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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우리 술·음식 궁합 찾기!

일본 ‘먹방(먹는 방송)’ 드라마 강자로 시즌4까지 나온 ‘고독한 미식가’에는 2% 부족한 게 있습니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잘 먹기만 하지, 잘 마실 줄을 모른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먹방 강자가 등장했다는 소식. 드라마 ‘와카코와 술’입니다. 20대 직장여성 와카코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퇴근 후 먹는 저녁 식사 겸 반주로 달래거든요. 전 와인과 막걸리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깨지는 부류입니다. 이런 제게 ‘맥주가 장땡’이라고 여길 때가 있는데, 그러다가 홀짝여본 전통주도 괜찮았습니다. 내일 어버이날이잖아요. 부모님 모시고 혀끝 자극하는 음식과 전통주 한 잔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최고의 선물은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현금, 현실은 부정할 수 없으니)이니까 말이죠. 최근엔 강남·홍대 앞 퓨전 식당과 모던 한식당에도 전통주가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밍글스’, ‘7PM’, ‘수퍼판’, ‘몽로’, ‘드슈’ 등이 여러 매체에 소개가 되었네요. ‘이파리’와 ‘얼쑤’ 같은 곳은 전통주별로 어울리는 안주를 개발하고 있고, 일본에서 미슐랭 별 두 개를 받은 한식당 ‘윤가명가’는 와인 대신 수십여 종의 전통주를 들여놨다고 하죠. 그럼에도 전통주는 ‘한식에만 어울린다’, ‘비싸다’, 그리고 ‘와인만큼이나 고르기가 어렵고 까다롭다’는 분들을 위해 큐레이팅 해 봤어요.
△담백한 생선회와 초밥엔 매실주·송화백일주 일단 매실원주. 2012년부터 3년 연속 ‘식품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르는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을 수상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실주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매실주 원액(60%)에 과실주(40%)를 섞는데, 요건 황매실 80%와 청매실 20%를 섞어 1년 이상 숙성시켰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첫 맛이 달콤하고 목 넘김이 ‘굿’. 매콤한 걸 먹고 나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줘요. 여성들이 유별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요즘 예약하기도 힘들다는, 가장 ‘핫’한 레스토랑 ‘밍글스’에서는 전채로 내는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에 와인 대신 매실원주를 내놓는다고 하네요. 또 매실의 살균작용 때문에 회나 초밥에도 곁들이면 좋기도 합니다. 다음은 송화백일주.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인 벽암 스님이 만든 법주인데요. 이전엔 고산병 예방으로 이런 곡차를 빚어 마셨는데, 송순 채취 시기가 일 년에 딱 두 번뿐이라 한 해에 2000병만 만듭니다. 이렇게나 귀한 술을 제가 뭣도 모르고 마셨었군요. 부드러우면서 독특한 송화가루 향이 납니다. 그래서 담백한 회랑 제격입니다. 단, 붉은 살 생선은 제외하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한산소곡주 차례 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장거리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이 술은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이어서 이 아랫것은 아직 못 마셔봤어요.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불리더라구요. 묵직하면서 감칠맛 나서 한 번 마시면 끊을 수가 없다죠? 물을 적게 사용해 술의 도수가 높지만 달콤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하니, 요것도 ‘찜’! 함박스테이크나 데리야키 치킨과 곁들이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와는 이강주·솔송주. 이강주는 선물하기가 좋아요. 도자기 병이 고급스럽거든요. 조선 3대 명주로 고종 19년(1882년) 한미통상조약 체결 당시 건배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배의 시원함, 생강의 매콤함, 계피의 독특한 향이 잘 어우러진 감칠맛이 매력이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숙취는 없고 뒤끝이 깔끔하지만, 섞어 마시면 결과는 장담할 수가 없어요. 전·부침개 등 기름기 있는 음식과 은근 잘 맞구요. 문배술은 문배나무 열매인 돌배 향이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는데 실제로는 찰수수와 메조로만 빚습니다. 알싸한 문배술은 산미가 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혹은 모둠회, 수육 보쌈 등 고기 요리나 중국음식과도 잘 맞대요. 다만 40도의 고도주라서 위스키 스트레이트 잔처럼 작은 잔을 사용해 입안에 머금고 향을 음미하든지, 가볍게 마시려면 얼음잔에 부어 ‘언더락’으로 마시거나 토닉워터와 1대3 비율로 섞고 마시는 게 적당할 듯 해요. 요걸로 칵테일 만드는 법도 소개돼 있더라구요. 솔송주는 하동 정씨 집안이 지리산 청정 지하암반수로 500년 간 빚어온 가양주입니다. 솔잎·송순을 발효시켜 빚은 이 술은 은은한 솔향과 감칠맛 때문에 식전주가 제격이라고 하는데, 연어회 등과도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허니와인은 꿀을 발효시켜 빚은 술인데요, 국내에선 유일하게 이비영농조합법인이 100% 국내산 벌꿀로 빚고 있어요. 축제 음식관에서 이 술을 본 적이 있는데, 가격이 통통했던 기억이. 북유럽에선 ‘신혼부부의 술’로 유명하다고 하죠? ㅋㅋ 8도 정도의 스위트 와인이라 식전주로 좋다고 하니, 샐러드와 곁들이면 새콤달콤 맛나겠네요.
마지막으로 향이 강하고 센 느낌의 술에는 치즈케이크·초콜릿 같은 달콤한 디저트가 잘 어울립니다. 담양의 명주로 이름난 추성주는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향이 복잡하고 깊은 맛이 난대요. 그래서 음식은 단맛이 나는 안주나 디저트가 적합하답니다. 인삼을 갈아 발효 숙성시킨 금산인삼주는 예상과 달리 치킨 요리는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하네요. 찐 고구마랑 환상궁합, 초콜릿과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이 묘한 조합. 아, 함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제 점심시간이라 끝낼려고 하는데,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더 추가했습니다.
△이런 술은 대체 어디서 사느냐구요? 형제상회: 서울 중구 남창동 33 대도종합상가 D동 231호 (02)752-4962 세계주류 서울대입구점: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30 (02)887-8088 막걸리학교 술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 4 광성빌딩 3층 (02)722-3337 더몰트샵: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3-11 한국빌딩 (02)540-2894 더바틀샵: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07 (02)797-6425 신세계 리쿼앤베버리지 파주점: 경기도 파주프리미엄아울렛 LEVEL3 826호 (031)8071-7307 신세계백화점 본점 우리술방: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52-5 신관 지하 1층 1588-1234 부국상사: 경기도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513-22 드림테크노604호 (031)749-4142 이외에도 팁으로 전통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페이스북에 연재하는 이지민 씨의 전통 명주를 소개하는 ‘대동여주도’(www.facebook.com/drinksool)도 참고해보시길. 조선일보 기사전문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04/2015030403059.html 중앙일보 기사전문 http://joongang.joins.com/article/824/17726824.html?c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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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준비 (막걸리 만들기) 1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제가 아주 어렸을때 할머니는 명절 한두달 전부터 명절 준비를 하셨어요 정말 일가 친적들이 다 모이는 큰집이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할머니 성격 때문에 제사 음식을 거의 모두 집에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유과 찹쌀 반죽을 말리고 조청부터 만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손으로 만드는 유과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술! 엄청나게 큰 항아리에 막걸리를 만들어요 어렸을때 담요를 두르고있는 술항아리 옆에 귀를 데고 누우면 안에서 술 익는 톡톡 ~ 방울 방울 소리가 들리는게 신기했어요 엄청나게 큰 항아리라 불을 붙인 짚으로 안을 소독하는 장면도 기억이나고 짤막 짤막한 기억이지만 명절은 이렇게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하는 엄청난 날이라고 막연한 느낌이 있었어요 얼마전에 할머니가 전화가 와서 금동이 안부를 제일 먼저 물어보고 요즘 도통 입맛이 없으시다며 옛날옛날 할머니가 어렸을적엔 꿈에그리던 하얀 쌀밥인데 이제는 입이 써서 넘길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마음에 아팠어요 그래서 할머니 입맛 돌릴 막걸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ㅎ 누룩 찹쌀 술항아리 ㅎ 찹쌀을 백번 정도 씻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고비에요 쌀알이 다치지 않게 살살 ~ 맑은 물이 뜰때까지 씻어줍니다 정말 백번정도 많이 씻어야합니다 뿌연물이 나오게되면 술에 기름이 뜨고 빨리 상하거나 술이 되기전에 상해버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씻은 찹쌀 일부를 덜어내 죽을 끓여줍니다 저는 밥솥 쾌속으로 고두밥을 쪘어요 ㅎ 고두밥도 식혀줘요 25도 정도로 식은 죽에 누룩을 넣고 버물버물 물기가 생길때까지 .... 2차 고비가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양이 많아 한참걸렸어요 누룩도 그냥 막 때려넣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잘게 부시면 더 잘될거같아요 소독된 술항아리에 누룩죽을 넣고 식은 고두밥을 넣고 섞어줘요 너무 치덕치덕하지말고 손가락을 세워 잘 섞어줍니다 모든 도구와 손은 수술방에 들어가는 것처럼 뜨거운물 이나 알콜로 소독합니다 세상의 균들로 부터 우리 누룩이를 지켜야하거든여 :) 병 안쪽 벽에 붙은 지꺼기들도 알콜 뿌린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그리고 집에서 제일 시원한 곳에 두면 끝입니다 일단은 ;;;; 12시간후 아직 밥알이 살아있는것처럼 보이네요 ㅎ 철저 소독한 손으로 다시한번 버물버물해줘요 밀가루 반죽하든이 막 치대면 안되영 24시간후 약간 물기가 생긴듯 부드러워졌습니다 누룩이들이 찹쌀을 열심히 먹고있나봐요 ㅎ 다시한번 소독한 손으로 버물버물 40시간 후 상태입니다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달라졌지요 이제는 물기가 아주 많은 상태입니다 지금부터는 진한 곡물향과 막걸리 알콜냄새가 납니다 역시 소독된 도구로 저어줍니다 약간 느낌이 막거리에 밥을 말아놓은것 같습니다 이제는 5일정도 절대 개봉금지 계속 발효 시켜줍니다 추석전 채주 할 예정이에요 ㅎ 채주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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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195. Imperial Stout - Samuel Smith(이 맥주를 안 마셔보고 영국 맥주를 논하지 말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석 연휴에 맞추어 알맞게(?) 수입이 들어온 훌륭한 맥주를 마셨는데요. 오늘 마신 맥주는 Samuel Smith 양조장의 Imperial Stout 입니다. 사무엘 스미스 양조장은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인데요. 말 그대로 영국의 '근본'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전에 유기농 초콜릿 맥주 리뷰를 할 때 언급했듯이, 해당 양조장은 유기농 인증 및 비건 인증을 받아 맥주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양조장인데요. https://www.vingle.net/posts/3723583?q=%EC%82%AC%EB%AC%B4%EC%97%98%20%EC%8A%A4%EB%AF%B8%EC%8A%A4 특히 영국 황실에도 직납하는 양조장으로도 상당히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마신 맥주는 무려 18세기부터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는 그야말로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요. 사실상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역사를 같이하고 있는 맥주이기에 꼭 한번 드셔봐야할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맥주 정보; 이름: Imperial Stout ABV: 7% IBU: 35 구매처: 크래프트 브로스 구매액: 5,5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견과류와 로스티드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허브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카라멜, 로스티드, 다크 커피, 초콜릿 맛이 느껴지며, 비교적 낮은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수에서 알 수 있듯이, 알코올 부즈는 약하며, 적절한 드라이 피니쉬와 함께 주로 허브 그리고 커피 로스티드 향이 은은하게 여운을 남겨줍니다. 영국 대표 임페리얼 스타우트 현재 크래프트 맥주 세계에서는 정말 다양한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맥주들의 기원을 알려주는 맥주는 정말 더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맥주는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해주면서, 마치 맥주의 역사 한 페이지를 저에게 보여주는 느낌을 줘서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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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에서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와일드 에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asey Brewing & Blending의 Funkey Blender: Black berry & Vanilla 입니다. 해당 맥주는 마다카스카르 바닐라 빈과 블렉베리를 활용하여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을 거친 와일드 에일입니다. 워낙 과일 와일드 에일을 잘 만드는 양조장인만큼, 이번 맥주도 큰 기대가 됩니다. 맥주 정보; 이름: Funkey Blender: Black berry & Vanilla ABV: 7% IBU: N/A 구매처: 크래프트 브로스 서래마을 구매액: 68,0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어두운 붉은 외관을 띠며, 맥주 헤드는 풍성해지다가 얇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붉은 베리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이 느껴지면서 뒤에서 나무향이 잘 받쳐줍니다. 마셔보면, 과일의 쥬시함과 바닐라 덕분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적절한 탄산감과 다채로운 과일과 바닐라 조합은 맛의 끝까지 이어집니다. 매력적인 바닐라 + 과일 조합 바닐라와 과일의 조합은 결코 흔한 조합은 아닙니다. 하지만, 케이시 양조장은 바닐라를 활용해 흡사 바닐라 과일 디저트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부담이 없고 은은한 캐릭터를 동시에 가져다 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맥주]: 194. Pliny for President - Russian River Brewing Company(1세대 IPA 양조장, 트랜드를 주도하는 IPA를 만들어내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도 여전히 바쁘게 보내면서 맥주 한잔 하면서 추석을 보내고 있네요. ㅎㅎ 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 맥주 역사를 대표하면서 현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1새대 수제 맥주 양조장 Russian River Brewing Company의 Pliny for President입니다. 이 맥주는 Russian River Brewing Company의 대표 IPA Pliny the elder의 더블 드라이 호핑 버전으로 맥주의 홉 투하 횟수를 2번으로 늘린 맥주이자, 해당 양조장의 첫 캔입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Pliny the Elder의 더블 드라이 호핑 버전!!) 해당 양조장은 항상 병으로만 맥주를 출시하다가 2020년 미국 대선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맥주인데요. 라벨에서 부터 벌써 미국의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맥주 정보; 이름: Pliny for President ABV: 8% IBU: 100 먼저 잔에 따라내면 투명하고 약간 어두운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풍성해지다가 얇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약간의 허브, 풀내음과 함께, 시트러스 위주의 과일 향이 잘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적절한 탄산감과 비터감이 느껴지면서 나무 향, 풀, 자몽, 오랜지 위주의 과일 캐릭터가 잘 느껴집니다. 또한, 맥주의 비터감 덕분에 드라이한 마무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덕분에 맥주에 음용성도 상당히 높게 느껴집니다. 어마어마한 음용성을 가진 100 IBU 맥주 다들 아시겠지만, IBU 수치는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이 수치가 100을 넘어갈 시, 맥주의 쓴맛은 이미 인간 혀가 느낄 수 있는 쓴맛 한계치를 넘었다고 말할 정도에 수치입니다. 하지만, IPA 명가답게 러시안 리버 양조장은 이런 비터감을 적절히 맥주에 녹여냈으며, 맥주 홉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동시에 맥주의 음용성도 잘 잡아낸 훌륭한 맥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 사회와는 먼 국가에 위치한 저에게는 정말 맛있는 맥주로 기억에 남을 거 같네요.
우리가 몰랐던 식인어 피라냐의 진실
우리가 알고있는 피라냐는 무슨 물고기인가? 아마도 아마존강에 수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밥이다!" 갑자기 떼로 몰려들어서 순식간에 뼈만 남기고 잡아먹는 식인어일것이다. 근데 사실 이건 구라다. 오늘은 식인어 피라냐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자. 레츠고 <피라냐편> 피라냐는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육식성 민물고기다. 사진처럼 매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있고 이 이빨로 먹이를 찢어서 먹는데 이렇게 물에 사냥감이 들어오면  몇분만에 살과 뼈가 분리된다. 피를 흘리거나 상처가 난 상태로 먹이가 물에 들어오면 후각이 예민한 피라냐들이 떼로 몰려드는데 (남미 황새사진이 없음 ㅅㅂ) 새는 물론이고 카피바라같은 대형 포유류까지  가차없이 분해해버린다. "아야" 심지어 같이 다니던 피라냐까지 상처를 입으면 "밥!" 그 즉시 먹이로 인식하여 공격한다. 이만큼 원래부터 성격이 정말 드러운 어류였는데 2010년 197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한 피라냐3D가 개봉한다. 이 영화에서 피라냐는 크기,지능등 각종 버프를 먹고 사람들을 잡아먹는데 1편이 꽤 흥행했는지 2편을 제작해서 피라냐가 소독약이 가득한 수영장에 쳐들어오는 개억지설정을 넣기도 한다. 쨋든,그 영화로 인해 사람들에게 피라냐는 완벽히 식인어로 인식되기 시작했는데... 그러나 영화는 영화일 뿐이었다. 사실 피라냐는 사냥은 거의 안하고 물에 빠진 동물의 시체나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살아가는 청소부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다. 게다가 혼자있을때 굉장히 불안해하는 겁이 정말 많은 동물인데 피라냐들이 떼로 다니는 이유가 이것이다. 제레미 웨이드라는 사람은 피라냐가 식인어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주기위해 직접 피라냐가 가득한  풀장에 몸을 집어넣기도 했는데  피라냐들은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피라냐한테 부상당하는 경우는 대부분 그물에 걸린 놈들을 빼다,낚시바늘을 빼다 물리는게 대부분이며 피라냐가 실제로 인간을 잡아먹은 사례는 없다. 심지어 이녀석들은 물고기주제에 편식도 하는데 온도에 굉장히 민감해서 돼지,조류같은 온혈동물은 완전 공복상태가  아닌이상 입에도 안댄다. 사람도 온혈동물이니 공격할 확률은 매우적다. 게다가 이 조그만 어류들이 맹수들이 가득한 아마존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 악어도 냠냠 하고 수달도 한 마리 꿀꺽 삼킨다 이외에도 황새,피라루크등 피라냐를 먹이로 삼는 포식자들은 차고 넘쳤다. 결국 피라냐는 가오는 잘 잡지만 실전은 ㅈ밥인 아마존의 동네북에 불과하다. 아마존 원주민들도 피라냐를 별미로 여겨 많이 먹는데 맛은 육고기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피라냐는 영화와 각종 매체들로 인해 위험성이 많이 과장된 어류이며 절대 식인어가 아니다. 얘네한테 잡아먹힐 확률보다 열대 모기한테 물려서 병걸려죽을 확률이 더 높다. (출처) 아 뭐야 여태 식인어인줄 알았네 오해해서 미안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