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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커피농장

얘기를 들은지는 몇 년 됐다. 제주도에 커피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커피나무를 들여와 제주도에서 키워보겠다고, '한라마운틴'이란 커피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던 얘기. 커피나무가 원래 한국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니다.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커피나무를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이 있는 한국에서 기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 일을 성공시켜내는 게 사람이지 않았던가.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꽤 됐는데, 제주도에 막상 갈 일도 별로 없었고, 제주도에 가서 시내에서 좀 떨어진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가기도 쉽지 않았다. 지난달 방문 때 들렀는데 마침 그날은 문도 닫혀 있었고. 이번 방문 때에는 운이 좋았다. 문도 열려 있었고, 주인도 자리에 계셨다. 왜 주인이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단아한 여인이 커피를 내려주셨다. "무엇으로 드릴까요?" '주인장 맘대로'라는 커피가 있었다. 조금 진하니까 감안하고 시키라고 했는데, 커피를 충분히 사용하겠다는 생각 같았다. 당연히 이 커피를 골랐다. 쓴 맛은 전혀 없었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묵직하게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맛있는 커피를 정성껏 내려주는 집은 결코 흔하지 않다.
일부러 청해서 기르고 있는 커피나무를 살짝 볼 수 있었다. 기름으로 난방하는 게 힘들어서 연탄으로 난방을 바꿨더니 하우스 내부에 고루 난방이 안 돼 어려움이 생긴다고 했다. 게다가 지난해 말 잠깐 방심했는데 하필이면 흔히 찾아오지 않는 12월 추위가 찾아왔다고 했다. 커피나무 상당수가 냉해를 입었고, 잎이 잔뜩 말라버린 커피나무를 봐야 했다. 마음이 아팠다.
주인장은 "생명이란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 내가 오만했나봐요. 아마 제주도에선 원래 안 될 일이었는지도 몰라요"라고 했다. 나는 답했다. "그러지 마세요. 쉽게 되는 게 어디있나요. 인간이 오만하지 않았으면 이만큼 번영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내 욕심인지도 모른다. 제주도 커피를 꼭 마셔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얘기했다. 다음에 꼭 직접 수확한 커피를 맛보게 해달라고. 2008년 파종했다니 이미 만 7년을 넘게 제주에서 살았던 나무다. 비닐하우스에 있었지만, 하루에도 수차례씩 환기시키며 추위에도 적응해 온 나무였다. 그런데도 냉해를 입어 회복이 쉽지 않은 피해를 본 주인장이 이걸 어떻게 느낄지 약간은 짐작이 갔다.
하지만,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 제주도에서도 커피나무가 자라게 되지 않을까. 추위에 적응하는 커피나무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배를 타고 온 열매가 아니라, 바로 자라서 수확한 열매로 볶아 내린 커피를 마시게 되길. 5000원 짜리 커피 한 잔이었지만, 그 속에 7년의 세월이 담긴 커피 한 잔 같았다.
이 집과 주인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찾아보시길. http://jejucoffe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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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추천 '제주도 가성비 맛집 Best'
안녕하세요.오늘은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해준 가성비 맛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맛집의 기준은 개개인이 다를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와 맛 등의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답니다. 오늘의 맛집을 소개해준 분은 제주도 무문스테이 펜션의 사장님이십니다. 무문스테이 사장님은 오는 손님들에게 과자와 안주 다양한 먹거리와 수건,휴지 등을 너무 많이 주시는 인심좋은 사장님이시랍니다. 서비스로 주셨어요..ㅋㅋㅋ 소개해드리는 맛집은 저도만족했던 곳이니까요..ㅎㅎㅎㅎ 제주도 가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늘봄 흑돼지 제주공항 근처에 있다보니, 제주에 도착하거나 떠날때 꼭 한번씩은 가는 곳이예요. 제주도가 흑돼지가 유명한건 아시죠? 그렇다보니 브랜드 네임때문에 대부분 비싸답니다. 이곳의 흑돼지 정식은 1인당 1만원정도인데, 1인당 100g정도의 흑돼지를 줍니다. 사실 너무 적게주는거 아냐? 고기가 이 정도밖에 안되네 라고 실망하실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곳은 흑돼지+다양한 반찬과 돌솥밥 + 해물된장찌개도 준다는 사실이예요. 돌솥비빔밤의 다양한 야채들과 가짓수를 헤아릴수없는 반찬들 덕에 힐링하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한명당 1만원밖에 안되나? 하면서 미안해서 더 시키게 되는 곳이예요.ㅎㅎ 가성비 갑! 제주도 현지인과 한번 가본 사람은 제주도를 갈때마다 가는 곳이예요.ㅎㅎㅎ -갈치공장 제주도에서 갈치를 먹으면 바보다! 라는 말이 있답니다. 그 이유는 비싸기 때문인데요. 사실 갈치는 잘 못먹는 사람은 뼈때문에 잘 못먹는 경우도 많아요. 제주도 월정리 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갈치공장은 1인 15000원정도에 갈치정식을 시킬수 있답니다. 여러명이 가는 경우는 4인일때는 갈치정식2인분 전복밥 2인분 정도를 시키는걸 추천드려요. 어짜피 갈치 양념은 인당 시키면 다 먹지도 못해요.전복밥은 쏘쏘해요.ㅎㅎㅎ 근데 반찬의 가짓수도 많고, 다 맛깔나기 때문에 좋답니다. 거기에 대망의 광어구이를 서비스를 준다는 사실~일반적으로 비싼 생선이라고 불리는 광어를 튀겨서 주는데, 살도 많고 맛도 좋답니다. 갈치정식을 15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추천해봅니다. -1950 하우스 제주도 가면 수제버거를 먹어보라는 분들이 많은데, 그 버거집! 1950하우스라는 곳입니다. 사실 번화가가 아닌 약간 휴게소 느낌이 나는 도로에 있는 버거집이예요. 이곳은 아메리카 치즈버거나 고기우동, 돈까스,핫윙 등을 파는데요. 메뉴판에 속아서 이것저것 시킬 생각은 하지 마세요. 무조건 '아메리칸 치즈버거' 7800원 짜리 '핫윙' 개당 1000원짜리만 시켜주세요. 버거집에서는 버거만 시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저도 다른거 시켰다가 아쉬워했다는..) 서울 13000원정도 하는 퀄리티의 흑돼지 버거를 7800원정도에 먹을 수있는데, 정말 맛있고 패티가 사르르 녹습니다. 양도 굉장히 많구요. 저도 현지인의 말을 무시하고 돈까스를 시켰는데, 너무 후회했어요...아메리칸 치즈버거 두개더 시킬껄...ㅋㅋㅋ 핫윙은 1000원에 한개씩인데~ 맛이 괜찮아요.ㅎㅎㅎ그나마우동중에는 고기우동이 맛이 좋아요. 고기단면인데요. 속이 꽉 차고 육질이 좋습니다. 제발제발 버거랑 핫윙만 시켜주세요. -루스트플레이스 제주도에 가장 지점이 많은 레스토랑인데요. 제주도까지와서 무슨 파스타를 먹어? 생각할수 있답니다. 이곳의 가장 무시무시한 점은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점이예요. 엄청나게 페퍼로니 피자 5900원~ 8명이가서 두판 시키면 배가 불러요 파스타는 5900원~7900원 정도랍니다.일반적인 파스타보다 양이 조금 적다 생각하실 수 있는데, 쏘쏘합니다. 런치스페셜 메뉴들을 꼭 공략하시길 바랄께요. 다 5000~7000원 사이들의 메뉴예요. 거기에 맥주 500cc 한잔이 '900원' 이라는 사실...띠옹!? 이중에서 무려 가성비가 그리 높지 않은 립이 15900원이예요.ㅋㅋㅋ 남자8명이 가서 6만원정도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답니다. 무려 10잔 맥주를 시켜도 1만원이 안됨.ㅠㅠㅠ 그리고 후식으로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크림도 준답니다.ㄷㄷㄷㄷ 맛은 보통 가성비는 끝판왕~! ㄷㄷㄷㄷ -한림일품횟집 회보다는 스끼다시를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스끼다시를 정말 푸짐하게 주는 곳이 있답니다. 스끼다시 대부분이 해물이고, 새우,멍게,고등어회,회무침,꼬막,소라,고동,문어 등등이랍니다. 일인당 3만원 정도의 회를 시키면 이 스끼다시가 끝없이 나옵니다. 이렇게 나오고 나서도 전복과 메로구이, 대하새우까지 줍니다. 심지어 아직 매운탕과 회는 나오지도 않았네요.ㅎㅎㅎㅎ 제주도 가서 회 한번은 먹어야 하잖아요.회못먹는 사람들이라도 먹을게 많은 한림일품횟집!! 이것도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라라김밥 제주 산방산랜드에 위치한 신생맛집인데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 않으나 먹어본 사람들은 또 간다는 인생김밥!! 단무지 대신 비트물로 낸 무로 맛을 내고,밥보다는 내용을 더 넣었는데도 터질듯하게 큰 김밥~ 핑크핑크한 비트물로 밥을 해서 건강에도 좋은 김밥입니다. 계란 지단도 김보다 크게 넣어주시고, 제육김밥,크래미김밥,참치김밥,치즈김밥 등의 특이한 메뉴들도 있어요. 특이하게 한국인과 결혼하신~ 러시아 안주인분이 김밥을 하시는거라! 이색적이고, 가족들이 직접 꾸민 인테리어로 더욱 친근한 느낌의 맛집이랍니다. 거의 밥이 없는데도, 속이 꽉 차 있는 맛이랍니다. 먹으면 스르르 녹아버려요.. 꼭 한번 먹어보면~ 반한다는 맛집입니다!!! 이렇게 현지인이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 꼭 가보세요.ㅎㅎㅎ
(no title)
흑돼지는 제주도에와서 꼭 드셔야할 음식 중 하나! 흑돼지를 먹지 않고선 제주도에 왔다고 못해요! 그래서 공항근처에 근고기 맛집 '돈사촌 노형점'을 소개하려고 해요~ 제주 도민도 인정한 맛집. 돈사촌 노형점에서는 흑돼지와 백돼지를 근고기로 즐길 수 있어요! 그럼 어떤 고기를 먹어야할지 고민이 되실 때! '찐 맛의 고기를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흑돼지, '고기는 먹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이 된다ㅠㅠ' 하시는 분은 백돼지를 즐기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흑돼지보다 가격이 싸다고 맛없는건 아니에요! 고기 자체가 연하고 맛있어서 백돼지도 맛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고기가 노릇해지면 직원이 오셔서 먹이 좋게 잘라주셔서 식사하기는 완전 편해요! 먹기 좋게 잘라주신 두툼한 고기를 입에 넣으면 육즙이 가득해서 입안에 고기가 녹는다는 기분이 들때 얼마나 행복한지... 참고로!! 여긴 참나무로 고기를 굽기때문에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드실 수 있는거에요~ 고기를 먹을 때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를 잊으면 안돼요! 김치말이국수와 함께하는 고기는 얼마나 맛있는지! 고기에는 김치말이국수가 진리라니까요?? 맛있고 든든한 한끼 드시러 돈사촌 노형점에 오셔서 고기의 육즙이 녹는 행복한 기분을 느끼러 오세요 :) ---------------------------------------------------------------- 위치: 제주 제주시 노형9길 16 시간: 매일 16:00~23:00 문의: 064-744-6818
Extra. 다시 찾은 제주도
오랜만이네요! ㅎㅎ 다들 비도 많이오는데 괜찮으신지 걱정이네요. 요즘 이사하랴 결혼준비하랴 너무 정신없었네요. 우리 모두 이번한주도 화이팅해봐요! Extra. 다시 찾은 제주도 병원에서의 실습이 끝나고 약국에서 실습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첫 주말이다. 금요일 근무가 끝나자마자 5호선에 뛰어든다.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가 출발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반년만에 찾은 제주공항은 어둠으로 가득하다.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향한다. 일행들은 이미 도착해서 맛난 것을 먹고 쉬는 모양이다. 숙소에서 들리는 파도소리가 운치있다. 아침이 밝았다. 오늘부터는 렌트를 하기로 했다. 근처 렌터카 업체에 가서 차를 인도받는다. 꼼꼼하게 차 이곳저곳을 살펴본 뒤 운전대를 잡는다. 첫 목적지는 거문오름이다. 졸업여행때는 급하게 지나가다보니 제대로 즐기지를 못해 다들 다시 들리고 싶은모양이다. 아직은 겨울의 서늘함이 남아있는 봄이다. 시린 하늘만큼이나 차가운 바람이 스쳐간다. 태양이 따스한 것을 질투하는 모양이다. 나무 사이로 빛이 쏟아진다. 걷기 참 좋은 날이다. 한결같이 푸르른 풍경이 우리를 반긴다. 즐거운 산책이 끝났다. 혹독한 겨울을 버틴 억새들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안내소에는 제주도 관련 풍경전시회와 해양동식물 사진전을 하고 있다. 볼때마다 아름다움이 넘치는 섬이다. 오래도록 이풍경을 간직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미세먼지로 가득하던 서울을 벗어났음이 실감이 간다. 탁 트인 풍경 저 멀리로 한라산이 위풍당당히 서있다. 드라이브하기 딱인 날이다. 이번 목적지는 제주도립미술관이다. 겉부터 사람을 불러들이는 힘이 있다. 얕은 물이 모여있는 인공연못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미술관의 정문이 나온다.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눈이 즐겁다. 다리 아픈줄도 모르고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슬슬 배가고파지기 시작한다. 점심은 몸국을 먹기로 한다. 몸국은 모자반국의 제주 방언이다. 돼지고기, 내장 등을 삶고 난 그 국에 모자반을 넣는다. 일종의 국밥인 샘이다. 과거부터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은 유서깊은 요리이다. 마지막으로 메밀가루를 조금 넣어 걸죽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몸국에 성게미역국, 고사리육개장에 고등어구이를 추가했다. 얼큰한 육개장에 시원하고 깊은 몸국, 살짝 비릿한 성게향이 가득찬 미역국까지. 그 어느것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 양파 가득한 고등어는 밥반찬으로 완벽하다. 배를 채웠으니 바다를 보며 서귀포로 향하기로 한다. 다시 찾은 협재해수욕장의 물빛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찬 바람 탓인가 바다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친구들끼리 바다를 즐긴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함이 밀려온다. 제주도의 3월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이다. 해안길을 따라가다보면 멋진 곳이 많다.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색 파도가 바람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 관리를 잘한 덕분인가 꽃망울이 화사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안내선을 따라 유채꽃을 즐기고 있다. 우리도 그들 사이로 끼어든다. 유채꽃의 노란빛을 하늘이 머금기 시작한다. 다시 찾은 노을 명소. 비양도를 배경으로 한 노을은 언제 보아도 찬란하다. 서귀포로 향하는 길. 올레시장에서 회를 사기로 한다. 고등어와 갈치에 이것저것 추가한다.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게 구매한 뒤 숙소로 향한다. 알찬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공장개조 카페 BEST 10
이런 인테리어 실화냐? 많고 많은 이색 카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공장 또는 창고를 개조한 카페. 옛 공장의 빈티지함과 거친 매력을 그대로 물려받은 공장개조 카페들을 모았습니다.  1. 세종 에브리선데이 농협창고를 개조해 만든 세종시에 있는 에브리선데이 빈티지 인테리어로 유명한 메르시엠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로스팅룸도 따로있고 다양한 스페셜티원두를 맛볼 수 있다.인기에 힘입어 최근에2호점도 오픈했다. 2. 담양 서플라이 창고를 개조해서 높은천장과 넓은공간으로 자칫 삭막한 분위기를 낼법한데 초록식물들과 네온사인으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주며 화분을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더치커피를 맛볼 수있다. 3. 서울 성수동 어니언 넓은 공간과 거친느낌의 마감처리가 옛공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베이커리카페.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다른곳에서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빵들을 만날수 있으며 팡도르와 롱패스츄리는 베스트셀러이다. 성수동일대와 카페안뜰을 볼수있는 루프탑도 이용해보자. 4. 제주 앤트러사이트 상수동 본점으로 시작하여 제주에도 전분공장을 개조해 만든 핫한 카페 옛공장터를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천장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맞거나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겨보는 것과, 독특한 이름을 가진 블랜딩 커피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5. 제주 볼스카페 귤농장 창고를 개조해 만든 베이커리카페 2층에서 빵을 직접 만드는 빵공장이 있으며 감귤밭앞에 놓인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길수있다. 다양한 시그니쳐 음료와 베이커리를 맛볼수있으며 애견동반까지 가능하다. 6. 부산 테라로사 부산 수영에 자리잡은 테라로사는 고려제강의 철강제품을 만들던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로 공장의 옛 골격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철강공장이었기 때문인지 굵은 철사로 만들어진 인테리어들이 많이 사용되었고 넓은 카페 구석구석 예전에 사용하던 설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셨으면 옆에 있는 중고서점으로 이동해 책을 보는 것이 추천 코스 7. 대구 빌리웍스 일제강점기 최초의 공단지역이었던 대구의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빌리웍스는 옛 공장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한 리모델링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카페 공간이다. 카페의 남아있는 호이스트는 내부는 바뀌었지만 아직 긴 시간동안의 정체성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커피와 함께 맛있는 빵도 함께 즐겨보고 베틀그라운드를 하고싶게 만드는 루프탑도 꼭 들러보도록 하자  8. 군산 틈카페 군산은 근대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옛건축물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일제시대 때 미곡창고로 쓰이던 건물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개조만 해서 사용하는 틈카페는 모던한 내부를 가진 다른 리모델링 카페와는 달리 내부또한 고풍스런 모습을 유지하며 꾸며져 있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20세기의 낭만에 젖어보고 싶은 사람에겐 강력추천하는 카페. 9.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 건물에도 새옹지마라는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정미소와 물류창고를 거쳐 현재는 가장 힙한 카페로 떠오르고 있는 대림창고는 옛 이름을 그대로 차용하여 빈티지한 멋을 더했다. 높고 넓은 탁트인 공간이 좁고 어두운 프랜차이즈 카페에 실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묘한 매력을 준다. 망원동과 연남동을 거쳐 성수동까지 이렇게 늘어나는 새로운 명소들로 주목을 받게될지 생각이나 했을까?  10. 남양주 플랜트202 공장 개조카페보다는 반려동물과 입장 가능한 카페로 더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인지 방문리뷰를 보면 유독 동물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넓은 공간과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도시 외각에 위치한 탓에 차가 없는 뚜벅이들에겐 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차가 있는 애견인이라면 시간내어 방문해 볼 만한 카페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구글 플레이] 다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다운을 원하신다면 눌러주세요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세계인들의 이색 커피 레시피.jpg
아메리카노가 지겨울 때 이색 커피 레시피 뭐가 있을까? ▶카페오스트 (핀란드) 레이패유스토라는 치즈 덩어리에 뜨거운 커피를 부어 같이 먹음. 다소 이상한 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이 조합을 좋아함. ▶튜르크 카흐베시 (터키) 구운 커피콩을 곱게 갈아 구리 포트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가라앉혀 마시는 커피. 특이한 점은 곱게 갈린 커피 찌꺼기 그대로 서빙이 됨. 가라앉은 커피 가루는 놔두고 액체만 마심. ▶플랫화이트 (호주) 에스프레소에 미세 입자의 스팀 밀크를 혼합해 만든 커피. 라떼와 비슷하지만 양은 더 적은 편으로 카푸치노나 라떼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커피향이 진한 편. ▶프라페 (그리스) 인스턴트 커피에 얼음으로 차게 하여 마시는 커피로 우유 거품을 얹어 마심. 1957년 네스카페 대표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로 그리스에서 여름에 인기임. ▶에스프레소 로마노 (이탈리아) 작은 레몬 껍질 조각과 함께 제공되는 에스프레소 커피. 최소의 설탕과 생 레몬즙으로 자바의 달콤한 향이 더 우러 나오게 됨. ▶카페 드 올라 (멕시코) 시나몬스틱과 함께 끓여 필론칠로(piloncillo)라는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넣고 점토로 만든 머그잔에 즐기는 멕시코 전통 커피. ▶카페 투바 (세네갈) 아프리카 검은 후추인 기니아 후추를 뿌리고 가끔 정향을 쓰기도 함. 향신료와 커피 콩을 섞어서 볶은 다음 갈아서 내려 먹는 커피. ▶스파이스드 커피 (모로코) 카다멈, 흑후추, 계피, 정향과 너트멕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며, 향이 독특한 다크 커피. ▶마자그란 (포르투갈) 무더운 여름 긴 유리잔에 얼음 가득 넣어 상쾌하게 마시는 블랙커피. 에스프레소에 탄산수와 얼음 그리고 레몬주스를 섞어서 만듦. ▶윤양 (홍콩) 커피와 밀크티가 혼합된 음료로 홍콩에서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 따뜻하게 혹은 차게 먹기도 하며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로 향을 첨가할 수 있음. 출처
시원한 고기국수 맛집 '새물국수'
더운 여름날 필요한 건?! 시원한 고기국수! 계속되는 더위와 장마로 짜증이 나고 입맛이 없을 때! 여기 '새물국수'로 오시면 잃어버렸던 입맛을 한번에 되찾아 줄거에요~ 새물국수는 관광객보다 제주도민분들이 더 많이 찾는 제주도민 맛집!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국수, 물회국수, 돕베고기까지 제주도의 다양한 국수들을 맛볼 수가 있는데요. 가족단위로 오셔서 종류별로 주문하면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완전 좋을꺼 같지 않아요?? 분명 오시는 분들 모두 기분 좋게 드시고 가실 수 있을꺼에요. 뜨거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은 싱싱한 회와 매콤하게 간이 잘 맞는 물회 국수 추천! 아님 제주 흑돼지 고기가 들어간 비빔국수도 추천! 자신에게 맞는 국수를 찾아 드시면 먹는 내내 맛있게 드실 수 있지만 여기 '새물국수'에서 주문하는 국수들은 맛이 없을 수 없으니까 실패할 가능성 0%! 믿고 드세요~ '새물국수'주변의 여행지로 여러곳이 있는데요. 화순 곶자왈, 화순금 모래해수욕장, 산방산, 오설록, 용머리해안, 송악산 화순 해안로를 따라 제주 올레길 10코스까지 드라이브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새물국수'에 오시기 전이나 드시고난 후 여기 코스로 여행을 해도 좋을꺼 같지 않아요??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63 시간: 매일 11:00~20:00 문의: 070-8900-6100
Extra. 다시 찾은 제주도
Extra. 다시 찾은 제주도 집 안으로 따사로운 햇볕이 부서져 들어온다. 서귀포의 농가들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민박집이다. 리모델링을 최근에 했는지 내부는 깔끔하다. 다들 출발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다.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준다기에 식당으로 향한다. 제주도 답게 귤나무가 참 많다.   식당으로 쓰이는 집 마당에도 귤나무가 가득하다. 고양이 한 마리가 햇볕이 주는 따스함을 가득 만끽하고 있다. 일행은 하루 더 묵을 예정이라 내 짐만 차에 싣고 출발 준비를 한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성이시돌목장이다. 여전히 풍요로운 곳이다. 뛰어노는 말과 소들을 뒤로하고 카페로 이동한다. 밀크티는 언제 먹어도 맛이 있는 곳이다. 땅콩의 고소함이 혀끝으로 느껴진다. 카페 앞 테쉬폰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각자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강아지 2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귀여운 한 쌍이다. 파란 하늘만큼이나 푸르른 초원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너른 풍경을 간식 삼아 차를 마시고 있으니 머리도 같이 시원해졌다. 이제 다음 목적지로 떠날 시간이다. 두 번째 목적지인 사려니 숲길에 도착했다. 사려니 숲길은 과거 제주시 숨은 비경 31중에 뽑힐 정도로 멋진 곳이다. 울창한 자연림 사이로 난 15km에 달하는 숲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나무들과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사려니 숲길에 간 덕분인가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완만한 숲길을 걷고 있으니 치유와 명상의 숲이라는 명성답게 마음속이 안정이 된다. 다음에는 겨울에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서울로 돌아가기 마지막 여행지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다. 안에는 참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제주 전통 생활상부터 화산 석탑, 다양한 동물 등. 이곳은 수국과 매화 등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입구부터 매화향이 가득 날려온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니 지기 싫어하는 동백꽃들이 가득 펴있다. 붉은빛을 띠는 이 꽃은 참 매력적이다. 휴애리 곳곳에는 수많은 꽃들과 소품들이 많다.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들어가니 매화축제답게 수많은 매화가 만발을 해있다. 홍매화까지 매화향이 가득한 이 공간은 마치 신선이 사는 곳 같다. 개인적으로 매화보다는 벚꽃이 더 좋지만 이곳에서는 잠시 매화 손을 들어주고 싶어 진다.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동물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오리와 돼지가 미끄럼틀을 따고 열심히 지나간다! 귀여운 풍경이면서 뭔가 안쓰럽기도 하다. 그 주변으로 토끼와 염소 등에게 먹이를 주는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동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아이들에게 동물은 가둬서 키워야 한다는 선입견을 갖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조금은 든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서귀포로 돌아오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다. 아쉬운 마음 한가득이다. 그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공항으로 향한다. 다시 내일부터는 실습의 시작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