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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8), 양꼬치&꿔바로우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동대문 양꼬치집 "동북화과왕"...........?
항상 "양꼬치집 가자"라고 말해서 가계이름을 찾아봤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가게 위치 나오는데
동대문역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지도 잘 읽는 사람이라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ㅋ
"한국사람은 양고기 안 좋아 하잖아?"
외국인 친구가 그랬다. 음... 그렇지 양고기는 고기냄새가 특이해서 한국사람들 중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는 외국인은 한국여자랑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양고기를 안 좋아해서 난 정말 먹고 싶은데 한국와서 살면서 한번도 못먹었어"라고 말했다. 하아... 내가 영어를 쫌만 잘하면 그 친구 데리고 여기로 오고 싶다... 양고기는 확실히 냄새가 나기는 난다. 난 다른집에서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여기서 먹은 친구가 이 집은 다른집에 비해서 덜 난다고 했다. 그래도 잘 생각하고 도전해보시길ㅋㅋㅋ 괜히 나중에 절 탓하지 마시고 ......
이 집을 가게 된 이유는 학교 다닐 때 유학생으로 와 있던 중국학생이 한국 양꼬치 집 중에서 이집이 제일 맛있다면서 알려줘서 가게 되었다고... 나 말고 내 남친이.ㅋㅋㅋㅋ 그래서 남자친구가 나를 데리고 갔고 우리의 단골집이 된 양꼬치집. 정말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주문을 받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중국어로 말씀하시네요. 엄청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항상 시켜먹는 메뉴로만 시켜먹어서.. 다음에 기분내키는 날 다른것도 시켜 먹어봐야지. 오늘은 일딴 평소 먹던 음식으로 :) "양꼬치 하나 꿔바로우 하나요"
첫번째 사진은 향신료인데 양꼬치가 구워지면 저 셋중에 자기 입맛에 따라 찍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보통 순서대로 찍어서 먹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세개를 섞어서 한번에 찍어 먹는다. 개인의 취향이지 먹어보고 선택하시면 되는데 카키색이 향신료가 쫌 쎈편이니 참고!
두번째는 기본적으로 셋팅되는 찬들인데 소금에 버무려진 땅콩과 짠지 무침. 그리고 김치. 이 집에서 김치를 먹어본 적은 없고 나머지는 집어먹기는 하는데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음식 먹다 보면 찬을 먹을 생각이 안들게 되기때문이다.
주문한 양꼬치가 나왔다. 양꼬치에 빨간 양념이 되어있는데 아마 잡내를 잡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운양념은 절대 아닌데 양념이 되어있다. 뭐 구워놓으면 상관이 없음 ㅋㅋㅋ 이 집이 좋은 이유는 화로가 특이한데 대부분 고기집은 위로 연기가 빠져나가게 되어있다. 이집은 연기가 아래로 빨려 나간다. 그래서 옷에서 고기 냄새도 덜나고 다른 집에 비해 쾌적(?)하다. ㅋㅋㅋ
다 익은 양꼬치는 윗면에 올려서 약간의 열로 따끈하게 (?) 먹으면 된다. 마늘을 서비스로 주는데 먹고 남은 꼬치에 마늘을 구워 먹으면 된다. 군마늘!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서 굳뉴스는 마늘은 무료! 리필가능!! 두번씩 리필해서 먹으세요!! 그래야 남는기분이잖아요!!
하아... 드디어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꿔바로우. 우리나라 탕수육과 다른점은
1. 넓적한 고기
2. 쫀쫀한 찹쌀 옷
3. 눈까지 신 신맛
도대체 뭘 넣었길래 이렇게 신 맛이 많이 나는지 도통 알 수 없으나 이맛에 빠지면 보통 탕수육은 심심해서 못먹음.... 엄청 바삭하고 맛있지만 처음 딱 한 입 베어물면 신맛이 눈까지 뽝!!!!!!!!
처음 먹을 때는 눈을 질끈 감고 씹어 먹는게 하나의 팁이라면 팁일 수 있다. ㅋㅋㅋㅋ 소스가 너무 셔서 소스 안 묻은 부분만 먹을 것 같지만 나중엔 소스에 적셔먹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지니............ 가끔은 너무 셔서 먹고 나면 입안이 얼얼하다.
여기는 인심이 후한 것이지 서비스 음식을 하나씩 항상 주는데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보통은 건두부무침 이나 마파두부를 주는데 힝....... 건두부무침을 주지... 나도 남자친구도 마파두부는 안좋아해서 ..... ㅠㅠ
마지막 사진은
먹다먹다 배불러서 못먹은 사진.
메뉴판 찍는 걸 잊어버렸네요
양꼬치 1인분 만원 (10개 나옴. 다른집보다 고기가 많다고 친구가 그랬음)
꿔바로우 한접시 만........팔천원? ㅋㅋㅋㅋ
남자친구랑 나랑은 어디를 가던 3인분은 시켜야 둘이 "잘 먹었다"라고 얘기하는 데 여기는 양꼬치 1인분과 꿔바로우 한접시만 시켜도 배가 불러서 남긴다. 이 집은 양이 많은 듯
오늘의 교훈 : 양꼬치 먹으려고 2시간 걸려 동대문 가서 양꼬치만 먹고 내려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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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이 많은게 아니라 저거면 3인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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