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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울을 함락했을 때, 조선일보 호외는 “김일성 장군 만세” 외쳤다

1950년 6월 28일, 인민군이 서울을 함락한 날이다. 이날 조선일보 호외의 원본을 미디어 오늘이 확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 오늘 기사: “김일성 장군 만세” 외쳤던 조선일보 1950년 6월28일 호외) 호외에는 '조선인민군대는 정의의 총검으로 서울시를 해방시켰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김일성장군 만세!'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는 과거 프랑스의 일간지였던 '모니퇴르'가 했던 짓과 유사하다. 한때 프랑스 최대 일간지였던 모니퇴르는 나폴레옹이 유배지에서 탈출할 때 '살인마 소굴에서 탈출했다'라는 표제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나폴레옹이 파리에 입성하기까지 20일 동안 모니퇴르는 나폴레옹을 '살인마 → 아귀 → 괴수 → 괴물 → 폭군 → 약탈자 → 보나파르(나폴레옹의 성)'으로 달리 부르더니, 나폴레옹이 파리에 입성하자 그를 '황제 퐁텐블로에 도착하시다'로 기존의 논조를 급격히 틀어버린다. 조선일보도 모니퇴르가 했던 것처럼, 인민군이 서울을 함락하자 반공을 외치던 신문사가 갑자기 김일성을 찬양했다.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 호외 전문

人民軍(인민군) 서울 入城(입성)
‘米國大使館(미국대사관) 等(등)을 完全解放(완전해방)’
여기는 서울입니다. 오늘 28일 오전 3시 30분부터 조선 인민군은 제 105군 부대를 선두로 하여 서울시에 입성하여 공화국 수도인 서울을 해방시켰다. 입성한 부대들은 서대문 마포 양 형무소에 구금된 애국자들을 석방하고 괴뢰집단의 소위 대한민국 중앙청 서울시청 검찰청 미국대사관 은행 소위 유·엔 위원단 및 중요한 도로 교량 체신 철도 및 각 신문사를 완전히 해방시켰다. 오래 갈망하여 맞이하던 조선인민군대를 서울시민들은 열열한 환호로서 환영하였다.
서울에 있던 만고역적 리승만 도당들과 미국대사관 및 유·엔위원단들은 이미 27일 오전 중에 서울에서 도망하였다.또한 서울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군 부대들은 우리 인민군대의 ㅇ렬한 공격에 의하여 그 대부분이 섬멸되었으며 서울로부터 도주하였다.
지시(指示)를 절대신임(絶對信任)하라!
전체 서울시민들이여!
조선인민군대는 정의의 총검으로 서울시를 해방시켰다. 서울은 완전히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수도로 되었으며 서울 전체 시민들의 거리로 되었다. 이제 시민들은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이제 당신들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공민으로서 공화국 깃빨 아래 살게 되었다. 반동의 소굴이었던 치욕의 도시는 이제 진정한 인민들의 거리로 되었다. 전체 서울시민들이여!
공화국의 수도이며 당신들의 거리인 서울시를 질서정연하게 고수하라!
치안당국의 지시를 절대 신임하고 반동들의 온갖 모략에 귀를 기우리지 말라!
반동들은 교묘하게 모략 선전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얼투당투않은 허위선전임을 이때까지의 경험을 통하여 당신들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여!
반동분자들의 데마(유언비어·선전선동)와 테로(테러) 방화 파괴 등에 최대의 경각성을 돌리라!
반동을 제때에 적발하라!
그렇케함으로서 당신들이 공화국의 수도를 튼튼히 고수하라!
1,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1, 우리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일보 입장

조선일보는 공식 기록에는 호외가 없다는 입장이다. 1950년 6월 27일 저녁에 6월 28일자 신문을 만들다가, 북한군의 서울 함락으로 인해 신문 제작이 중단됐다고 말한다. 이후 조선일보는 10월 23일에서야 신문 발행을 재개했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호외를 만든 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①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한 첫날, 북한 기자들이 윤전기를 장악해 그날 오후 바로 호외를 찍어냈을 가능성이다. 이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호외 첫 문장인 "여기는 서울이다" 부분이다. 그리고 일부 단어가 그간 조선일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포함돼 있다. ② 다른 가능성은 북한을 지지했던 일부 조선일보 기자들이 호외 제작을 주도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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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중동 쓰레기친일파들...
어떤게 진실이든 감춰져 왔던 걸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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