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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면 책읽기...ㅋ...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일본편2 아스카.나라> p134 일찍이 야나기 무네요시는 한국미의 특질을 곡선의 아름다움에서 찾았는데 나는 이곳 일본 땅 법륭사에서 직선의 미를 본다. 한국의 건축은 하늘을 향해 날개짓하는 상승감의 표정이 많은 데 비하여 일본의 건축은 대지를 향해 낮게 내련앉은 안정감을 강조한다. 그것은 미감의 우열이 아니라 두 민족의 정서의 차이일 뿐이다. - 일본의 고건축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드라마틱한 면이 없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고적하기도 하고, 대지에 순응하듯 평행한 듯한 직선적 배치와 조형이 낯설면서도 은근히 정감을 느끼게 하는데, 거기엔 왠지 모르게 백제의 향기가 감도는 듯한 향수가 있다. 두 민족의 정서의 차이를 언급하는 저자에게 그 정서의 연원이 무엇일지 묻고 싶은 마음이다. 내가 생각하기로 그 연원은 자연환경에서 오지 않나 싶다. 땅의 권력을 일본인들은 알 것이라는 생각, 땅의 전횡에도 순응하며 붙들어 지탱해야 하는 생존본능이 경험으로 축적되어 건축으로, 생활양식으로, 문화적 특질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우리 민족은 땅보다 하늘을 숭배했다. 하늘의 권력에 복종하며 제를 올려 하늘을 감동케 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그러다 보니 땅으로 내리는 지붕조차 하늘을 향해 치고 오르듯 처마를 한껏 올리고, 의복도 하늘로 향해 치켜든 도련과 배래(소매 아랫단)가 한 마리 학의 날개짓을 연상하게 한다. 이쯤 생각해 보면, 천황은 우리에게 있어야 걸맞고, 일본에겐 지황이 이어야 하는 게 아닌가도 싶다. 어쩌면 일본은 천황으로 지황을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졌던가? 인간은 자연 앞에 참으로 나약한 존재가 아니던가. 가여운 인간들은 삶을 지탱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한다. 네팔의 순진무구한 국민들의 고통과 일본의 순응하는 건축이 하나에서 비롯되었다고 그렇게 생각해 본다. p137 일정한 규범이나 전통에서 홀연히 벗어나는 것은 문화의 자기화가 이루어진 다음의 이야기다. 자신감이 부족할 때는 주어진 규범에 충실할 뿐이다. 오직 자신있는 자만이 전통에서 벗어나 그 전통의 가치를 확대해간다. 그 이유가 어찌 되었든 법륭사 가람배치가 정형에서 일탈했다는 것은 그만큼 아스카시대 문화 능력이 자신감에 차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 온고지신(溫故知新), 그것도 이젠 옛말인 것 같다. 염두에 두어야할 말이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온고(溫故)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빠른 길을 찾고, 창의적 모색을 하는 사람들은 현대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설계한다. 경험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고 깊어진 이유도 있지만 온고하기에 세상이 너무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빠쁜 사람들을 위해 현대적으로 정리, 요약, 해석하여 주시는 온고 계파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돋는다. 사진은... 건축가 승효상의 동아시아 3국의 정원 비교 - 얼마 전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방영된 TV프로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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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프로젝트 승효상씨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ㅎ...
@woogi 워낙... 힘들게 하셔서 여러 방면으로 욕도 많이 드시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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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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