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영상은 인디바이오(sf.indie.bio)에서 투자 및 육성중인 클라라 푸드(Clara Foods)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고, 그 공동창업자중 한명인 아트 엘리존도를 인터뷰한 영상이다.
효모를 활용해서 계란 흰자 단백질과 동일한 실제로 흰자와 생김새와 맛 등이 동일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미국에서 유청 단백을 이용한 운동용 프로틴 제품은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팔리는데 이제 단백질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해 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요리용 흰자팩이 담긴 제품과 같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AI기술이 운전에 있어서 인간의 인지 능력보다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인식'이 남아있을 것이다. 즉, 소비자 층의 인식보다 코스트 리더십이 중요한 B2B 시장으로의 진입이 유리할 것이다. AI기술이 결국 인간의 인지 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얻게 될 것이라는 앨론 머스크의 의견처럼 기술의 발전은 결국 받아 들여질 것이다. 다만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그 전에 수익이 창출되고 조직이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식의 변화가 빨리 확산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슈일 것이다.
또한 B2B 시장에 진입하여도 결국 소비자 시장에서의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이 상장을 하는 수준까지는 확장이 가능할 것이지만 동시에 닭이 낳는 '자연적인' 알을 원하는 인식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하게 된다면 비즈니스 규모의 한계가 될 수 있다. 닭이 알을 낳는 숫자 자체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위 품목의 태생적 한계가 있다. 즉, 닭이 아닌 다른 품목을 통해서 식자재 생산 부분에서의 혁신이 있다면 그것은 더욱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Food Industry에서의 변화는 다양한 각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들은 단지 비닐 하우스가 똑똑해지는 것이 아닌, 기존 식재료들의 문제점, 특히 육고기의 사육 방식과 유전자 조작 식품들의 불편함이 더욱 임팩트가 큰 부분이 될 것이다.
식자재 생산 부분은 식품 산업의 가치 사슬에서 가장 전방에 해당하는데 주로 생명 공학과 농업의 접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업이라는 전통적인 분야가 생명 공학과 IoT 기술이 점목되어 매우 큰 변화의 흐름을 겪게 될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서 전통적인 식품 산업은 새로운 경쟁자들과 직면하게 될 것이고, 주로 가치 사슬에서 물류와 가공을 맡고 있는 기업의 경우 1차적으로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는 측면에서 초기 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생명 공학과 농업을 접목시킨 생산 업체가 갑이 되어 유통 업체 사이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물류에 있어서 Drone과 같이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서 비용을 줄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