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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봉사가서 배운 급식소 계란찜 만들기
한 달에 한 번씩 노인복지 식당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좋은 사람들과 봉사를 하며 나눔의 교제를 하는 것도 즐겁고요~ 또 내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섬기는 것도 행복하며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배워오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 오늘은 학교나 회사 급식소에서 나오는 계란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저희 어머니도 식당을 하고 계신 터라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집에서 만들면 그 맛이 안 나더라~하시는 분들은 오늘 배워두시면 좋겠습니다. 급식소나 식당에서는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의 요리를 만들어야 하므로  요리에 사용되는 냄비, 프라이팬, 밥솥 등이 매우 큽니다. 그러므로 계란찜을 만드실 때도 큰 밥솥 내부나 대형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해  계란을 풀어 끓는 물에 담가 중탕을 해서 만들어 내는데요. 집에서 만들 때는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어머님들은 스테인리스로 된 큰 비빔밥 그릇이나 국그릇에 계란찜을 풀어 중탕으로 만드시기도 하고요~ 또 스테인리스 그릇이 없는 경우에는 반찬 담는 유리그릇이나 사기그릇에 계란찜을 만드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급식소에서 나오는 그 맛이 나지 않았다면??? 아래의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 급식소 계란찜 만들기 재료  ▶ 계란 6개, 소금 반 티, 맛술 1큰술, 물 종이컵 3/1 양, 다진 쪽파와 당근   알고 만들어 먹자. 계란 효능!! 1)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 좋다. 2) 술독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숙취로 고생한다면 날달걀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3)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윤기 나는 피부와 머리카락 손톱 및 근육 향상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4) 두뇌활동에 좋다.     달걀 너무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안 좋다고 하던데?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하루 1~2개 달걀을 먹는다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주로 조절이 안 되는 상태이므로 복용을 삼갑니다. 또 아토피가 있으신 분도 달걀 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먼저 볼에 계란 6개를 깨어줍니다. 그리고 소금 반 티를 넣어주세요. 저는 꽃소금을 사용했는데 맛소금을 사용하실 때는 꽃소금보다 더 짜므로 3/1 양만 넣어주세요. *어른 숟가락 기준입니다. 그리고 계란 비린내를 제거할 맛술 1큰술 넣어주고요. 물 3/1컵 넣어줍니다. 숟가락 기준 시 5~6큰술 양인데요. 물의 양이 많아지면 연두부처럼 부드러운 계란찜이 되고요. 너무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탄력 있는 계란찜을 만들고 싶다면 물의 양을 3큰술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루 계란물을 풀어주고요. 계란찜을 만들 그릇에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콩기름 등을 키친타월에 묻혀 기름칠을 합니다. 그래야 계란찜이 완성돼도 찜이 그릇에 딱 달라붙지 않고 잘 떨어져 썰기 편하고 설거지하기도 좋아요. 이렇게 기름칠이 고루 잘 묻었다면 계란물을 부어주셔야 하는데요. 반드시 채반에 걸러 알끈을 말끔히 제거해 부드럽게 계란물을 내려주세요. 그 위에 다진 당근과 쪽파를 올려주고요. 냄비에 종이컵 기준 물 3~4컵 부은 후 계란물 담은 그릇을 그 위에 올려주고요. 뚜껑을 닫아 중간불로 시작해 물이 끓어오르면 살짝 약불로 줄여 15분~20분 중탕을 해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계란찜이 부풀어 오르는데요. 그릇의 모양이나 중탕을 해 준 시간에 따라 부풀어 오르는 계란찜 모양도 제각각이더라고요. 이건 앞전에 둥근 사기그릇에 계란찜을 만들었을 때인데요. 약한 불에서 20분 중탕한 뒤 부풀어 오른 모양이나 시간이 지나면 부풀어 올라왔던 것은 가라앉으니 모양이 예쁘지 않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말이예요~ 그리고 완성된 계란찜은 잠시 뜨거운 열기를 날려 보내고 꺼내어 도마 위에 뒤집어 주세요. 그런 다음 칼로 먹기 좋게 1인분씩 썰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급식소 계란찜 완성인데요. 둥근 사기그릇에 찜을 만들었더니 모양이 삼각형으로 나왔네요. 그럼 집에서도 급식소 계란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급식소 #식당 #계란찜 #만들기 출처: 바바요 티스토리
오랜만의 빙글과 면식수햏-봉골라면
다들...잘 지내셨습니까...? 거의 10개월만에 빙글에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고...없을 수도 있고... 이것저것 꾸준히 글을 써보긴 했지만 대단한 네임드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었으니ㅎㅎ; 한동안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았어서 좀 떠나 살았습니다.(거창하게 말했지만 실은 별 거 아님) 그 덕분에 빙글은 커녕 제대로 폰 만질 시간도 없었는데 문득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간간히 생각나더라구여. 그렇게 눈팅만 하다가 어느날...꽤 기깔나는 라면을 먹어버려서.. 아...추천하고 싶다... 혼자먹기 아깝다...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대체로 귀여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음식들은 그 맛이 꽤 개같잖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무슨 신짱허니볶음면이 그러했고, 아기상어가 들어간 궁중떡볶이도 혹평이 난무했고,,, 캐릭터 로얄티에 몰빵하느라 제품 R&D는 개나 줘버린건지 아주 열뻗치는 맛을 내곤 했던 그 친구들은 아마 캐릭터빨로 한번 쪽 빨아먹고 말겠다는 심보였겠지요 괜히 여름철 계곡의 불법평상과 20만원짜리 황제백숙이 떠오릅니다. 이 라면들도 정부 차원에서 철퇴를 때려야 합니다. 근데...근데... 그래도...어피치는 솔직히 참을수 업자너ㅋㅋ ㄹㅇ루ㅋㅋ 적당히 귀여워야지ㅜ 이름도 봉골라면이야ㅠ 결국에 또 외관에 속는 흑우가 되어 질러버렸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분말스프와 후첨 조미유. 끝. 그 외에 눈에 띄는 것은 보이지 않는 후레이크와 놀랍도록 크고 넓적한 면발. 아무리 전자렌지로 조리하는 컵라면이라지만 저런 두께는 처음 봅니다. 거의 투움바 파스타에 들어가는 페투치네 수준입니다. 스프는 베이지색 냄새는 딱 그 뭐랄까 치킨스톡 빠스러놓은 그런 느낌?? 그 오지게 짭짤한 감칠맛이 예상되는 그런 향에 약간의 조개 육수 냄새가 꽤 괜찮네요 이대로 전자렌지에 물을 붓고 3분 돌려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면 밑에 숨어있는 어피치들이 수면위로 대거 출몰합니다. 이런 미친 귀여움이라니 이새끼들 일부러 반전을 위해서 면 밑에 숨겨놓은건가 거기다가 냄새도 진짜 끝장납니다. 딱 그 엄청나게 잘 끓여가지고 국물 한숟갈만 먹어도 지리게 해장될거 같은 개 미친 바지락 칼국수 냄새??? 이 때 확신했습니다 나의 오늘 구매결정은 흑우가 아니었고 이 라면은 분명 맛있다. 흑흑 어피치 공,,,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면이 뚜껍뚜껍해서 안 익지 않았을까 했는데 굉장히 식감도 좋고 그 봉골라면의 찐한 국물맛이 더 넓게 묻어나서 더 맛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용기 내 실선만큼 부었을 때 국물이 생각보다 짭니다. 오히려 표시된 것보다 꽤 더 부어줘야 더 맛있는 바지락칼국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제품이름은 봉골라면입니다 뭐요 난 칼국수로 먹고 싶은데 국물이 짜서 아쉬웠던 이유는 제가 국물까지 다 쳐먹는 놈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나트륨과 함께 단기속성강좌로 끝내버리려는 욕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니 참 내 그럼 국물을 맛있게 만들지 말던가 라면회사들ㅉㅉ 소비자 생각을 너무 안해 지금 눈치챈건데 자꾸 우측 상단에 삼각김밥이 씬스틸러처럼 자리잡고있었군요. 그래요 라면 하나로는 부족해서 좀 더 먹었습니다 근데 다 먹고 나서 깨달은건데 ㅋ,,,재밌네 항상 이런식이지,,, 그래도 굳이 변명하자면 조미유가 빠진지도 모를 정도로 이미 훌륭하게 완성된 라면이었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만에 주저리주저리 써보니 잼네요 사실 면식수햏이 진작에 사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블라디미르님 대단하십니다,,, 오랜만에 편의점을 들르니 먹어보고 싶은 라면들이 꽤 많이 나와있던데... 간간히 시간 날때 한번씩 써보겠습니다... 안 쓸수도 있고.... 그럼 이만,,,
Extra. 고요한 열정의 섬. 제주도 - 3
https://www.vingle.net/posts/3013913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글이 오를줄은 몰랐는데... 더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런의미로 오늘 3편 갑니닷! Extra. 고요한 열정의 섬. 제주도 - 3   2016년의 마지막의 시작은 향긋한 커피향과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과 함께이다. 살짝은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게 머리를 헝크러트린다.   첫 목적지는 동백동산이다. 이름답게 동백나무가 많은 곳이다. 동백 외에도 난대성 수림이 잘 가꾸어진 숲이다. 만장굴로 가는 길목에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주차장에 들어가니 약간의 차만 주차되어있다. 숲의 입구에는 돌하르방이 우릴 맞이한다. 숲이라 많이 올라가야할것 같지만 이곳은 완만한 평지로 산책하기 딱이다. 입구로 들어간 순간 거대한 나무들이 태양을 가린다. 겨울임에도 도토리가 있는 모양이다. 몇몇 사람이 줍고있다. 여러분... 그거 불법이에요... 그리고 동물들도 먹고살아야죠... 씁쓸하게 바라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덩쿨식물로 한가득이다. 살아숨쉬는 자연이란건 이럴게 다양한 식생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겠지. 수초로 가득한 연못을 지나니 숲이 끝날기미가 보인다. 저 멀리 빛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잠시동안의 산책으로 더워진건지, 날씨가 더운건지 땀이 나기 시작한다. 제주도의 낮은 겨울같지않아 좋다. 차로 돌아와 가볍게 끼니를 때운다.   두번째 목적지는 만장굴이다. 사실 오늘의 주 목적지였다. 만장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첫날 갔던 거문오름까지 이어진다. 만장굴은 8928m나 되는 굴의 크기답게 제주도 방언 중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렸다고 한다. 이 굴은 김녕사굴, 용천동굴, 제주당처물동굴로 이어져 해변까지 닿으며 남쪽으로는 거문오른까지 이어지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하나이다. 내부의 높이와 너비도 만만치않다. 용암동굴답게 용암종유, 용암석순 등과 함께 매끈한 벽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만장굴의 입구는 총 3개로 그중 제 2입구인 남산거머리굴만 대중에게 공개되어있다. 내부를 보기 위해서는 대략 1시간이 소요된다. 그 끝에는 용암이 떨어져 굳은 돌기둥이 있다. 만장굴은 초등학교 이후로는 처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곳 답게 곳곳에 추억이 묻어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꽤나 깊은 계단을 내려간다. 점점 따뜻하고 축축한 바람이 올라온다. 내부는 연중 12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그 덕분듯하다. 약간 들어가면 6m는 되어보이는 높은 천장이 나온다. 한따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가 수많이 살았을법하다. 한참을 걸었을까. 동굴의 분위기가 바뀐다.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 다양한 용암동굴생성물이 나온다. 조금 더 걸어가니 거대한 용암기둥이 그 자태를 드러낸다. 공개된 길의 끝에 다다랐다. 저 위에 난 조그마한 구멍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놀랍다. 다시 돌아가는 길. 익숙해져서인가 디테일에 눈길이간다. 특히 벽면의 질감이 눈에 들어온다. 매끈하게만 느껴졌지만 자세히보니 울퉁불퉁하다. 내가 용암이 된것마냥 벽면을 훑어본다. 차가운 기운이 손끝으로 전해진다. 저 앞으로 나무가 보이는것을 보니 드디어 동굴의 마지막에 도착했나보다.   동굴을 나오니 상당히 배가고프다. 아직.노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서쪽으로 향하며 식사를 하시로 한다.   겨울이라 확실히 해가 빨리진다. 오후 5시인데 벌써 하늘이 불그스름해지기 시작한다. 서쪽해안을 따라 마냥 내려가고만 있다가 한림읍근처 해안도로에서 처음보는 비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비양도를 배경으로 한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우리만 그런게 아닌모양이다. 벌써 꽤나 많은 사람들이 지는 해를 바라보고있다. 나도 서둘러 삼각대를 설치한다. 2016년의 마지막해가 지고있다. 별일 없이 무사히 지나간 한햐에 감사할 따름이다. 참많은 일이 머리속을 지나간다. 항상 날 바라봐준 태양에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내년도 잘부탁해! 내일아침에 다시 인사하자! 태양도 마지막이 아쉬운지 그 흔적을 바다위에 남긴다. 마지막 해를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정난주 마리아의 묘에서 기도를 드리고 성당으로 향한다. 마지막 미사와 함께 2016년을 배웅한다.   새벽 5시. 아직은 어두컴컴한 하늘이 지금의 시간을 말해준다. 2017년의 첫 해를 보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선다. 성산일출봉에는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매표소로 향하는데 직원들이 막아선다.   “안전문제상 부득이하게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이상의 등반은 힘들듯합니다.”   낭패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차로 돌아간다. 이대로는 포기할수없다. 문득 과거 다른 곳에서 본 일출이 떠올랐다. 섭지코지로 향한다. 성산에서도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다행히 사람이 적다. 해변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는다.   불안함이 밀려온다. 하가 뜰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어둡기만하다. 자세히 보니 구름이 한가득이다. 2017년 첫 태양은 수줍음이 많은 모양이다. 1시간이 지나자 저 멀리 구름을 뚫고 해가 온세상에 빛을 뿌린다. 한해의 시작이 기대가 된다. 중요한 일이 많은 한해인 만큼 모든일이 잘 풀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