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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들이맘이 듣기 거북한 말말말

전 아들 둘을 둔 엄마예요...아~큰아들까지 셋인가요? ^^ 첫째는 5살 둘째는 갓 2달된아기 그리고 34세 큰아들과 함께 살고있답니다 아들둘에 힘들겠다고요? 당연하죠!! 근데 아들이라서 무작정 힘든건 아니예요. 이해하기 힘든 아들들은 남자, 저는 여자입니다. (설마 엄마는 여자가 아니다 라는 태클을 걸지는 않겠죠^^;) 요즘들어 밖에만 나가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우리 아들둘보면 한숨을 쉬며 "딸이 나왔어야하는데..."합니다 걱정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저는 정말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요 (괜찮다 아들이라서 좋다 고 하면 그래도...딸은 하나 있어야지 하는 그말도 이젠 그만했음 합니다) 물론 힘이 들때도 있죠. 활동적인 우리 첫째와 밖에만 나가면 실랑이를 하고 어딘가 한번 꽂히면 다른건 생각하지 않는 남성성을 다분히 가진 아이를 여자인 제가 이해하기엔 어렵기때문이예요. 네..제가 아들 둘 낳은 진실은 변함없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내속으로 낳은 아들들이라 너무 예쁘답니다. 5살 아이가 어쩔땐 딸아이같이 예쁜짓도 하고 어느날은 남편같이 듬직할때도 있지요.(남편보다 나을때도 있어요) 제가 태어난 시기엔 아들이 귀했어요. 아들을 낳지 않은 엄마들은 죄인취급을 당했죠. 맏며느리였던 우리엄마가 저와 언니를 낳고 설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도 자라면서 그 설움을 고스란히 받아야했어요. 1980년대에는 아들못낳은 죄인취급 요즘은 딸 못낳은 죄인취급이네요 참 전에 택시를 탔는데 그 기사님이 제게 참 능력도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기사님은 자녀를 능력으로 낳는가봅니다. 이것도 성차별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 힘들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싶습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나의 자식은 너무 귀하고 예쁘고 소중하다는걸 먼저 생각해주셨음 합니다. 어느 부모도 아들만 낳았다고 해서 딸만 낳았다고 해서 내아이를 낳은걸 후회하는 부모는 없을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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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첫아들바랬는데 지금7월탄생예정인 딸래미가뱃속에~우리나라사람들은남의일에쓸데없이말이많은듯해요.안낳으면왜안낳냐,하나면둘은있어야지,딸이면아들낳아야지,아들이면딸은있어야지~그러다셋낳으면셋을어찌기르냐등등..정말듣기싫습니다.이런사람저뿐인가요ㅜㅜ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ㅠㅠㅠㅠ 자기 생각을 남한테 강요하는 사람들 정말 싫고 불쾌해요 퓨ㅠㅠㅠ
@chloe070607 좀 답답한것같아요 다들 아들하나 딸하나 이렇게 있어야 좋다고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니ㅋㅋ
@hyumom 맞아요...내아들이 있으니 딸있는친구 안부럽습니다ㅋ 아들이고 딸이고 이런게 중요한것보다는 내아이이니까 내게 소중하고 고마운존재아닐까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헐....... 속상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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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느끼는 아이를 돕는 방법
불만은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게 하는 강력한 감정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항상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세상에서 살아갈 채비를 갖춰야 한다. 때로는 아이 자신이 바뀌어야 하며, 부모는 아이가 자기 뜻을 내려놓고 마음대로 하지 못해도 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는 우선 아침으로과자를 먹고 싶다거나 잘 시간이 지나도 자지 않겠다는 욕구나 바람을 지닌 아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른이 해야 할 일은 인생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음을 보여 주는 책임을 맡는 것이다. 이를테면 “자러 가기 싫어. 나는 햄스터처럼 야행성이야.”라고 주장하는 세 살짜리를 재울 때처럼, 그럴 만한 기회는 수없이 많다. 유아가 부질없음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은 논리적 과정이 아니라 감정적 과정이다. 아이들은 어떤 것이 소용없는지 판단할 줄 모르며, 어떤 소망을 이룰 수 있고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지 알아내려면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포기할 줄 모르므로 아이가 헛된 노력을 그만두고 쉬게 하려면 어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논리나 이성으로 아이가 무언가를 그만두게 하려는 설득은 대개 실패하게 되어 있다. 부질없음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아이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살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이 인생의 한계와 제약에 부딪혔음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은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임을 아이의 마음에 명확히 전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의 ‘안 돼’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을 감정적으로 이해하게 해야 한다. 미로에 들어갔을 때처럼 아이는 어디가 막다른 곳인지 느껴야 다른 길을 찾아 나올 수 있다. 어떤 네 살짜리는 아빠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을 깨닫자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자꾸 안 된다고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엄마한테 이를 거야.” 아이는 자신이 변화를 불러올 수 없을 때 슬픔과 실망, 상실감을 느껴야만 부질없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이 부드러운 상태여서 취약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노여움은 결국 슬픔으로 변한다. 불만 가득했던 기분이 부질없다는 기분으로 바뀌는 것이다. 슬픔의 눈물은 부질없는 노력이 끝났으며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아이의 뇌가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그칠 줄 모르던 칭얼거림과 불만 가득한 에너지는 거의 마법처럼 슬픔과 실망으로 바뀐다. 짜증은 멈추고 감정적 에너지는 사그라져 아이는 마침내 쉴 수 있게 된다. 바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일 때 아이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들고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유아가 삶의 부질없는 측면을 깨닫고 유연성과 융통성을 획득하는 것은 바뀔 수 없는 상황에 슬픔과 실망을 느끼며 흘리는 눈물을 통해서다. ※ 위 콘텐츠는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에서 발췌 · 편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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