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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요섹남, 꽃미남… 당신 타입은?

tvN의 ‘삼시세끼 어촌편’의 인기 비결은 2014·2015 대한민국 대세남을 다 모아낸 캐스팅의 결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엔 ‘차줌마’ 차승원 씨와 ‘참바다’ 유해진 씨의 찰떡궁합, ‘객’에서 ‘부엌데기’로 바뀐 손호준 씨의 열연이 빛을 더했기 때문일 테지만요.
일단 ‘뇌섹남’. 21일 중앙일보는 최근 유행인 ‘뇌섹남’과 ‘요섹남’의 등장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5월 한 여성잡지로 인해 유행어처럼 번진 ‘뇌섹남’의 사전적 의미는 물론 없습니다. 대개 ‘주관이 뚜렷해서 할 말은 하는 남자’라든가 ‘아는 게 많아 언변이 뛰어난 남자’ 정도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여하튼 삼시세끼에서의 ‘뇌섹남’을 꼽으라면, 저는 유해진 씨라고 보는 데요. 낚시를 하는 아버지 역할로 나와 참바다로 불리워진 유해진 씨는 ‘차줌마’의 잔소리에도 깨알 개그를 선보이며 필요한 세간살이를 뚝딱뚝딱 만드는 맥가이버로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면목은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수준급 와인 애호가에 트래킹을 즐기며,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현대미술관을 꼭 빠지지 않고 관람하는, 또 쉬는 날엔 그림을 그리거나 나무를 직접 깎아 조각하는 사람이라더군요. 워낙 해박한 분이셔서 기자들도 인터뷰 하기 녹록치 않은 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뜻을 가진 ‘요섹남’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차승원 씨입니다. 이 분은 콩자반부터 막걸리, 초밥, 홍합짬뽕, 어묵, 해산물피자 등 83개의 갖가지 화려한 요리를 선보여 나영석 PD마저 당황시켰죠?
요리를 너무 잘하다 보니 두건과 콧수염, 딱 붙는 레깅스와 앞치마라는 어색한 차림까지도 너무나 자연스레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부엌 세간살이를 살뜰히 여기는 태도하며, 잠시 뭍에 갔다가 돌아온 뒤 집안을 보더니 폭풍 잔소리를 해대는 모습이 여지없는 차줌마였습니다.
더욱이 최근 최현석, 샘 킴, 레이먼 킴, 미카엘 씨 등과 같이 젊고 잘생긴 남성 셰프들이 TV에 등장하면서 ‘요섹남’ 등장에 한몫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성인 저도 요리는 해도 해도 배울 게 많던데, “이젠 남자가 요리까지 잘 해야 하느냐?”는 남성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습니다.
다음은 차줌마의 쉴 새 없는 “호준아!” 타령에 늘 상시 대기하는 부엌데기가 된 손호준 씨입니다. 손에 물 한 번 안 묻혀 봤을 것 같은 훈남 혹은 꽃미남이지만, 시종일관 애처롭고 불쌍한 눈빛이 아마 여성 팬들을 불러 모았을 것 같은데요. 부엌데기 역할이 고됐는지 아버지 참바다씨에게 “저 내일 나갈 수 있는 거죠?”라며 걱정하며 물어보는 장면에서 실소가 나왔습니다.
자나깨나 산체 사랑에 빠진 그가 “산체가 너무 귀여워서 휴대폰 하나 사주고, 전화번호 따고 싶다”는 고백은 특히나 잊지 못할 멘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삼시세끼’ 덕분에 참 잘 웃었습니다.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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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섹남 매력적이에요 ㅠㅅㅠ 차승원씨 진짜짱짱
세명 모두 연예인이 아닌 인간적인 새로운 면을 알게되어 좋왔네요. 모두 매력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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