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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생맥주, 너 정말 맛있기는 한 거니?

[과학동아 5월호]
언제부터였을까. 입술에 닿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너의 느낌만 떠오른 게. 러브레터의 한 구절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아쉽게도 아니다. 크림생맥주 이야기다.
원래 기획은 ‘크림생맥주를 맛있게 먹는 법’이었지만, 이게 웬걸. 취재를 진행할수록 전문가들은 “크림생맥주는 거품을 억지로 짜내는 것뿐, 오히려 맥주 본연의 맛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혼란스러웠다.
크림생맥주에 숨은 비밀을 알아보기로 했다.
크림생맥주, 너 정말 맛있기는 한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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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움) 싱글벙글 별의 죽음 초신성에 대해서 알아보자.jpgif
안녕 오늘은 별이 죽는 과정인 초신성에 대해 알아볼 거야 원피스 보면서 초신성이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루키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현실은 흰수염 성님처럼 늙어 죽는 게 초신성의 진짜 정체야 초신성도 종류가 많고 모든 별이 이렇게 죽는 것도 아니기는 한데 임팩트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가장 핫한 천문학계의 빅 이벤트라서 소개하도록 한다.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은 싹 빼고 진짜 최대한 쉽게 쓸 거기 때문에 생략되거나 뭉뚱그리는 개념이 있어도 아는 싱붕이들은 그러려니 해줘라 이거야 별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먼저 간단하게 별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별 그러니까 항성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천체를 말해 지구, 목성, 달 등등 우리가 아는 천체들은 태양빛을 반사하는 거지 스스로 빛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천문학적으로 '별'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 이 별은 대체 어떻게 빛나는 것인가? 하면 별의 중심부는 매우 고온고압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속에서는 자연적으로 핵융합 반응이라는 걸 일으켜 원자핵들이 융합하며 더 무거운 원자가 되는 건데 원리는 각설하고 쉽게 수소가 퓨전하여 헬륨이 되고 헬륨이 퓨전하여 탄소가 되고 하는 식이야 수소폭탄이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 폭탄이니 별의 중심부에선 이론상 쉴새없이 수소폭탄이 터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여기 재미없어 보이는 짤이 하나 있지만 다 필요없고 3시 방향에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에 주목하자 핵융합 과정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이다. 이 원리 역시 각설하겠지만 아무튼 핵융합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바로 별이 환한 빛을 내며 불타고 있는 이유임 별은 태양만 봐도 알겠지만 존나 뚱뚱하고 무거운 천체이고 항상 스스로의 강한 중력에 짓눌려서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는데 이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바깥으로의 압력이 자신의 중력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별은 대부분의 수명 동안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며 빛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이 핵융합 과정이 철(Fe)에 다다르면 시작된다. 철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낼 수 없어. 때문에 별의 중심부에 철이 쌓이기 시작하면 핵융합을 못 하니까 별은 더 이상 바깥으로 압력을 행사하지 못 함. 자연스럽게 별은 자신의 중력으로 인해 쪼그라들며 중심부로 낙하하기 시작하고 이 속도는 광속의 23%가량인 7만km/s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 근데 다같이 붕괴하는 와중에 중심부의 철핵 부분에서는 '중성자 축퇴압'이라는 힘에 의해 갑자기 붕괴를 멈춰버리게 돼 그러니 중심부로 쏟아져 내려오던 나머지 부분들은 핵에 순차적으로 충돌하면서 낙하하던 에너지 그대로 다시 별의 바깥부분으로 튀어오르며 어마어마한 충격파를 발산해 만약에 농구공 ,축구공, 야구공, 탁구공을 순서대로 포갠 뒤에 떨어뜨리면 농구공이 튀어오르면서 위에 공들을 순차적으로 쳐서 맨 위의 탁구공은 하늘로 솟구쳐 오르지 않겠어? 마찬가지 원리로 쏟아져 내려오던 별 전체를 관통하는 충격파의 에너지는 어마어마해서 별이 일생동안 찔끔찔끔 하며 겨우 목숨줄을 유지하던 핵융합이 별 전체에서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게 돼 이게 바로 우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장렬한 죽음인 초신성 폭발이야. 이 폭발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 초신성이 속한 은하 전체의 밝기와 맞먹을 수 있다고 해 은하 바이 은하지만 보통 은하에 있는 별의 수는 수천억개 혼자서 같은 은하에 있는 수천억개 별의 밝기와 맞짱을 뜰 정도인 것임 그래서 이 폭발은 다른 은하에서 봐도 관측될 정도로 밝아. 별은 이렇게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전부를 찢어발기면서 거-하게 폭발하고 쿨하게 죽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죽고 나서 남는 천체로 중성자별과 그 유명한 블랙홀이 있는데 그거까지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글은 이걸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혹시나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을 위해 대중과학계의 치트키 쿠르츠게작트의 영상을 놓고 가겠다 한글자막 있고 초신성에 대한 설명은 2분 50초까지니까 시간 없는 싱붕이들은 거기까지만 봐도 무방함. (출처) 학창시절 지구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싱글벙글
디아넥스 호텔
음, 디아넥스 호텔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포도호텔을 검색하다 디아넥스를 알게됐습니다. 포도호텔 저희가 여행가는 기간에 휴관이더라구요. 디아넥스도 3월에 열흘간 휴관을 하네요. 암튼 두번째 숙소는 본태박물관 바로옆 방주교회 근처에 있는 디아넥스로 정했습니다. 여긴 스위트가 두개, 패밀리 스위트가 네개가 있는데 저흰 중3 때문에 성인 세명이 되는 관계로 패밀리 스위트 객실에 묵게 됐습니다. 나머지 슈페리어가 서른개가 넘고 전체 객실은 마흔개 정도된다고 합니다. ㅋ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보다 가격은 비싼데 룸은 좁네요… 어, 이건 뭐지… 방은 두개… 리필해 주십니다… 아까 뭐지 했던 아이들 ㅋ 저는 여기서도 큰 침대를 혼자 사용하게 됐답니다. 저의 코골이 땜에 혼자 자는게 세계평화를 위하는 길이랍니다. 나야 좋지만 ㅡ..ㅡ 어메니티는 조 말론입니다. 스위트 객실 어메니티는 불가리라고… 디아넥스는 산속에 있어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식사라도 하려면 중문까지 나가야 됩니다. 리셉션 옆에 편의점이 있긴 합니다. 저흰 저녁으로 특방어 세트를 테잌아웃 해먹으려고 모슬포로 왔습니다. 김선장회센터 주말이라 미리 주문하고 한시간 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ㅎ. 도착해서 조금더 기다렸지 말입니다 ㅡ..ㅡ 숙소로 돌아오는데 호텔 풍경이 카드키에 나온 모습이네요 ㅎ 누가 보면 피자나 치킨 포장인줄 ㅋ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ㅋ. 특방어 세트 괜찮은데요… 초2랑 둘이서 숙소 근처 산책 좀 했습니다. 조식은 연못뷰를 보면서^^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
7년만이네요. 7년전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묵었었던 숙소 해비치에 왔습니다. 아후 여기도 바람이… 저쪽은 호텔… 바닥 공사를 한것 같네요. 패브릭 데코타일 같기도… 전자렌지가 없더라구요. 지하 CU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사용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주 민속촌 뷰 ㅎ 여기서 와입과 초2는 침대에 중3은 바닥에 잔다네요. 저혼자 넓직한 안방에 자라고 ㅡ..ㅡ 그나마 화장실은 두갠데 침대방에 있는 화장실은 진짜 화장실만 있어요. 초2의 기본 자세… 이제 해비치도 구력이 느껴지네요. 서머셋에 비해 크기도 작고, 시설은 안좋은데 가격은 서머셋보다 비싸네요 ㅋ 잠깐 와입이랑 둘이서 표선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성시경의 제주도 푸른밤이… 대박… 저녁거리 장만하러 근처 표선 하나로마트에 왔습니다. 근처에 5일장이 있어서 가봤더니 파장이더라구요 ㅡ..ㅡ 오늘은 제주산 돼지 앞다리로 수육을 만들어 먹을겁니다 ㅎ. 서머셋에선 흑돼지구이를 해먹었는데 여기선 수육이라니 진짜 집에서처럼 해먹는구나… 그새 해가 지고 있네요. 수육이 준비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그래서 방어랑 참돔으로 한라산 등반 시작… 이번에 제주도 와서 방어 자주 먹네요… 괜찮게 된것 같네요. 굴도 같이 얹어서 다시 한라산 등반 ㅋ 디아넥스에서 가져온 컵에 맥주도 마셔주시고… 내일 어디갈지 와입이 지도에 표시하네요 ㅎ 어디서나 폰과 한몸… 갑자기 와입이 너구리가 먹고싶다고해서 시작된 면식수햏. 중3은 까르보 불닭, 초2는 튀김우동 ㅋ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오늘은 마지막 코스를 숙소 근처에 있는 방주교회와 본태박물관으로 잡았습니다. 일찍 숙소로 돌아가서 좀 쉬려구요. 그래봤자 오후 5시지만 ㅎ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와입과 초2는 수영장에 간답니다. 이러려고 숙소로 빨리 들어온거랍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뷰도 좋아서 괜찮았답니다. 서머셋 탐모라에선 사람들도 많고 물 튀기는 친구들도 많아서 별로였는데 초2도 여긴 마음에 들어하네요. 노천탕도 있는데 나갔다가 얼어죽을뻔 했답니다 ㅋ. 사진은 홈피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도 와입과 초2가 수영장 가는동안 온천 아니 목욕탕에 갔습니다. 중3은 수영도 싫고, 목욕도 싫다네요 ㅡ..ㅡ 오늘 1100 고지도 다녀왔는데 따뜻한 탕안에서 몸 좀 지져볼까 합니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이라는게 확 땡기더라구요. 특히 저 물색깔이 말입니다. 저는 목욕탕이나 온천에 그리 오래 머무는 타입은 아닌데 할일도 있고해서 일찍 나왔습니다. 뭐 물은 좋은것 같았습니다 ㅎ. 이 사진들도 역시 홈피에서 가져왔답니다. 겨울엔 온천도 좋죠. 그것도 제주도 산속에서 말이죠 ㅎ. 제가 할일이라는게 저녁식사 추진하는거였습니다. 온천만 간단히 하고 룸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이 지시한 메뉴를 추진하러 중문까지 나가서 치킨 두마리 튀겨 왔습니다. 제 뒤로 바로 와입과 초2가 따라 들어오더군요. 초2는 실컷 재밌게 놀다온 표정이었고 와입은 지친 기색이었습니다 ㅋ 혹시나 했는데 너도 별로구나 ㅡ..ㅡ 디아넥스의 두번째 밤은 이렇게 깊어갑니다. 중3이랑 초2가 수영장에서 갖고 놀던 비치볼로 장난치다 와인잔 깬건 안비밀. 혹시라도 민폐를 끼칠것 같아 체크아웃 할때 와인잔 깨진거랑 위치 이야기하고 청소 철저 부탁했습니다. 다음 손님을 위해서 말이죠. 조식 먹는데 어제 갔었던 본태박물관이 보이네요… 디아넥스 패밀리 스위트 만족하고 갑니다.
올해 3월에 발사될 스타쉽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오늘은 스페이스x에서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쉽에 대해 알아보자. 풀네임은 스타십 발사 시스템(Starship Launch System)이야 이 로켓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른쪽은 1단인 슈퍼헤비 라고 불리는 부스터야, 왼쪽에 있는 우주선 스타쉽을 궤도로 올리는데 무조건 필요한 부스터지 이제 스펙에 대해 설명해줄게. 높이 120m 폭 9m 연료는 액체메탄을 사용하고 산화제는 액체산소를 사용해 스타쉽의 장점중 하나는 페이로드야 지구 저궤도에 100t 이상을 올릴수 있어 이게 말로 들으면 실감이 안나니까 예를들면 저번 크리스마스에 발사한 제임스웹 망원경은 아리안5란 로켓으로 발사했는데 망원경이 워낙 커서 페어링 공간이 큰 아리안5 로켓에게도 버거웠거든 근데 스타쉽은 페어링공간이 워낙 커서 이렇게 공간이 남을 정도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로켓이지 세턴보다도 더 커 그리고 스타쉽의 가장큰 장점은 가격이야 오른쪽에 있을수록 발사비용이 비싼데 스타쉽은 가장 크면서 가장 저렴한 발사비용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1단과 2단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야. 위 짤처럼 둘다 착륙이 가능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올해 3월에 첫 궤도비행이 있을 예정이야. 원래는 1월에 발사해야 했는데 FAA의 환경검토가 2월 29일 까지 연기되어서 3월에 발사하게 되었어. 우리도 올해 3월에 꼭 시청하도록 하자! (출처) 기대기대 싱글벙글
흑돼지구이 싸게 먹기
장보러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왔습니다. 낮에 통갈치구이 먹었는데 저녁엔 흑돼지구이를 먹자네요. 마침 숙소에 그릴, 오븐, 전자렌지까지 다되는 아이가 있길래 숙소에서 해먹어 보기로… 야외도 아니고 감히 상상할수 없던 이야기 ㅋ. 하지만 저흰 해먹을겁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사람 완전 많더라구요. 먹거리 파는곳도 엄청 많네요. 강릉 중앙시장 보단 작았지만 그런 분위기였어요. 주차하긴 편했던게 외부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었고 시장 내부에도 초입에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30분까지는 무료였어요. 두리번두리번거리다 겨우 정육점 발견.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라네요 ㅋ. 흑돼지 1kg 구입… 건너편에서 야채도 샀는데 비싸네요. 숙소에 와서 야채 씻다보니 깻잎 9장이 천원. 열장도 아니고 웬 아홉장 ㅡ..ㅡ 쌈장도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나로마트에서 990원 하던게 여기선 2천원 ㅡ..ㅡ 저희 솔직히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오기전에 숙소랑 넘 멀어서 이마트 가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특이하게 대형마트 휴무일이 매월 2번째 금요일, 4번째 토요일이더라구요. 일요일도 아니고 금토에 휴무라니… 숙소로 돌아와서 중3이랑 저는 아아랑 치즈케잌 먹으며 쉬고, 와입은 초2 접대수영하러 수영장에 갔어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에 탐모라 수영장이 무료라 갔는데 수온도, 실내온도도 모두 낮고 사람들도 많아서 금방 돌아왔더라구요. 첫번째 사진은 없고 이건 두번째 사진 ㅎ 참 유용했던 아이^^ 숙소에서 우리에게 흑돼지구이를 맛보게 해줬던 기특한 아이 ㅋ 와, 여태 제주와서 식당에서만 만나보던 아이를 숙소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ㅋ 초2가 벗어놓은 옷을보니 낮에 먹었던 통갈치구이가 생각나네요 ㅋ 제주에서도 데슈츠^^
전후 독일인들의 추억의 요리 '토스트 하와이'
1945년, 베를린이 소련에게 점령 당하면서 독일은 패전국이 됐다. 국토는 쑥대밭으로 변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국토는 잘못 뜯은 쌍쌍바마냥 반토막이 났다. 패전국의 국민들의 정서는 이루 말할 수도 없이 암울했다.  하지만 미국은 곧 소련과 '냉전'이라는 2차전을 벌이면서 든든한 따까리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전범국 낙인이 찍혀있던 서독에 돈을 퍼주며 엄청나게 푸쉬를 해주기 시작했다. 마셜플랜과 독일인 특유의 기술력 성실성이 합쳐져 서독은 곧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하며 순식간에 전쟁 전의 활력을 되찾았다. 국민들의 생활도 점점 윤택해졌고, 이제 먹고 사는 걱정보다는 뭔가 즐길 거리가 필요했다. 1955년, 서독에서는 이에 발 맞춰 TV방송 최초로 요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경쟁프로그램이 없던 시절이라 시청률과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때 메인MC를 맡은 사람은 클레멘스 빌멘로드(Clemens Wilmenrod)라는 요리사였다. 그의 실력은 일류는 아니었지만, 당대 독일인들에게 재밌고 색다른 요리들을 많이 소개했다. 그중 이 양반의 커리어하이라고 할 수있는 요리가 바로 토스트 하와이(Toast Hawaii)다. 50년대 자유진영에 속한 모든 나라들에게 형님 국가 '미국'은 돈과 무기를 복사기로 찍어내고, 먹을 게 발에 채일 정도로 넘쳐나며, 국토에 젖과 꿀이 흐른다 해도 믿을 만큼 이상적인 나라였다. 특히 그 나라의 50번째 주인 태평양 한가운데의 섬 하와이는 엽서 사진 몇장과 파병 온 미군 병사들의 허풍과 말빨이 섞여 지상'락'원으로 묘사됐다. 독일인들 또한 하와이에 대해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빌멘로드는 이런 독일인들의 막연한 환상을 자극하는 요리를 만들었다. 재료는 단 5가지. 식빵과 햄, 치즈, 그리고 파인애플과 체리였다.   만드는 방법도 지극히 쉽다.  1. 살짝 구운 식빵 위에 햄을 올린다. 2. 그 위에 파인애플을 올린다. 3. 그 위에 녹인 치즈를 올린다. 4. 중간에 체리를 올린다. 5. 끝. 참 쉽죠? 빵과 햄, 치즈는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필수 식재료였고, 파인애플과 체리의 경우 당시 활발하게 유통되던 미제 통조림으로 (조금 비쌌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짠 햄과 고소한 치즈 사이에서 이국의 과일이 주는 새콤달콤한 맛, 당시 독일인들에게 이 괴상한 레시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후 태어난 독일 어린이들에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을 수 있는 특식이었다. 만들기도 쉽고 비싸지도 않고, 모양도 그럴싸해보이니 손님이 왔을 경우 다과처럼 내놓는 요리였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독일 각 가정의 찬장 속에는 파인애플 통조림 한개쯤은 꼭 있었다. 마치 자린고비가 굴비 매달아놓고 밥 먹는 것 마냥, 독일인들은 이 음식을 통해 따뜻한 열대의 낙원을 그리며 힘든 일상을 조금이나마 잊어보려 했을 것이다. 굳이 체리를 올려야하는 건 아니다. 딸기잼도 된다. 그냥 빨간색에 단맛 나는 거면 된다. 기본재료는 5가지지만, 더 넣어도 된다. 위 사진처럼 온갖 과일들을 토핑해서 먹어도 된다. 21세기에 들어서는 '할머니 집 가면 먹는 음식' 정도로 여겨져왔으나, 현재 요리계에도 불어온 레트로 열풍 덕분에 다시 독일인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출처) 호와아이 가본적 없지만 나도 환상을 갖고 먹어나볼까
제주도 여행 마지막밤…
아휴 일주일이 진짜 쌩하고 가네요.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가네요 ㅋ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한라산 뷰… 오늘은 와입이 정한 코스로 갑니다. 먼저 사려니 숲길로 갑니다. 그리고 관음사 들렀다 동문시장 갑니다. 늦점은 구좌에 있는 벵디에서 해결했답니다. 이제 천천히 숙소로 돌아가려구요. 성산 스벅에 들러서 재활용컵 반납하고 다시 음료 주문 ㅋ. 이건 어디서 반납해야될까요… 해안도로 따라 느긋하게 드라이브 하며 오는데 숙소 근처 표선 해수욕장쯤 오니 어마어마하게 큰 달이 보이는겁니다. 알고보니 어제가 보름이었네요. 와입이 울프문이라고 하던데 새해 첫 보름달을 그렇게 부른데나 어쨌데나 ㅋ. 암튼 이거 일몰 사진 아니고 보름달 사진입니다^^ 폰이 눈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ㅎ 해비치 야경… 숙소로 바로 들어가지않고 해변가에 주차를 하고 달구경 좀더 했습니다. 헤드라이트가 울프문을 비추고 있네요^^ 숙소에 들어와서 좀 쉬다가 와입이 음식들 다 처리해야 한다고 안주를 만들어 준답니다. 그래봤지 스팸넣은 너구리 ㅋ. 마지막 한라산 등반^^ 제가 보석귤을 첨 맛본게 10년전쯤 신라호텔에 묵었을때 룸에서 먹었던 아이였는데 그후 비슷한 보석귤을 몇번 먹었었는데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이번에도 렌터카 빌릴때 보석귤을 주시던데 향부터가 별로더라구요 ㅋ. 근데 이번에 다시 만난 이 보석귤 진짜 맛있었어요^^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옛날 생각이 나네요. 10년전쯤인가 유홍준 교수님 책 읽고나서 셋이서 제주도 왔던 기억도 나네요. 그땐 초2는 없었지요. 마지막으로 제주도 왔었던 7년전에 아침 비행기 타고 공항에 내려 우진해장국 갔던 기억도 납니다. 7년전에 해비치 묵었을땐 겨울인데도 야외에서 수영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공사중이라 ㅡ..ㅡ 이젠 자야겠어요. TV에서 며칠전 갔던 곶자왈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