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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실전 배치”(미군 사령관) ↔ “실전배치 안했다”(국방부) ⇨ 상반된 발언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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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실전 배치했으며, 핵무기를 이 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만큼 소형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이 7일 밝혔다. ▲그런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9일 “미국 정부에 확인해본 결과, KN-08은 현재 실전 배치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게 미국의 공식입장”이라고 다르게 말했다. ▲이유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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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7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을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핵무기를 이 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정도로 소형화해 미국 본토로 발사할 능력을 갖췄다고 (미국 정보 기관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 “북한, 핵미사일 실전 배치”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에 대해 미국 고위 관계자가 이처럼 단정적으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물론 북한 핵무기 소형화 ‘가능성’을 언급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2014년 10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었다. 2015년 3월에는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이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같은달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KN-08의 배치 수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2012년과 2013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KN-08은 사거리가 최소 5500㎞에서 최대 1만2000㎞로, 미국 서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미사일의 실물은 공개됐지만,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아 기술수준을 놓고 설이 분분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미군 고위 관계자가 단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북한 핵미사일 시스템’ 연구보고서도 때맞춰 공개
고트니 사령관의 주장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KN-08의 제원을 설명한 보고서도 때맞춰 공개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미국 항공우주연구소의 존 실링(John Schilling) 박사의 연구보고서 ‘북한 핵 발사 시스템에 관한 전망’(The Future of North Korean Nuclear Delivery Systems)를 실었다.
실링 박사는 보고서에서 “(북한 핵미사일) KN-08은 3단 추진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KN-08 추진체 1단은 스커드 탄도미사일에 쓰인 엔진 4개로 구성돼 있고, 2단 추진체는 구소련 중거리 탄도미사일 R-27에 쓰인 엔진 1개를 통해 동력을 얻는 구조로 돼 있다. 3단 추진체 엔진으로는 R-27 미사일 궤도수정용 보조엔진 2대가 쓰였다.
(http://factoll.tistory.com/1023 에서 이어집니다)
(tag : KN-08, MD, 고트니, 대륙간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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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안전/보안(핵공유가 의미 없는 이유)
미국은 정말 핵무기 안전장치에 진심인 국가다. 정말정말 많은 핵무기 안전 절차가 있어 허가받지 않고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은 0%다. 얼마나 많은 안전장치가 있는지, 왜 핵공유가 미국이 사용허가 안해주면 의미 없는지 미국의 핵무기 안전과 보안을 시나리오를 통해 알아보자. 시나리오상 아무튼 핵공유 받은 대한민국은 좆됐다. 근데 미국이 사용허락을 죽어도 안해준다. 당신은 애국심이 투철한 김군붕 장군이고, 핵무기를 탈취해 사용하려 한다. 그럼 당신은.... 1.미군을 제압해야 한다. 말 그대로 핵무기 저장시설은 미군에 의해 24시간 내내 철통같이 감시 되고 있다. 우리가 핵무기가 필요하지만 미군이 사용허가를 안해주면 이분들부터 제압해야 탈취라도 해볼수 있다. 미국하고 전쟁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분들을 "상처 하나 없이" 제압해야 한다. 만약 탈취하기 위해 육군과 협업한다면, 다들 눈치를 까고 핵무기 플루토늄 코어 위치(빨간 원 부분)에 성형작약을 설치하고 날려버리는 절차를 수행하거나, (이 경우, 핵물질이고 뭐고 다 산산조각나고 핵무기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한다. 그렇게 되면 핵개발을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 핵무기에 달린 (사진은 B-61 Mod5) Prefilght Contoller의 다이얼을 올바른 조합으로 맞추고, T라고 써지는 핸들을 힘차게 당기면 과전류가 흘러 핵무기 안의 기폭 회로와 컴퓨터를 튀겨버리는 비활성화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사실 그리고 굳이 성형작약이고 뭐고 정 급하면 핵무기에 휘발유 끼얹은 다음에 불을 지르면, 다음과 같이 핵무기 기폭 회로가 바삭하게 구워진다. 2.WS3(Weapon Storage and Security System) 탈취 전날 핵무기 경비 미군을 술을 멕여서 극심한 숙취를 일으키거나, 억지로 보드카나 버번위스키를 들이부어서 상처 없이 잠재웠다 치자. 이제 당신은 핵무기 운반용으로 개조된 F-15K, F-35A와 핵무기가 들어있는 이글루 근처에 도달했다. 핵무기는 이글루 안 WS3(Weapon Storage and Security System) 이라는 금고 안에 들어있다. 이제 이 금고까지 열화상 카메라, 동작 감지기에 걸리지 않고 도달해서, 큰 소리가 나지 않게 금고를 파괴하자. 아마 금고 안에도 전자식 안전장치가 있을테니 알아서 조심하자. 만약 들켰다면 공군기지 내 모든 병력을 "상처 하나 없이"제압해야 외교적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여기까지 다 해서 금고문을 다 부수고 들키지 않았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이제 핵무기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아직 축포를 터트리기엔 이르다. 3.PAL(Permissive Action Link) 이제 당신은 핵무기에 달린 PAL(Permissive Action Link)을 뚫어야 한다. 그럼 공군기지 어딘가에 있는 핵무기용 전원공급장치와, PAL 컨트롤러를 입수해야 한다. 위의 절차를 다 잘 따라했다면 이 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아마 대한민국에 배치될 핵무기는 B-61 Mod 12 핵무기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핵무기에는 PAL CAT F 유형의 보안장치가 탑재된다. 이 보안장치는 12자리의 사용 코드를 입력해야 핵무기 사용이 가능해지는 장치이다. 또한 스마트폰처럼 제한된 횟수만 코드 입력이 가능하고, 잘못된 코드 입력 시도가 정해진 횟수를 넘으면 핵무기는 비활성화되어 핵무기 공장으로 보내야만 다시 사용이 가능해진다. 영어+숫자조합의 12자리 코드를 맞추면, 이제 당신은 핵무기를 탑재하고 이륙, 핵무기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1단계에서 전자장치만 튀겨진 핵무기나, 3단계에서 비활성화 된 핵무기를 얻었다면 핵폭탄을 아주 조심스럽게 X레이로 분석하며 분해하자. 특히 핵무기의 부스팅용 가스인 트리튬/중수소 가스 탱크와 배관을 다룰때는 조심하자. 1g당 3만달러인 삼중수소 가스가 대략 4g 씩이나 들어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핵무기에 직접 만든 펄스전류 기폭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 전에 핵탄두의 내부 구조와 폭약 성분을 알아내어 내파를 시뮬레이션 하고, 폭발로 플루토늄 코어가 최대한 압축되었을 때의 시간을 예상해 중성자 발생기가 작동하도록 기폭장치의 전류분배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여기까지 할 기술과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미국의 핵무기를 탈취해 사용할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요약※ 핵무기 안전장치때문에 미국이 사용허가 안내주면 죽어도 못쓴다. 핵무기 긴빠이마저도 걍 그 개고생할바에 내가 만든다 소리 나올정도로 핵무기엔 보안장치가 떡칠되어있다. 군사갤러리 Anthrax836님 펌
참호전 메타로 가고 있는 우러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참호전을 참 많이 하다 보니 '1차 세계대전의 재림', '현대판 1차 세계대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음. 바흐무트 전선 흑백 사진을 보면  이게 2022년인지 1914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임.  이 참호전 메타는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심화되고 있어서 오늘은 심화되고 있는 우러전쟁 참호전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함.   우러전쟁이 참호전 양상으로 벌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대전차 화기의 발달을 첫 번째라고 봄.  참호를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차가 너무나 쉽게, 그리고 많이 터져나가는 양상임. 재블린 도입으로 우크라이나 보병은  러시아 전차를 전차 사거리 밖에서 쉽게 파괴할 수 있게 되었음.  러시아군의 형편없는, 미숙한 작전 운용 탓에  러시아 전차가 쉽게 갈려 나간 점도 있음.  무지성 돌격하다가 갈려 나간 러시아 전차들. 이렇게 무의미하게 낭비된 러시아 전차들이 너무나 많음.  그다음 두 번째 이유는 공군에 있음.  우크라이나 공군은 수가 너무 적어서,  러시아 공군은 정비 불량, 부품 부족 등의 이유로 사라진 상태임.  제공권을 장악하고 참호에 항공 폭탄을 투하해야 할 전투기들이 S-300 방공포대가 무서워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하고 있음.  구소련제 전투기보다 구소련제 방공포대가  월등히 뛰어나서 벌어진 일인 것 같음.  세 번째 이유는 무식하게 긴 전선에 있다고 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선은 짧게 잡으면 한 1,000km. 우크라이나-벨라루스,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을 포함하면 2,450km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 이렇게 긴 전선을 감당할 수가 없음. 그래서 진격할 곳이 아닌 전선은 참호를 깊게 파고 존버하는 것임.  전황을 확확 바꿀 역량이 양군 모두 부족하기에 전선 교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  특히 북부 전선에서 대패하고 밀려난 러시아군은 참호 구축에 더더욱 집착하는 중임.   북부 스바토베-크레미나 전선에 길이 30km, 길이 20km 참호선을 만들고 있고 스바토베-크레미나 방어선이 뚫렸을 경우를 대비해서 세베로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연결하는 2차 방어선도 만들고 있음. 이런 대규모 참호 구축을 위해  지금 북부 전선에는 영끌한 덤프트럭들이 수두룩하다고 함.  남부 전선도 상황이 비슷한데  우크라이나군의 보급 차단 전술을 견디지 못하고  러시아군이 빤스런한 이후 매우 심화되었음.  러시아군은 헤르손 철수 이후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참호 구축 작업 중임.  돌았냐 싶을 정도로 미친 듯이 만들고 있다고 함.  지도의 붉은색 삼각형이 다 러시아군의 참호로 남부 전선 곳곳마다 땅을 파는 중임.  참호선이 조잡하고 형편없다는 평이 나오고는 있지만 무식하게 많은 러시아 참호선 스팸은 우크라이나군에 부담이 될 전망임. 침공해온 러시아군이 방어하겠다고  미친 듯이 참호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 참 우스꽝스럽고  그만큼 러시아군이 약해졌다는 증명인 것 같음. 러시아군이 뒤늦게 참호선을 열심히 구축해봤자 이미 갈려 나간 기갑과 정예병들은 돌아오지 않기에 우크라이나군이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봄. 마지막으로 육군 원툴의 전쟁에서는 참호가 매우 중요하고  야삽은 보병의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됨.  군사갤러리 후지토라님 펌
가장 인기있는 홉(HOP)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홉(HOP)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 합니다. 홉은 맥주 재료로 사용되며, 정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홉이 맥주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확히 어떤 홉이 인기있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20년에 공개한 홉 생산 랭킹은 보면, 캐스케이드(CASCADE) 홉, 센테니얼(CENTENNIAL) 홉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요. 물론, 현재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시트라(CITRA), 모자익(MOSAIC)도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현재 단순히 대기업 뿐만 아니라 소규모 양조장이 사용하는 홉의 트랜드가 세계 홉 시장에 큰 영항을 키치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대기업, 소규모 양조장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캐스케이드(CASCADE) 홉은 전체 홉 생산량의 1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30%를 차지한 것에 비해서는 분명 하락한 수치이며 이는 현재 사용되는 홉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과 5년 전만 해도, 큰 입지를 갖지 않았던 Cashmere、Comet、Strata、Idaho 7, Sabro 등 홉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도, 홉 사용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신선한' 홉을 사용했다면 현재는 Cryo Hops(냉동 신선 홉), Incognito Hops(이산화톤소 분쇄 보관 홉) 등 다양한 형태의 홉 사용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홉의 디테일부분까지 세분화되어 홉의 형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렇다고 마냥 홉을 많이 넣은 맥주가 맛있을까? 당연히 아닙니다! ㅎㅎ 이는 어디까지나 어떤 맥주 스타일을 만들고 어떤 캐릭터를 사용할지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홉 투하량은 감소세에 있어 마냥 홉을 많이 넣은 맥주가 맛있다는 말은 꼭 맞는 말이 아닌거 같습니다. 홉 생산량 TOP 10: 1. CASCADE 2. CENTENIAL 3. CITRA 4. MOSAIC 5. SIMCOE 6. CHINOOK 7. EL DORADO 8. AMARILLO 9. CRYSTAL 10. MAGNUM 현재는 한국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홉들이 TOP 10을 차지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홉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고 싶다면, 신선함을 많이 강조하는 맥주를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조장이나 관련 업장에서도 해당 스타일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인데요. 스타일 명으로는 NEIPA, IPA, 클래식 SAISON, 클래식 PALE ALE 스타일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혹은 내가 특정 홉의 맛을 알고 싶다하시면, 보틀샵이나 텝룸에 방문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올해도 정말 많은 신규 홉이 출시되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홉을 만날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됩니다 :)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주목 받는 전력 공급 회복성
전력은 수도 난방 취사 통신 의료 교통 등 주민 생존에 필수적인 영역을 작동시키는 기반 자원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력망 공격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전력 공급의 유지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많은 전력 설비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화 대형화되어 있고 적은 이를 공격해서 효과적으로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음 방호 수준을 강화하고 전력망을 상호 연결해 대응할 수 있지만 공격에 따른 피해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려움 전력망 피해에 대한 일차적인 대응은 설비가 파괴당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복구하는 것임 그러나 복구에 상당한 인력 자원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전력 공급 공백이 불가피함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은 중앙 집중화된 발전소 이외에 지역 거점에 다수의 발전기를 분산 배치하는 것임 주 시설이 파괴되면 보조발전을 가동해서 필수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음 또한 고려해야 할 점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발전용 연료의 수급 저장 분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임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인 가격 급등 해상교통로의 봉쇄 연료 저장시설에 대한 공격 등의 위협을 받고 있음 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전원을 설치하면 연료 수급에 따른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수 있음 건물이나 구역 단위로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전력 저장 설비는 외부 공급망과 단절된 상태에서도 계속 전력을 제공함 물론 이러한 대안은 발전 효율이 나쁘고 특히 재생에너지는 시간과 기후에 따른 간헐성 문제가 있음 그러나 러시아의 공격이 보여준 현실은 국제 에너지 무역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흔들리는지 집중된 전력망이 어떻게 공격당하는지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에너지원의 평시 특성 뿐만 아니라 유사시 저항성과 회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음 군사갤러리 ㅇㅇ님 펌
우러전쟁으로 알아보는 드론 전쟁
우러전쟁은 드론이 참 많이 사용된 전쟁이라 기이한 느낌이 있음. 그래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측이  사용하는 드론에 대해 써볼 생각임.  군대가 드론을 사용하는 첫 번째 목적은 정찰이었음. 안전하며 저렴하고 신속하게 정찰을 할 수 있다는 점임.  드론 정찰로 얻은 정보로 적의 규모,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작전을 짜는 것임.  근데 우러전쟁에서는 유독 공격용으로  드론이 많이 사용되는 것 같음.  어디 갔는지 안 보이는 양측 공군의 빈자리를 드론이 메꿔주는 그런 느낌임.  소형 드론의 빈약한 투척 공격에서 점점 발전하더니  드론 폭격용 간이 키트.  박격드론용 폭탄 키트 같은 게  양측 군대에 도입되고 있음.  박격포탄을 운용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은  우러전쟁의 폭격기라 할 정도로 맹활약 중임.  적진을 공중에서 염탐한 후  드론 폭격으로 다 파괴하고 다니는 거임. 박격드론이 폭탄 6~8발 떨구며 휩쓸고 지나가면 기분이 매우 X같을 것 같음.  이런 드론 공격 때문에 후방에 있어도 편히 쉴 수 없고 전차 뚜껑도 함부로 열 수 없는 시대가 왔으며  드론 폭격이 무서웠는지 지붕을 달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도 있음. ㅋㅋ 드론 공격은 우러전쟁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대응 수단이 없는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음.  최근에는 드론 공격에 쫓겨 다니던 러시아 병사가 드론에 항복하는 일도 있었음.  성인 남자가 장난감 드론에 항복하는 세상이 발생한 것임. ㄷㄷ 씁쓸하면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음.  상황이 이렇다 보니 50년 묵은 노장 게퍼트 자주대공포가  우러전쟁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군은 더 나아가 대드론방공 부대를 창설해서 운용하고 있다고 함. ㅋㅋ 우러전쟁에서 활약하는 드론은  박격드론만 있는 게 아니고 매우 매우 다양함.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  수많은 드론 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놈은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얘는 3천만 원 이하, 초저가 순항미사일이라 생각되는 놈임.  이 샤헤드 자폭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방공자산을 소모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음.  얘가 1파로 날아가면 2파로 순항미사일이 투입되는 거. 다만 게파트 자주대공포가 도입된 이후, 샤헤드 투입이 감소함.  그리고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드론 중에  란셋 자폭 드론이란 놈도 있음.  40km를 날아가는 대전차 미사일 같은 놈으로 주로 우크라이나의 자주포와 방공포대를 노림.  우크라이나군도 이런 자폭 드론을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에게는 더 특별한 자폭 드론도 있음.  바로 수상 드론임.  이 수상 드론으로 세바스토폴 군항을 성공적으로 타격했으며 지금도 흑해 바다를 누비고 있음.  이 수상 드론이 무서워 러시아 흑해함대가 못 나올 정도. ㅋㅋ  그 외에 미제 고성능 정찰 드론도 많이 운용하는 중으로 정찰 드론 + 엑스칼리버 유도 포탄으로  우크라이나 군은 초정밀 대포병 사격을 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포병의 단짝 친구가 드론이라 할 정도로 많이 쓰임.  드론 정찰을 통한 실시간 고가치 표적 파괴. 러시아군의 무지성 포격과 차원이 다른  우크라이나 포병의 강점임.  이렇게 전장에서 드론을 많이 활용하다 보니 우크라이나군은 국민들에게 드론 연습을 장려하고 있음. 우수한 드론 운용병이 전장의 에이스가 되는 세상이라 탁월한 선택이라고 봄. ㅋㅋ 드론은 이렇게 우러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임.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양군이 적극 활용 중임. 군사갤러리 후지토라님 펌
세계 각국의 차세대 함선들
튀르키예 - TF-2000 구축함 튀르키예가 건조할 예정인 8500톤급 차세대 구축함. 총 8척정도를 건조할 예정이며 SM-2 미사일등 미국제 무장을 탑재하려 했지만 러시아제 S-400도입으로 인해 미국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대신 자국산 무장을 탑재할 예정임. 러시아 - 리데르급 구축함. 러시아 해군의 19000톤급 차세대 원자력 추진 구축함. 계획상 총 8척이 건조될 예정이며, 신형 S-500 고정형 레이더와, 사거리 1000km, 최고속도 마하 8의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다고함. 재정난으로 프로젝트가 한번 취소되었지만 다시 진행중이며, 2023년에 초도함의 건조를 시작할수 있다고함. 건조가 된다면 세계 최대크기의 구축함이 될 예정임. 중국 - 055형 구축함 배치2 중국이 현재 건조를 끝낸 055형 구축함의 개량형. 055B 라고도 불리며 총 8척, 혹은 그 이상을 건조할 것이라고함. 아직 알려진 정보가 많이 없지만 약13000톤 이상의 만재배수량에 탐지거리 500km이상의 TYPE346 계열 AESA 레이더의 최신 개량형이 탑재될 것이며 기존의 055형 구축함처럼 사거리 900km의 YJ-21 대함 탄도미사일과 YJ-18 초음속 대함미사일도 운용할 예정임. 일본 -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일본이 계획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일본이 기존 이지스 어쇼어 사업을 하면서 이미 구입한 AN/SPY-7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하며, 기존 SPY-1D 레이더 대비 탐지거리가 3배이상 늘어났다고함. SPY-7 레이더의 거대한 크기와 무게때문에 만재배수량 20000톤급으로 기획되었으나 설계, 비용상 문제로 10000톤급 이상으로 축소시켜 총 2척을 건조하며 최신 이지스 베이스라인10 전투체계와 사거리 1000km이상의 12식 함대함미사일, 그리고 SM-6 미사일등을 사용할 예정임. 한국 - KDDX 한국 해군이 계획중인 만재배수량 8000톤급의 차세대 구축함. 총 6척이 계획되어있으며, 선체부터 AESA 레이더, 전투체계, 통합 마스트등 모든 장비들이 국산으로 제작되며 고도로 스텔스화된 형상설계를 적용함. 국산 수직발사관인 KVLS 64셀과 국산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며,  약 470km 이상의 탄도탄 탐지능력을 제공한다고함. 또한 최근 전력화된 사거리 500km, 최고속도 마하 3의 국산 초음속 대함미사일도 운용할 예정임. 미국 - DDG(X) 미 해군이 노후화된 이지스함들을 대체하기 위해 계획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소 49척 이상이 건조될 예정이며, 만재 배수량은 12000톤급으로 계획되어 있음. 최대 탐지거리 2000km대의 AN/SPY-6(V) 이지스 레이더가 장착되며, 통합 전기추진방식과 이지스 베이스라인10 전투체계를 사용할 예정임. 추후 개량안으로는 600kw급 레이저 무기와, 사거리 2775km, 최고속도 마하 17의 C-HGB 극초음속 미사일 12발을 탑재할 것이라고함. 영국 - 시티급 호위함 영국이 건조중인 8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기존의 대잠임무를 수행중인 듀크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대잠호위함이며 총 8척이상이 건조될 예정임. 대잠임무에 특화된 호위함답게 극도로 정숙한 일렉트릭 모터 드라이브와 롤스로이스제 특수 프로펠러를 사용하며 자율무인잠수함과 해상 드론도 함께 운용할수 있다고 함. 또한 시티급이 취역하는 2020년대 중반에는 Dragon Fire라고 불리는 레이저 근접방어체계까지 탑재가 검토되고 있음. 캐나다 - CSC 캐나다 왕립해군이 도입예정인 만재배수량 8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총 15척에 건조될 예정이며, 영국 시티급 호위함의 수출형 모델이기에 시티급의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임. 기존 시티급 호위함에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이지스 전투시스템과 록히드의 AN/SPY-7(V)3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하여 광역 방공과 대잠전투를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함. 호주 - 헌터급 호위함 호주 왕립해군이 도입예정인 만재배수량 10000톤의 호위함으로  캐나다와 동일하게 영국 시티급 호위함 기반의 설계를 채택하고 있음. 총 9척이 건조될 예정이며, 호주가 개발한 자국산 CEAFAR 듀얼밴드 레이더를 록히드 마틴의 이지스 시스템과 통합하여 사용하고 무장은 SM-2, SM-6등의 미국산 함대공미사일들을 운용함으로써 광역 함대방공함으로 사용될 예정임. 스페인 - 보니파즈급 호위함 스페인 해군이 건조중인 6000톤급 차세대 다목적 호위함. 총 5척이 계획되어 있으며 현재 스페인이 운용중인 알베로 데 바잔급 이지스 호위함의 설계에서 통합마스트를 적용하고 스텔스 설계를 강화한 버전이라고함. 레이더는 록히드마틴의 AN/SPY-7(V)2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하며, 스페인 나반티아사가 개발한 SCOMBA 전투체계에 이지스 전투시스템 일부를 통합하여 사용할 예정이라고함. 이탈리아 - DDX 이탈리아 해군이 계획중인 11000톤급 차세대 방공구축함. 총 2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레오나르도 크로노스 듀얼밴드 레이더를 탑재하여 함대방공과 탄도탄 방어임무를 수행할수 있다고함. 또한 근접방어무기(ciws) 대신에 레오나르도사의 소브라폰테 76mm함포를 3문 탑재하고 주포인 127mm 함포까지 총 4문의 함포를 사용할 예정임. 프랑스 - FDI 호위함 프랑스 해군이 건조중인 4400톤의 차세대 호위함. 총 5척이 건조되어 기존의 라파예트급 호위함을 대체한다고 함. 또한 탈레스 사의 시 파이어 다기능 AESA 레이더를 탑재하여 약 500km대의 방공 범위를 제공하며 F-16급의 물체를 300km범위에서 잡아내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함. 독일 - F126 호위함. 독일 해군이 계획중인 10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최대 6척을 건조한다고 하며 기존 독일의 바뎀-뷔르템베르크급 호위함을 대체할 예정임. 독일과 네덜란드가 합작한 APAR 레이더의 최신 버전인 APAR 블록 II를 탑재하고, 모듈형 설계를 적용하여 대공, 대잠등 임무에 맞는 장비를 탑재하는 미션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유지보수와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한다고함.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구글에서 각 국 언어별로 '나는 왜..'를 치면 나오는 자동완성 결과.jpg
'구글 시(Google Poetics)'라는 게 있다. 핀란드 디자이너 라이사 오마헤이모와 삼프사 누오티오가 구글 검색 창의 '자동 완성 기능'이 만든 문장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구글시를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2012년 10월부터 해오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자동 완성 기능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현대인의 초상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Why am(나는 왜)"라고 치면 "why am i so tried(나는 왜 피곤한가)", "why am i always tired(나는 왜 항상 피곤한가)" 등의 문장이 완성된다. 허핑턴포스트의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구글은 시대정신을 완벽하게 포착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자동 완성 기능은 잠이 부족한 미국의 직장 문화, 그리고 잠이 부족한 걸 훈장처럼 자랑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는 전 세계 에디션의 구글 자동 완성 기능은 어떤지 궁금했다. 각국의 자동 완성 기능은 삶의 의미, 성, 사회 불안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 다음은 각국의 "나는 왜"로 시작하는 자동 완성 기능이다. 토론토 나는 왜 피곤한가 나는 왜 항상 피곤한가 나는 왜 항상 추울까 나는 왜 항상 배고픈가 파리 나는 왜 게이인가 나는 왜 항상 피곤한가 나는 왜 외로운가 나는 누구인가 도쿄 나는 왜 결혼하지 못하는가 나는 왜 입양됐는가 나는 행복해질 수 없는가 나는 왜 미움받는가 나는 왜 살아있는가 로마 나는 왜 태어났는가 나는 왜 항상 슬픈가 나는 왜 반사회적인가 나는 왜 항상 피곤한가 서울 나는왜이일을하는가 나는왜사람이힘든가 나는왜살까 나는왜이럴까 나는왜고추가없어요 마드리드 나는 왜 피곤한가 나는 왜 슬픈가 나는 왜 외로운가 나는 왜 여기에 있나 튀니스 나는 왜 무신론자인가? 나는 왜 슬픈가? 나는 왜 성공하지 못했나? 나는 왜 기독교인인가? 베를린 나는 왜 이렇게 활발한가?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은가?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한가? 런던 나는 왜 항상 피곤한가 나는 왜 피곤한가 나는 왜 항상 추운가 나는 왜 항상 배고픈가 상파울루 나는 왜 슬픈가 나는 왜 싱글인가 중간에 뭔가 이상한게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세 봉건 기사에 대한 오해들
현재까지 합의된 사실은 잉글랜드와 노르망디 모두 1066년 이전에 '봉건제도'의 기본 요소인 종속적 토지보유권, 영주권, 군사적 봉사의 의무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다른 형태의 토지보유권과 군사적 의무들과 함께 공존했다는 것이다. 즉 잉글랜드의 '봉건제'는 12세기 글랜빌의 법률서와 13세기 초 브랙턴의 법률서에서 볼 수 있듯이 노르만 정복 이후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진행된 점진적인 변화의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를 중세의 두 번째 미신인 '봉건 기사'의 미신으로 안내한다. 찰스 오만이 정립한 이 미신은 말을 탄 봉건 기사들과 성채를 중세 전성기의 전쟁의 핵심으로 규정한다. 오만에 따르면,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와 14세기의 '보병 혁명' 사이에, 군사전술의 발전은 정체되었다. 진정한 병법은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서부 유럽에서 거의 소멸했다. 요새 축성과 공성 기술은 중세시대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유일한 분야였지만, 동시대의 다른 군사사학자들처럼 그 역시 야전을 전쟁의 핵심 요소로 보았기 때문에 거기에 별로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근대적인 의미의 상비군도, 직업군인도 없었기 때문에, 전쟁은 전략적인 목표가 없거나 거의 없는 소규모 기병대 사이의 무질서한 교전으로 전락했다. 이 시대는 기사도와 용기와 명예가 규율과 훈련을 대체해버린, 군인이 아닌 전사들의 시대였다. 중세 지휘관들의 아마추어성을 감안하면, 중세 전쟁에서 야전이 드물었던 것은 어떤 전략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리가 없었다. 원인은 지휘관들이 명확한 전략적 목적이 없고 정찰병도 없이 길을 헤매느라 서로의 위치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야전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군대의 지휘관이 상대 지휘관에게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보내서 전투를 벌일 시간과 장소를 합의하는 것뿐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전투가 벌어지면, 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제대로 된 지휘 계통, 제식, 규율의 부재는 가장 저열한 형태의 전술만을 이끌어냈다. 지휘관들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직접 혼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군사들을 지휘할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매번 똑같은 전술이 반복되었다. 약속된 장소에서 만난 양측 기병대는 400야드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마주보고 섰다. 하나의 기병대는 옆이나 앞뒤로 늘어선 2-3개의 '바타유'로 구성된다. 바타유는 서로 다른 영주들의 깃발 아래에서 복무하며 각자 자신의 영주만을 지휘관으로 인정한 봉건 기사들이 임시로 모여서 만들어진 3-4열 두께의 기병 전열로, 사실상 이 시대의 군대가 가진 유일한 전술체계였다. 도시나 마을에서 징집된 보병 부대도 있었지만, 그들은 기사들보다 무장이 빈약하고, 훈련상태는 더 형편없었다. 이 보병들은 야전에서의 군사적 가치는 거의 없었지만 적지에서의 단순한 파괴행위나 공성전에서 유용했다. 오만이 정립한 이 모델에서 전투의 핵심은 등자를 단단히 딛고 창대를 겨드랑이에 끼운 기사들의 돌격이었다. 돌격과 충돌 이후, 전투는 무질서한 혼전으로 전락하여, 특정한 군사적 임무보다는 개인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기사들 간의 개별 결투가 반복되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직속 영주에 대한 봉건적 의무에 따라 참전했고, 기사도의 영광과 전리품에 대한 욕망에 강하게 이끌렸다. 봉건 기사들은 무엇보다도 명예를 중시했고, 명예는 용기를 증명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명예는 또한 부대 내부에서의 경쟁과 질투로 이어졌고, 절제되지 않는 용기는 전투에서의 만용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전투의 결과는 병력수와 전투기술 뿐 아니라 운에도 달려 있었다. 혼전 도중 총지휘관인 왕이나 백작의 죽음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었고, 승리가 갑작스러운 패배로 뒤바뀔 수 있었다. 위의 내용들을 기술하면서 마음속으로 중세 지휘관들의 능력을 나폴레옹 시대의 지휘관들과 비교해본 오만은 그 모든 것이 혐오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봉건 기사 시대의 군대의 수준에 대한 그의 평가는 직설적이고 잔인했다: "결집하기 어렵고, 명령을 듣지 않으며, 신속한 기동이 불가능하고, 짧은 복무 기간이 끝나자마자 부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봉건 군대는 군인으로서의 자질의 총체적인 결여를 보여준다." 보병은 중세 시대 내내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오만이 봉건 기사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묘사한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는 사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된 전투였다. 노르망디의 사생아 공작 윌리엄(훗날 잉글랜드의 정복왕 윌리엄 1세)의 기병대는 잉글랜드군을 강력한 방어 진지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거짓 후퇴 전술을 써야 했다. 롬바르디아 동맹의 시 민병대 보병들은 1176년 레냐노 전투에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기병대의 공격에 맞서 동맹을 상징하는 전투 깃발을 단 카로초 수레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중세 시대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보병이 기사보다 훨씬 많았다. 카롤루스 제국 시대부터 14세기 초까지의 전투들에 대한 베르부르겐의 연구는 유능한 중세 군사 지휘관들이 정교한 전술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음을 입증했다. 그들을 또한 군대에 규율을 확립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군대는 살라딘의 궁기병들의 끊임없는 공격을 받으며 레반트 해안을 따라 84마일을 행군했다. 보병, 기병, 함대의 협동 작전의 성공적인 사례인 이 전투 행군은 아르수프 전투에서의 승리 이상으로 인상적인 군사적 업적이었다. 리처드는 군대를 직사각형의 행군 대열로 배치했다. 전위와 후위에는 최고의 기병대인 성전기사단과 구호기사단이 배치되었다. 수송대와 말들은 양쪽으로 늘어선 갑옷 입은 보병들로 보호되었다. 이 행군은 휴식일을 가지면서 의도적으로 느리게 진행되었다. 리처드는 함대가 군대에 물과 식량을 전달하고 부상자들을 실어갈 수 있도록 항구들을 장악했다. 아르수프에서 벌어진 전투는 사실 리처드의 명령에 반하는 것이었다. 이 전투는 후위의 구호기사단이 큰 피해를 입고 조급해져서 살라딘의 군대에 돌격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것을 본 리처드는 다른 기사들에게도 돌격을 명령했다. 몇 주 동안 반복된 공격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군대가 갑자기 돌격해오자 살라딘의 궁기병들은 깜짝 놀랐다. 중요한 것은, 이 전투에서 승리한 리처드가 군대에게 무슬림들을 추격하는 대신 계속 야파로 행군할 것을 명령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군대가 완전히 '봉건적'이거나 일차원적인 전투 부대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세 유럽 군대의 다차원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났다. 우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세 전성기의 군대들에는 보병이 기병대보다 많았다. 또한, 기사들은 스스로 기병이라고 생각했지만, 필요할 때 그들은 말에서 내린 다음 보병대 안에서 훈련되고 잘 무장한 등뼈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기사들을 근대적 병과 구분법인 '기병대'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도보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중요한 요새 수비 임무까지 무시해야 한다. 중세에 일반적이었던 전투 회피 전략은 오만이 상상한 봉건적 지휘관들과 기사들이라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불명예스럽고 비겁한 행위로 볼 것이기 때문이다. 길링엄에 따르면 사자심왕 리처드 같은 중세의 훌륭한 군사 지휘관들은 냉정하게 전투의 비용과 이익을 평가한(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비용이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한) 합리적 행위자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행한 군사교리는 군사서를 읽어서 배운 것일 수도 있다. 길링엄은 중세 전성기에 유행한 군사교리가 로마제국 말기의 군사저술가 베게티우스의 조언과 일치한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그것을 '베게티우스식 전략'이라고 불렀다. 오만이 책을 쓴 시기에는 12세기 후반의 서유럽 귀족들이 대부분 문맹이었으며 오직 전투 기술만을 교육받았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다음 세대의 학자들은 생각을 바꾸었다. 12-13세기의 기사들은 전사로서의 기술뿐 아니라 궁정인으로서의 기술도 배웠다. 그들은 오만이 상상했던 일차원적인 전사들이 아니었다. 세속어를 읽고 쓰는 능력은 12세기 후반경의 고위 귀족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었다. 'De Re Militari'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베게티우스의 '군사학 논고Epitoma rei militaris'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가장 많이 필사된 문헌 중 하나다. 또한 라틴어에서 세속어로도 자주 번역되었고, 적어도 몇몇 군사 지휘관들이 필사본을 소유했다는 증거가 있다. 길링엄은 전쟁에 대한 중세 지휘관들의 인식과 접근법이 베게티우스의 책을 통해 직접적으로 형성되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안했다. 사자심왕 리처드는 어느 대주교의 부족한 라틴어 실력을 조롱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학식이 높고 라틴어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에, 심지어 라틴어로 된 베게티우스의 책을 읽었을지도 모른다. 지급된 임금의 차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사들의 사회적 정치적 지위는 보병들보다 훨씬 우월했으며, 중세의 예술과 문학의 전쟁 묘사에서도 기사가 중심이 되고 보병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심지어 야전에서도 말에 탄 기사들이 방어 진형을 이룬 규율 잡힌 보병들을 상대로 반드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중세 시대 내내 가장 효과적인 군대는 궁병과 창병의 지원을 받는 기마 돌격대로 구성된 혼합 전술 부대였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오만은 전투부대로서의 기사의 몰락과 보병의 부상이라는 사건의 선후관계를 반대로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헤이스팅스 전투에 대한 스티븐 모릴로의 세밀한 연구는 이 전투가 이후 300년 동안 지속된 보병에 대한 봉건 기사의 우월성을 확립했다는 오만의 주장을 무너뜨렸다. 반면에 맬컴 베일은 '14세기 보병 혁명'이 기사를 쓸모없게 만들었다고 알려진 이후에, 15세기에 와서 갑옷과 무기와 전술의 발전으로 중기병대가 전투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길링엄의 '베게티우스식 전략' 이론은 미국의 사학자 찰스 홀리스터가 처음 제시한 역설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다른 지역들보다 봉건적이었던 중세 잉글랜드에서 봉건적 군역이 상대적으로 덜 중시되었다는 역설. 앞에서 본 것처럼, 적어도 1086년부터 잉글랜드의 귀족들은 봉건적 군역을 대가로 왕에게 하사받은 봉토로써 토지를 보유했다. 이전까지는 이를 근거로, 국왕군으로 복무한 기사들의 대부분은 봉건적 의무에 따라 소집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홀리스터는 다른 사실을 발견했다. 저서 "The Military Organization of Norman England"와 여러 논문들을 통해 그는 일명 '봉토 보유를 대가로 의무 지워진 기사의 군역이 노르만 왕조의 잉글랜드 왕들이 군대를 모집하는 주된 방식이었던 적이 없었다는 봉건제의 아이러니'를 증명했다. 이후 많은 역사학자들이 11세기부터 15세기 초까지 잉글랜드 국왕군의 주력이 왕실 가신단 기사들이었음을 밝혀내면서, 봉건적 군역이 실제로 중시되었다는 가설은 더욱 약화되었다. 수십 명의 왕실 가신단 기사들은 왕의 야전군이나 요새 수비대에서 정예부대로 활동할 뿐 아니라 소규모 작전에서 독립적인 부대로 운용되기도 한 전문 상비군이었다. 직접수봉자(tenant-in-chief)들이 잉글랜드 왕에게 진 봉건적 군역은 13세기 동안 급격히 축소되었다. 1166년 헨리 2세는 이론상 봉건적 군역에 따라 기사 5000명을 소집할 수 있었다. 하지만 1272년 그의 증손자인 에드워드 1세는 평신도 귀족들에게서 기사 3-500명, 주교와 수도원장들에게서 기사 132명을 소집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즉, 100년 사이에 봉건적 군역의 90%가 사라졌다. 봉건적 군역으로 소집된 군사들의 질도 하락해서, 기사들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고 무장도 빈약한 기마 서전트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졌다. 1277년 에드워드는 웨일즈 전쟁에서 봉건적 군역으로 기사 228명과 서전트 294명을 소집해서 40일 동안 무보수로 복무시켰다. 1303년 에드워드가 스코틀랜드 원정에 데려간 국왕군 7500명 중에는 봉건적 군역으로 소집된 기사 15명과 서전트 267명이 있었다. 13세기 잉글랜드 왕들은 남작들에게 보낸 소환장에서 '왕에 대한 충성과 사랑으로' 각자 지위에 맞는 숫자의 기사들과 그밖의 병사들을 데리고 왕의 전쟁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 참전은 '자발적인' 것이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은 왕의 총애를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이는 귀족 집안의 운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따라서 13세기 말이 되면 남작들은 봉건적 군역보다 더 많은 수의 맨앳암즈(기사와 기마 서전트)들을 데려왔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봉건적 군역이 유지되었지만, 잉글랜드에서 봉건적 군역에 의한 소집은 132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13세기 후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왕들은 신하들의 봉건적 군역을 기꺼이 면제해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적어도 13세기초부터, 그리고 잉글랜드에서는 그 이전부터 이미 봉건적 군역이 국왕군을 위한 중기병의 주요 공급 수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2세기 초반 잉글랜드에서 봉건적 군역이 기사 봉토 제도의 공식적인 명분이었을지 몰라도, 왕의 입장에서 그것의 진정한 가치는 재정적 수입이었다. 1100년경부터 현금 지불로 군역을 대신하는, 방패세(scutage)라고 불리는 제도가 일반화되면서, 국왕군에 합류할 것을 명하는 소환장마저도 수입원이 되었다. 앙주 왕조의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와 그의 아들인 리처드와 존은 봉건 소집군보다는 용병을 더 선호했다. 그들은 직접수봉자들에게 봉건적 군역 대신 방패세를 낼 것을 강요해서 용병들에게 지불할 임금을 마련했다. 12-13세기의 군주들은 봉건적 군역의 중대한 결함과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왕실 가신단 기사와 용병들을 더 선호했다. 우선 봉건적 군역의 의무가 왕국의 방어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외국 원정에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조차 없었다. 의무 복무 기간인 40일이 지나면 임금을 받고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 기사들은 모두 떠날 것이다. 남작들이 의무대로 정확한 숫자의 기사들을 데려올 것이라는 보장이나, 그 기사들이 제대로 무장하고 훈련을 받았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다. 사자심왕 리처드가 1189년 죽어가는 아버지 헨리 2세에 대항해 일으킨 반란이나, 이중봉신들이 포함된 군주들 간의 영토 분쟁 같은 내전 상황에서, 봉건적 군역의 의무를 진 봉신들은 한 대군주에 대한 봉건적 군역의 의무와, 그것을 이행한 대가로 다른 대군주에게 봉토를 압류당할 가능성 사이에서 손익을 계산해야 했다. 하지만 왕실 가신단 기사들과 용병들은 이런 문제들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 마키아벨리는 용병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지만, 12-13세기의 용병들은 적어도 고용주들 사이에서는 훨씬 더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었다. 고용주들은 용병들에게 정해진 임금을 제공하는 동안에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었다. 상비군에 가장 가까운, 잘 무장하고, 잘 훈련되고, 규율 있는 왕실 가신단 기사들은 국왕군의 단단한 등뼈를 이루었다. 용병 부대의 보병들은 12-14세기의 전쟁의 핵심 요소인 황폐화 전술과 공성전에 매우 적합했다. 방패세로 얻은 수입을 통해 노르만 왕조 잉글랜드의 왕들은 봉건 소집군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융통성 있는 군인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Richard P. Abels, "The Myths of Feudalism and the Feudal Knight", Seven Myths of Military History. 군사갤러리 prevot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