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박사님이 말하는 출산율 저조의 원인
젊은 세대들에게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는 거죠? 원인은 뭐에요? 예전에도 다 똑같은 조건에서 뭐 아이 키우기 쉬웠던 적은 없는데, 왜 유독 지금 그렇게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 젊은 세대에 많을까요? 오은영 : 우리가 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요. 제가 단어를 경제 용어를 좀 써볼건데요. 제가 뭐 경제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좀 조심스럽습니다만은, 사실은 요즘은요, 자녀가 생산재가 아니에요. 소비재예요. 사람을 무슨 재 이러니가 좀 죄송하긴 한데요. 그러니까 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가족 중심의 농경사회에서는요. 자식이 생산재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이 자녀는 소비재예요. 본인들이 그렇거든요. 본인들이. 끊임없이 많은 것들의 지원을 받아야 되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해줘야 되는. 본문의 내용은 4:00 부터 보시면 됩니다 - 아이한테 해줘야 될 게 점점 많아지니까 그걸 다 해줄 여력이 없으면 아예 출산 생각을 안 하게 되고 . . 감내할꺼냐 말꺼냐의 선택의 문제가 됐죠 최근에 봤던 저출산 관련 이야기 중에 가장 와닿는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