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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의 이유있는 ‘익명’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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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7일 “장애 학생들 2년 기다림, 20분 만에 망친 총장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 명문 사립대학에서 장애 학생들과 학생회, 장애인권동아리 회원 40여명이 2년의 준비 끝에 총장과 간담회를 갖게 됐는데, 총장이 불성실한 태도로 임해 간담회를 망쳤다”는 고발기사였다. ▲그런데 기사에는 이 대학 이름은 물론 총장의 이름도 ‘익명’으로 처리돼 있다. ▲기사의 핵심을 익명으로 처리한 이유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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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7일, ‘서울의 명문 사립 A대’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장애 학생과 총장 간담회 기사를 보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명문 사립 A대 학생회관. 이 학교의 장애 학생과 학생회, 장애인권동아리 회원 40여명이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교 측에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요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추진한 결과다.
그런데 총장의 태도가 문제였다. 예정보다 10분 늦게 온 데다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20분 만에 자리를 떴다. 한 학생은 “그나마 짧은 시간 동안에도 총장은 계속 핸드폰만 보고 경청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며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2년 간의 준비가 너무 허망했다”고 말했다.
대신 참석한 부총장의 발언도 문제였다. 공사 때문에 학교 곳곳에 유리조각이 많아 장애 학생들에게 위험하다고 한 학생이 말하자 부총장은 “그것은 본 사람이 치우면 안되느냐”고 답해 빈축을 샀다.
다른 학생이 “학생 식당의 자판기에 음성 안내가 돼 있지 않아 힘들다”고 건의하자 “도우미 학생이 도와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장애 학생들은 수업이나 이동할 때만 비장애 학생의 도움을 받아 식당에선 도우미 학생이 없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 실정을 전혀 알지 못한 것이다.>
http://factoll.tistory.com/1176 에서 이어집니다.
tag : 간담회, 장애인, 총장,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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