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ness
3 years ago10,000+ Views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타인이라고 칭할 수 있는 그들은 나를 좋아할 수도, 나를 비난할 수도 있다. 모두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닐 텐데 누군가 나를 비난하면 적지 않게 당황스럽다. ​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미움 받을 용기
미움 받을 용기에는 철학자와 청년이 등장한다. 서로 날선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이라 극명하게 대립하는 입장차이와 가쁜 호흡이 긴장도를 높인다. 어느 날 청년은 철학자를 찾아가 그의 가치관을 배우게 되는데, 처음 듣는 이론이 청년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가 듣기엔 너무 이기적인 논리고 나만 생각하고 살라는 독선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 준단 말인가” 철학자는 주장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하며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쓴다면 결국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논리다.
​​
그러니까 인정받기를 바란 나머지 ‘당신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타인의 기대를 따라 살게 되면 자신을 버리고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 만약 내가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반대 입장인 타인 역시 ‘나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 되며 당연하다고 받아들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쓰며 그만큼 괴로워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아들러 심리학의 주요 이론인 ‘과제 분리’를 배워야 한다. 타인의 기대를 버리고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는데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대부분 타인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거나 내 과제를 침범 당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한다. 이에 타인과 나의 과제를 분리하면 복잡한 문제가 간단해 진다.
​
타인과 나의 과제를 분리한 후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타인의 과제를 제거해야 한다.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과 타인의 과제를 떠안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무겁게 짓누르는 주범이다. 만약 인생에 고민과 괴로움이 있다면 먼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는 내 과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타인의 과제는 과감히 버리자. 이것이 인생의 짐을 덜고 조금씩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상처받을 용기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작은 평가에 곤두박질 치지 않고 지혜롭게 균형을 잡는 것이 사회생활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다.
 타인으로부터 인정 받고싶어하는 욕구는 인간의 가장 큰 본능이다. 이러한 본능은 기대치를 낮춘다고 조절 가능한 욕구가 아니기에 ‘나는 인정 안 받아도 돼, 그냥 큰일 없이 조용히 살 면 돼’라며 스스로 위안해도 정작 회사에서 상사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을 조절하기엔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인정받기는커녕 비난 받는 일로 마음고생을 한다. 이제 인정 받지 못해 불편한 것을 넘어서 나를 향한 타인의 비난이 더 불편하게 한다. 불분명한 논지와 불명확한 이유로 비난받는 사람들은 대체로 억울하다. 누구라도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쁜 법. 제대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일들로 이런 저런 비난을 던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 책은 타인의 비난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아물게 하기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한번 비난을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사소한 손가락질에도 몸을 숨기고 방어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나는 상대의 비난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런 뜻으로 예기한 게 아닌데 그 사람이 오해를 하고 있어요”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결국 비난의 핵심내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미움 받을 용기』에서는 아들러 심리학 이론을 통해 이야기하고, 『상처 받을 용기』는 상대가 나를 비난할 때, 수용할 만한 것은 받아들이고 쓸데없는 것들은 무시하는 용기에 대해 국내 상담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진정한 행복은 타인의 시선과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은 통한다.
0 comments
Suggested
Recent
16
Comment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