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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1라운드 리뷰] QPR vs 첼시

불운의 QPR, 운만 따른 첼시

1. 경기 정보

2015.04.12. 일 (한국 시간) 로프터스 로드 SBS Sports 생중계
QPR 0-1 첼시

2. 선발 라인업

QPR (4-4-2) : 그린/힐, 오누오하,코커, 이슬라 (교체 던)/헨리, 바튼, 산드로 (교체 크란차르), 맷 필립스/오스틴, 자모라 (교체 호일렛)
경기 시작 전, 니코 크란차르가 갑자기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칼 헨리가 대신 왼쪽 날개로 출장했다.
첼시 (4-2-3-1) : 쿠르트와/아즈필리쿠에타,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마티치, 파브레가스 (교체 주마)/아자르, 윌리안 (교체 콰드라도), 하미레즈 (교체 오스카)/드록바
경기 전날 훈련에서 로익 레미가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대신 디디에 드록바가 선발로 나섰다. 오스카를 빼고 윌리안을 중앙에, 하미레즈를 오른쪽 날개로 기용하며 구성에 변화를 줬다.

3. 그린 키퍼에 의해 꺼진 이변의 청신호

경기 초반, QPR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했지만, 대부분이 롱 볼에 의존한 부정확한 패스라 좋은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윌리안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히면서 첼시가 역으로 위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부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인해 좋지 못한 전개를 보였다.
그래도 첼시보다 QPR이 더 좋은 공격 전개를 보였는데, 이는 아자르의 봉쇄를 담당한 조이 바튼의 활약 덕분이었다. 아자르가 볼을 잡을 때마다 바튼이 달려들었고, 첼시 공격의 핵심이 봉쇄당하니 맥을 못 추리는 상황이 돼버렸다. 게다가 QPR의 압박이 워낙 거세다 보니 하프라인 넘기도 버거웠다. 이렇다 보니 첼시가 택할 수 있는 공격 루트는 롱 볼. 무리뉴 감독 (사진 1)의 표정이 말해주듯 꼬일 때로 꼬여버렸다.
비효율적인 공격 루트를 오가던 두 팀이었지만, 홈경기답게 QPR이 먼저 몸이 풀린 듯 가볍게 움직였다. 첼시는 QPR의 강한 압박에 벗어나지 못한 채 번번이 공격을 허용했고, 그 과정에서 찰리 오스틴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경기 내내 조이 바튼은 종횡무진했고 아쉽게도 0-0으로 전반전이 끝났지만, QPR로선 첼시를 압도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만했다.
후반전에도 첼시가 분위기를 휘어잡지 못하자, 하미레즈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하면서 이전과 같은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QPR의 압박은 여전했고, 맷 필립스와 조이 바튼의 활약 역시 여전했다. 그 과정에서, 자모라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중앙에 있던 필립스가 우아하게 잡아 두 센터백 사이의 공간을 만들었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쿠르트와 키퍼 (사진 2)가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선방해냈고 골로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드록바의 부진 속 첼시는 볼 점유율을 천천히 높였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점을 나눠갖기보단 독점하길 바랐기에 첼시는 윌리안 대신 콰드라도를 투입했고, QPR은 산드로 대신 크란차르를, 자모라 대신 호일렛을 투입했다.
하지만, 그 승부수는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무너지게 된다. 전반전에도 한 번의 킥 미스를 보였던 로버트 그린 키퍼가 경기 종료까지 3분 정도를 남겨둔 채 킥 미스를 범했고, 왼쪽 측면에 있던 아자르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돌파해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의 오스카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벗겨낸 아자르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파브레가스를 보고 내줬고, 이를 잡지 않고 바로 때린 파브레가스 (사진 3)가 극적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 골 싸움에서 한 골을 얻어낸 첼시는 파브레가스를 빼고 주마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도입했다. 지친 힐 대신 리차드 던까지 투입한 QPR이었지만, 결국 그린 키퍼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파브레가스의 극적인 골이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4. 이긴 것 같지 않은 승자, 진 것 같지 않은 패자

경기 내용만 두고 보면 첼시가 왜 이겼는지, QPR이 왜 졌는지 모르겠다. 축구를 종종 인생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 하나의 실수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 그런 꼴이 돼버렸다. 안타깝게도, 그린 키퍼가 그 불운의 주인공이 됐고 파브레가스의 결정력이 한몫 하긴 했지만, 첼시는 엉겁결에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됐다. QPR은 억울할 만 하고, 첼시는 비판받을만하다.
앞서 필자가 프리뷰에서 지적했던 레미의 대체자 문제, 오늘 경기에서 톡톡히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디에 드록바 (사진 1)는 어느덧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90분 풀타임을 뛰었다는 점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하는 선수가 됐다. 때문에 첼시는 번뜩이는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도 비난할 수 없게 된 스트라이커 대신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 본래 공격을 이끌었던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조이 바튼에게 꽁꽁 묶이자 첼시의 공격은 더 침체됐고, 마땅한 플랜 B가 없다 보니 그 침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내 답답했던 공격을 해소시킬 그 무엇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약점을 보여주고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QPR전에서 결장한 레미가 부랴부랴 복귀한다 해도 제대로 된 폼을 보여주기란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고 드록바를 넣기에는 공격이 상당히 무뎌질 가능성이 높다. 파브레가스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탐탁치 않은 첼시에겐 많은 위험을 안고 시도하는 승부수가 될 것이기에 시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어쩌면 첼시 아카데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키를 기용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그만큼 마땅한 대안이 없다.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부분에서도 막막한 첼시에 비해 QPR은 고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등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찰리 오스틴의 발끝이 다시금 날카로워졌고 맷 필립스의 발재간은 더욱 화려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첼시보다 훨씬 강력한 정신력을 보유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는 우승이 목표인 첼시의 동기부여보다 강력했고, 그렇다 보니 더 많이 뛴 건 QPR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첼시가 발이 무거워 보였다. 그린 키퍼의 실책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지만, 경기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강등권 탈출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QPR은 현재 18위로 17위인 헐 시티와 승점 2차가 난다. 웨스트 햄-리버풀-맨시티라는 다소 까다로운 경기 일정이 강등권에 머물게 할 요소가 되겠지만, 선두 첼시를 상대로 보인 이러한 경기력을 이후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자이언트 킬링을 기대해볼만하다. 게다가 QPR 위에 있는 헐 시티나 선덜랜드는 상당히 침체된 분위기를 띠고 있기에 약간의 운 만 따른다면 강등권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린 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처럼 의외의 변수만 없다면 말이다.
하여튼, 오늘의 패자 QPR (사진 2)은 질 이유가 없었고 승자 첼시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헐 시티전에서도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그리고 이번 QPR전에서도 상대 실책을 빌미로 첼시가 승점 3점을 챙겨가곤 있다지만, 이런 운이 언제까지 따를지를 확신할 수 없다. 운이 다하기 전에 실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

5. 앞으로의 첼시

이번 시즌, 우승컵의 향방을 가릴 두 경기가 다가왔다. 먼저 만날 상대는 이웃을 호되게 혼내고 온 맨유, 그다음 상대는 순식간에 2위로 등극한 아스널로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안정감 있는 우승 레이스를 위해선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겨야겠다.
사실, 오늘의 경기력을 두고 보면 두 경기 모두 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현재 첼시의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그렇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에 능한 무리뉴 감독이 있기에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기에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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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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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내일 새벽이군요 ㅎ
진짜 위태위태하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것 같아요. 내일 새벽 빅매치!!
@omh5361 승점을 따가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
그래도 첼시가 꾸준히 승점은 쌓아가네요. 오늘 맨유와의 경기 ㅎㅎ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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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있는 네덜란드의 psv팀으로 이적하게 된 박지성  그러나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고 복귀 후 부진을 겪음 부진을 겪는 동안 네덜란드 홈팬들에게 각종 야유와 비난을 받은 박지성 공을 잡기 무서웠을 정도였고 심지어 상대팀보다 야유를 더 보냄 그래서 히딩크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안 내보내고 원정경기에만 내보냈을 정도..  일본 팀의 이적 제의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야유하던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서 응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음 (이때 응원가가 바로 그 유명한 위송빠레) 자기 응원가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야유와 비난이 심했지만;; 히딩크가 박지성한테 보내는 편지 中 결국에는 psv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음 그래서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psv팀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도 팬들이 엄청 환영해 줌 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한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 입단하게 됨 박지성은 2~3년 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리고 왔고 또 그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했지만 2~3년 내로 분명히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지금은 아시아 선수들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성공 사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빅클럽에서 통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음 박지성의 맨유 이적 소식은 국내에서도 찌라시 취급하거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력이 있겠냐고 벤치에나 있을 거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박지성은 챔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도 물론 있었지만 티셔츠 팔이다, 마케팅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상업적 영입이다 등의 의견도 많았음 당시 챔스 4강 ac밀란 전에서 카푸-말디니-네스타-스탐이라는 엄청난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고 05년 챔스 포워드 베스트 5에 들었는데도 이런 소리 들음 (다른 유럽 선수들이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만큼 활약하고 이적했으면 마케팅용이다 이런 소리 1도 안 나왔을 텐데ㅋ...)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단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도와주거나 하지만  박지성은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초반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무려 7년간 맨유 선수로 뛰었고, 맨유 말년에는 루니와 퍼디난드에 이어 맨유 주급 순위 3위에 들 정도로 인정 받음 티셔츠 팔이를 위해 영입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쏙 들어감 선수 생활을 건 일생일대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에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함 (빨리 복귀한 게 9개월.. 당시에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을 예상했었음) 박지성 정도의 큰 수술 이후에는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수술 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맨유에서 롱런함 그리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금도 여전히 맨유 팬들한테 언급되고  (Herrera는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 언론이나 전 맨유 선수들한테도 꾸준히 언급됨 은퇴 후에는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임명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맨유 홍보 중임 앰버서더로서 중국 투어 중 다른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 선수들 훈련하는거 지켜보는 중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알린 선수라 베트남 등 축구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박지성 인기가 대단했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힘쓰는 것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며 아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힘씀 (수익금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아시안 드림컵에는 우리나라, 일본 등의 유명한 아시아 선수들 말고도  에브라, 퍼디난드, 잠브로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초청해 같이 뜀 이게 바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끌올) 해외 축구 생중계 공짜로 볼 수 있는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글쓰네요 ㅋㅋㅋ 그간 꾸준히 눈팅은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글쓰려니 뭔가 좀 많이 바뀐거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글쓰는건 끌올 좀 할까해서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SBS 스포츠가 EPL 중계권을 포기하면서 해축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스포티비를 봐야하는 상황에 처했죠. 그런데 아무래도 둘이 나눠 하던걸 한 곳에서 맡아서 하려다보니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1경기 정도만 생중계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스포티비의 유료 중계를 봐야하는 실정입니다. 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으신 분들, 여러가지 이유로 스포티비가 맘에 안들어서 안본다는 분 등등 유료 서비스에 대해 회의적인 분들이 제법 있어보이더군요. 제 주변에도 그렇고.. 그러다가 문득 떠올라버렸지 뭡니까. 제가 과거에 썼던 그 글!!!! 무료로 손쉽게 해외 축구 보는 방법!!! 끌올도 할겸 최근 알게된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1번 '솝캐스트(sopcast)' 솝캐스트는 해외 스포츠 중계를 플레이시켜주는 일종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초록창에 솝캐스트를 칩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SopCast라는 프로그램이 뜹니다. 다운로드 클릭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까지 완료하면 바탕화면에 이런 아이콘이 뜹니다. 실행!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제일 먼저 뜨는데요 가입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익명으로 로그인에 맞춰놓고 로그인 클릭하면 , 이렇게 들어가집니다. 여기서 저기 주소라고 써져있는 부분에 솝캐스트 전용 주소를 찾아와 붙여넣기만 하면 편안하게 다리뻣고 치킨 뜯으며 고화질 중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주소 찾는 법을 알려드려야죠 흐흐. 주소 찾기 가입인사 카드를 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유용한 사이트 모음 중 LiveFootballvideo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화면이 이렇게 뜨는데요. 여기서 그날 있는 여러 경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보이시죠? 말라가와 라스 팔마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선 저기 Liv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지금은 경기가 하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 불이 안들어와 있지만 경기 중에는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여튼 Live 클릭!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쭉쭉 내리다보면 Sopcast links라는 부분이 보이시죠? 경기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저쪽으로 솝캐스트 주소가 올라옵니다. 보통 3000K에서 5000K까지 고화질 경기들이 올라오는데 거기서 Play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앞서 다운 받았던 Sopcast로 바로 랜딩이 됩니다. 초반에 버퍼링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나옵니다. 만약 기다려도 안나온다면 Links에 올라온 다른 주소들도 적용해보시면 나오는 경기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은 라이브 시간대가 아니라 예시를 이렇게 밖에 못들었네요 ㅠㅠ 저도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라 문제는 없을 겁니다. 간혹 출처 불명의 프로그램을 까는걸 꺼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2번째 방법을 알려드립죠. 2번 레딧 축구중계방(Reddit) 레딧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레딧은 우리나라로 치면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고 그 중에서 축구 중계와 관련된 커뮤니티도 있죠. https://www.reddit.com/r/soccerstreams 먼저 위 링크로 들어갑니다. 그럼 이런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움짤처럼 중상단에 있는 분류 기준 'Hot'을 'New'로 바꿔줍니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최신 경기가 뜨니까요!! 지금 있는 최신 경기는 상하이vs광저우의 경기군요. 상하이vs광저우 포스팅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이렇게 해당 경기의 정보가 나옵니다. 영상은 어딨냐구요? 아래 댓글에 있습니다. 댓글에 빨간 네모 박스 보이시죠. 이걸 클릭해서 들어가면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단, 들어가서 플레이를 누르면 몇차례 광고 팝업이 뜰 수 있습니다. 이 광고 팝업이 2번일때도 있고 4번일때도 있는데 여하튼 광고 뜨는거 그냥 닫으면 됩니다. 여기에는 EPL 뿐 만 아니라 각종 경기가 다 올라옵니다. 중계만 있다면 링크로 유저들이 올려주니 꽤 간편합니다. 3. Ripple 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된 사이트인데 여기가 진짜 대박입니다. 다만 여기는 중소클럽, 중소리그보다 빅클럽, 빅리그 위주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점은 위에서처럼 해당 경기만 클릭하고 들어가면 곧바로 영상이 스트리밍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경기가 없어서 예시 화면은 찍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에 제가 직접 들어가서 제대로 플레이되는걸 확인했습니다. 화질도 꽤 좋더라구요! 전 이미 즐겨찾기 해뒀습니다 ㅋㅋㅋ 주소는 http://ripple.is/football 이곳입니다. 경기 있을때 한 번 들어가서 보세요! 다른 방법보다 가장 간편하고 좋습니다. 아마 두번째 방법처럼 광고 팝업이 떴던거 같은데 해외 중계를 보시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ㅋㅋ 이런거 뜬다고 겁내실 필요는 딱히 없어요 ㅋㅋ 만약 여기서 바이러스 걸렸으면 제 컴퓨터는 벌써....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여기 3가지 방법이 다 입니다! 일단 여기 있는 3가지 방법은 모두 알고 계시는게 좋을거에요. 왜냐면 언제 어느 사이트에서 변고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죠 ㅋㅋㅋㅋㅋ 혹시 실시간으로 해외 중계 볼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
오늘자 리버풀이 근본 중의 근본 구단인 이유
비록 4:2로 패배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라는 결과물을 낸 리버풀. 경기 후 선수들은 이탈리아까지 원정온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마음껏 나눴습니다. 그런데 이때 핸더슨이 뭔가 굉장히 급하게 UEFA 관계자와 무언가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핸더슨은 손에 뭔가를 들고오더니, 선수들을 모두 모이게 합니다. 헨더슨이 가져온걸 본 리버풀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핸더슨을 중심으로 모여들었고 사진찍기에 좋은 대형으로 곧바로 헤쳐모였습니다. 헨더슨이 가져온 플래카드에는 션 콕스라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 겁니다. 션 콕스는 지난 챔스 4강 1차전 당시 로마팬들의 묻지마 테러를 당해 중태에 빠진 오래된 리버풀 팬입니다. 4강 2차전이 진행되기 전날 까지도 콕스씨는 여전히 코마 상태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리버풀 팬들은 원정길에 콕스씨를 기리는 플래카드를 만들었고 핸더슨이 이 플래카드를 보고 관계자에게 저 플래카드를 빌려올 수 있는지 문의했던 것입니다. 참 리버풀은 주장감을 잘 뽑은거 같습니다. 헨더슨은 로컬보이는 아니더라도 리버풀을 정말 사랑하는 주장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런 주장을 가지고 있는 팀의 팬들은 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션 콕스씨의 쾌차를 빕니다.
캉테를 만난 라니에리의 격한 반응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니에리 감독은 기존 챔피언 스쿼드를 지키는데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바디, 마레즈, 캉테 등 핵심선수들은 이적기간동안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며 잔류에 온갖 노력을 했죠. 하지만 캉테는 끝내 첼시 이적이라는 선택을 하고 맙니다. 라니에리 감독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캉테를 잡으려 애썼지만 막을 수 없었죠. 함께 큰 성공을 거뒀던 팀이지만 그 팀을 떠나 작년 10위했던 팀으로 이적한다는건 감독으로서나 동료들로서나 기분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터널캠에서 적나라하게 밝혀집니다. 경기장으로 나가는 도중 라니에리 감독을 영접한 캉테 ㄷㄷㄷㄷ 그리고 라니에리 감독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눔시끼야'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여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첨에 불쑥 뒷덜미 잡길래 뭔가 했더니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옆에서 콘테는 이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멋적게 웃는게 오히려 훈훈한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어찌보면 어색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뭔가 재밌어요 ㅋㅋㅋ 경기전에 라니에리 감독이랑 만나서 뜨겁게 포옹하던데 같은 이탈리아 사람이라 타지에서 더욱 의지되는 사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여튼 둘 사이가 여전히 훈훈하고 가까운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사실 캉테가 이정도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본인의 실력도 있지만 라니에리 감독이 능력을 극대화 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레스터가 좀 처져있지만 둘 모두 올해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