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아가씨때 네일안하면 밖에도못나갔는데 ᆢ 쌀씻을때 메니큐어 들어갈까봐 이젠 엄두도 못내고ᆢ업어가도 모르고 자던내가 엄마 ..소리에 벌떡깨고 ᆢ 비위약해 찌개도 같이 못먹던 내가 애기씹다뱉는 음식도 덥썩받아먹고 ᆢ 1.5L콜라도 못들고 캔뚜껑도 못딴다고 엄살부리던 내가 한손에 애기들고 한손에 장바구니들고 뛰어다니고 ᆢ그렇게 키워놓은 내딸 이제 고2 ᆢ 무얼물어보던 ㅡ내가 알아서할께 ㅡ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래그래 너도 그렇게 나에게서 분리되어 어른이되는거지 ᆢ엄마가 보고싶네 ᆢ 울엄마는 서울예고출신 국립발레단 이였는데 ᆢ발레복 찢어서 항아리뚜껑 쓰셨다 ᆢ통풍잘된다고 ᆢ 그냥 웃으셨다 ᆢ 나도 ㅡ내가 알아서할께 ㅡ했겠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