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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Introduces Paid Amenities

Airbnb has introduced a very useful new feature on their website: the option to charge guests for paid amenities. Hosts can now offer their guests all sorts of services and amenities without having to collect payment from their guests. Simply go to the message thread between you and your guest and click on the tab “Charge for a Paid Amenity.” Once the guest approves the charge, it will be automatically transferred to you. What type of amenities can I offer my guest? Here are some example of services and amenities that you could offer to your guests: 1) Snacks & drinks You can easily offer your guests some snacks and drinks and have them keep track of what they use by using a simple tally sheet. Before check-out, you or your guest calculate the total amount. 2) Bike or scooter rental If you have a spare bike or scooter, why not make it available to your guests? You could charge a small fee per day or even by the hour. 3) Breakfast, lunch or dinner Sharing a meal with your guests is a great way to get to know them a little better, which is what Airbnb is all about. Now you can easily charge your guests for meals without having to collect cash. If you manage your listing remotely, you could arrange somebody else to do the cooking. 4) Tours and activities You could make deals with local tour agents to get favorable prices for your guests. You can then charge your guests the normal price and pocket the difference. You basically become a tour agent yourself! - See more at: http://getpaidforyourpad.com/blog/airbnb-introduces-paid-amenities/#sthash.s3U1ObgA.dpuf If you’re really looking to make some extra money, you of course can organize the tour yourself! As an Airbnb host you’re the first point of contact with the visitor and this is a valuable position to be in. With the possibility to charge guests through the Airbnb platform, it’s become really easy to take advantage of this opportunity! NOTE: This new feature hasn’t been made available in all countries yet, so if you don’t see the option yet don’t panic, it will most likely show up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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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2
등을 타고 흐르는건 땀인지, 빗방울인지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풀고 샤워를 먼저 했다. 금요일 출근했던 복장 그대로 공항 노숙에 빗방울에 절여져 있어 찝찝함이 말로 다 이룰수가 없었다. 샤워를 하고 캐리어 속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후쿠오카인듯 서울인듯 큰 상관없이 마냥 좋았다. 이 크나큰 만족감에 방점을 찍은 것은 바로 샌들!! 다 젖은 운동화 속에 아무리 퍼내도 물은 가득 차 있고, 발과 따로 놀기 시작한 양말은 내가 양말을 신은건지, 빗물에 족욕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다. 운동화를 탈출한 발을 보니 이미 발도 새하얗게 질려있다. 가늘어지는 빗방울을 뒤로 하고 성난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빗방울이 조금씩 가늘어지더니 이내 비가 그쳤다. 쏟아지는 빗방울에 먼지도 함께 씻겨나간듯 길거리와 건물 외벽이 반짝반짝하다. 숨 쉴 때 느껴지는 습하디 습한 느낌만이 아직 비의 여운으로 남아있었다. 호텔에서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나카스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하나 건너야한다. 다리 한 가운데 놓여있는 기념비인지 단순한 장식물인지 알 길이 없었지만 낙서가 되어있는걸 보니 문화재 같은건 아닌가 보다. 낙서 중에서도 맨위에 사람 표정을 그려놓은듯한 낙서는 마치 낙서 같지가 않고 원래 디자인이 그런듯 자연스럽다. 갈 길 잃은 쇼핑센터 중심 산책 캐널시티에 입성하니 오락시설도 있고 쇼핑센터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이리저리 구경할 것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다. 하지만 쇼핑에 대해 감흥이 없는 짐승 두마리라 오락실에 들러 잠시 피규어 뽑기만 조금 해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캐널시티 안에서 길을 잃었다. 아니 그냥 어디를 갈지 딱히 길이 없었다. 캐널시티에서 유일하게 할 일은 저녁에 분수쇼를 보는 것만 남았다 다이어트 화제(?)의 커피, 버터 커피 나카스강으로 가는 도중 잠시 들른 편의점에 버터 커피가 있었다. 미국 배우들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다고 들었다. 두 종류의 버터 커피를 들고 나름의 아이쇼핑으로 소모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샌드위치도 하나 사서 나카스강으로 갔다. 비가 와서 탁한 물빛과 꼬릿꼬릿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커피를 세팅했다. 한 입 먹어본 버터 커피는 글쎄... 마치 그란데 사이즈에 한샷만 들어가서 좀 연한 아메리카노가 느끼한 맛이었다. 커피 뒷 맛의 쌉싸름함과 깔끔한 입안이 아닌, 마치 참기름 바른 가래떡을 먹은 것처럼 입안이 매끈매끈하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다이어트에도 글쎄..
대마도 자전거여행: 히타카츠
우당탕탕 대마도 자전거여행 도전기. 사실, 자전거를 그리 잘 타지 못해서 걱정되는 맘에 광안리 자전거 무료대여가 가능한 곳에 가서 미리 연습을 좀 했다🤣🤣🤣 미리 예약해둔 전동자전거를 빌리고, 점심으로 먹을 쓰시마버거도 사고, 약간의(?) 자전거 적응시간을 가진 후에 미우다해변으로 향했다. 자전거 탄 풍경들 무서운 와중에 사진은 또 찍었네 의지의 한국인👏🏻👏🏻 눈길 닿는 곳 하나하나 다 예뻤던 자전거 탄 풍경들📮🌳🍃 날씨도 정말 한 몫 했다. 미우다해변에서 피크닉 느낌도 내보고💚❤️ 더위 속에서 힘들게 셋팅해 찍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매떼의 습격으로 너무 놀라 바로 도망ㅠㅠㅠ (*미우다해변에 특히 매가 많은데, 음식을 가지고 있으면 내려다 보다가 잽싸게 채간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사람을 해치진 않고 음식만 노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거.....) 맑고 푸르른 바닷물 제주도 같았던 미우다해변.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새로웠고 시끌벅적 등산복 무리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평화로웠을 겻 같은 편안하고 매력적인 해변이었다. (매의 공포만 빼면) 자전거를 반납하고 버스로 2시간30분을 달려 이즈하라로 넘어갔다.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인지 달리는 버스에서 정신없이 졸았는데, 피곤했던건 나 뿐만이 아니었는지 버스 안 모두가 헤드뱅잉ㅎㅎㅎ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중간즈음의 지점에서 버스 기사님이 한 번 교대하는게 인상 깊었다. 이즈하라에 도착해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글이 가득했던 라멘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티아라몰 안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갔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는데, 이 날 손님이 우리 뿐이라고 사장님이 픽업도 와주시고 낚시로 직접 잡으셨다는 무늬오징어도 삶아주셔서 같이 맛있게 먹고 놀았다. 사장님이랑 같이 팩도 하고 바로 기절~~ 소소한 사건사고도 있었고, 자전거의 공포와 더위에 진이 다 빠졌지만 좋은 분도 만나고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대마도여행 첫날✨
1장. HOLA SPAIN -13
벌써 스페인 여행기도 마지막이네요 ㅎㅎ 그동안 감사했어요!! ㅎㅎ 이제 진주에서의 이야기 잠시 한뒤 라오스편으로 넘어갈게요 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벌써 근 2주간의 여행이 끝나간다. 오늘 밤이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가우디투어의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한 단어로 표현하면 가우디 이다. 내가 바라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로 시작하여 가우디로 끝났다. 한명의 천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다시한번 깨닫는다. 난 비록 천재는 아니지만 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OS400D, F4.0, 18mm, 1/250, ISO 200 오늘 여행의 시작은 까사 바트요이다. 까사바트요는 실내 구경이 가능하다. 그 바로 옆에는 까사 아마트예르도 있다. 둘다 가우디가 지은 건물이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가우디 곡선을 추구하던 가우디의 신념이 묻어있는 건물이다. 곳곳에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EOS400D, F4.0, 18mm, 1/5, ISO 400 EOS400D, F4.0, 23mm, 1/5,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27mm, 1/15, ISO 400 EOS400D, F4.0, 18mm, 1/25, ISO 400 EOS400D, F4.0, 18mm, 1/100, ISO 400 EOS400D, F6.3, 18mm, 1/2500, ISO 200 EOS400D, F4.0, 18mm, 1/1250, ISO 400 EOS400D, F4.0, 18mm, 1/160, ISO 400 다음으로 구엘 궁전을 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까사 밀라가 보인다. EOS400D, F3.5, 18mm, 1/2500, ISO 200 EOS400D, F3.5, 18mm, 1/800, ISO 200 구엘 궁전은 구엘의 저택이다. 내부는 못들어갔지만 그 규모로 그의 재력과 권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구엘이 있기에 가우디도 자신의 꿈을 모두 펼칠수 있었지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가 이렇게 황망히 가지않고 오래 남아있었으면 바르셀로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본다. EOS400D, F4.0, 24mm, 1/8, ISO 200 EOS400D, F3.5, 18mm, 1/15, ISO 200 EOS400D, F4.5, 32mm, 1/40, ISO 200 EOS400D, F3.5, 18mm, 1/250, ISO 200 EOS400D, F4.5, 35mm, 1/20, ISO 200 이번 여행의 피날레는 역시 가우디이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난 사실 다른 어떤 건물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 저택들보다 여기를 꼭 가기를 감히 추천한다. 성 가족대성당의 모태가 된곳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느낌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바로 콜로니아 구엘 성당이다. 구엘이 사망하여 이후 미완성으로 남았지만 가보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하나의 예술품으로 보인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그 덕에 포근함이 느껴진다.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게 이런느낌일까. 그야말로 가우디의 걸작이라 칭할만하다. 이 여행의 마무리로 그야말로 적합하다. EOS400D, F3.5, 18mm, 1/1000, ISO 200 가는길에 잠시 까사 빈센스를 보고 간다. 곡선을 선호하던 가우디의 작품답지 않게 직선위주의 건물이다. 딱딱하고 경직되어있지만 그덕분에 권위와 위압감을 주는 건물이다. EOS400D, F4.0, 27mm, 1/1250, ISO 200 입구에는 가우디가 우리를 맞아준다. EOS400D, F3.5, 18mm, 1/1250, ISO 200 성당의 전경. 구엘공원과 가족성당을 합쳐둔느낌이다. EOS400D, F3.5, 18mm, 1/400, ISO 200 EOS400D, F3.5, 18mm, 1/2, ISO 200 EOS400D, F3.5, 18mm, 1/60, ISO 200 EOS400D, F3.5, 21mm, 1/13, ISO 800 EOS400D, F3.5, 18mm, 1/20, ISO 800 EOS400D, F4.5, 29mm, 1/8, ISO 800 EOS400D, F5.6, 33mm, 1/1600, ISO 400 매번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점이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있는법인듯하다. 그리고 그 끝은 또다른 시작으로 연결되겠지. 지금 아쉬운만큼 다음 여행은 더 즐겁고 느끼는 점이 많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행은 사실 인생에 있어서 매우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그 짧은 한순간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기분전환이 될수도 있고 세상이 넓음을 느끼고 오는것일수도 있고 나 스스로에대해 다시한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길을 결정하기도 한다. 언제나 여행은 나에게 삶에대한 가르침을주고 화두를 던져주곤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갖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오면 전보다 겸손하고 열린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되뇌어본다. 더 나은 내가 될수있도록 현재에 충실하고자 노력해본다.
남해: 당일여행
남해 독일마을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은 남해 독일마을은 기억 속 모습과는 꽤 달라져 있었지만 여전히 좋았다. 예전엔 독일 사람들이 사는 조용한 마을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좀 더 상업화 되어간다고 할까.. 그래도 여유 넘치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여전했다. 쿤스트라운지 독일마을 안에 있는 카페/펍 쿤스트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독일식 소세지라고 해서 짤까봐 걱정했는데, 담백하고 카레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다 먹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뷰도 굳✨ 원예예술촌 좋아하는 꽃을 보러 독일마을 바로 옆 원예예술촌에 갔다. 입장료는 5,000원 아쉽게도 꽃이 많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 수선화, 러넌큘러스, 양귀비만 실컷 보고 왔지만 나무냄새 맡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여름에 가면 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 사진열쩡🤣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 자세가 굉장히 코믹한 경우가 많다;; 카페로 향하는 길에 너무 멋진 반영을 발견해서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보고 찍어댔다. 그림 같기도 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 같아. +새소리 돌창고프로젝트 검색 끝에 찾아간 돌창고프로젝트. 마감시간인 6시가 지나 결국 헛걸음으로 돌아와야해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어쩐지 죄다 햇살 가득한 사진들 뿐이라 했더니만😭 남해에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1장. HOLA SPAIN
월욜 화욜 둘다 몰아치니 힘드네요 ㅎㅎ 그래도 힘내서 오늘도 달려볼까요!! 이제 스페인 이야기도 3일남았네요 ㅎㅎ 스페인 끝나면 바로 2장으로 넘어갈게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ㅎㅎ 일요일 아침이다. 자고일어나니 기숙사 합격문자가 와있다. 오예!! 심지어 1인실이다! 올해는 뭔가 잘풀리는 한해인가보다.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니 앞으로 남은 여행이 좋은 일만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 일정은 몬세라트를 다녀오는 것이다. 만약 몬세라트를 갈 예정이라면 몬세라트 소년합창단의 합창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www.escolania.cat 위 사이트를 들어가면 확인 할 수 있다. EOS400D, F5.6, 34mm, 1/2000, ISO 800 몬세라트 주변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등반하러 많이들 찾아온다고도 한다. 저 위로 올라가는 방법은 걸어가는방법과 푸니쿨라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난 푸니쿨라를 선택했다. EOS400D, F5.6, 18mm, 1/4000, ISO 800 몬세라트 수도원의 전경이다. 푸니쿨라 탑승장에서 바라보는 전경이다. EOS400D, F5.6, 18mm, 1/15, ISO 800 푸니쿨라는 천장도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서 봐도 수도원과 주변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그래도 역시 제일 앞과 뒤가 좋긴하다) EOS400D, F5.0, 25mm, 1/50, ISO 800 이렇게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정상에 도착한다. EOS400D, F5.0, 20mm, 1/4000, ISO 800 정상에서부터 더 올라갈수도 있고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우린 산 호안 전망대를 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EOS400D, F5.6, 32mm, 1/2000, ISO 800 돌이 꼭 지방이 닮았다. 동생이 따라하길래 하나 찍어줬다. EOS400D, F5.6, 300mm, 1/4000, ISO 800 멀리서 보던 중 암벽등반을 하고있기에 신기해서 한장 찍어보았다. 이제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수도원으로 돌아왔다. 검은 성모상을 보러 가던 중 광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모여있다! 자세히 가서 보니 인간 탑 쌓기를 하고있다. 까탈루냐 지역의 전통이라던데 직접 보니 신기하다. EOS400D, F4.5, 36mm, 1/2000, ISO 800 EOOS400D, F4.5, 33mm, 1/2500, ISO 800 EOS400D, F6.3, 18mm, 1/1250, ISO 800 수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묘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나도 그들을 보며 응원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제 검은 성모상을 보러 간다. 검은 성모상은 만지게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몬세라트를 간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근데 줄이 매우 길다) EOS400D, F4.0, 18mm, 1/1600, ISO 800 몬세라트 수도원 내의 몬세라트 바실리카 성당입구이다. 이곳을 들어가면 성가대와 검은 성모상을 볼 수 있다. EOS400D, F4.0, 18mm, 1/4, ISO 800 이곳을 지나가면 성모상이 있는데 아직도 줄이 길기만하다. EOS400D, F4.0, 18mm, 1/40, ISO 800 눈앞에 성모상이 있다. 성모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어본다. EOS400D, F4.0, 18mm, 1/10, ISO 800 성당 내부의 모습. 성모상은 제단의 뒷편에 있다.(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여기서 합창단이 합창을 한다. EOS400D, F4.0, 20mm, 1/50, ISO 800 성당을 나오면 이렇게 소원일 빌고 촛불에 불을 밝혀둔다. 고차원적인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것은 동서양을 가르지 않는가보다. 수비락스가 조각한 산타 조지 조각상이다. 항상 눈을 마주치게 되는 신기한 조각상이다. 묘하게 성가족대성당의 파사드에 있는 가우디의 조각상과 닮았다. 몬세라트는 기독교 최대의 4대 성지중 하나란 이유 외에도 가우디가 성 가족 대성당을 설계할 당시 매우 큰 영감을 받은 곳이다. 실제로 기암절벽들은 마치 고딕의 종탑을 보는 듯하다. 또한 우리를 압도하는 듯 하면서도 포근하게 안아주는 기분도 드는 곳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몬세라트도 봤으니 늦었지만 성가족대성당을 보고 집으로 가기로 한다.(오늘은 예약을 못해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다) EOS400D, F5.6, 20mm, 1/3200, ISO 800 아직도 공사중이다. 몇년 뒤 완공이라고 하니 다시한번 와야겠다. 성당은 유럽에서 보던 다른 성당과는 다른느낌이다. 겉모습은 마치 몬세라트가 담겨있는 듯 하다. 4면의 파사드는 현재 가우디의 제자들이 제작중이라고 한다. EOOS400D, F5.6, 55mm, 1/4000, ISO 800 이곳은 가우디의 제자 수비라치가 만든 수난의 파사드로 가우디를 조각해두었다. 또한 그 스스로의 얼굴도 조각해두었으니 가게된다면 한번 찾아보도록하자. 오늘 일정이 마무리되고 숙소를 가려던 중 문득 오늘 노을이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가기로한다. 한참을 달렸을까 저 멀리서 엄청 아름다운 노을이 보인다. EOS400D, F5.6, 42mm, 1/13, ISO 800 전망대에서 본 이름모를 들꽃. EOS400D, F5.6, 55mm, 1/640, ISO 800 EOS400D, F5.6, 55mm, 1/4000, ISO 800 노을을 보고나니 배가고프다. 저녁은 람블라거리에서 먹기로 한다. 람블라거리에는 라 보케리아 시장도 있으니 구경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근처 레이알 광장에 가면 가우디의 가스등도 있으니 밤에 가볼만하다. 그리고 이런 관광지를 빼더라도 밤분위기는 매우 아름다웠다. EOS400D, F4.5, 18mm, 1/8, ISO 800 오늘관광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내일은 하루종일 가우디 관광을 할 예정이다.
어려운 호텔 용어, 이것만은 꼭 알아 두자!
여행 전 꼭 알아 둬야 할 호텔 용어 8가지! 1. 디파짓 (Deposit) 숙소 예약 시, 전체 금액의 10%, 체크인 시 하루치 숙박요금을 기준으로 잡는 일종의 예치금으로, 디파짓은 현금 혹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2. 컴플리멘터리 (Complimentary) 호텔 투숙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객실 내 생수, 커피, 차 등을 지칭하는 용어. 보통은 객실 내 무료 생수가 비치되어 있지만, 일부 소규모 호텔의 경우 컴플리멘터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바우처 (Voucher) 호텔 예약 시, 예약이 완료되면 그를 증명하는, 증명서 혹은 숙소 예약 확인증을 말한다. 대부분 예약 후 이메일을 통해 전자 바우처를 발송하는 경우가 많다. 4. 어매니티 (amenity) 호텔 안에 기본적으로 배치된 생활편의용품을 말한다. 가장 밀접하게 사용하는 용품이다 보니 일부 여행객들은 어매니티의 종류에 따라 호텔을 선택하기도 한다. 5. 턴 다운 서비스 (Turn Down Service) 취침 전 객실을 한 번 더 청소해주는 서비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청결한 시트에서 잠들고 싶다면, 턴 다운 서비스를 요청해 보자. 6. 메이크업 룸 (Make Up Room) 객실을 청소하거나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소를 원하지 않을 시에는 문고리에 'Do Not Disturb' 고리를 걸어 의사 표시를 하면 된다. 7. 풀 보드 (Full Board) 투숙 기간 내내 조식 - 중식 - 석식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 조식과 석식만 제공하는 것은 '하프 보드'라고 말한다. 일본의 료칸이나 휴양지 리조트의 경우 풀 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 올 인클루시브 (All inclusive) 호텔 내의 식당 및 부대 시설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고급 휴양 시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출처 : 다양한 여행 정보가 가득한 익스피디아 트래블 블로그
대마도여행: 이즈하라
귀여운 두유로 시작하는 대마도여행 둘째날. 오래된 일본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숙소 때문에 방음이 전혀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내가 뭐 여기서 살 것도 아니고~ 걸을 때마다 삐걱삐걱 나는 나무 소리와 특유의 냄새, 그리고 다다미방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숙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근처 도시락집에 간단히 먹을 아침 도시락을 사러갔다. 이름도 귀여운 호또모또 도시락. 도시락 종류가 꽤 다양했고, 주문 후 굉장히 빠르게 나온다 광장히...! 아침산책길 만난 풍경들 동네자체가 정말 조용해서 우리 말소리가 민폐가 될까 신경쓰일 정도.. 시골동네 같은 곳이었는데 골목골목 자리하고 있는 집들이 저마다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장님이 신라면도 끓여주셔서 같이 먹었다. 평소엔 라면을 잘 안먹는데 여럿이 먹는 라면은 어쩜 이리 맛있을까>< 특히 남이 끓여준 라면❣️ 야무지게 국물에 밥 말아서 든든하게 먹고 설거지도 하고 체크아웃 준비 호다닥 여행지의 숙소였지만 사장님이랑 같이 밥상도 차려먹고 팩도 하고 드러누워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집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너무 편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정이 들어버렸다😭 예쁜거 너 다 해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여긴 가야겠다 생각했던 이사리비공원. 천사 사장님께서 태워주셔서 금방 도착했다😇 이사리비공원에서 만난 무지개🌈 산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고, 족욕도 할 수 있다! 전 날 썼던 예쁜 천 재활용😝 진시장에서 저럼하게 사왔는데 여러모로 유용했다. 나의 여행메이트, 포토그래퍼다. 무거운 카메라를 몇 개나 이고 다니면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걸 보며 나도 저런 열정 가득했던 때가 있었지 했다. 사진을 배운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혼자 출사도 다니고 어딜가나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는데, 언젠가부터 카메라가 짐처럼 느껴지고 사진을 찍는게 귀찮아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좋아하는건 포기가 안되는지 이제 카메라는 쓰지 않지만, 아이폰으로 여전히 많은 순간들을 담아내는 중🙂 그리고 또 사장님이 데려가주신 한적한 해변. 해변 이름은 기억이 안나..... 오기 전 마트에 들러서 산 우유랑 커피 한 잔씩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했다🍃 사장님이 스노쿨링하러 자주 오신다는 곳. 여름에 다시 와서 사장님이랑 같이 수영해야지>< 이 해변은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물은 똑같이 참 맑다. 오션뷰 스테이크집에서 점심도 같이 먹었다. 사장님께 여러모로 너무 감사해서 식사는 우리가 대접👻 사장님이 히타카츠에서 젤 저렴한 곳까지 데려가주셔서 신나게 쇼핑타임을 가지고 오락실 구경도 했다. 내 얼굴처럼 똥그란 호빵맨🤣 이즈하라항구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당충전💙 한국분들이 엔화가 없어 못드시고 계시길래 오지랖 부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드렸는데, 아마도 사장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 나도 뭔가 나누고 싶었나보다ㅎㅎ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 안녕, 다시 만나!
여행갈 때 알아두자 호텔 조식 달걀 요리
호텔 조식에서 주문할 수 있는 4가지 달걀 요리를 소개합니다. 출처 : allets.com 여행에 대한 로망 중 하나인 조식! 오늘은 호텔 조식에서 먹을 수 있는 달걀 요리를 소개할 텐데요, 호텔에서 주문할 수 있는 달걀 요리의 종류는 여덟 가지나 된대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네 가지 달걀 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SUNNY-SIDE UP 서니사이드 업 태양이 뜨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 달걀의 한쪽 면만 익혀서 달걀노른자는 익지 않고 흰자는 반숙인 상태를 말해요. 출처 : allets.com POINT 흰자 멍울 풀기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달걀을 깬 뒤 중약 불에서 1분 30초 익히세요. 달걀 흰자의 멍울진 부분은 젓가락을 이용해 끊어주세요. 멍울이 풀려야 흰자 두께가 일정해져요. 흰자의 윗면까지 하얗게 변하면 완성! 출처 : allets.com OVER EASY 오버이지 달걀 양면을 모두 굽는 형태로 달걀노른자가 흰자 아래쪽에 살짝 비치는 모양이에요. 달걀노른자는 익지 않고 흰자는 완숙인 상태죠. 출처 : allets.com POINT 뒤집기는 신속하게 중약 불의 팬에서 달걀을 1분 정도 익혀요. 그 후, 손목 스냅을 이용해 팬을 앞으로 살짝 밀면서 위로 올리세요. 달걀흰자가 접히면 젓가락으로 재빠르게 모양을 펴주세요. 20초 더 익히면 완성! 출처 : allets.com SCRAMBLED EGGS 스크램블드에그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고루 섞어 팬에서 휘저으며 익힌 요리로 달걀이 작게 덩어리진 모양을 하고 있어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죠. 출처 : allets.com POINT 모두 익기 전에 접시에 담기 그릇에 달걀을 풀어 버터를 두른 팬에 붓고 젓가락으로 계속 휘저어주세요. 중약 불에서 30초 익히고 불을 끄세요. 조금 덜 익어서 촉촉한 상태일 때 불을 꺼야 부드러운 스크램블드에그를 먹을 수 있어요. 출처 : allets.com OMELET 오믈렛 달걀을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들 때처럼 휘저어 달걀 안쪽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완성하는 요리. 채소나 햄, 치즈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어요. 출처 : allets.com POINT 1 익기 전에 모양 만들기 미리 풀어둔 달걀을 버터를 두른 팬에 붓고 휘저으세요. 약한 불에서 익히는데, 달걀 아랫면이 익기 시작하면 팬 손잡이를 들어 앞쪽으로 기울이세요. 달걀 가장자리를 안쪽으로 말아준 뒤 다진 채소를 올리세요. 출처 : allets.com POINT 2 팬의 벽면 사용하기 달걀을 팬의 벽면으로 천천히 밀어요. 팬 밖으로 올라오는 달걀의 가장자리 부분을 조금씩 접어가며 럭비공 모양을 만듭니다. 손목 스냅을 이용해 팬을 위로 튕기듯 움직여주면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어요. 출처 : allets.com 호텔식 달걀 요리가 있으면 간단한 빵과 샐러드만 곁들여도 폼 나는 브런치가 짜잔~ 완성돼요! 주말 아침 달걀 요리를 준비해 집에서도 호텔에서와 같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출처 : allets.com 출처 : allets.com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3
톡쏘는 하이볼 한 잔 캐널시티의 분수쇼 시간이 꽤 남아 있었다. 마침 맥주 한 잔도 생각나는겸 시원한 곳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캐널시티에서 돈키호테가는 방향에 가득 들어선 식당중 아무데나 하나를 잡아 들어갔다. 공손히 건네받은 메뉴판을 펼쳤을 때 바로 보이는 메뉴가 하이볼이었다. 산토리와 짐빔 하이볼 두 종류였는데 짐빔 하이볼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짐빔 하이볼로 선택했다. 한모금 마신 짐빔 하이볼은 먹어봤던 산토리 하이볼보다는 강한 맛이었다. 부드러운 탄산의 톡 쏘는 성질머리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산토리 위스키 향이 흘러들어오는 산토리 하이볼과는 다르게 짐빔 하이볼은 짐빔 위스키향이 강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강한 향 덕분인지 탄산의 톡 쏘는 목넘김도 한 성질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 하이볼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달밤의 캐널시티 캐널시티 내부에는 지역 축제가 있는지 화려했다. 무사들이나 일본성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니 꽤나 큰 축제인가보다. 조형물 뒤로 건물의 불이 꺼지면서 높게 솟아오른 화려한 분수 한 발과 함께 분수쇼가 시작했다. 건물의 벽면 전체가 스크린처럼 되었다. 고질라와 같은 괴물이 도시를 침범하는 스토리의 분수쇼로 일정을 잘 맞추면 원피스 스토리의 분수쇼도 한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높고 낮게, 가늘고 넓게 펼쳐지는 분수의 물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정한 현실의 분수쇼 분수쇼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크린에 나오는 괴물을 공격해볼 수도 있다. 단순히 분수쇼를 바라만 보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게 해두었다. 한 5분간 지속된 공격에도 지치지 않는 어린아이들과 꿋꿋하게 버티는 괴물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공격 성공의 게이지가 시원하게 올라가지 못하고 찔끔찔끔 내려오더니 결국 졌다. 보통 이런건 나중에 이겨서 정의구현(?) 하는 줄 알았더니 현실은 냉정하다.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며칠 전 새벽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항공사의 티켓이 보인다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래 이거 라면 끊을 수 있겠다 싶어 결제를 하려다 덜컥 이게 맞을까 겁이 나서 이것저것 조금만 더 알려보자 하던 참에 가격이 많이 올라버렸다. 탓할 일은 아니랬지만 미안했고 속이 많이 아팠다. 이렇게 오래도록 기다렸는데 뭘 더 망설이는 걸까.
 그런데 오늘 아침, 그때 본 가격보다 훨씬 싸게 같은 시간 같은 항공사의 티켓이 풀려서 잠도 못 깬 얼굴로 서둘렀다. 복잡한 화면들이 채 지나가기 전에 카드사에서 친절한 문자가 왔다. 됐구나. 그렇게 서른여덟의 가을, 나는 그녀를 따라서 이유 없는 유학을 떠난다.  몇 해 전에 그녀가 갑자기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가자고 말을 건넸다. 혼자 걱정을 했던 그녀는 그만큼 많이 놀랐지만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걷고 있던 삶이다. 마지 못 해서 집을 나서고 카페와 공원을, 다른 이의 학교에서 또 걷던 삶이다. 어렵지 않다. 고 생각했다 그때는. 서른일곱 해 동안 나는 소속된 곳도 없이 삶을 끈질기게 미정의 상태 속에 녹여 두려고만 했다는 것을 안다. 무엇이 되려 하기보다 무엇도 안되려고 했었던 나날들. 나의 가장 강력한 마음은 나를 구속하려는 힘들 앞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사관학교 전체와 싸워 본 적이 있고, 도와준다는 수많은 손들을 적으로 돌리기도 했다. 붙잡힐 거 같아서 여기에서 이렇게 살면 된다고 혼내려는 거 같아서  모래장난처럼 쌓다가도 발로 으깨 버리고 엄마의 한숨을 벽 너머로 들으며 반성하듯 씻고 잠든 나날들. 그곳에서는 우리가 마음먹고 준비를 기다리는 사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테러가 일어났고 매주마다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었고, 공짜와 다름없던 학비가 올랐고, 가장 높은 첨탑이 무너져 내렸다. 그곳은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을 이끌어 가는 곳도 아니고 새로운 시도들이 움트는 곳도 아니다. 예술적이기보다는 상업적이고 새롭기보다는 보수적일 수 있다. 넥타이와 턱시도를 강요하고. 시네마를 고정하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괜찮다. 그곳은 내게는 가장 먼 서쪽. 핑계 없이 감내할 삶을 이제야 가져 볼 이곳 아닌 저곳. 누가 떠민 것도 아니고 그곳의 누구도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지 않는 우리가 억지로 날아가서 내린 땅이기에 괜찮다고. 눈을 뜨고 느껴지는 낯선 공기에 날을 세우고. 오랫동안 끓이기만 하던 죽에 불을 끄고. 우리 함께 먹자. 안전한 나는 삶을 그리지 않고 구상만 하다 잠만 잤으니까. 위험한 우리는 우리보다 조금씩 더 큰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우리는 뭘 모르는 아이들처럼 서로를 안심시켰다. W 레오 P Earth 2019.05.21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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