의 양대산맥이었던 투수 선동열과 최동원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손가락이 찢어진 투수가 손가락에 순간접착제를 바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도 아니고 실제로 이렇게 하더라도 공을 던지기는 매우 힘들다고 한다. 이 장면 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적으로 고증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언맨과 마찬가지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이 장면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하다. 분명 앞서서 현실성과 작품성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체 이 장면은 왜 혹평을 받는 것 일까? 이것은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다. 개연성(蓋然性) 개연성은 논리의 영역에 가깝다. 작품 내에서 원인에 따른 결과가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것이다. 치킨을 먹는다 - > 살이 찐다. 와 같은 방식의 이해할 수 있는 인과관계을 거친다.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과 조드 장군이 싸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외계인인 조드 장군은 고향을 되살리기 위해서 지구인들을 죽이는 계획을 내세운다. 2.하지만 지구를 사랑하는 선한 외계인 슈퍼맨은 이를 거부한다. 결과: 그래서 둘은 싸우게 되고 그 싸움의 결과로 인해 조드 장군은 사망한다. 만약 슈퍼맨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나쁜 짓만 골라서 하다가 지구를 구한다고 했다면 관객들은 아무도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전반부에서 슈퍼맨이 선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관객은 이 영화의 스토리를 납득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세계관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존나 박터지게 싸우던 슈퍼맨과 배트맨이 엄마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싸움을 중단하고 화합한다. 관객들은 이 장면을 보며 다들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엄마 이름이 같다'는 원인과 '싸움의 중단'이라는 결과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장면이 전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전에 나왔던 장면에서 조금만 더 설명을 보충하거나 상황 설정을 부여했다면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좋은 개연성은 원인과 결과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 이름 똑같다고 싸움 멈추는 것은 하... 애미씨발 그리고 이것들과 비슷해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잘 쓰이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핍진성이다. 핍진성(逼眞性) 작품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과 개연성을 말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느끼는 현실성이 아닌 작품의 등장인물 입장에서의 현실성인 것이다. 만화 '원피스'에서는 악마의 열매라는 설정이 등장한다. 이 열매를 먹은자는 특별한 능력을 얻지만 대신 바닷물과 해루석이라는 물건에 닿으면 약해진다.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도 바닷물에 담구면 아무런 힘을 쓸 수가 없다. 그리고 이 법칙은 만화 진행 내내 지켜지며 능력자들의 약점으로 활용된다. 독자가 보기에 이것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등장인물들 입장에서는 매우 현실적이고 개연성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를 보고 핍진성이라 말한다.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이라는 기술이 등장한다. 이 기술은 우주에 있는 초공간으로 먼저 이동하여 다른 공간에 도달하는 기술이다. 대충 차 막히니깐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리즈의 후속작인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여 자폭 공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설정대로라면 하이퍼스페이스는 광속으로 이동하는 기술이 아니기에 이 기술을 활용한 공격은 의미가 없어야 한다. 이 장면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설정오류이자 작품의 핍진성을 위반한 사례이다. 물론 이후에 여차저차해서 하이퍼스페이스 기술을 응용하여 어쩌구 저쩌구 설정을 부여한다면 모르겠지만 이 상태로는 핍진성 위반 사례이다. 개연성과 마찬가지로 그럴듯한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 한 번 퍼펙트 게임을 가지고 와보자. 이 장면은 선수들의 근성을 보여주는 개연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일 수는 있다. 하지만 작품의 배경 기반은 현실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이 판타지 베이스볼이 아닌 이상 이 장면은 현실성과 핍진성 모두를 위반한 장면인 것이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욕 처먹는 장면이 되었다. 작품의 그럴듯한 진행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핍진성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핍진성을 위반하는 순간 작품이 가지는 호소력이 약해진다. 단순히 멋진 장면과 웃긴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는 단순한 플롯의 작품이나 코미디 작품이라면 이것들을 위반하여도 별 문제가 없겠지만 진지한 내용의 장편 시리즈일 수록 이 법칙을 지켜야 장수할 수 있을 것이다. 3줄 요약 현실성은 현실과 작품 세계관과의 일치성이며 작품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개연성은 작품 내 인과관계의 그럴듯함을 말한다. 핍진성은 작품 내 설정과 진행이 그럴듯한가를 말한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그랬는데 언어능력이 딸려서 이것이 한계 [출처 - 개드립]
'닥터 두리틀', 낭만 닥터 로다주의 심리상담소
오늘의 영화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목소리 어벤져스 캐스팅이 이뤄낸 영화 '닥터 두리틀' 입니다 두줄평으로 정리해본다면, 낭만 닥터 로다주의 심리상담소와 무공해 판타지가 어우러진 어드벤쳐. 어른들에겐 교훈을, 아이들에겐 동화를. 별점 ★★★ 한핏줄 영화 - 영화를 보는 내내 디즈니의 실사판 '알라딘', '라이온 킹' 그리고 잭 스패로우의 '캐리비안의 해적'이 떠올랐어요 p.s. 무겁고 감정적으로 힘든 주제의 영화들이 많은 극장가에서 머리 아프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오락 영화이자 팝콘무비가 떠오를 때.. 줄거리: 동물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수의사 닥터 두리틀, 아내를 잃고 은둔하다가 다친 동물을 치료해달라고 온 소년과 병상에 누운 여왕을 치료해달라며 찾아온 한 소녀의 방문으로 동물 친구들과 여왕을 살려낼 묘약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데... *주옥같은 명대사: "모른다는 걸 인정할 때 비로소 답이 보인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다" 로다주와 함께 낭만닥터 드림팀 이루는 목소리 캐스팅이 어벤져스 급입니다. '마리옹 꼬띠아르', '라미 말렉', '톰 홀랜드', '존 시나', '셀레나 고메즈', '랄프 파인즈', '엠마 톰슨', '옥타비아 스펜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죠 치치(고릴라): '보헤미안 랩소디'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한 라미말렉,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타조 플림턴과 케미를 이뤄요.. 지프(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톰 홀랜드가 맡아 '어벤져스'에 이어 로다주의 믿음직한 레지던트 닥터를 연기합니다. 폴리(앵무새): '작은 아씨들'에 출연한 영국의 국민배우 엠마 톰슨이 연기하는데요, 방황하는 로다주의 정신적 지주를 자처하며 모험을 주도합니다. 요시(북극곰): '트랜스포머','범블비'의 존 시나가 맡았는데요, 추위를 타는 북극곰으로 로다주가 털 모자 씌워서 치료했다는 후문. 배리(호랑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랄프 파인즈입니다. 여왕의 생명을 구하는 묘약 원정대에게 위협이되는 캐릭터인데 얘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ㅋ 벳시(기린): 엔터테이너 셀레나 고메즈가 맡았어요. 극중 소년의 모험에 중요한 도움을 준 유연성이 뛰어난 동물 드림팀의 멤버. 투투(여우):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프랑스 대표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맡아 새침하면서도 위기에 빠진 드림팀을 구하는 역할을... 댑댑(오리): 옥타비아 스펜서가 맡아 낭만닥터 드림팀의 경호대장? 플림턴(타조): '빅식','이터널스'의 쿠마일 난지아니. 날지 못하는 새이지만 누구보다 빠른 기동력으로 이야기에 속도감을 더합니다. 자주 화를 내는 홧병 트라우마가 있어 보여요. 캐빈(다람쥐):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등 감초 연기 잘하는 크레이그 로빈슨. 귀여운 다람쥐가 극중 소년에게 총상을 입은 트라우마 탓인지 로다주와 드림팀에게 구해진 후 무서운 다람쥐로 변신한 같아요 ㅋ ++++++++++++++++++++++++++++++++++++++
언제까지 가운데에만 앉을거니?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는 심야영화를 선호한다. 가격도 싸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방해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영화관을 가면 항상 정중앙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을까? <어느 눈잡이세요?> 자신에게 맞는 좌석을 고르려면 우선 자기가 어떤 눈을 주로 쓰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주시안’을 알아야 한다. ‘주시안’이란 양 눈 중에서 시각정보를 받아들일 때 주로 의존하는 눈을 말한다. 예컨대 우리가 손을 사용할 때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도 마찬가지로 오른눈잡이와 왼눈잡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주시안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의 그림처럼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고, 두 눈을 뜬 채로 멀리 있는 물체를 동그라미 안에 넣는다. 그 다음 양쪽 눈을 하나씩 번갈아 감으며 한 눈으로 본다. 만약 왼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왼쪽 눈이 주시안이고,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오른쪽 눈이 주시안이다. 나는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벗어나므로 오른눈잡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시안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에 따라 적합한 자리가 달라진다. 위의 그림처럼 주시안과 반대방향으로 살짝 치우친 자리가 영화를 보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오른눈이 주시안인 나는 개인적으로 6 ~ 9 정도에 앉는 것을 선호한다. 주시안을 고려한 후에는 어떤 영화인지도 자리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해봤다. 1. 외국 영화 외국영화를 시청할 때 주시안만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막’이다. 자막을 읽기 편한 자리는 스크린과 가까운 쪽보다는 떨어진 F열 정도부터 그 뒤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자막을 한눈에 선명히 볼 수 있다. 2. 3D 영화 3D 영화는 자막보다 화면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보다 스크린에 가까운쪽에 앉는 편이 좋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가 끝날때쯤 눈이 좀 피로하거나 목이 아플 수도 있긴하다. 3. 음악 영화 음악영화를 볼 때는 위의 그림에 표시된 부분에 앉는 것이 좋다. 저 자리는 영화가 상영되기 전 영화관 기술팀이 음향측정을 하는 자리로서, ‘스위트 스팟’이라고도 불린다. 보다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4. IMAX 영화 IMAX 영화는 거대한 와이드 화면이기 때문에 주시안에 따른 좌우보다 스크린과의 거리가 더 중요하다. 눈에 꽉 차는 화면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앉는 것이 좋다. 더 가까운 곳에 앉아도 좋지만, 상영 시간이 긴 영화일 경우 목이 아플 수 있으니 위의 그림 정도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가 주시안과 영화 종류에 따른 적합한 좌석 추천이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한번쯤은 위의 방법대로 영화를 관람해보고 차이점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더 재미있는 영화 감상이 될 수도 있으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용> https://blog.kepco.co.kr/748 https://brunch.co.kr/@pjsprau/226
'기생충', 오스카 6개 부문 콕! 한국영화 100년사 기념비 쾅!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영화 100년 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을 남겼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국제영화상(옛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연출-기술 부문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두 차례 후보를 올리고, 조수미가 주제가상 후보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영화가 오스카 본상 주요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내달 9일 개최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4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13일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에서 열리는 로컬 영화제"라는 봉준호 감독의 촌철살인 코멘트가 통했을까? 지난 2016년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유색인 배우들이 보이콧하며 백인 남성 중심으로 치러지는 행사에 대해 SNS를 중심으로 #OscarSoWhite 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 이후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다. 아카데미예술회원 구성에 여성과 유색인의 비율을 높이고 후보작과 후보자 선정에서도 제3세계 영화와 유색인을 배려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것. 특히, ‘기생충’은 앞서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이제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는 봉준호의 ‘기생충’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1917’ 그리고 ‘포드 V 페라리’, ‘조조 래빗’, ‘리틀 우먼’, ‘조커’ 등 8편이 선정됐다. 감독상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조커’의 토드 필립스, 그리고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을 차지했던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노미네이트 됐다. 각본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한진원이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거머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 '나이브스 아웃'과 수상 경쟁을 벌인다. '기생충'은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가운데 기술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로 평가되는 편집상 부문에도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 ‘조조 래빗’, ‘조커’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고 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에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1917’, '조조 래빗'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름을 올렸다.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기생충’은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 랜드’(북마케도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과 오스카 트로피를 다툴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도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라 한국영화 100년사에 기념비를 더하게 됐다. 내달 개최되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들로부터 봉준호와 '기생충'을 몇 번이나 듣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크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