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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공공연하게 온라인 거래 ⇨ 그런데 정부는 “규제할 법적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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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모유가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유는 100ml당 1000~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팩트올이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구입이 가능하다”며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달하니 위생상 문제 없다”고 답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달에만 11건의 모유 거래 관련 글이 검색됐다. ▲그런데 영국의학저널(BMJ)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모유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온라인상의 모유 거래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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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내 포털 사이트에 ⇨ “술, 담배 안하고 음식 가려먹습니다”…모유 판매 글 11건 검색
“냉동 모유 판매합니다. 작년 8월 24일 출산, 초산이구요. 술, 담배 안하고 음식 가려먹습니다. 팩 하나에 100~200ml 정도 들어있어요. 올해 2~3월에 유축한 모유입니다.”
3월 20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중고거래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가 제시한 모유 한 팩의 가격은 1500원. 글쓴이는 “쪽지나 채팅으로 연락달라”면서 “변태는 사절”이라고 했다.
이 카페에서 “모유를 판다”고 올라온 글은 3월 1일부터 26일 현재까지 총 11건이 검색됐다. 대부분의 모유는 팩에 담겨 얼린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가격은 보통 100ml에 1000~1500원이었다. 모유를 판다는 글을 올린 또 다른 네티즌은 본인이 평소에 먹는 식단을 사진으로 올리며 “잘 챙겨먹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타블로이드 매체 일요시사는 “판매자들의 대부분은 주로 아기를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라며 “수요층은 주로 직장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2013년 8월 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모유가 분유보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여러모로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남의 모유라도 사서 먹이고 싶은 엄마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중략) ③ 모유 거래 실태는 ⇨ “근육 키우려고 한다”고 문자 보냈더니…“상관없다” 답변

모유 거래는 정말 사실일까. 팩트올이 26일, 네이버의 중고거래 카페에서 모유를 팔고 있는 판매자 2명에게 “모유를 구입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한 판매자는 “구입이 가능하다”며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배달하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없다”고 답장을 보내왔다. “진짜 모유가 맞느냐”고 묻자 “확인할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근육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먹어보려 한다”고 문자를 보내자 “상관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자라고 밝히자 더 이상 답문이 없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나는 직거래만 해봤다”며 “직접 가지러 올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먹으려 한다’고 문자를 보내자 답문이 오지 않았다.
(http://factoll.tistory.com/960 에서 이어집니다)
(tag : 모유, 보건복지부, 보디빌딩, 영국의학저널,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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