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immis
3 years ago10,000+ Views
대만에 왔으니 우육면은 꼭 먹어야겠지 했는데 이리저리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계속 못 먹고 결국 마지막 날 배터져서 죽을 것 같았으나 어떻게 해서든 우육면은 꼭 먹고 귀국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융캉제로 향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우육면 가게인 동문우육면인데 뭔가 50년 전통의 설렁탕집 찾아온 느낌이랄까. (중국 발음으로 융캉뉴러우멘임)
우리나라로 치면 곰탕으로 유명한 하동관 같았다.
빨간 국물을 시키고 싶었는데 종류가 3가지나 되고 도저히 이름으로는 차이점을 발견을 못 하겠어서 맨 처음에 있는 걸 주문했다.
중국어 1도 모르는 자의 슬픔..
음~ 맛있는 스멜~
고기가 어찌나 푸짐한지 한국의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우육면에 든 고기를 대패 삼겹살로 만들어버리는 레벨!
덩어리가 진짜 크고 부드러웠다.
한국에서 먹었던 우육면보다는 천만배 정도 맛있었다는!
나오자마자 호로록~ 호로록~ 게눈감추듯 다 먹어버렸다.
비계만 남기고 다 먹어버렸다.
배 불렀는데도 이 정도로 먹었는데 배가 안 불렀다면 그릇까지 씹어먹었을듯.
기름기 많다고 싫다는 사람도 많던데 솔직히 기름기로 따지면 일본 라멘이 기름이 더 많다.
나는 입맛이 그닥 까다롭지도 않고 고수풀도 잘 먹기 때문에 우육면 또한 입에 굉장히 촵촵 잘 맞았다.
대만 우육면 쌍따봉이에요!!!!!!!!!!!!!!!
우육면집은 4번 출구에서 가깝다.
5번 출구로 나갈 경우에는 스무시 있고 까오지 있는 융캉제 골목에서오른쪽으로 두블럭 정도 더 가면 있고 구글맵에서 검색해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휴대폰 배터리도 나간 상태라 길찾기가 제법 어려웠는데 현지인들 붙잡고 말도 안 되는 중국어 발음으로 힘들게 찾아갔다.
뉴러우멘↗ 해도 못 알아듣고 뉴↗러우멘↘ 해도 못 알아듣고나 혼자 쌩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인들도 내 발음에 웃고 난리났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비프 누들슾이라니까 그제서야 아! 하면서 여기로 가라고 알려줬다.
되도 않는 중국어 할 바엔 그냥 영어가 나은듯합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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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lin 답변이 늦어서 죄송해요 엉엉 맨 왼쪽에서 중간에 있는 거에요!
@ggimmis 감사합니다~^^
메뉴그림에서 몇번째있는 음식인가요? 메뉴판을 봐도 모르겠어요ㅋ^^
@pingking 우왓! 감사합니다!!
국물은 다 같은거구요. 1번은 고기만, 2번은 힘줄만, 3번은 고기반, 힘줄반이에요. 참고가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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