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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디 8주년 ♡ 펌-형나잇

윌디 8주년이라 영상도 남겨주셨어요ㅋ 해마다 영상 남겨주시고 친필 싸인해주시고 좋네요♡ 오래 오래 음악 하시길 ~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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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계 귀하신 몸, 케이윌
‘엇, 이 목소리 케이윌 아냐?’ 드라마를 보다 이런 생각을 했다면 그 드라마는 분명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거나, 최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OST계의 귀하신 몸, 케이윌이니까. 케이윌이 이번에는 KBS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에 목소리를 담았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초대박 드라마에 '또' 등장한 것이다. 알고 보면 케이윌만큼 OST에 '빠삭한' 사람이 없다. 탄탄한 가창력이 뒷받침되니, 서정적 발라드부터 미디엄 템포의 팝 장르까지 자유자재로 부를 수 있다. 오랜 연륜(?)으로 감정 조절하며, 음악으로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시켜주기도 한다. 지난 2005년 처음 OST를 불렀고, 10여 년이 넘는 오랜 기간 강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믿고 듣는' 케이윌, OST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 추억 소환하게 만드는 그 노래 한 소절 들으면 '아, 그 때 그랬지'하게 되는 노래들이다.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 '리멤버-아들의 전쟁'(SBS), '최고의 사랑', '맨도롱 또똣'(MBC)까지, 드라마 좀 봤다는 사람들은 아는 그 작품에 케이윌이 있었다. 2011년, ‘최고의 사랑’의 OST ‘리얼러브송’을 불렀다. 서정적인 멜로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그대 없이 살수 없어요 힘들고 아파도 괜찮아요' 라는 가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 '유 아 마이 데스티니(You are my destiny)'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별에서 온 그대’ OST ‘별처럼’은 케이윌이 불렀다.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남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피노키오’ OST ‘하나뿐인 사람’을 부르면서는 폭발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극중 최달포 (이종석 분)와 최인하 (박신혜 분)의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테마곡인데, 피아노와 기타 선율이 애절하게 어우러졌다. 2015년, ‘용팔이’ OST ‘내게 와줘서’도 있었다. 한여진(김태희 분)을 향한 용팔이(주원분)의 강한 믿음을 담은 곡이었다. 제주도의 낭만적인 기운이 담긴 ‘맨도롱또똣’ OST ‘땡큐(Thank U)’도 케이윌의 목소리로 불렸다. 청춘 남녀의 러브라인이 잘 담겼다. 2016년, ‘리멤버 -아들의 전쟁’ OST ‘시리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별 후 느껴지는 그립고 아픈 마음을 표현했다. '감성보컬'인 케이윌의 목소리와 특히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 제목 지분 제일 많은 단어는 '사랑' 은근히 이 제목이 저 제목인 듯 헷갈리는 건, 같은 단어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케이윌이 불렀던 OST 중에는 '사랑'으로 시작하는 제목이 유난히 많았다. 2007년, ‘산부인과’ OST ‘사랑까진 안돼요’. '사랑' 시리즈의 첫 번째 노래다. 2009년, ‘찬란한 유산’ OST인 ‘사랑은 벌이다’. 마침표까지 찍어야 할 것 같은 문장형 제목은 이렇게 자리를 잡게 되고. 2012년, ‘더킹 투 하츠’ OST ‘사랑이 운다’. 사랑까지는 안됐는데, 사랑으로 벌을 받고 이번엔 울었다. 같은 해, ‘청담동 앨리스’ OST ‘사랑은 이렇게’를 불렀다. 이렇게 다음 OST 제목에 궁금증을 남겼다. 2012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랑사또전’ OST 제목은 ‘사랑은 그대다’였다. 나름 해피엔딩이다. # 의외의 OST, 이것도 불렀다고? 우리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케이윌의 스펙트럼은 넓고 방대했다. 2005년, ‘이 죽일 놈의 사랑’ OST ‘꿈’이다. 케이윌이 데뷔(2007년)하기도 전 불렀던 노래로 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2006년, '귀여니'를 기억한다면 최소 30대! 과거 인터넷 소설 붐을 불러일으켰던 귀여니의 소설 ‘신드롬’ OST 앨범에서 ‘바보처럼’을 불렀다. 2007년, 박신양이 '파리의 연인'(2004)에서 "애기야 가자"라는 유행어를 만든 후 선택한 작품이 바로 ‘쩐의 전쟁’이었다. 그만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케이윌은 OST ‘혼자 지는 달’을 불렀다 . 2008년에는 ‘대왕세종’ OST ‘소원’도 불렀다. 사극에서도 통하는 목소리로 인정 받은 셈. 2010년, ‘대물’에서 주인공 서혜림(고현정 분)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표현한 OST ‘태양’을 불렀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불 같이 쏟아냈다. 2013년, 출연은 못했어도 노래는 불렀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OST인 ‘메리 유(Marry You)’다.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마지막으로,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다. 1회부터 극에 삽입돼 관심을 받았던 곡.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버리자 스스로에게 고백하라고 재촉하는 재치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케이윌이 가요계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03년 코러스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당시 비, g.o.d, 김종국, 동방신기,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의 코러스로 서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케이윌. 이후 2007년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했고 10여 년이 지나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코러스에서 신인 가수로, 이제는 가요계와 OST를 주름 잡는 대표적인 남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케이윌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 무조건 대박이겠지 말입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영진기자 plokm02@news-ade.com
[스토리뉴스 #더] 가해자가 위층에만 사는 줄 알았다
대다수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안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다. 내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부터 발생하는 소리, 그중에서 참기 힘들 정도로 크게 들리는 것을 우리는 층간소음이라고 부른다.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대에 발생하는 층간소음은 때로 참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로 인해 이웃 간에 고성이 오가거나 심지어 폭행,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되는 민원은 하루 평균 85건 이상. 덜 민감해서 혹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는지 몰라서 접수되지 않은 층간소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집에 있다가 갑자기 소음이 들리면 위층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기도의 한 아파트 3층에 거주하고 있는 A씨의 사례를 보면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A씨는 최근 아래층 거주자로부터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 당황했으나 확인해보니 해당 소음은 A씨의 집도, 위층도 아닌 1층 세대의 샤워기가 고장이 나서 발생한 것이었다. 1층 거주자가 샤워기를 교체하면서 A씨와 아래층 간의 층간소음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층간소음이 바로 위의 층에서만 유발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소음은 아래층, 옆집, 대각선 위와 아래층, A씨 사례와 같이 아래층의 아래층 등 자신의 집을 둘러싼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공동주택에 적용된 건설 방식에서 어느 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주택을 지을 때 대부분 기둥식 구조가 아닌 벽식 구조로 설계된다. 벽식 구조는 기둥식 구조보다 층간소음에 취약하다. 벽식 구조가 층간 접점이 많고 접하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더 많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바로 위층을 비롯해 나를 둘러싼 모든 중층의 집들이 우리 집에 전달되는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셈이다. 2009년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는 벽식 구조가 기둥식 구조보다 바닥의 두께가 평균 60㎜ 더 두꺼웠는데도 층간소음 차단 효과는 20%나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그런데도 기둥식 구조가 아닌 벽식 구조로 지어지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기둥식을 짓는 비용이 더 비싸다. 그리고 더 오래 걸린다. 기본적으로 건설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분양가가 올라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비용이 늘어나는데다가 공사 기간까지 길어지면 이익이 크게 감소할 수 있기에 꺼릴 수밖에 없다. 2005년 이전에는 콘크리트 슬래브 두께가 120~180㎜만 되면 아파트를 짓고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층간소음 문제가 슬슬 대두되면서 바닥 두께에 대한 규정이 강화됐다. 바닥의 두께가 두꺼워지면 층간소음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2014년 5월부터 적용된 방안이 바닥의 콘크리트 슬래브 두께를 210㎜ 이상으로 짓도록 하는 것인데, 층간소음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 규정의 최소한에 맞추기 때문이다. 층간소음 문제가 대두되면 으레 ‘이웃 간 배려’를 강조했다. 층간소음을 거주자로부터 비롯된 문제로 보고 원망의 대상 또한 이웃, 주로 위층 세대였다. 건물의 구조부터 층간소음에 취약한데 배려만 강조해댔으니, 싸움 그칠 날이 없었던 것이다. 다행인 것은 2021년 이후 시공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완공 이후 층간소음 발생 여부와 강도 등을 필수로 측정하도록 규정이 바뀐다는 점이다. 다만 아직 세부 규정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층간소음 해결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제 층간소음은 이웃 대 이웃만의 문제에서 건설 단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건설 단계에서 층간소음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원망의 주 대상을 이웃이 아닌 건설사, 그리고 허술했던 과거 규정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글·구성 : 이석희 기자 seo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