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yeong
3 years ago5,000+ Views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인터스텔라를 보기 전 당신이 알아야 할 11가지 비밀> 이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웬걸 40명이 넘는 분들이 '좋아요'를 클릭. 내가 링크 한 기사에 이만한 수의 '좋아요'는 처음 본다. 대부분 10명이 넘지 않았고, 그것도 페친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페친 아닌 분들의 클릭 수가 과반을 넘었다. '인터스텔라'의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인터스텔라'는 눈을 떼지 못할 이야기 전개와 영상이 확실이 압도하는 면이 있었다. 상상의 과학. 과연 어느 시점에 실체를 확인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아버지의 자식 사랑이 드러나는 대목에서는 눈물과 감동도 있다. 헌데... 조금 불편하다. 약간의 진부함이 보인다. 블랙홀을 통한 시공간의 역진입, 그것은 왠지 어디서 본 것 같다. 해리포터 시리즈 3부 <아즈카반의 죄수들>에서 해리포터가 시계가 달린 목걸이를 걸고 시간을 거슬러 가 해리의 페트로누스를 부르는 장면과 겹쳐진다. 마법으로 되었던 것이 블랙홀이라는 것, 미래의 누군가가 현재의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작용을 한다는 것, 표현은 다르지만 발상을 같은 데서 왔다. 결국 과학은 마법인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왕 최첨단을 갈 거면 모오스 부호가 아닌 최첨단의 연락 방법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감성에 잠겨 티를 볼 수 없게 한 놀란 형제의 기술도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물리학자가 아니라 그런지 중력과 큐브의 연관성 또한 찾기 힘들다. '그들의 개입'은 사랑으로 포장되어 신이 역사하심과 같이 되었다. 결국 과학이 기적과 같은 우연에 묻혔다. 딸 머피의 초반부 대사가 내내 마음에 남는다. 아빠가 말해준 과학의 정의, '과학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라고... 이미 과학인 것도 무지한 이에겐 과학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고들면 골치만 아파진다. 뭉뚱그려 그냥 그렇게 이해해야 SF영화의 오류에서 오는 재미의 반감이 없겠다. 보실 분들은 따지지 말고 영상과 인간적 감동으로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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