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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연애초보 특별한 러브스토리 ‘장수상회’

‘장수상회’는 70세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버럭 화를 내며 커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70대 연애초보 ‘성칠’ 박근형의 까칠한 모습.
한 번도 웃어본 적 없을 것 같은 무뚝뚝한 성칠에게 한결 같은 다정함으로 다가오는 꽃집 여인 ‘금님’ 윤여정.
그리고 성칠의 데이트를 위해 나선 코치 ‘장수’ 조진웅과 순정파 고등학생 ‘민성’ 찬열.
엄마의 연애를 곁에서 지켜보는 딸 ‘민정’ 한지민의 모습은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볼만하다.
<쉬리>,<태극기 휘날리며>,<마이웨이> 등 선 굵은 남성 액션영화를 만들어온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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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주년 아침, 아내가 사라졌다.jpg
ㅁㅁ 표시된 부분은 스포방지를 위한 표시이니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에이미의 일기 ✍2005년 1월 8일 나는 미친듯이 행복하다 한 남자를 만났다 근사하고, 멋지고, 쿨한 남자 에이미"당신은 누구죠?" 남자"이 지루한 파티에서 당신을 데려갈 남자죠" 대화도 잘 통하고, 매력적인 남자 '닉' 둘은 첫 눈에 반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플이 됐다 그리고... 닉 "에이미. 당신은 똑똑한데도 잘난척하지 않고, □ □□□ 구석이 참 많아" 에이미에게 프로포즈하는 닉 ✍2009년 7월 5일 모두가 우리에게 말하고, 말하고, 또 말했다 결혼은 어려운 거라고 그리고 양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도 에이미는 닉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자신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닉의 고향에서ㅠ . . . 닉은 동화작가로 일했고 신혼생활은 행복했다 결혼 2년차, 서점에서 데이트를 하면서도 불타올랐고 🔥🔥🔥🔥🔥🔥🔥 주변에서도 닉과 에이미를 보며 완벽한 부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시에 비혼겟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었다 에이미"게임 또 샀어?" 닉"응. 사람들 쏴죽이고 싶어서. 난 당신 허락 없인 비디오게임도 못 사?" 𝙒𝙝𝙮𝙧𝙖𝙣𝙤... 말을 ㅈ같이 하는 닉 에이미"너무 써대잖아" 닉은 비디오게임만 산 게 아니었음 닉"자기는 날 믿지를 않아. 내 판단력도 믿지를 않고" 에이미"무슨 소리야?" 닉"그래서 □□□□□ 쓴 거잖아?" 에이미"그 얘긴 왜 또 꺼내?" 닉"꺼낼만 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어. 왜 날 남편 바가지 긁고 조종하는 아내로 만드는거야? 난 그런 여자가 아니야. 당신 아내라고" "하... 미안. 백수는 처음이라 적응이 안돼서 그래" ㅈ같은 닉이었지만, 그래도 품어주는 에이미 그렇게 어느새 결혼 5주년의 아침이 밝았다 어디서 뭐하다 왔는지.. 밖에서 기어들어오는 닉 닉은 알아차렸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사라졌다는 것을 론다"론다 형사입니다. 이쪽은 길핀 경위고요. 아내 일로 신고하셨죠?" 닉"네. 아내가 사라졌어요. 집은 이렇게 돼있고.. 제가 유난떠는 성격은 아닌데.. 좀 이상하잖아요" 난장판이 된 집을 천천히 둘러보는 형사들 부엌에서 핏자국같은 것이 발견되고 다시 집을 둘러보는데.. 닉 "여긴 아내 서재예요" 론다 "이 책들 기억나요. 진짜 좋아했는데.." 론다"잠깐만. 아내가 '어메이징 에이미'예요?" 닉"네. 맞아요" 에이미의 부모님이 집필한 동화책 '어메이징 에이미' 첼로신동에 □□도 잘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완벽하기로 유명한 그 주인공이 닉의 아내, '에이미'였다 론다"평소라면 성급하게 실종으로 단정짓지 않지만, 집 상태나 최근 □□ □□ □□ □□□을 고려해서 이번 사건을 진지하게 조사할거에요. 감식반이 집 조사할동안 지내실 곳은 있어요?" 닉"네. 여동생 집이요" 론다"다행이네요" 론다"2년간 이곳에서 사셨고, 가게에서 일하고.." 닉"사장입니다" 론다"네. 에이미는 낮에 뭘 하죠? 명문대 나온 분이던데" 닉"글쎄요" 론다"만나볼만한 에이미 친구는요?" 닉"없어요" 론다"전혀 없다고요?" 닉"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랑 가깝게 지냈어요. 요새 동네에 거지 많던데, 그 사람들 조사해 봐요" 론다"조사할 겁니다. 오늘 아침 11시쯤 가게에 가셨던데 그전엔 어디계셨죠?" 닉"9시 반쯤에 집에서 나와서 (스포방지) ㅇㅇㅇ에 갔어요" 론다"같이 가신 분은요?" 닉"고독을 즐기러 혼자 가는 곳입니다" 론다"아내한테 친구가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혹시 아내가 명문대 나왔다고 거만했나요?" 닉"뉴욕여자라서 그런지 좀 복잡하고 그랬죠" 론다"혹시 □형? 말 나온 김에, 아내 혈액형이 뭐죠?" "몰라요. 찾아봐야 돼요" 닉 づйんй刀│○ㅑ ㅇr는게 뭐○ㅑ 닉이 노답인걸 느꼈는지 론다 형사는 에이미를 빨리 찾는 방법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거기엔 에이미의 부모님도 참석했다 "에이미는 똑똑하고 예쁘고 착한 아이입니다.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으로, 수백만 독자들이 그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컸죠.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사 다 못쓸 정도로 두분 모두 아주 길고 간절하게 말하시는중" 에이미를 찾기위해 호텔에 자원봉사센터도 만들고, □□□도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닉은.. "어.. 에이미가 7월 5일 아침에 집에서 사라졌는데, 납치된것 같습니다. 아내의 행방을 아시는분은 제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끝;;; 저게 끝이었음 그리고... ....웃어? 소시오패스같고 빡치지만 닉이 뭘 어쨌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추측할 수 있는 단서만 있었을 뿐 에이미는 보이지 않았다 <실종 □일째> 조사를 이어가던 론다형사에게 누군가 찾아오는데.. □□"형사님! 잠시만요!!" □□"전 에이미 절친이죠" 론다"오.. 그러시군요, 여시. 어디에 사시나요?" 여시"다섯 집 옆이요. 1032번지" 론다"잘됐네요. 얘기좀 하고 싶었는데.. " 여시"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아니 친한사람 없댔는데... 론다 형사는 우선 현장부터 조사하고 여시를 만나기로 했다 감식반 "주방에 있는건 핏자국이 맞아요" 길핀"그리고 집 임차인이 아내예요. 차도 아내 명의고 □□□□, □□, □□□□ 다 아내 이름이죠. 남편이 운영한다는 가게도요" 론다"그게 이상한건가?" 길핀"남자한테는 치욕이죠" <7월 7일, 실종 □일째> 에이미를 찾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는데 닉은 친구랑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기 바쁜듯함 닉은 뒤늦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갑자기 론다형사에게 다가간다 닉"저 안경 쓴 남자 본 적 있어요?" 론다"다 녹화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한 가지 물어볼게요. ㅇㅇ 알아요? 같은 동네 사는 에이미의 절친" 닉"처음 들어봐요" 론다"□□□□ 엄마인데" 닉"아. 길에서 보면 인사하는 정도지, 절친 아니에요" 론다는 닉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미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이 닉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닉이 다른 여자와 □□□ □□□□ □□까지 터지며 여론도 안좋게 흘러갔다 결국, TV까지 출연하게 되는 닉 MC"아내를 죽였어요, 닉?" 닉"뭐라고 하는지는 영화로 봐주세요 여시들" MC"하지만 □□를 했잖아요?" "네. □□를 했고,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점점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자 닉은 적극적으로 에이미를 찾기 시작하는데... 닉"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 아내였던 에이미가 □□전에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부탁합니다. 행방을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여성시대의 글입니다." "그리고 차마 제게 대놓고 물어보지 못하는 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아내의 실종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경찰에 협조하고 있고,(스포방지) ㅇㅇ도 안 했죠. 에이미는 제 소울메이트입니다. 매력적인 여자에요. 부디 이 사건을 □□□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 기자회견때와는 달리, 간절함이 느껴지는 닉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않다 그런데 그 때 □□ "닉!!!!!" 누군가 닉의 이름을 소리치며 앞으로 나오는데.. "닉. □□한 아내를 어떻게 했어요??" 에이미의 절친이었다 "경찰에 말했어요? 에이미가 (스포방지) 00였던 거??"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였습니다 출처
사극 속 여배우들의 비쥬얼
다 가려도 꽃보다 예쁜 한지민 국민여동생의 원조 문근영은 2001년에 명성황후 역을 맡았어요 2008년 드라마라 지금보다 많이 앳된 모습의 문채원 문채원의 드라마 속 정인은 문근영이었는데요~ 닷냥커플로 인기를 끌어 결국 동성커플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했어요 말이 필요한가요? 김태희 권력을 지향한 요부 '장희빈'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왕을 사로 잡았는지 넘나 수긍이가는 미모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 역할을 맡은 서현진 분명 백제 사람인데 미실이 느껴진다...! 한효주에게 연기대상을 가져다준 동이! 액받이 무녀에서 중전까지! 고생 많이 했던 한가인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화정>의 정명공주 이연희 얼굴만큼은 아무 논란이 없을것 같네요.. 비쥬얼 백점!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까지 출연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은 박은빈 드라마가 크게 흥하지 못해 박은빈이 누군지 잘 모를것 같은 사람이 더 많을것 같네요ㅠㅠ... 조선시대 배경인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시대에 맞지않는 앞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여 작게 논란이 되었던 수지 김소은은 천추태후, 마의, 밤을 걷는 선비 세번의 사극에 출연했어요! + 울지않고 예쁜 김소은 황진이 역할로 그해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던 하지원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의 인생연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여성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우상, 빛이라고 부르는 이유
신인감독상 받은 전고은 감독 수상소감 제일 첫마디 "우선 3년전에 이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뒷얘기 김혜수 배우가 굿바이 싱글 촬영할 때 전고운 감독이 스크립터였는데 글쓰는거 알고 시나리오 완성되면 보내달라고 함 지나가는 말이겠지 하면서도 소공녀 초안이 완성되고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꼼꼼히 읽은 김혜수가 다음날 바로 전화해서 응원해주고 추천 배우 정리한 리스트 보내줌 평소 무명배우들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김혜수 .. 이 같은 보람 아닌 보람 때문일까. 무엇이든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는 김혜수는 무명 배우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빼곡하게 기록해 두고 있었다. 인터뷰 중 휴대폰을 꺼내 취재진들에게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 김혜수의 차원다른 열정에 혀를 내두른 것은 당연했다.  김혜수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어떤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메모장에 보면 70세 넘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수 정도 되는 배우가 무명배우들한테 번호 따고 한명한명 기억했다가 작품 추천까지 해주는거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영화계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듯 특히 구직난이 심한 무명 여배우들한테는 빛과 소금같은 일 (남배우 마동석 왈. 김혜수가 무명배우한테 먼저 다가가서  "저번에 무슨 영화 나오셨죠? 거기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라고  인사를 건네서 깜!짝! 놀랐다고 함) 여우주연상 받은 한지민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항상 저에게 정말 많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울먹)" 카메라 밖에서 눈물흘린 김혜수 천우희 배우가 "작은 영화에 출연한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라는 수상소감을 하자 눈물을 흘린 김혜수 배우 나중에 인터뷰에서 천우희의 소감이 자신의 가슴을 쳤다며...  배우면 배우지 그런게 어딨어...  영화의 규모가 무슨 상관인가, 당신은 누구보다 잘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에 천우희 만나기만 하면 칭찬하고 예뻐함 더 서울 어워즈에서 드라마 미스티로 여우주연상 받은 김남주 배우가 자리에도 없는 김혜수에게 감사 인사하며 언급 ”오늘 꼭 이 분 말씀드리고 싶은데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 해주셨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 둘은 별다른 친분이 없는데 김남주가 오랜만에 컴백해서 좋은 작품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것을 보고 김혜수가 잘했다며 전화를 줘서 김남주가 너무 감동했다고 인터뷰에서 두번세번 언급... 손예진 "김혜수 선배,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아"(인터뷰①) 향후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는 저에게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이고,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김혜수 선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는 오죽했겠느냐"며 "정말 멘탈이 강한 분이다.  같은 배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극사실주의 인터뷰..........ㅜㅠ 김혜수 팬미팅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님을... 김혜수와 같이 작품했던 무명의 여배우들이 김혜수는 작품했던 모든 배우들과 카톡하며 무명임에도 스스럼없이 시사회에 초대하고 후배들의 소극장 연극에도 일일이 가주는등 챙겨주는게 장난 아니라고........ 인터뷰함...........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왓챠 직원들이 꼽은 2021년 추천작.jpg
영화 <러브레터> 왓챠는 작년 12월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었는데요. 올해 12월에는 올타임 레전드 겨울 로맨스 <러브레터>를 공개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왓챠의 80년대생 직원들이 올해 ‘공개되기만 해봐’하고 벼르던 콘텐츠이기도 한데요. 서비스 준비 소식이 들릴 때마다 ‘오겡기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를 외치며 눈물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왓챠피디아 회원 31만명이 평가한 평균 별점이 4.0에 달하는 명작 중에 명작 <러브레터>는 공개 직후 주말 시청 분수 1위를 기록하며며 굉장히 “오겡끼함”을 자랑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관객을 불러모으며 화제가 되는 그 이름 <해리포터>. 왓챠는 작년 12월 1일, 시리즈 전편을 모두 공개하며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었는데요. 왓챠를 구독만 하면 전 시리즈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효자 시리즈였어요. 올해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1년 내내 왓챠의 해리포터 인기는 이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 첫 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가장 많이 시청됐는데요.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왓챠파티’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콘텐츠 탑5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왓챠파티 수십개가 열리면서 자정에 딱 맞춰 주인공 론의 ‘메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듣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왓챠 오리지널 <언프레임드>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4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인데요. 10월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했을 때 초고속 ‘전석 매진’으로 왓챠 직원들을 설레게 했었죠. 12월 8일 왓챠에 공개되고 왓챠피디아 평균 별점 4.0이라는 찬란한 호평 행진을 이어 나가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시청률로 꾸준히 시청되는 작품입니다. ‘현역 배우들이 연출을 뭐 얼마나 하겠어?’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일단 재생 버튼을 눌러보시길 강력 권유하는 바입니다. 신선함, 쫄깃함은 물론 마음 깊은 곳까지 어루만지는 좋은 이야기에 눈과 귀가 즐거운 만듦새까지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Q.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수작인데, 뜨지 못한 게 이상한 ‘숨겨진 진주’ 같은 작품도 3개 정도만 꼽아주세요. 드라마 <위 아 후 위 아> 야심 차게 준비한 왓챠 익스클루시브 중 아쉽게도 대중과 소통에는 실패한 콘텐츠인데요. 진짜 별 다섯개 짜리인데 왜 못 떴는지 모르겠어요. 극장가 퀴어 로맨스 필승 공식을 세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하고, 전위파 뮤지션 데브 하인즈(블러드 오렌지)가 음악을 맡은 미장센있고 울림 있는 10대 성장물인데요. 한 컷 한 컷 아름답지 아니한 장면이 없고, “세상 속 진짜 나 찾기”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땅에 태어나 유교사상 영향을 받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장벽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제목이라도 한국화해서 <우리는 우리다> 정도로 했더라면 좀 더 친근함을 줬을까 하는 후회에 잠 못 이루는 직원도 있답니다. LGBTQ, 10대 성장 스토리, 질풍노도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끌린다면 인생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기다리는 팬이라면 아마 이 영화를 꼭 봐야 할 겁니다. 바로 매즈 미켈슨 작품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는 매즈 미켈슨이 관객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복수를 해내는 아주 재미있는 킬링타임 액션 영화인데 기대만큼 빵 터지지 않아서 왓챠 직원들이 안타까워하는 콘텐츠랍니다. 이만큼 잘빠진 킬링타임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이 영화는 사실 화려한 액션만 빵빵 터지다 끝나는 빤한 액션영화가 아니다. 마치 <테이큰>처럼 ‘매즈 미켈슨이 악당을 끝까지 쫓아가서 다 처단하겠지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시감이 들 것 같을 장면마다 등장하는 영리한 장르 변주와 헛웃음을 자아내는 피식 포인트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아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덴마크어도 영화와 아주 맛깔나게 잘 어울린답니다. 드라마 <디 액트> 사내 스크리닝 때부터 저세상 몰입감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던 콘텐츠인데 생각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실화기반 범죄 미스터리 심리극으로 <키싱부스>의 조이 킹과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모녀로 등장해 내용보다 더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충격적인 친모 살해 교사 사건을 각색한 웰메이드 드라마에요. 다소 공포장르다운 이미지와 어두운 내용 때문에 재생버튼을 누르기가 선뜻 어려울 수 있지만, 왓챠 정주행률 상위권에 랭크돼 있답니다.
여배우들의 평범한 이별 이야기
려원 "나는 항상 내가 너무 목을 매니깐 어느날 우리 엄마가 나한테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거기서 미친듯이 뛰다가 딱 놨어. 아.. 맞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되는건 있겠지만 구걸은 아닌거야. 이렇게 적선 주듯이 하는게 아닌거야. 그걸 듣곤 엄청 울었다 내가?" 서현진 "잘 참아서 연애가 길어진다. 그 사람이 실망스러워 보일 때 이별한다. 더이상 안 되겠을 때까진 버틴다." 오연서 "상대방은 이별이 다 끝난 상태인데 나만 몰랐던 이별... 상대방은 마음이 다 정리가 되었는데 나만 정리가 안된..." 한채아 " 이별할 때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헤어지고 일주일을 울었다. 이별은 매번 힘들다. 그때 감정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하기가 힘들다. 언젠가는 헤어질 거라는 생각에 내가 먼저 마음을 닫으려고 한다. 이별이 너무 아파서 그렇다." 문채원 "개인적으로 헤어지자는 이야기 꺼내는 걸 정말 어려워 한다. 들어도 보고 해보기도 했지만 제가 이야기할 때 정말 어렵다." "연애는 변할 수 있고, 이별이나 권태기가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감정이 남아있을 때가 있더라." 전혜빈 "사랑을 했던 시간만큼 그 사람을 단번에 잘라내는 게 쉽지 않은 일 아닌가. 나 같은 경우엔 그만큼 똑같이 아픈 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단번에 끊어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김하늘 "나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이 정말 꾹꾹 참았다가 해야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상대는 해도해도 좋은 말은 자주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나도 자주하게 됐다. 하지만 이별하게 됐고, 1년 동안 금주를 했다. 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술 마시고 전화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하기 보다는 운명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한지민 "당시 헤어지는 이유도 모르고 끝났다. 크게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내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왜 헤어진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왜 날 떠났는지 이유도 묻고 몇 달 동안 혼자 힘들어했다. 하지만 어쨌든 마음이 변한것이니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변한게 죄는 아니니까."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결말 해석[두 세계를 오가게 된 치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스튜디오 지브리) 몇 가지 감상 겸 비망록 겸 적습니다. 미야자키가 항상 관심을 가졌던 자연과 환경에 관해서, 감독은 이전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이를 언급하거나 관객들의 인식전환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처음 이런 인식이 화면에 나온 장면은 이름 있는 강신이 오물을 뒤집어 쓰고 왔던 장면입니다. 그것을 센의 순수한 손길이 치유해 주었지요. 지금 우리가 깨끗이 하지 못한다면 우리 다음 세대가 그 더러운 것을 치워야 합니다. 자전거부터 낚시줄까지 엉켜있는 그곳을.. 그리고 이 신이 남겨준 '환약'은 세 명이 먹습니다. 센이 조금 베어먹었고,그 다음으로 하쿠가 반, 가오나시가 반을 먹었지요. 센은 이 씬 이후로 조금씩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기 시작합니다. 바다(?) 건너서 날아오던 백룡이 하쿠라는 것을 봤지만, 그게 하쿠인지는 확신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환약을 먹은 다음에 백룡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하쿠'라는 이름이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하쿠가 다쳐 돌아왔을 때, 부모를 다시 사람으로 돌려보낼 유일한 희망이었던 환약 반쪽을 아낌없이 나누어줍니다. 그 환약이 하쿠에게 효험이 있을지 확신할 수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 환약이 하쿠에게 효험이 있을지 확신할 수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 덕에 하쿠는 마녀의 도장과 하쿠 몸 안에 남아있던 마녀의 주술까지도 몸밖으로 뱉어냅니다. 마녀의 도장 하나 남은 주술, 마녀의 도장에 남아 있던 저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 센이 환약을 조금 먹었던 이후부터 센에게는 마법이 듣지 않게 됩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던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은데요. 따라서 센이 마녀의 도장을 집어든 다음에는 마녀의 도장에 남아 있던 저주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센은 유바바가 남겨둔 주술벌레가 그 저주라고 생각했나 봅니다만. 게다가 센은 유바바의 주술벌레를 한 큐에 날려버리지요. 누군가의 주술을 깨려면 그에 맞먹는 마력을 지녀야 하는데, 센은 이미 이때붙어 유바바에 맞먹는 마력을 지니게 되었거나, 아니면 센에게는 더 이상 마법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는 애기지요. 센은 이후에도 가오나시가 폭주할 때, 가오나시의 본질이 무었인지 알고 있었기에 싸우거나 무시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섭니다. 가오나시에게 남은 반쪽의 환약을 주었던 것도, 가오나시의 뱃속에 있던 점원들과 연관되어 있었겠지요. 또한 가오나시는 단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일본어로 사비시가리야)일 뿐이라는 것도 압니다. 가오나시가 주는 금덩어리 같은 것도 신기루와 비슷한 가짜라는 것을 압니다. 가오나시가 온천을 나와야 얌전해진다는 것도 압니다. 참, 센은 많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오나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가오나시가 하는 짓이, 제가 재작년부터 어떤 사람에게 했던 행동과 무척 닮아 있다는 것을.. 두번 째로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답니다. 외로워하는 그 몸짓이,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 선물로 그 사람의 환심을 끌려 했던 점이,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을 거부할 때 폭주했던 몸짓이..왜 그리 닮았는지. 보고 있자니 참 부끄럽더군요. 여튼, 센은 폭주하던 가오나시를 온천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 혼자 제니바의 집으로 향합니다. 제니바의 집 앞에 도착해서 외발등이 마중을 나와도 전혀 놀라지 않지요. 기특한 것^^; 제니바의 집에 도착하여 여러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하쿠 걱정 때문에 안절부절 못합니다. 여기서 뚱땡이 쥐(보오)와 파리새, 가오나시와 제니바가 같이 만든 머리띠를 건네 주지요. 이거 참 중요한 장면입니다. 그냥 주는 선물이 아니거든요. 이거 놓치면 엔딩까지 놓치더라구요. 하쿠, 들어줘. 엄마한테 들은거라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나 어렸을 때 강에 빠진적이 있대. 그 강엔 맨션이 들어와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지금 생각났어. 그 강의 이름은..강의 이름은 코하쿠강. 네 진짜 이름은 코하쿠강이야. 하쿠와 돌아오면서, 치히로는 어렸을 적 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자기가 어렸을 때 개천에 빠져 죽을 뻔했던 이야기, 그리고 지나가듯이 '그 하천은 매립되어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감독의 의도가 스쳐지나가듯 나오는 장면인데, 이 대사가 의미하는 것은 하쿠가 이제 돌아갈 집도 없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지요. 하쿠와 치히로의 추억이 어린 그 개천은 이미 사라졌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을 위해 우리는 자연뿐만 아니라 초자연의 영역까지 파괴하고 있다는, 미야자키 감독의 메세지가 아닐까요?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그 많던 전설과 설화가 사라져가고(물론 일제치하에 일본인들 때문에 많이 사라졌겠지만) 그 많았던 귀신과 산신령들이 사라져갔습니다. 아마도 일본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어왔을 것이고, 미야자키 감독은 이것이 참 안타까웠나 봅니다. 예전의 미야자키라면 이것을 좀 더 친절하게 '회상'하는 장면으로라도 집어넣었겠지만(가령 아파트 매립 과정 같은), 요즘 미야자키 감독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인 상상을 덧붙이자면, 하쿠가 처음 유바바를 찾아오게 된 계기도, 자신이 살게될 집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쿠가 그렇게 마법을 원하게 된 계기도, 인간의 간섭 없이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집을 파괴한 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쿠는 유바바의 제자가 되었고, 그렇게 기억을 잃어갔습니다. 치히로에게 마법이 듣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치히로가 한번도 망설이지 않고 부모를 찾은 것으로 영화 끝 무렵에 다시 한번 증명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마법으로 변신한 돼지 중에 자기 부모가 없다는 것을 한 큐에 알아봤지요. 기특한 것. 그리고 엔딩을 잘~보면..정말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보면..이 마법의 나라에서 받은 머리띠가 나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하쿠의 말 때문에, 끝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았던 치히로의 머리에, 마법의 나라에서 묶었던 머리띠가 살짝 빛나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처음 볼 때 이 장면을 놓쳤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더군요. 그냥 엔딩이 너무 허무하다고들 생각하나 보던데, 저도 처음에는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보면서, 머리띠를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치히로는 이제 마법의 나라와 현실세계에 동시에 존재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하쿠랑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치히로가 처음 마법의 나라에 갇혀, 몸이 사라져 갈 때 하쿠가 음식을 주지요. 이 음식을 먹어야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면서. 즉,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 쪽 세계의 사람이 다른 쪽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치히로가 묶었던 마법의 머리띠가, 현실 세계에 와서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치히로와 마법세계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겠지요. 처음에는 하쿠가 치히로를 마법나라에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다면, 이제 치히로가 하쿠를 현실세계로 데리고 온 게 아닐까요?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던 것도, 하쿠가 치히로의 머리띠에 붙어서 나올라구 그랬을지 모릅니다. 아니면, 치히로의 머리띠가 두 세계를 이어주는 어떤 문인지도 모르지요. 오즈의 마법사를 보더라도, 도로시가 신고 온 마녀의 구두 때문에, 도로시는 나중에 다시 오즈로 떠날 수 있습니다. 역시 치히로도 마찬가지겠지요? 치히로의 다음 모험은 아마도 머리띠에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 머리띠로 감독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감독은 아마도 모노노케히메에서 너무 허무하게 끝낸 것이 맘에 걸렸나 봅니다. 두 청춘남녀(?)가 아무런 인연의 끈도 남겨두지 않고 헤어진 것이 너무 안쓰러웠겠죠? 그나저나 모노노케히메의 엔딩에도 이런 여운이 있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아무생각없이 봐도 재밌지만, 군데군데 박혀있는 암시와 복선을 잘 살피면서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나중에 디비디로 나오면, 다시 보면서 또 다른 보석이 있는지 살펴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록 극장에서 울어제끼던 애들과, 뛰어다니던 유치원생들, 개봉 날에도 비가 오던 화면 같은 것 때문에 제대로 감상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비디로 꼭 구입해서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진짜 세계로 나도 돌아갈 수 있을거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응, 꼭이야” “약속했어?” “응, 반드시. 어서 가. 뒤돌아보면 안돼” 출처
[헌트] 역사를 재구성한 영리한 상상력
부제 : '감독' 이정재의 준수한 장편 데뷔작 세상은 영화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인간의 사전 계획과 실행 과정의 우연이 결합하여 상상 속에서도 실현되기 힘들 듯한 극적인 사건이 현실에서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공의 창작물보다 더 흡인력이 강한 실화는 창작자들의 눈을 찬란한 보석을 바라보는 까마귀의 눈처럼 빛나게 만든다. 구미가 당기는 실화에는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탄탄한 스토리가 잘 갖추어져 있다. 좋은 배우들만 캐스팅한다면 박스오피스 1위는 따놓은 당상일 것만 같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100% 픽션보다 실화에 기초한 시나리오를 쓰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역사책이 스포일러여서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지 않고도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헌트' 속 테러의 핵심 타깃인 전두환 대통령이 실제 아웅산 테러 당시 목숨을 부지했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실화 기반의 영화는 '기승전결' 중 '결'이 아니라 '기승전' 단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핵심 사건의 종착지를 이미 보고 온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방법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영화 '헌트'는 개연성 있는 허구적 이야기를 덧붙여 역사를 재구성한다. 당시 버마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웅산 테러는 북한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은 북한군 정찰국 특공대 소속 진모(某) 소좌, 강민철 대위, 신기철 대위 등에 의해 자행됐다. 영화 '헌트' 시나리오 작업에만 4년을 바쳤다는 이정재 감독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창조해 시나리오에 추가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1983년 10월 9일 버마(버마는 현재 미얀마이며 영화 속 배경은 태국이다)에서 아웅산 테러가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이 첩보 액션 스릴러 장르의 틀 안에서 흥미롭게 전개된다. 아쉬운 점도 없진 않다. 영화 '헌트'는 안전하게 장르적 관습을 따르는 편이다. 대체로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배우들의 연기는 안정적이지만 개성이 도드라지거나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 것 같다. 몇 가지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영화 '헌트'가 이정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오랜만에 한 영화의 주연으로 함께 출연한 이정재와 정우성을 보는 것은 꽤 감동적이다. '태양은 없다' 출연 당시 20대의 탱탱한 피부는 사라지고 이제 중년에 걸맞은 주름과 그늘이 얼굴을 차지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멋지고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로 남아 있다. 정신없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수십 년의 세월을 넘어 아마도 죽을 때까지 같은 길을 걸어갈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인 것 같다. <끝>
데뷔 초 신인상 휩쓸어 갔던 배우들.gif
배우말고 다른 분야로 연예계 데뷔 후 인지도 높은 상태로 신인상 휩쓴 경우 제외함 임수정 <장화, 홍련>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3년 제2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장화, 홍련>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여우상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신인상 2004년 제24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여우주연상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준기 <왕의남자> 2006년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남우상 제43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제29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제3회 네티즌 연예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박보영 <과속 스캔들> 2008년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신인여자배우 2009년 제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제3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여자신인상 제1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배우부문 신인상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신인배우상 이제훈 <파수꾼> <고지전> 2011년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신인연기상 <파수꾼>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고지전> 제20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상 김고은 <은교> 2012년 제1회 모엣&샹동 Jimff 라이징 스타 어워드 라이징 스타상 배우부문 제21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49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 신인연기상 제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2013년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아시아 스타상 부문 라이징 스타상 여진구 <해를 품은 달> <화이> <오렌지 마말레이드> 2013년 드라마 피버 어워즈 신인상 <해를 품은 달> 제28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 어워드 라이징 스타상 <화이>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2014년 제14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올해의 남자신인연기자상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남우상 2015년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오렌지 마말레이드> 김태리 <아가씨> 2016년 제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신인연기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연기자상 제17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 2017년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신인배우상(Best Newcomer)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인기 영화인 신인여자배우 부문 류준열 <소셜포비아><응답하라1988><운빨로맨스><더킹> 2016년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 신인상, 라이징 스타상 <소셜포비아> 한국케이블방송대상 연기부문 라이징스타상 <응답하라 1988>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tvN 10 Awards 대세배우상 (tvn 시상식이 이거 뿐이라 신인상 아닌데 걍 넣음)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운빨로맨스>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더킹> 제1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 최희서 <박열> 2017년 제26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1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부문 여우신인상 제54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 신인연기자상 2018년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23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출처
못보겠다는 사람들 많은 넷플릭스 기괴한 단편 영화.jpg
넷플릭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더 하우스>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무도 모르는 진실' '더 하우스'는 집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세가지 단편 에피소드 영화임 스토리는 심오하고 기괴함 헐값에 산 주택을 직접 리모델링해서 비싸게 팔려고 하는 주인공 쥐돌이 (이름 모름) TV를 켜놓고 부엌 인테리어를 하는데 책상 위로 벌레 두 마리가 지나감 그리고 벽 틈새로 들어가는 벌레들을 발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리는 쥐돌이 하루 꼬박 걸려서 부엌이 아주 살짝 바뀌고 지쳐있는 쥐돌이 옆으로 지나가는 벌레 네 마리 얼마 뒤 리모델링이 끝남 으리으리 리모델링 끝나고 애인에게 전화한 쥐돌이 전화를 끊었는데 부엌 찬장 한 개가 덜컹거림 다가가는 쥐돌이... 여기에서 사람들이 못 보겠다고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클레이로 만든 고무찰흙 벌레들이 나오기 때문... (벌레주의) ㅅㅂ 아악 불질러버려!!!!!!!! 벌레들을 보고 굳은 채로 뒷걸음질치는 쥐돌이 바로 지하로 내려가서 벌레에 대한 자료를 찾아봄 수시렁이라는 벌레들이래 아무튼 박멸하기 어렵다는 수시렁이들을 박멸하기 위해 집 여기저기 붕산을 뿌리는 쥐돌이 부엌으로 들어가서 뿌리는데 벌레들이 존나 우글우글 밖으로 기어나옴 기어나온 벌레들 놓쳐서 허망한 쥐돌이 (벌레주의) 한숨 자고 나니까 박멸된 벌레들이 바닥에 가득하고 쥐돌이가 먹던 초코바 안에도 박혀있음 으.. 벌레 시체들을 치우는 쥐돌이 하지만 1층과 지하 틈 집안 뿌리깊은 곳에 우글거리는 벌레들.. 대충 눈에 보이는 벌레들만 박멸한 거임 그리고 손님들에게 집을 공개하는 날이 다가오고 손님들에게 대접할 카나페 레시피를 챙기는 쥐돌이 그런데 다른 사람의 식료품이 잘못 배달됨.. 어쩔 수 없이 있는 걸로 요리를 대접하고 집을 공개함 손님들이 꽤 오긴 왔는데 셀프 인테리어를 했으니 커튼을 툭 치면 떨어지고 수도꼭지도 이상하고 손님들 반응이 그닥 안 좋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고 에너지 드링크 축배를 드는 쥐돌이 하지만 곧 핸드폰에서 나오던 노래에서 렉이 걸리고 손님들은 쥐돌이를 피해 부엌을 빠져나감... 근데 이상하게 남아있는 손님 두 명 집이 맘에 든다고 하며 관심이 있는 듯 이것저것 물어봄 존나 바퀴벌레처럼 생김 씨발놈 조 패버려ㅜ 손님들이 다 떠나고 우울해있는 쥐돌이의 뒤로 아까 유일하게 좋은 소리를 했던 손님들이 2층으로 올라감 마지막 남은 손님들에게 끝까지 잘 해보려는 쥐돌이 손님들이 침실 구경할 동안 쥐돌이는 또 다시 바글거리는 벌레들에게 붕산을 뿌림 대충 다 하고 침실로 올라갔는데 손님들이 존나 잠옷 쳐입고 있음 도라이가... 하지만 집이 맘에 든다는 손님의 말에 쥐돌이는 할 수 없이 차까지 대접해주면서 침실을 내어줌 본인은 지하에서 음울하게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욕실에서 목욕까지 하는 손님들 이 집을 사고 리모델링할 때 빌린 자금 때문에 은행과 통화를 하는 쥐돌이 빨리 집을 팔아서 자금을 갚아야 됨 큰맘 먹고 이제 집을 사라고 손님들에게 눈치를 주는 쥐돌이 개뿔.. 남은 음식 쳐먹으면서 TV봄 이제야 여기에 걍 눌러앉겠다는 손님들의 속셈을 알게 된 쥐돌이는 애인한테 전화해서 한탄함 애인이 전화를 뚝 끊어버리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노트북 집어던지고 뒤에 종이 다 뜯어 구기는 쥐돌이 그러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는데 천장에서 빨간 불이 번쩍거림 (벌레주의) 줄줄이 기어나오기 시작하는 벌레들 그리고 존나 신나게 춤추기 시작함 마지막에 완전히 우글우글해진 천장 개얼탱... 다음날 아침 뻔뻔하게 또 씻고있는 손님들에게 더 이상 참지 않는 쥐돌이 경찰에 신고하는데 1층에서 초인종이 울림 경찰 졸라 빨리 옴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알고보니까 아까 계속 전화하던 게 애인이 아니고 지 외로우니까 걍 다니는 치과 의사한테 그 부랄 떤 쥐돌이 느그 집에 누가 있던 말던 할 말 다 했으니까 떠나는 경찰들 그리고 슬금슬금 집으로 다가오는 낯선 쥐들 ㅅㅂ.. 원래 여기 살았던 아는 새끼들 벌레 새끼들이었음 하나는 동그랗고 하나는 길쭉하고 딱 수시렁이들임 쥐돌이는 존나 쌍욕을 하고 부엌으로 들어가 붕산을 꺼내는데 손님벌레가 차 달라고 헛소리 함 흥분한 쥐돌이는 실수로 붕산을 자기 얼굴에 쏟아버리고 그대로 기절함 병원에 입원한 쥐돌이와 그런 쥐돌이를 찾아온 벌레새끼들.. 모든 걸 체념한 듯 조용히 벌레들을 따라 집으로 온 쥐돌이.. 그리고 집안엔 벌레새끼들이 우글거림 그리고 집안을 축내는 벌레들 때문에 쥐돌이가 힘들게 일군 집안은 개박살이 남 미쳐버린 쥐돌이도 원초적인 쥐로 변하고 부엌 오븐과 연결된 땅굴 속으로 사라짐.. 에피소드에 대한 해석이 여러가지인데 괜찮은 해석 하나 가져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