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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비전 안약’ 나왔다

어둠 속에서도 나이트비전을 켠 것처럼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안약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오 해커 그룹인 사이언스포매시스(Science for the Masses)가 일시적으로 어둠 속에서도 시력을 끌어올리는 안약을 개발한 것. 멤버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진행한 테스트 결과 한밤중 숲에서 50m 위치에 숨어있는 사람을 100%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안약의 주성분은 엽록소계 약품인 클로린e6(Chlorin e6)이다.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서식하는 심해어의 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초기 암 치료에 쓰이는 PDT 치료에서도 광 증감제로 쓰이기도 한다. 이 단체는 클로린e6과 생리 식염수를 혼합해 안약을 개발했으며 그룹 연구자인 가브리엘 리치나(Gabriel Licina)가 직접 안약을 투여했다. 그에 따르면 안약을 넣은 직후 진한 녹색으로 시야가 바뀌었지만 몇 초가 지나자 사라지고 원래 보이던 색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안약을 투여한 지 1시간 안에 안약 성분이 망막에 도달하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시간 가량 조정 시간을 거친 다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앞서 설명한 것처럼 숲에서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람이나 물건 등을 레이저 포인터로 가리키는 실험을 실시했다. 평범한 눈으론 30% 정도 밖에 발견하지 못하지만 안약을 투여하면 100%였다는 것. 실험자는 어두운 곳에서 보이게 된다고 해도 시야가 흑백이나 녹색이 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안약 효과는 하룻밤이 지나고 원상태가 됐고 20일이 지난 뒤에도 눈에 띄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이오 해커는 생물학 등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하는 일반인이나 연구자, 그룹 등을 말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에 소속되지 않고 컴퓨터 여명기 해커처럼 자유롭게 생물학적 연구를 하는 것. 성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컴퓨터 해커와 닮았다. 최근에는 오토데스크가 생명과학연구소를 개설하고 파리에 바이오 해커를 위한 시설을 여는 등 바이오 해커를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물론 아마추어의 생물학적 실험은 위험 요소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mic.com/articles/113740/a-team-of-biohackers-has-figured-out-how-to-inject-your-eyeballs-with-night-vis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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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좀 무시무시하네요.
탐난다
뜨핫
으... 워킹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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