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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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하늘을 바라본다. 찌를듯한 햇살, 눈을 찡그리니 공기중에 무수히 많은 먼지들이 떠다닌다. 그녀에게 난 이 수많은 먼지 중 하나였던 것일까? 그녀는 내 하늘이었다.
the night vl
thinking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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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4.📜전쟁
나는 7학년이 되어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마법들을 배웠다. 하루를 도서관,강의실에서 대부분 보내다 보니, 확실히 마법에 대한 이해도 좋아졌고 실력도 늘었다. 모든 수업이 없는 날 어느 아침, 나는 간만에 일찍 그리고 상쾌하게 깼다. 그리고 드레이코의 방으로 갔다. "똑똑-."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나는 문 바로 앞에 서 있던 드레이코를 미처 보지 못하고 한 발자국 나아가다 부딪혔다. 부딪힌 순간, 드레이코는 내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줌과 동시에 나를 안아주었다. 드레이코는 살짝 웃으며 내게 말했다.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 클로에." 나는 순간 너무 놀랐기 때문에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안겨있었다. 잠시 뒤, 드레이코는 나를 놔주며 말했다. "그 머글세계에서 한다는 소원 비는 방법, 그거 생각보다 잘 이뤄지네." "드레이코, 근데 난 줄 어떻게 알았어?" "감이라고 해두자. 뭔가 이 날 이 시간에 네가 올 것 같았거든." 나는 드레이코 방 문을 닫고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그래서 오늘은 안 바빠?" 드레이코는 내 맞은편에 앚으며 말했다. "오늘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오늘은 클로에 옆에만 붙어 있을 거야." "정말?" "응, 정말." "아, 조금 출출한데 일단 식사부터 하고 생각할까?" "그래, 클로에." 그렇게 나와 드레이코는 연회장으로 가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와 드레이코는 퀴디치 경기장으로 가 산책을 했다. 나는 하늘을 보며 말했다. "오늘은 비가 올것 같아. 날이 많이 흐리네." "그러게. 오늘은 학교에만 있어야겠다." 나와 드레이코는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고,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우리 둘은 연회장으로 가 저녁을 먹고 곧장 기숙사로 가서 둘 만의 시간을 또다시 보냈다. 나는 드레이코 침대에 누우며 말했다. "드레이코, 넌 졸업하고 나서 뭐 할거야?" 드레이코도 내 옆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생각 해본 적 없는데." "그걸 생각해본 적 없단 말이야?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면 할 수 있는게 엄청 늘어나는데?" "클로에, 너는 뭘 하고 싶은데?" "일단, 나는 여행을 다니고 싶어. 그리고 머글세상에서 잠시 지내고도 싶어. 마법 없이 내가 잘 지낼 수 있는지 궁금해. 밤늦게까지 친구랑 놀고도 싶고..  아무튼 난 하고 싶은게 엄청 많아." "아, 나도 하고 싶은거 있다." "뭔데 드레이코?" "너랑 여행하는거." "나랑?" "응, 너랑. 그리고 너한테 한가지 선물을 해 줄거야." "무슨 선물?" "클로에 벨 말고, 클로에 말포이로 만들어 줄거야." "어...어?" 당황한 나머지 나는 얼굴이 조금 빨게졌고, 드레이코는 그 모습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뭐야, 예상을 못 한거야 아님 부끄러운거야?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 클로에 얼굴 빨게 지는거." "아, 몰라. 나 내 방으로 갈게. 곧 기숙사 점검이야. 7학년이 슬리데린에 마이너스 되면 안되지." 이 말을 끝으로 나는 드레이코 방을 나와 내 방으로 갔다. 그리고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방어 마법을 걸고 잠자리에 들었다. 몇 달이 흐르고 나와 드레이코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졸업까지 몇달 남긴 했지만 그래도 졸업을 앞두고 있긴 하니깐 이렇게 칭하겠다. 내가 매일 편지를 쓰는것도 제법 쌓였다. 방어마법도 이만큼 쌓였겠지? 나는 마법공부를 계속해서 열심히 했다. 마법은 하면 할 수록 내가 부족한게 느껴지니까 그만둘 수 없는것 같다. 학교는 이제 지나가던 머글이 봐도 어두울만큼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내가 처음 입학하던 분위기와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그걸 모두가 느끼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못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그 이유니까. 나는 수업을 듣기 위해 연회장을 나와 복도로 나갔다. 복도를 가로질러 가던 그 순간, 갑자기 큰 진동이 바닥에서 느껴졌고, 학교 벽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학교가 흔들림과 동시에 학생들로 학교안은 복잡해졌고, 교수님들 또한 어디론가 급히 뛰어나갔다. 나는 급히 밖으로 나갔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학교 쪽으로 오고 있었다. 맥고나걸 교수님은 나를 보시곤 어서 기숙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왠지 빨리 피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기숙사로 피했다. 기숙사 안도 정말 복잡했다. 몇몇 1학년들은 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나와 동급생인 몇명은 마법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기숙사에서 절대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나와 슬리데린 학생들은 꼼짝 없이 기숙사에만 있었다. 그렇게 며칠 후, 아침 일찍 드레이코가 기숙사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