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yang
3 years ago1,000+ Views
"지금부터 딱 한 달이다. 피어나는 것들은 지는 것들보다 화려하다. 숲도 마찬가지다. 신록이 단풍보다 화려하다. 햇살이 여린 잎을 투과하면서 신록도 다양한 빛깔을 띤다. 진짜다. 대전 장태산휴양림에 갔다. 들머리 저수지 물가의 산벚은 져 가고 있고, 나무들은 저마다 잎을 내밀고 있었다. 물에 비친 연푸른 숲이 하늘보다 화사했다.
휴양림에 들어서면 가장 인상적인 것이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장태산 휴양림에서는 두 가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하나는 메타세쿼이아, 다른 하나는 에코 로드다. 먼저 메타세쿼이아다. 메타세쿼이아의 단단한 기둥에서 여린 잎들이 비어져 나오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어린 것들은 ‘투명하다’. 막 나온 이파리도 마찬가지여서 빛을 퉁겨내지 않고 받아들인다."
짧은 봄이 스치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 허리춤에 서서 보는 나무는 어떤 모습일까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사진만 봐도 시원시원하네요. http://goo.gl/pOejQ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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