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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대신 감각으로 집을 꾸미고 싶은 당신에게

1917년 미국의 한 미술 전시장에
남자 소변기가 출품됩니다.
마르셸 뒤샹의 ‘샘’이란 작품입니다.
미술에서는 이렇게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없는 사물을
작품으로 쓰는 것을 ‘오브제’라고 합니다.
우리가 집에서 보는 모든 일상의 사물.
펜, 접시, 밥그릇, 프라이팬, 옷걸이,
가구, 테이블, 옷장 등등.
이 모든 사물은
오브제의 개념에 따르면
다 예술의 소재입니다.
이것을 약간 이동하거나 배치를 바꾸면
우리가 사는 집은 ‘갤러리’가 됩니다.
소품과 작품은 서로 왔다 갔다 합니다.
봄입니다.
집안 가구도 옮기고 대청소도 하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으실 텐데요.
그 전에 작가가 돼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의 감각으로 버릴 물건들을
잘 배치하고 예쁘게 꾸며 놓으면
새집에 이사한 느낌도 들고
아이들도, 남편도, 아내도 집에
들어오는 것이
언제나 즐거울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요리사, 목수,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 카페 주인 등
33쌍의 부부가
자신의 집을 갤러리로 바꾼 사연과
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리빙 매거진 <레몬트리>에서 그동안 소개했던
부부들의 ‘집 꾸미기’를 모았습니다.
이 부부들을 ‘리빙 피플’이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리피’입니다.
나와 내 주변의 라이프스타일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히피에서 여피로 그리고 리피로
작지만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책입니다.
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감각과 열정 그리고 시간입니다.
이번 주말은 아이 책상을
꾸며주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주는 식탁을 어떻게 한 번?
<리피 스타일 인테리어>로
나와 가족의 일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프랑스 아내와 한국 남편의
‘손바닥만 한 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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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그리스 철학 --- 피타고라스 세계는 수로 이루어져있으며 모든 것은 수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 수라고 하는 것은 신비로운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 모든 것은 변하며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소크라테스 너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모름을 발견해나갈 수 있다. 플라톤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계는 불완전한 세계지만 완전한 세계가 따로 존재하며 우리는 그 세계를 닮아가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완전한 세계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가능성의 형태로 담겨있고, 우리는 그 가능성을 실현해야 한다. 플로티누스(신플라톤주의) 완전하고 유일한 것이 존재하는데, 이 세계는 그것이 흘러나온 결과물이다. 에피쿠로스(에피쿠로스 학파)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세네카(로마인, 스토아학파) 이성적이고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현명하게 살아야 한다. --- 중세 철학(신학) --- 아우구스티누스(교부철학) 플라톤이 말한 완전한 것은 천국이며, 플로티노스가 말한 완전하고 유일한 것은 주님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스콜라철학)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믿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이성을 통해 세계를 이해해야 하며, 신은 우리가 이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계를 창조하셨다. --- 근대 철학 : 인식론적 전회 --- 데카르트(합리주의)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함을 알 수 있고, 신중하게 생각을 이어나가다 보면 거울을 통해 세계를 선명하게 비추어 볼 수 있듯 정신에 세상을 비추어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 파악할 수 있다. 흄(경험주의) 우리는 세계의 원리를 이해했다고 착각하지만, 그 원리가 진짜인지는 영원히 입증할 수는 없으며 우리는 보고 느끼는 것들의 앞뒤가 맞도록 적당한 설명을 갖다 붙이는 것일 뿐이다. 홉스(경험주의) 국가는 인간이 자기 힘으로 스스로를 지키기에는 너무 약해서 계약을 통해 그 힘을 모아 만든 것이다. --- 칸트의 등장(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칸트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지닌채 태어나며, 보고 느끼는 것들을 그 틀을 통해 이해하는데, 그 틀은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훌륭하게 설명하지만 인간은 결코 그 틀 바깥을 보거나 느끼고 이해할 수 없다. 헤겔(관념론) 인간의 이성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언젠가 절대이성이 되어 세계 전체를 내려다보게 된다. 쇼펜하우어(비합리주의) 이성이 발전해서 절대이성이 된다는 헤겔의 말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며, 세계는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는 맹목적인 욕망(의지)들에 불과하고 이성이니 발전이니 하는 것은 자기들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들에 맘대로 갖다 붙인 이름일 뿐이므로, 이 세상은 끔찍한 비극에 불과하다. --- 근대 끝판왕(맑스, 니체, 프로이트) --- 마르크스(유물론, 공산주의) 인간 사회의 법률, 문화, 정치 등은 우리의 정신이 아닌 생산력과 생산관계에 의해 결정되며 역사는 투쟁을 거쳐 필연적인 발전의 경로를 따라 진보한다. 니체(비합리주의) 우리가 진리라고 믿어온 모든 것들은 그 근거가 모래성처럼 허망하고,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말하는 대로 따라가는 인간들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사는 한심한 노예들이며, 초인은 기존의 가치를 모두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이다. 프로이트(정신분석학) 데카르트가 말하는 깔끔하고 투명하게 생각하는 주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정신은 우리의 의식 뒤에 숨어있는 거대하고 역동적인 무의식에 의해 조종된다. 키르케고르(실존주의) 세계를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아야 하며, 교회의 전통과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신 앞에 설 줄 알아야 한다. --- 20세기 초중반 현대철학 --- 비트겐슈타인(분석철학) 인간은 자신들의 언어적 한계 속에 갇혀있으므로, 언어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세계(종교, 형이상학, 윤리, 예술 등)에 대해서는 진리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 라캉(정신분석학) 인간의 무의식은 언어적으로 구조화되어있고 우리의 정신은 무의식이 그려내는 환상(상징계)일 뿐이므로 모든 인간은 이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들뢰즈(포스트모더니즘) 세계의 모든 것은 무수한 차이들의 반복으로서 스스로를 생성하고 재생성하는 방식으로 존재하고, 프로이트나 라캉이 말하는 욕망(무의식)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전체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원리이다. 보드리야르(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는 생산이 인간사회를 결정짓는다고 보았지만 사실은 소비가 인간사회를 결정하며, 현대사회의 소비는 물건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타인과 구별짓기 위한 기호학적 교환일 뿐이고 그 과정에서 오늘날 현실 그 자체는 사라졌으며 원본 없는 허상(시뮬라크르)들만으로 가득차있다. 지젝(정신분석학&마르크스주의) 공산주의는 이 세계의 균열을 폭로하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뒤흔들기 위해,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유령처럼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