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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에서 무덤까지…예술 보존 계획

얼마 전 이슬람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이 이라크 점령지에서 문화유산을 비롯한 유적을 파괴하고 약탈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각국 정부는 전쟁에 대비해서 예술 작품이 파괴되지 않게 다양한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비밀 계획을 수립한다. 묘지나 저장고, 채석장 등 장소도 다양하다. 지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영국 정부는 자극 내 가치 있는 예술 작품을 웨일즈에 위치한 맨노드(Manod) 지하 채석장, 탄광에 보관하려 했다. 국가의 예술 유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6시간으로 상정한다. 군과 미술관 직원이 파견되며 미술품을 실은 대형 트럭으로 이송을 실시한다. 역사적인 명화 같은 게 이 탄광에 도착하면 안전하게 보관하게 되는 것. 영국 내 도시가 파괴되어도 예술 작품은 살아남을 수도 있다. 물론 이 계획은 실제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당시 보관 목록에는 14세기 예술 작품인 윌튼 두 폭 제단화 (The Wilton Diptych), 반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영국 뿐 아니라 제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선 예술품 보관 운동이 벌어졌다. 유럽의 위대한 예술 작품이 히틀러에게 파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유럽에 관련 역사가나 큐레이터 등을 파견한 것. 이 내용은 지난 2014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모뉴먼츠맨 : 세기의 작전(The Monuments Men)으로 영화화가 되기도 했다. 미국은 자국 내 문화유산 보호 계획도 짰다. 미국 역사를 대표하는 유명 판사인 올리버 홈스(Oliver Wendell Holmes)의 무덤 아래에 예술 작품 저장소를 만들려고 한 것이다. 당시 이 보관 계획을 위한 예산은 1941년 당시 기준으로 500만 달러에 달한 탓에 의회가 계획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 밖에 예술작품은 아니지만 북국해에 위치한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국제종자저장고가 있다. 이곳에는 84만 종에 달하는 씨앗이 모여 있다. 물론 이런 위험이 없어도 인류가 안전하게 예술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대가 되는 게 가장 좋은 예술 보존방법이 될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gizmodo.com/the-forgotten-plan-to-save-great-art-from-world-war-iii-167705103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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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도 있고, 하여튼 최악의 상황을 전제한 인류의 노력 또한 무기 개발 노력 못잖게 진행되고 있죠. 이런 노력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