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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으면 마음을 잃을까?, 서약(The Vow, 2012)

평점:★★★☆☆
2012/04/10
줄거리(네이버 영화에서 퍼옴)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열렬히 사랑하는 부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와 레오(채닝 테이텀)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혼수 상태로 누워있던 페이지는 가까스로 눈을 뜨지만 남편과 사랑했던 추억 뿐만 아니라 남편의 존재마저 기억하지 못한다. 레오를 만나기 전의 기억만을 회복한 페이지는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지만 레오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들 앞에 페이지의 옛 애인 제레미가 나타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사실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실화'라는 것과 '기억과 인격(성격?)의 상관관계'라는 설정이 꽤 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두 배우를 모두 별로 안 좋아하던 터라...)
안타깝게도 실제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진 못했지만,
그래도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여 살아간다고 하니.... 행복한 엔딩이긴 한 것 같아요.
스토리를 보면, 상당히 극적으로 전개되는데(아무래도 실화에서 각색을 많이 한 것 같지만),
그게 무리하거나 과하지 않게 잘 되었다고 느껴졌고,
특히나 평소에 싫어하던 채닝 테이텀이 이 영화를 기점으로 다르게 보였으니...
캐스팅이 잘 되었거나, 제 취향이 나이들면서 바뀌어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비슷한 소재로, <Samantha Who?>라는 미국드라마(시트콤)이 있었는데요,
'사만다'라는 여주인공이 갑작스런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었는데,
그로인해 성격이 180도 달라지고,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이해못한다는 설정이 중심이 된 이야기였습니다.
(과거의 그녀는 상당한 Bitch...;) 이 드라마도 상당히 설득력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결국 사람의 성격은 기억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
사랑이나 취향도 기억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꽤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맥락에서 고민해볼 여지가 있었습니다.
영화 보는 와중에는 상당히 많은 것을 느끼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만,
그때 바로 적지 않고 시간이 지나서 리뷰를 썼더니... 많이 휘발되어 버렸습니다.;;
아무튼, 제가 언제나 사랑이야기에서 신기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찌 첫눈에 뻑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것이며, (나이들수록 불가능하다고 98% 확신함)
누군가(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데이트를 갈 수 있는 거지요...? =_= (싸이코패스일 수도 있잖아요...;; - 네, 저 호러 영화를 너무 많이 보나봐요)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우리의 감정은 기억이라는 적금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은행 잔고 같은 것일지도.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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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영화채닝테이텀때문에 봤었는데!ㅎㅎ전 채닝이 한결같은 남주역할로 나온게 마냥좋았던 기억이ㅋㅋ
이거아직 못봤는데 제가 채닝테이텀형님을 정말 좋아해서 이영화 정말 재미있을 듯 하네요!!
졸잼
@dkdlqhro 보면서 좋아지더라고요 ^^ ㅋ
쭙ㄷㅅㅁ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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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가 춤추는 이유
1. 인도 영화는 온갖 장르가 영화 하나에 다 섞여 있음 멜로로 시작하다가 갑자기 액션이 펼쳐지고 또 코미디로 이어지다가 어느순간 스릴러로 변함 그래서 보통 영화의 러닝타임이 3시간정도됨 영화가 여러 맛을 낸다하여 인도의 모든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 이름에 빗대 마살라 영화라고함 2. 인도인들의 다양한 언어,인종,신과 종교속에서 오래살다보니 장르의 융합이 익숙함 인도영화가 내수용에 그치는 게 바로 이런 이유때문 인도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겐 장시간 춤과 노래만 나오는 장면이 너무나 생뚱맞아 보임 3. 영화에 반드시 비범한 인물이 등장함 엄청난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줌  인도인들은 영화관에 와서 이런 인물의 감정 이입을 하면서 대리만족하는 걸 좋아함 4. 영화가 대부분 권선징악,해피엔딩으로 끝남 영화가 비극으로 끝나면 야유가 넘쳐남 대부분의 빈곤층 인도인들이 현실에는 없는 행복을 누릴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극장임 5. 마살라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시도 때도 없이 노래와 춤판이 벌어지는데 원수와 목숨걸고 싸우다가 갑자기 춤을 추든가 집안의 반대로 연인과 헤어지는 슬픈 장면 뒤에 느닷없이 양쪽 집안 사람들이 모두 모여 흥겹게 칼 군무를 추기도함. 영화에서 춤이 가장 중요해 배우가 연기 못하는건 괜찮지만 춤을 못추면 배우가 되기 어려움 그럼 왜 인도 영화에선 스토리 전개와는 아무런 관련없어 보이는 긴 춤 장면을 왜 집어넣을까? 6. 그건 우선 인도인들의 삶을 오랫동안 지배해온 종교 및 사회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음 힌두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신인 브라흐마도, 유지의 신인 비슈두도, 파괴의 신인 시바도 모두 춤과 노래를 관장하는 신임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모시는 힌두 의식에서도 춤과 노래가 빠질 수 없음  그러니 일반대중들이 삶의 일부나 다름없는 춤과 노래를 영화에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움 그리고 마살라 영화의 충 장면이 긴 이유중 하나가 인도가 처한 언어적인 특성도 있음  인도엔 헌법으로 지정된 공용어만 22개임 이 언어들은 사투리 수준이 아니라 그냥 외국어나 다름없음 그 외에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가 2백여 개, 방언까지 합치면 3천여 개가 넘고 전체 문맹률은 40%나 됨 이 때문에 인도 영화들은 각종 언어로 더빙을 하거나 자막을 달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춤과 노래에 많은 비중을 두는것 1줄 요약 : 인도 영화가 춤추는 이유는 종교,문화,언어 등등 복잡한 이유때문에 그러는것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드라마 속의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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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충격적인 상반기 개봉영화 3
영화 '동주',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룸' 도대체 이놈의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다.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이모부, 아들의 시체 앞에서 치킨을 뜯은 친부모, 사과했으니 이제 과거는 묻어버리자는 일본까지. 매일같이 버라이어티하고 자극적인 사건사고가 업데이트되는 덕에 바람 잘 날이 없는 요즘이다. 이렇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개봉 예정영화 3편을 소개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말로도 모자랄걸. <동주> (DongJu ; The Portrait of A Poet) 개봉 2016. 02. 18 감독 이준익 출연 강하늘, 박정민 “민족시인 윤동주, 그리고 독립운동가 송몽규” 대한민국에서 그의 이름 석 자, 시(詩) 한 구절 못 외는 이 누가 있을까.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 시를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을 부끄럽게 여긴 윤동주의 곁에는 늘 사촌이자 친구이며,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열사가 있었다. 우리에겐 꽤 낯선 인물인 송몽규는 윤동주의 고모의 아들로, 윤동주보다 석 달 먼저 그것도 한집에서 태어나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거의 평생을 같이 했다고 한다. 이들은 조선 독립을 위해 일본 유학도 함께했고, 같은 도시에서 같은 사건, ‘독립운동’이라는 같은 죄목으로 체포되고 재판받았으며, 같은 감옥에 투옥되었다. 심지어 감옥에서 윤동주가 조선 독립만세를 외치는 듯한 비통한 외마디 소리를 남긴 채 목숨을 잃은지 19일 뒤, 송몽규도 세상을 떠났다. 윤동주와 송몽규의 삶은 운명 공동체였다. 영화 <동주>는 도저히 떼려야 뗄 수 없는 윤동주와 송몽규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시로써 시대적 아픔을 그려낸 윤동주와, 보다 적극적으로 일제에 저항한 송몽규의 관계와 생애를 흑백으로 풀어나간다. <황산벌>, <왕의 남자>, <사도> 등 역사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이준익 감독이 그리는 청년 동주를 믿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 도서: 송우혜, 『윤동주 평전』, 서정시학, 2014 <스포트 라이트>(Spotlight) 개봉 2016. 02.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보스턴 가톨릭 사제 성추행 사건” 영화 <스포트 라이트>는 미국 가톨릭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 중 하나인 대규모 성추행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지난 2002년, 미국 보스턴의 한 신부가 10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으며 그가 무려 30년 동안 130여 명의 신자를 추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보스턴에서만 1940년부터 2000년 사이에 235명의 신부와 교회 관계자가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성추행해왔고, 가톨릭 단체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었다.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가해자인 신부를 보호하고 피해자인 신자를 냉대한 이 대규모 성추행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300명이 넘는 신부가 사제직에서 쫓겨났다.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신부들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으며, 소송 비용 때문에 교회가 파산할 지경이었다. <스포트 라이트>는 당시 부패한 가톨릭 및 변호사 단체에 맞선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이야기다. 실제 ‘조사(스포트라이트)팀’으로 불리던 이들 기자들은 결국 진실을 파헤친 공로를 인정받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어벤저스>와 <비긴 어게인>의 마크 러팔로, <어바웃 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를 연기한다. <룸>(Room) 개봉 2016. 03. 03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출연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요제프 프리츨 사건 " 2008년 어느 날, 요제프 프리츨이라는 70대 노인이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 10대 소녀를 데리고 온다. 의료 기록이 전혀 없는 소녀를 의아하게 여긴 병원은 경찰에 노인을 신고하고 노인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은 벽장 뒤에서 지하 밀실로 들어가는 비밀 출입구를 발견한다. 그 문 너머 밀실에서 경찰을 기다리고 있던 건 노인의 딸 엘리자베스, 그리고 그녀가 24년 동안 아버지에게 감금과 성폭행을 당하며 낳은 두 명의 남자아이였다. 요제프가 병원에 데리고 왔던 10대 소녀도 엘리자베스가 낳은 요제프의 자식이었다.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엘리자베스와 함께 지하에서 살아온 세 명 이외에도 무려 네 명이 더 있었다. 그중 세 명은 요제프가 입양해 부인과 함께 집 안에서 키웠고, 한 명은 지하에서 사망했다. 전 세계를 경악에 빠트린 이 ‘요제프 프리츨 사건’을 모티프로 엠마 도노휴의 소설 『룸』이 탄생했고 <룸>은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다. 영화에서는 7년 전 작은 지하실에 납치 감금된 여성 ‘조이’와 ‘잭’이라는 다섯 살 된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어린아이인 ‘잭’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룸>은 언뜻 천진해 보이지만, 작은방에서 이뤄진 두 모자의 비극적인 삶뿐만 아니라 탈출 후에 언론과 세상이 가하는 폭력도 놓치지 않았다고. ‘조이’역의 브리 라슨과 아들 ‘잭’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연기가 화제다. 삼라씨 에디터 wlyn364@gmail.com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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