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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장의 여인

예수그리스도가 죄를 용서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죄를 기억하지 않을까? 아니다. 하나님이 지운 죄라도 사람은 기억한다. 죄 사함을 받아도 삶은 지독한 현실이다.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여인은 모두가 아는 죄인이다. 그 여인의 남은 생애는 결코 만만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찍은 '죄인'이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거나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삶에 대한 위로와 응원이지 않았을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예수와의 만남 후로도 계속되는 사람들의 사나운 눈길과 혹독한 세월 앞에 꺾이고 좌절할 때마다 기억나지 않았을까? "그가 나를 용서하였다" 모두가 다 아는 죄인이 사람들 틈 사이를 지나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리고 그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그리고 그 문턱을 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모두가 나를 향해 죄인이라 비난하는 그 한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떨리고 어려운 일이었을까? 그런 그녀에게 더 이상의 비난은 불필요했으며 완고하고 가혹한 일이었다. 그녀의 지난 삶과 시몬의 집까지 오는 동안만으로도 죄에 대한 값은 충분했다. 평생을 짓누르고 있던 수많은 질문들을 대변하는 그녀의 눈물이 예수의 발등을 적실 때, 예수가 말했다. 시몬아, 잘 들어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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