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이 오전에 메시지가 왔다...생면 스파게티가 먹고픈데 다들 동행 불가란다...그래서 내가 짝꿍 해주겠노라 했다... 간판없는 집으로 더 유명한 통의동의 디미...방송에도 몇 번 소개되었던 집이다. 방송에 나온 음식점 치고 맛난 집이 별로 없어서 맛집을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이 집은 맛있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깔끔한 맛과 보기와 달리 많은 양...따뜻한 식전 빵과 레몬소스의 샐러드와 라자냐, 스파게티...그리고 후식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 에스프레소도 아주 제대로 였다. 아메리카노 보다 에스프레소가 더 훌륭했다. 화려한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있지만 유니크함과 주인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보였다. 자부심 느낄만 했다...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름의 힐링이 가능한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