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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갑상선암을 판별했다고? ⇨ ‘베낀 듯’ 똑같은, 이상한 기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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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미세한 후각을 이용해 갑상선암 환자를 90%까지 판별해냈다”는 기사가 9~10일 국내 매체에 일제히 보도됐다. ▲해외 기사 원문은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이를 ‘베끼듯’ 인용한 국내 기사는 하나같이 ‘앙꼬 빠진 찐빵’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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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셰퍼드가 미세한 후각을 이용해 갑상선암 환자를 90%까지 판별해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 전했다”는 소식이 3월 9~10일 국내에 전해졌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한국경제/ 메트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MBC/ 한국경제TV 등 대부분의 매체들이 이 소식을 실었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은 물론, 구성, 출처, 코멘트, 인쇄매체와 방송매체의 어투 차이를 제외하면 토씨까지 ‘베낀 듯’ 똑같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첨부한 해당 기사 url 참고). 보도된 국내 기사는 다음과 같다. 전문이다.
토씨까지 ‘베낀 듯’ 똑같은 기사
<독일 셰퍼드가 미세한 후각을 통해 갑상선암 환자를 90%까지 판별해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아칸소대 의대 도널드 보드너 내분비종양 과장이 이끈 연구팀은 최근 셰퍼드가 후각으로 갑상선암을 앓는 환자 34명 가운데 30명을 정확하게 집어냈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팀은 셰퍼드에게 감상선암 환자와 정상인의 오줌샘플을 각각 냄새로 판별하는 법을 가르쳐왔다.
보드너 과장은 "셰퍼드는 갑상선암 환자의 오줌샘플 앞에서는 앞다리를 굽히고 앉는 대신, 정상인 오줌샘플을 그냥 지나쳤다"면서 "적중률이 88%에 달해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험으로 개의 후각 능력이 실로 미세한 부분까지 확장돼 있다는 사실이 검증됐다"면서 "앞으로 개를 통한 갑상선암 진단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factoll.tistory.com/880 에서 이어집니다.)
(tag : 갑상선암, 개코, 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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