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빙글이 꽤 의미있는 도전이자 시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관심사 커뮤니티라는 발상이 사업화되는 것을 보고, 그 이후의 발전도 상상해봤습니다. 빙글을 만든 이들이 한국인이라 더 반갑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글만 쓰다가, 내용이 확장되어 그림을 추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 카드를 만들어 장문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년이 넘게 빙글을 지켜봤지만, 아무래도 다음이나 네이버를 넘어설만한 커뮤니티로 발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기준으로 하면 인스타가 있고, 질적 수준으로 보면 블로그가 있는데, 빙글은 결국 다른 매체의 소개정도 역할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가 오프라인으로 발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카페나 페이스북에 모임들이 있습니다. 원활한 소통의 도구가 되지 않으면 결국 소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글들이 빙글의 취지와 방향에 맞지 않으니 제가 나가는게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글들을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는대로 빙글에서의 관심을 접기로 하겠습니다.
대한
DaeHa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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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다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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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음이나 네이버는 검색기능이 주된거고 빙글은 뭔가 디시갤같은 커뮤니티인데... 비교 대상이 잘 못 된건 아닌지; 그나저나 이게 왜 피트니스 커뮤니티에 있는건가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