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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식스팩] #13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프로세스

연휴 마지막 날이라 푹~쉬고싶지만 빼먹지 않고 월요일 독서운동을 하기위해 돌아왔습니다!ㅎㅎ 제가 이번 연휴에 사단법인 대한민국 독서만세에서 주최하는 독서MT를 다녀왔는데요 거기에서 읽었던 책을 오늘은 소개할까합니다^^ 클렌 그리핀, 데보라 모리슨 저자(권재식 옮김)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프로세스 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광고 크리에이터 35인이 자신만의 아이디어 발상법과 과정을 한 장의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해서 그 옆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평가도 함께 담겨 있어요. 책의 초반에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모으게 된 과정과, 이렇게 창의력에 대한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것이 가능함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서점에서 발견하고 '이거 완전 대박이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 식스팩 프로젝트가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건데 그 프로세스를 한 장의 일러스트로 보여준다니!! 그리고 제가 그동안 잘 몰랐던 해외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럼 책 안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소개할께요^^

'뭔가 멋진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책 서문에 나오는 브랜드 혁신 컨설턴트인 샐리 혹스헤드에 창의력에 대한 내용인데 제가 이 부분을 보고 책 구매를 결심했어요ㅎㅎ 그는 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진부해지고 사람들의 생각과 취향도 빠르게 변하지만, 창의력은 변하지 않으며 가장 본질적이고 값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회 초년병 시절 센프란시스코를 지나면서 우연히 발견한 '뭔가 멋진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라고 쓰여있는 페인트 낙서가 그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나 자신이 준비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멋진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저 역시 지금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로 계속해서 준비한다면 나에게도 언제든지 멋진 일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리스 애덤스(Chris Adams, TBWA/CHIAT/DAY,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 장으로 표현된 아이디어 프로세스 일러스트 중 하나를 소개할께요 제일 먼저 나온 그림이라 그런지 제일 큰 영감을 준 크리스 애덤스의 일러스트입니다. 그가 말하는 아이디어 발상법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머리를 꽉 채우는 것으로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방송이나 신문은 정신없이 보고 내 주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에 흠뻑 빠져 지냅니다. 다시 말해서 글과 이미지 그리고 음악과 삶을 즐깁니다. 그것들이 광고 작업에 꼭 필요해서 즐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냥 즐깁니다. 그런 다음 일할 때가 되면 그 모든 것이 내 머리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는 생각들을 튀어나오게 하는 자극들이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즉시 나올 때가 있는가 하면 인내력을 가지고 기다릴 때도 있습니다. 또 다른 생각들과 합쳐지는 과정에서 빅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물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파트너가 아이디어 찾는 걸 도와줍니다." 그냥 즐기는 글과 이미지 그리고 음악과 삶이 일할 때 머리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는 말이 일러스트로 너무 잘 표현된 것 같죠?
나머지 34명 크리에이터들의 일러스트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 물론 해외 사례라 나오는 광고나 사람들이 생소하긴하지만 저는 오히려 시야를 더 넓혀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책이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그림도 섞여 있으니 출퇴근 시간이나 여유 시간 이용해서 꼭 보시길 바라요:)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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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lover3 아이쿠 제가 더 감사합니다^^! 계속 꾸준히해서 저만의 온라인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볼께요:)
컬렉션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거같네요 !!!
잘 보고 있어요 :) 항상 감사해요!!
@TKRVC 매일 챙겨봐주신다니 감동이에요ㅜ.ㅜ 좋아요도 많이 눌러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도 아이디어 발상법에 관심이 많거든요. 아이디어 식스팩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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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찻잔의 비밀
우즈베키스탄에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칸트 지방에 난폭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찻잔 하나를 유독 아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왕은 잔치를 벌이던 중 찻잔을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크게 상심한 왕은 각 지역에 있는 도자기 공들을 불러 깨진 잔을 원래대로 만들어 놓으라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 왕의 명령에 당황한 도자기 공들은 100세가 넘은 장인 ‘우스만’을 찾아갔습니다. 우스만은 왕을 찾아가 일 년의 시간을 요청했고 그 뒤로 복원작업에 몰두했습니다. ​ 드디어 약속한 1년이 되는 날, 우스만은 손자 자파르와 함께 보자기를 들고 왕 앞에 나타났습니다. ​ 보자기 안에는 완벽하게 복원된 찻잔이 빛을 내고 있었고 왕은 너무도 흡족해했습니다. ​ 사람들은 찻잔을 어떻게 복원했는지 궁금해했고 우스만의 손자 자파르도 비술이 궁금해 작업실에 들어갔습니다. ​ 그런데 그곳엔 깨진 찻잔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실 우스만은 일 년 동안 작업실에서 깨진 찻잔과 똑같은 찻잔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 이를 보고 놀란 손자에게 우스만은 말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깨어진 조각을 붙이는 것보다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이로울 때도 있단다.” 깨진 찻잔을 버리지 못한다면 때론 날카로운 조각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각을 완벽하게 이어 붙인다 해도 전처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 인생에서도 깨진 찻잔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미 내 손을 떠나간 것들에 대해서 미련을 갖기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때로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막힌 길을 열어주고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결실을 볼 수는 있다. – 카를 바르트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새로운시작#다시시작#시작#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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