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ecial
4 years ago1,000+ Views
순간 순간 떠나고 싶어

하지만 한 번도 떠난 적은 없어
이상하지

떠나고 싶어지면 짐을 싸야 하는데

떠날 수 없는 이유를 먼저 찾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묶였고 묶어버린 끈들 때문에


떠나고 싶단 생각도 금방 접어버려
그때마다 난 떠나고 싶어 -원태연/ 안녕...중에서- 습관처럼 느끼던 시집을 기억에서 끄집어내듯이 읽다가 그가 써내려간 시 한편으로 인해 무작정 떠났던 혼자만의 여행 그기차안에서 표현이나 설명할수없던 느낌들 혹은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는 스스로의 마음까지 무엇을 위해 떠나는 지도 모른채 그냥 그 시를 핑계로 떠났던 여행 내 자신이 미워 떠났던 여행이었던걸 그곳에 도착했을때 느꼈다
by_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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