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만들어진 하리오는 유리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리오의 모양은 고노와 비슷하나 리브가 드리퍼 상단부에서부터
추출구 까지 이어져 있고 추출구도 고노보다 더 넓습니다.
이런 하리오는 물줄기를 조절하지 않고 물을 붓는 시간만
조절해주면 되기에 커피 초보자들도 손쉽게 내려마실 수 있으며
그 커피맛은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하리오 드리퍼는 리브가 높고 조밀하며
기의 흐름과 커피의 추출속도가 빠른 편으로,
추출속도 조절을 통해서 원하는 맛의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속도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정교한 테크닉 없이도 쉽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1. 뜸들이기는 커피가 골고루 추출될 수 있도록 적셔주는 단계로,
담겨진 커피의 양만큼의 물을 약하게 부어줍니다.
물을 부었을 때 바닥으로 한, 두 방울 떨어질 정도면 된다.
30초정도 후에, 부풀어 오른 커피가 한소끔 꺼지게 되면
본격적으로 물을 부어줍니다.
2. 물을 붓고 난 이후 10~15초 간격으로 물을 붓는데,
매회 조금씩 물의 양을 늘려서 붓습니다. (500원 동전 크기)
드리퍼 내부에서 물과 커피가루가 활발하게 만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시켜주는 것입니다.
3. 잠시 시었다가 내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속도를 높혀줍니다.
어느 정도 원하는 맛의 커피가 추출됐다면
빠르게 추출수를 부어 마무리 합니다.
4. 하리오는 500원 동전 크기에서 물을 부어주는
것으로 2~5차까지 물을 부어서 추출을 끝냅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많이 부어서
추출이 끝나고 나면 스푼을 이용해 단계별로 추출된
다양한 농도의 커피를 잘 섞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