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wh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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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우형 형은 경기장에서가 제일 멋졋] 정근우 선수가 겨울 훈련에서 턱 부상을 당한 후 돌아와 치르는 첫 경기입니다. 정근우 선수는 고치 1차 캠프가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13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도중 턱 부상을 당했었는데요. 수술은 피했다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나서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꾸준히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지만 목과 등에도 통증에 생겨 생각보다 회복이 더뎠습니다. 근우쓰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 당신을 알랑가몰라~ 마침 이시찬 선수와 강경학 선수가 그 자리를 훌륭히 매꿔주고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플레이어의 존재는 팬들의 자존심을 한층 높여주는 법이니까요!!
(1회 초, 희생플라이를 성공시키는 최진행 선수) 시작부터 1번 타자인 이용규 선수와 정근우 선수가 출루에 성공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밥 차려주는 테이블세터가 부실했었는데 이번 한화이글스 경기마다 밥상 차려놓는 실력이 일등 신붓감 수준이더라구요!! 하루하루 감격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한화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어쨌든 1,2루 상황에 최진행 선수가 번트를 하기 위해서 번트 자세를 취하던 도중 임지섭 선수의 폭투가 나옵니다. 그 사이 이용규 선수가 3루까지 달리는데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진행 선수가 외야 후라이를 쳐내면서 이용규 선수가 홈으로 들어옵니다. 선취점을 따내는 이용규 선수~!!!
(1회 초, 정근우 선수의 도루 성공) 기쁜 소식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첫 경기를 갖는 정근우 선수 돌아오자마자 자신이 건재함을 보여주듯이 1호 도루에 성공합니다. 키야~ 정근우에 취한다!!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 여기서 나온건가요?
(1회 말, 박용택의 솔로홈런)
힘이 쭉 빠진다는 표현 이럴 때 쓰는 거 맞지요? 2아웃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립니다. 박용택의 시즌 4호 홈런으로 유창식 선수로부터 뽑아낸 것인데요. 박용택은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들어온 143km짜리 몸쪽 직구를 120m짜리 아치로 그려내는데 성공합니다.
(2회 초, 이용규 선수의 적시타)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한화가 점수를 냅니다!! 김회성 권용관 두 선수가 연속으로 볼 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2루가 됩니다. 그 다음 정범모 선수의 희생번트가 성공해 주자 1사 2,3루인 상황이 됩니다. 김회성 선수가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되었고, 이대로 또 잔루로 이닝을 마치나 싶더니 요즘 열선수 안부러운 이용규 선수가 적시타를 쳐냅니다!! 2명의 주자가 모두 돌아와서 점수는 3대 1이 됩니다~~
(4회 초, 정범모 선수의 적시타) 어제의 역적 정범모 선수가 적시타를 쳐내면서 치욕을 씻어내려고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초구를 공략하는 정범모 선수!!
2루에 있던 김회성 선수가 홈으로 돌아옵니다~~ 어제의 치욕을 만회하려는 정범모 선수!!! (사실 개인적으론 어제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욕을하게된다는..)
(4회 말,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김기현 선수) 김기현 선수가 밀어내기를 허용하여 점수를 이병규 이진영 정의윤 선수가 출루하여 만루를 채워두고 있었는데요. 유창식 선수부터 송은범 선수가 쌓아두던 장작이 결국 불이 붙습니다...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4회 말, 만루를 막아내는 박정진 선수)
오.... 만루를 1실점 만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는 박정진 선수 노익장을 과시하는데요!! 어마어마합니다. 요즘 부쩍 감정표현 솔찍해시진 김성근 감독님 박수로 그 노고를 칭송합니다.
(8회 초, 김회성 선수의 솔로 홈런) 조용히 5회 6회 7회가 넘어갑니다. 총성없는 전쟁이 지속 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마치 냉전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공방. 그 침묵을 깨는 시원한 홈런 한방이 김회성 선수로부터 나옵니다. 잘 친다는 생각은 아직 들지는 않지만, 가끔씩 터져주는 홈런 한방이 김회성 선수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9회 말, 아찔한 수비를 하는 김태균, 정근우) 권혁선수가 40구를 또 넘깁니다.... 언제나 한화의 필승조가 되어 누구보다 혹사당하고 계신 권혁선수..... 힘내요.... 제 영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힘은 못줄 망정 가슴만 졸이게하는 두 선수가 있었으니... 정근우 김태균 선수!! 파울 플라이를 잡긴했지만 권혁선수 얼마나 가슴 졸였을까요? 그래도 잡고나서 껄껄 웃는 두선수를 보니 한화는 역시 행복 야구 아니겠습니까
오구오구 권혁쓰 잘해져 권혁 선수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오늘 경기 끝이 납니다. 박정진 권혁 선수 합해서 5이닝을 던진 필승조 인데요... 이번 여름 체력이 불안하긴하지만 항상 노력해주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권혁 선수. 내일은 더 잘해서 불펜이 혹사당하지 않는 경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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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가장 다른건 테이블세터와 납득할 수 있는 계투진인 듯ㅎㅎ
권혁선수가 한화에서 제2의전성기를 맞네요...ㄷㄷㄷ삼성에서 진작에 좀더잘하지...ㅠㅠ
마지막에 김성근 감독님이 올라가셔서 권혁선수 독려하는게 짠하더라구요 ㅠ
삼성 계투가 너무 잘해서 밀려난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ㅠㅠ 어쨌든 한화로 와줘서 너무 고마운 권혁 ㅠㅠ
어제의 아쉬움을 말끔히 정리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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