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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매력을 가진 갤러리 ‘샌드위치 apt.’ 그룹전 <사적인 움직임> 오픈
성수동 연무장길 필수 코스가 생겼다. 포토그래퍼 장덕화와 크레이티브 디렉터 오지영이 전시를 주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갤러리 ‘샌드위치 apt.’를 오픈했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가건물의 상태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 붙여진 ‘샌드위치 apt.’는 최근 SNS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성수동 연무장길 초입에 나지막이 자리 잡고 있다. 참여 작가의 취향은 분명하나 특별한 색을 가진 작품을 담담히 소개하고자 하며, 작품들이 주는 흡입력이 관람하러 온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샌드위치 apt.’의 목적.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아티스틱한 분위기와 갤러리 곳곳에 숨겨진 무심한 듯 쿨한 인테리어가 발걸음을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재미를 선사한다. ‘샌드위치 apt.’가 선보이는 첫 전시, <사적인 움직임은>은 그룹전으로 ‘플롯(PLOT)’, ‘파라다이스(PARADISE)’의 박상호, ‘글라스 랜드스케이프(GLASS LANDSCAPE)’의 이수진 작가가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작가 박상호는 많은 시간을 현실과 비현실에 대해 인식하고 자문한다. 색과 패턴 그리고 수직과 수평의 구조적인 형태에 대한 고찰을 미디어아트와 구조물 등으로 풀어낸 ‘플롯’, ‘파라다이스’도 그렇다. 그중 작품 파라다이스는 하늘과 지평선 그림의 종이를 배경으로, 석양과 야자수가 있는 바닷가 모형의 풍경이 영상으로 나타나며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이는 매체를 통해 파라다이스로 각인되어 이미지가 모니터 속 실제와 허구의 두 가지 구조로 표현되는 것. 허구적 현실의 재현을 통해 갖게 된 우리의 지각과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 이수진은 아슬아슬하거나, 어렴풋한 것,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한 결말이나 불확실한 연결성 등에 가치를 둔다. ‘글라스 랜드스케이프’는 자투리 유리를 재활용해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징후와 현상을 조명한 작품. 잔혹하고 날카로운 공포의 감각을 주는 유리 조각은 달리 생각하면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잔디나 신비로운 결정체처럼 보인다. 거대한 도시의 이면에 숨은 또 다른 도시의 풍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샌드위치 apt.’의 첫 전시 <사적인 움직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샌드위치 apt.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14 3층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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