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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서 공룡으로 –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횃대에 올라앉을 수 있는 닭의 발가락을 공룡의 발가락으로 ‘역진화’ 시켰습니다.

새들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다른 발가락과 마주 보고 있는 엄지발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하게 적응한 이 발가락을 이용해 새들은 물건을 집거나 횟대에 올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들의 조상인 공룡의 엄지발가락은 작고 다른 발가락들과 마주 보고 있지 않으며 개나 고양이의 며느리발톱과 비슷하게 바닥에 닿지도 않습니다. 재미있게도 새의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은 이 진화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의 발가락은 발생 초기에 공룡의 발가락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저부, 즉 중족골이 틀어져서 발가락이 마주 보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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