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a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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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수 《 자유론 》 ON LIBERTY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경제학자 J. 밀의 장남으로 1806년 런던 부근에서 태어났다. 밀은 아버지에게 고전 읽기와 질의응답 등으로 엄격한 조기교육을 받고 그리스어, 대수학과 프랑스어, 논리학을 습득. 그 후, 경제학, 역사학, 철학, 자연과학을 배웠다. 아버지의 친구였던 벤담의 영향을 받아 공리주의자로 출발했던 밀은 워즈워스, 콜리지의 영향을 받아 낭만주의에 심취, 경직된 공리주의를 포기함. 1830년에 유부녀 헤리엇 테일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18년 후 그녀의 남편이 죽자 그녀와 결혼. 밀은 1854년부터 결핵을 앓았으며 이 때문에 《자서전》을 비롯한 책들을 결사적으로 쓰기 시작. 1858년 동인도회사를 퇴사한 후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아내는 병사하고 만다. 그 아픔을 잊으려고 밀은 더욱더 저작에 열중. 그 후 하원의원으로 여성참정권, 비례대표제, 노동자계급의 선거권 등을 주장했으나 실현하지는 못했고, 1868년 선거에서 낙선한 뒤 1873년 아비뇽에서 죽었다. * * * * * * * * * * 처음 읽었을 때에는 정치, 사상, 종교, 개인의 자유 등등 골아파하며 끝까지 도달. (뭔 소리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음) 해설을 다시 읽어보아도 정치,사상면에서는 크게 와 닿지 않았고 약간의 동의와 끄덕임 정도로 무난하게 전진 가능. (조금씩 와 닿았을래나??!!...ㅋ) 그 후, 저자인 밀의 일대기 중 그의 성장기에 속하는 시기의 삶을 훑어 보고 난 후에야, 이 책의 접근 방법이 잘못 되었음을...^^;; 물론 대의적으로 고전으로 승인된 책을 일개 후대 독자이며 상식도 부족한 내가 마음대로 판단하여 후려치고 까내릴 수는 없겠지만, 세 번째로 읽을 때는 저자인 밀의 개인적인 심정에서 바라보게 되었으니 이 책이야말로 거창하게 국가, 사회, 사상, 종교 등등을 끌어다 붙이고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불륜)에 대한 사회의 불인정을 반박하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치거나 미쳤던 아버지를 비롯, 스승과 주변 인물들의 반대에 부딪힌 그가 느낀 자괴감과 분노, 원망 등이 국가, 사회, 사상이라는 상징에 뒤덮이고 포장된 채 무슨 커다란 사상의 철학을 논하는 것처럼 보여도 내 눈엔 그저 인정받지 못했던 그들의 사랑을 개인의 다양성으로 인정해 달라는 푸념 내지는 하소연 정도로 와 닿기 시작...ㅜㅜ 아...그래서 내가 이토록 세속적이고 근시안적이며, 내 머리의 한계는 우물 안 개구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뭐~눈엔 뭐~ 만 보인다'는 속담에 걸맞은 쪼잔한 사고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을...^^;; 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만 보더라도 쉬이 알 수 있다. 전제군주, 권위, 억압, 독선, 강제권력...등등은 사회관습과 아버지, 주변인물들의 완고함과 복종의 요구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오류,무오류, 진실이나 의견 등은 토론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인이라고 하면서 명분으로 포장하고 그 속에 내재한 자신들의 욕구를 개인의 다양성으로 인정하라는 것을 바라보며, 나 또한 같은 오류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것은 아닌가..., 그가 사랑을 지키고 이루기 위해 이렇게까지 앵앵거릴 수 밖에 없었나~하는 안쓰러운 맴이...ㅠㅠ By......개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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