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ssue
100,000+ Views

우린, 청설모를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유독 '청설모'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 지난 몇 해 동안 여러 주제의 글을 올리면서 다양한 반응을 지켜봤는데, 유독 한 가지에 대한 반응은 비슷했다. 바로 청설모가 싫다는 것이다. 이따금 청설모에 대한 글을 올리면, 일부 사람들은 청설모이기 때문에 글이 싫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린 왜 청설모가 싫은 것일까?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가족들에게 청설모는 나쁜 동물이라고 배우거나 들었다. 이유는 다양하다.
1. 외래종 청설모는 지난 70년대 외국으로부터 원목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들어와 크게 번식했다. 들어온 국가는 중국 일본 등으로 알려져 있다. 2. 동물을 잡아 먹는다 청설모는 한국의 토종 동물을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청설모는 한국의 토종의 (귀여운) 다람쥐를 주식처럼 잡아 먹기 때문에 청설모가 있는 곳은 다람쥐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위 두 가지가 청설모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다.
▲ 다람쥐... 귀엽다. 이것 외에 외모 때문에 청설모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청설모는 항상 다람쥐와 자주 비교되는데, 알다시피 청설모의 외모는 큰 덩치에 털이 비죽 나와 야생적이다. 이에 반해 다람쥐는 손에 들어오는 작은 덩치에 뚜렷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외모 차이로 인해 청설모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앞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청설모는 외래종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청설모를 황소개구리와 같은 '외래종'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사실은 다르다.
1. 이름 청설모의 학명은 Sciurus vulgaris coreae이다. 'coreae'는 한국을 나타내는 말로, 학자들은 청설모가 한국 특산종이라고 보고 있다. 2. 붓 붓은 청설모가 오랜 세월 한반도에 있음을 증명한다. 우리의 전통붓은 황모붓, 청모붓, 장액붓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족제비 꼬리털로 만든 황모붓을 최고로 치던 명품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청모붓인데, 이 청모붓의 재료가 청설모의 털이었다. 과거 조선시대 때는 중국으로 청설모를 공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청설모는 근현대에 한반도로 넘어온 외래종이 아닌 것이다.

다만 청설모는 한국의 고유종은 아닌 특산종이다. 사람도 해외로 나가는데, 동물이라고 해외로 진출하지 못할까. 청설모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분포했지만 중국과 몽골, 시베리아 등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의미로 한국 호랑이도 고유종이 아닌 특산종이다. (참고로 고유종은 한반도에만 서식하고 다른 지역에는 서식하지 않는 종을 뜻한다. 우리 나라의 포유류 고유종은 4종 뿐이다)

청설모는 다람쥐를 잡아 먹지 않는다

사실 청설모와 다람쥐가 다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때론 두 종은 싸우기도 하는데, 원인은 인간인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은 뒤에 더 자세히 다루는 것으로 하고, 일반적인 경우로 봤을 때는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 먹을 이유도 싸울 이유도 없다.
1. 영역이 다르다 다람쥐는 주로 땅 위에서 생활을 한다. 반면에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생활을 한다. 2. 좋아하는 먹이가 다르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청설모는 주로 나무에 달린 잣이나 호두, 벌레 등을 먹는다. 반면 다람쥐는 땅에 떨어진 도토리나 벌레 등을 먹는다. 선호하는 먹이도 달라 (청설모 - 잣, 다람쥐 - 도토리) 서로 먹이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나무의 위와 아래로 사는 영역도 다르고 좋아하는 먹이도 다르다. 그런데 왜 청설모와 다람쥐의 대립 구조가 만들어졌고, 우리가 알던 오해가 발생했을까?

오해와 진실

방송 매체와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습, 업자들의 유언비어 등 다양한 이유들이 청설모를 나쁜(?) 동물로 만들었다.


1. 업자들의 유언비어 청설모의 주식은 잣과 호두, 밤 등이다. 그런데 작은 덩치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고, 빠르게 먹는다. 다섯 마리의 청설모만 있다면 1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잣나무 한 그루의 모든 열매가 거덜난다. 그런데 문제는 잣이 비싼 기호 식품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청설모는 '유해조수'(인명이나 가축, 농업, 수산업 등에 피해를 주는 동물)로 지정됐다. 그리고 관련 업자들은 청설모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외래종' 등)를 유언비어로 퍼트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의 칼럼 참고) 2. 생태계에 악영향만 미치지 않는다. 근현대에 접어들면서 인간은 늑대, 여우, 담비, 삵 등을 무분별하게 사냥했다. 이런 인간의 노력(?) 덕분에 천적이 없어지자, 청설모의 개체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피해를 입는 것은 잣 등을 재배하는 농부들이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청설모는 인간에게 피해만 주는 동물일 뿐이다. 농사를 방해할 정도로 늘어난 개체수를 보며 일부는 청설모가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연의 입장에서 청설모는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동물이다. 우습고 슬프게도 청설모는 나중에 먹으려고 숨겨둔 먹이의 반 이상을 찾지 못한다. 그렇게 찾지 못한 씨앗이 매년 새로운 싹을 틔운다. 청설모의 바보스러운 면이 생태계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3. 청설모가 많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다 보면 다람쥐보다 청설모가 더 눈에 들어온다. 일부는 청설모 때문에 다람쥐가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청설모는 다람쥐보다 저산지에 산다. 적당한 높이만 오르면 청설모가 더 많이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람쥐는 겨울잠에 자는 반면, 청설모는 겨울 잠을 자지 않는다. 사계절 중 한 계절은 다람쥐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기 위해 도토리를 대량으로 주워가는 일부 몰지각한 등산객(을 가장한 채취꾼)들이 또 다른 원인이다. 가을마다 전국에 등산로에는 '도토리를 줍지 마세요'하는 플래카드가 걸릴 정도인데, 여전히 도토리를 주워가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먹이가 줄어드니 다람쥐의 개체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4. 다람쥐와 청설모. 싸우긴 싸우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간들의 무분별한 채취 활동으로 인해 다람쥐 뿐만 아니라 청설모의 먹이가 점자 고갈되고 있다. 이따금 두 종은 먹이를 놓고 다툼이 일어나고, 주로 힘이 약한 다람쥐가 이사를 가는 방식으로 조용히 마무리 된다. 그래서 다람쥐는 한적한 숲길이나 인적이 드문 산으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간혹 청설모와 다람쥐는 싸울 때도 있는데, 과거 어느 방송 매체에서 그 모습(청설모가 다람쥐를 공격해 잡아먹었다)을 촬영해 방송에 내보낸 적이 있었다. 덩달아 청설모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한 농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옮겨 쓴 한 소설이 인기가 끌면서 청설모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겨버렸다.
다람쥐와 청설모는 서로 안 싸워도 되는 종이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싸우게 된 것이고, 이 모습을 포착한 인간이 청설모를 환경을 교란시키는, 귀여운 다람쥐를 잡아 먹는 악마로 만들었다. 게다가 인간의 농업 등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유해한 동물로 지정된 뒤, 그런 이미지는 사라지지 않게 됐다. 청설모에 간한 오해와 편견은 인간으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여기까지 청설모와 관련된 오해에 풀어보는 시간이었다. 아래는 청설모와 다람쥐와 관련된 몇 가지 썰이다.

기타 정보

청설모의 영문 이름은 '한국 다람쥐'라는 뜻인 Korean squirrel 이다. 청설모를 왜 다람쥐라는 뜻을 지닌 squirrel를 붙였을까. 유럽과 아메리카 등에서 다람쥐는 잘 보기 힘든 특이한 다람쥐의 한 종이고, 일반적인 다람쥐는 바로 청설모이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다람쥐를 뜻하는 squirrel를 청설모에 붙인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다람쥐라고 부르는 녀석들은 영어로 squirrel가 아닌 치프멍크(Chipmunk)로 불린다.

참고로, 유럽과 아메리카의 이야기와 신화 등에서 등장하는 다람쥐는 우리가 아는 다람쥐가 아니라 모두 청설모다. 문학 작품 등을 읽을 때 다람쥐가 등장한다면, 얼룩 무늬의 작은 다람쥐가 아닌 청설모를 상상하면 된다.
위의 사진은 여러 커뮤니티에 널리 퍼진 것이다. 간혹 다람쥐가 육식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다람쥐 뿐만 아니라 청설모는 잡식성이다. 견과류를 주로 먹지만, 육식을 안 한다는 뜻이 아니다. (위 사진과 어울리는 BGM으로 '산 꼴짜기 다람쥐 악의 다람쥐...'하고 부르는 동요가 있다... 믿거나 말거나)
▲ 왠지 청설모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해야 될 것 같아서 데리고 온 녀석. 저작권 문제가 없는 한국 청설모 사진이 별로 없길래, 독일 다람쥐(=청설모)를 데리고 왔다.... 청설모도 귀엽다.
23 Comments
Suggested
Recent
저도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되네요 ㅎ 베란다로 가끔씩 놀러오는 청솔모에게 먹이좀 줘야겠네요ㅎㅎ
무지에서비롯된 편견을 깨주시는군영. 감사합ㄴㅣ다
간혹 골프장에서 청솔모가나오면 퍼터를던져 죽이려는사람들도있어요 다람쥐를잡아먹는다면서 . 넘무식하고무지하다고 생각을했어요.. 그런인간은 더한것두 먹으면서요.. 개.닭.소.등..
아! 청설모가 그동안 외롭고 힘들었겠네요^^ 올바른 공부를 시켜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동안 안좋던 오해가 싸악 풀렷습니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아기 고양이가 되어 가족을 찾아온 할머니
며칠 전, 뉴욕에 사는 케일리 씨 집에 뻔뻔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잠시 열어놓은 문으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당당하게 걸어들어온 것이었죠. 아기 고양이는 케일리 씨와 눈이 마주치자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으나, 이내 반갑다는 듯 엉덩이를 통통- 튕기며 그녀를 향해 뛰어왔습니다. 그리곤 두 앞발로 케일리 씨의 발을 꼬옥- 껴안았죠. 케일리 씨는 아기 고양이를 차마 내쫓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비가 쏟아지고 있었어요. 그런 날 어떻게 앙증 맞고 귀여운 이 아기 고양이를 내쫓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아기 고양이가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혹은 '할머니가 보낸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죠. "얼마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고양이를 무척 아끼고 사랑하셨던 분이었죠. 그런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시자마자 아기 고양이가 우리에게 찾아온 거예요." 케일리 씨는 혹시나 싶어 아파트 지하부터 옥상 그리고 주변까지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어미 고양이나 다른 아기 고양이들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케일리 씨는 아기 고양이의 방문을 운명이라 생각하며 녀석을 입양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패티! 할머니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죠. "패티는 제 무릎에 올라와 낮잠을 청해요. 제가 어릴 적 할머니에게 안겼던 것처럼 말이에요." "후- 하고 불면 패티가 뒤로 날아가 버릴 것 같은데." 패티는 통통한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쌜룩- 움직이며 케일리 씨의 얼굴을 향해 달려들자, 그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우리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던 것처럼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할머니를 사랑했던 것처럼 녀석도 그 사랑을 온전히 받을 거라는 거예요. 패티는 할머니가 우리 가족에게 보내준 마지막 선물이니까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낯선이를 모델로 만드는 사진작가 : Alex Stemplewski
사진작가 알렉스틑 길거리에서 만난 낯선 이들을 유명 화보 속 모델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사진작가입니다 :) 샌프란시스코의 길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알렉스는 사람들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 정중하게 물어보죠 "저의 모델이 되어주시겠어요?"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하고 귀엽답니다 *_* 처음 카메라를 장만한 알렉스는 당장 사진이 찍고 싶었지만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알고 있는 모델도, 스튜디오도 없었죠 ㅠ.ㅠ 보통 사람들이라면 포기하고 스튜디오와 모델을 섭외하려 했겠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 길거리로 뛰어나가 모르는 이들을 무료로 촬영하는건 어떨까 ? 생각한거죠 자신은 사진 연습을, 사람들은 고퀄의 인생샷을 무료로 얻을 수 있으니 모두에게 이득아니겠어요 ?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부탁을 들어줬고 그의 포토폴리오는 다양한 매력의 모델들로 반짝이게 되었어요 :) 지금 알렉스는 인스타와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인스타에만 253k의 팔로워, 틱톡 팔로워는 무려 8백만명이 넘는다고 해요 +_+ 아주 대성공 아닙니까 ! 이제 그의 마법과도 같은 사진 작품들을 함께 만나봐요 >.< https://www.instagram.com/alexanderthegreat/ https://www.tiktok.com/@alex.stemp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자동화 기계로 물건을 생산하는 어떤 공장에서 갑자기 공장 기계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장 하루만 공장이 멈춰도 엄청난 손해를 입어야 하는 공장 담당자는 서둘러 기계가 멈춘 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결국 자동화 생산 기계를 납품한 회사에 기계를 고칠 기술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공장을 재가동시켜야 하는 공장 담당자는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기술자가 도착했다는 소리에 반갑게 맞이하려던 공장 담당자는 당황했습니다. 기계를 고치러 온 기술자는 너무도  젊은 청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일 분 일초가 급한 공장 담당자는 납품 회사에 전화를 걸어 화를 냈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나이 어린 초보 기술자를 보내면 어떻게 합니까. 오늘 공장을 재가동해야 한단 말입니다." 공장 담당자는 전화기를 붙잡고 자신의 말만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는 담당자 뒤에 젊은 기술자가 불쑥 다가와 말했습니다. "다 고쳤습니다. 그런데 저희 기계 문제가 아니라 제품 원료에 불순물이 섞여 있어서 생긴 문제였으니 앞으로 조심하시면 됩니다." 공장 담당자가 돌아보니 그 짧은 시간에 다시 공장 기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놀라는 사이에 통화하던 납품 회사 사원이 전화로 설명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지금 찾아간 기술자는 초보자가 아니라 그 공장의 자동화 기계를 직접 개발하고 설계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큰 실수를 하게 되거나 어떤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모두 편견을 비난하지만 아직은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 - H. 스펜서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신부님 사제복은 '나니아'로 통하는 입구?
5월 23일,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의 로버트 신부님이 아침 미사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태연하게 신부님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곤 사제복 안으로 쏘옥- 들어가고는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설교하는 신부님의 의도와 달리 많은 신도들은 방송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고, 캔터베리 대성당은 신도들의 반응을 통해 상황을 빠르게 인지했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은 고양이가 로버트 신부님의 옷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만을 따로 편집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말했습니다. "장난꾸러기 고양이 레오가 또다시 사고를 쳤어요." 고양이가 신부님의 옷 속으로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영상은 3일 만에 조회 수 7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레딧을 비롯한 각종 유머 커뮤니티에서도 움짤(GIF)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니아로 향하는 비밀 포탈이다" "신부님의 옷 안엔 몇 마리의 고양이가 있을까" "기적을 보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농담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성당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권위와 체면과 달리, 사람들에게 작은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성당의 태도가 더욱 유쾌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로버트 신부님이 다음 방송에서도 나니아로 가는 포털을 열어주시길 바라봅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초상집 개
가족의 죽음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그렇게 슬픔에 빠진 사람은 주변을 살필 여력이 없어 초상집의 개들은 잘 얻어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 그래서 초췌한 모습으로 이리저리 다니거나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빌어먹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초상집의 개’ 같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 누구보다 뛰어난 이상과 지혜를 갖춘 공자는 군자로서 이상적인 정치를 펴고 싶었지만 전국시대로 혼잡한 세상은 아직 공자의 위대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때였습니다. ​ 결국 제자들과 함께 여러 나라를 이리저리 배회하던 공자는 정나라라는 곳에서 제자들과 길이 어긋나 혼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스승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는 중 공자를 보았다는 한 노인의 말을 들었습니다. ​ “말을 들으니 동쪽 성문에 계시는 분이 자네들이 찾는 스승인 것 같네. 생긴 것은 성인과 같이 풍채 좋고 잘생겼는데 무척 피곤해 보이는 몸에 너무도 마른 것이 꼭 초상집 개처럼 초라해 보이더군.” ​ 노인의 말을 듣고 동쪽 성문에서 공자를 찾은 제자들은 노인의 말을 공자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에 대한 박한 평가를 들은 공자는 껄껄 웃으며 즐거워했습니다. ​ “성인같이 생겼다는 말은 과찬이고 맞지 않지만, 초상집 개와 같다는 말은 지금 내 모습과 맞는 것 같구나.”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일 때를 만나지 못하면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 하지만 그 ‘때’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때가 되면 일을 일으킨다. – 관자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내가 필요해서 펌) 컴퓨터로 특수기호 쉽게 쓰는법
한글로 문서를 작성할 때 가운뎃점(·)이 상당히 많이 쓰이지만 정작 키보드에는 없음 그래서 'ㄱ + 한자 + 2페이지 8번'으로 입력하거나 문자표에서 찾아 쓰거나 다른 곳에서 복사+붙여넣기 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됨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빠르게 가운뎃점을 입력할 수 있음 왼쪽 Alt (누른 채로) + 넘버 패드 183 주의 1. Num Lock이 켜있어야 함 2. 반드시 '왼쪽' Alt를 누른 상태에서 숫자를 입력해야 함 (오른쪽 Alt 불가) 3. 숫자는 반드시 넘버 패드의 숫자를 입력해야 함 (텐키리스 키보드는 사용 불가) 4. MS Office(Word, Excel)에서는 'Alt + 0183'으로 앞에 0을 하나 붙여야 함 이 외에도 자신이 자주 쓰는 특수기호가 있다면 아래에서 찾아서 외워두면 편함 다른 숫자 128 : € 130 : ‚ 131 : ƒ 132 : „ 133 : … 134 : † 135 : ‡ 136 : ˆ 137 : ‰ 139 : ‹ 145 : ‘ 146 : ’ 147 : “ 148 : ” 149 : • 150 : – 151 : — 152 : ˜ 153 : ™ 155 : › 160 : (공백) 161 : ¡ 162 : ¢ 163 : £ 164 : ¤ 165 : ¥ 167 : § 168 : ¨ 169 : © 170 : ª 171 : « 172 : ¬ 174 : ® 175 : ¯ 176 : ° 177 : ± 178 : ² 179 : ³ 180 : ´ 182 : ¶ 183 : · 184 : ¸ 185 : ¹ 186 : º 187 : » 188 : ¼ 189 : ½ 190 : ¾ 191 : ¿ 215 : × 247 : ÷ --- 138 : Š 140 : Œ 142 : Ž 154 : š 156 : œ 158 : ž 159 : Ÿ 181 : µ 192 : À 193 : Á 194 :  195 : à 196 : Ä 197 : Å 198 : Æ 199 : Ç 200 : È 201 : É 202 : Ê 203 : Ë 204 : Ì 205 : Í 206 : Î 207 : Ï 208 : Ð 209 : Ñ 210 : Ò 211 : Ó 212 : Ô 213 : Õ 214 : Ö 216 : Ø 217 : Ù 218 : Ú 219 : Û 220 : Ü 221 : Ý 222 : Þ 223 : ß 224 : à 225 : á 226 : â 227 : ã 228 : ä 229 : å 230 : æ 231 : ç 232 : è 233 : é 234 : ê 235 : ë 236 : ì 237 : í 238 : î 239 : ï 240 : ð 241 : ñ 242 : ò 243 : ó 244 : ô 245 : õ 246 : ö 248 : ø 249 : ù 250 : ú 251 : û 252 : ü 253 : ý 254 : þ 255 : ÿ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