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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말고 오빠'가 하는 핀테크 이야기 ① 삼성페이의 대항마 'X Engineering'

핀테크, 금융권 출신 아저씨들만 할 수 있는건가요? 여기 금융권 출신은 아니지만, 전문지식과 연륜이 풍부하진 않지만, 노련미보단 패기로! 핀테크 잘하는 오빠들이 있습니다. (위아래 10살까지는 오빠라고 지칭하는 저만의 룰에 따라, 참고로 제 나이는 비밀입니다.)
① 결제 부문편 - 삼성페이의 대항마 'X Engineering'
'삼성페이’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삼성은 ‘넓은 사용범위, 높은 보안, 쉬운 사용성’으로 기존 모바일 결제시장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애플페이와 같이 지문 인식을 통한 간편한 인증 방식을 채택한 데다 마그네틱(MS)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결제 단말기의 교체가 필요 없어 가맹점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배경에는 글로벌 기업 삼성과 핀테크 스타트업 루프페이(LoopPay)의 만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삼성은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 전문 회사 ‘루프페이’를 인수합니다. 여기에는 이미 널리 보편화되어 있는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된 경쟁자인 애플과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근거리 무선통신인 NFC방식을 채택해 온 애플페이는 가맹점에서 NFC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던 반면 삼성페이는 기존 가맹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준 250여만개 카드 가맹점 가운데 NFC단말기 설치율은 5%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비춰봤을 때 삼성페이가 한 수 위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의 1등 공신,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 이런 기술, 미국에만 있을까요? 한국에도 있습니다!
“경쟁사가 ‘삼성페이’라 걱정스럽지 않냐구요? 오히려 저희 생각은 정반대입니다. 삼성이 새로운 결제 시장을 잘 조성해준다면 오히려 저희에겐 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희가 쉽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 – CEO 강민구
“ 아직까지 사람들이 카드를 긁지 않고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요. 삼성이 나서서 대중들에게 이런 기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 해도 저희에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에게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은 낮춰주고 더불어 규제 문제를 해결해주면 저희 입장에선 감사하죠. 저희 같은 작은 스타트업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 Co-Founder/Engineer 조범석
X Engineering은 자체 개발한 자기장전송기술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마그네틱 리더기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월렛 ‘Spend’를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입니다.

# X engineering과 ‘Spend’.

X Engineering은 IoT로 오프라인 결제에 도전중인 스타트업입니다. 기술이 세상을 더 편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모여 본인들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What is ‘Spend’? 저희가 개발중인 제품은 ‘Spend’라는 디지털 월렛입니다. 최대 20장의 카드를 저장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결제와 적립을 할 수 있죠. 스마트폰에 소형 카드리더기를 연결하고 카드를 Swipe하는 것만으로 카드를 ‘Spend’에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카드는 좌/우 선택버튼과 LED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선택하여 결제/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Spend’의 시제품은 완성되었으며, 현재는 월렛을 넘어 일반 지갑에 수납이 가능한 카드형 사이즈로 제작 준비 중입니다.
-How it works? 기기를 카드 단말기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누르면 자기장을 만들어냅니다. 그 자기장이 카드를 긁을 때 들어가는 자기장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단말기는 카드가 읽혔다고 착각하게 되는거죠. 따라서, 카드를 긁어서 결제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합니다. ‘Spend’만의 강점이라면 사용자가 결제하기 위해서 그 어떤 환경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좋은 기술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PEND는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든, 갤럭시 사용자든, 또 새로운 결제단말기(POS)가 설치된 가맹점이 아니어도, 동네의 작은 슈퍼나 배달부가 가져오는 무선 결제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ho uses it? 대한민국 경제인구 1인당 카드 발급수가 결제카드 7장, 포인트카드 3장을 포함해 평균 10장이라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10장이나 되는 카드를 발급하였지만, 사실 우리는 그렇게 많은 카드를 휴대하고 다니지 않죠. 대게 10장이 넘는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지갑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적을뿐더러 카드를 많이 넣을 수 있는 지갑일수록 지갑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면서 휴대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SPEND는 가볍고 얇은 디바이스로 발급받은 모든 카드를 휴대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더 효율적인 소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다양한 카드를 발급받는 20-30대의 경제인구라면 누구나 ‘Spend’를 통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 핀테크, 비금융권, 성공적?

핀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금융 쪽에 백그라운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사실 저(강민구 대표)는 미국에서 computer science를 전공했어요. 공부만 하다보니 이것들이 제가 사회에 나갔을때 어떻게 활용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와서 '로티플'이라는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들어간지 4개월만에 다음 카카오에 인수가 되더라구요. 처음엔 좋았는데 덩치가 큰 회사이고 당시는 제 나이도 어렸고 그래서 많은 일을 할 수없더라구요. 그래서 7개월만에 나왔어요.
"로티플에서 일할때는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었거든요. 그럼 점이 좋았어요"- CEO/Engineer강민구
그래서 이번에는 써니로프트라는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에피소드'라는 그룹 네트워킹 서비스의 PM을 맡았습니다. 근데 무슨 인연인지, 이번에도 다음카카오가 네이버 '밴드'에 대항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써니로프트를 인수하더라구요 .이제 나 스스로 뭔가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Spend 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서 결제를 하고 적립을 하고 싶었지만, 몇 년 전부터 가볍고 작은 카드지갑을 사용하면서 포인트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앱으로 적립하려고 하니까 바코드를 띄우기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번거로웠습니다. 그 때 ‘카드지갑처럼 얇고 가벼우면서 많은 카드를 수납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Computer Science를 전공한 제(강민구님)가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했고, 입대 전 '벤처리스트'라는 소셜미디어 스타트업을 런칭했던 모영진님이 경험을 살려 어떻게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지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어요.
“핀테크 해야지! 라기보다 하다보니 핀테크 였어요” - Co-Founder/Operations 모영진
창업을 준비하던 중, 저희의 아이디어를 듣고, 관심 보이며 저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드웨어 개발을 책임지고 계신 이상호, 조범석님이 바로 그 때 그 분들이십니다. 이상호님은 퀄컴 출신으로 회로설계를 담당하고 계시고, 미국 인텔 근무 시절부터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던 조범석님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집도 가깝고, 건물도 좋고, 밥도 맛있고!무엇보다 ‘기술로 변화를 만들어내자’는 비전이 맘에 들어 X Engineering에 들어왔습니다!” – Co-Founder/Engineer 이상호

# 범용성 OK 편의성 OK 보안성은…??

창업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기술개발에만 집중하느라 아직 외부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산단계에 돌입하고, 제품이 출시되고 나면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마그네틱 방식 POS 단말기의 보안 사고를 막고자 단말기를 IC카드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그네틱 기반인 ‘Spend’에 대한 걱정스런 시선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카드번호 유출 등의 보안이슈에 대해서는 현재 보안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에 대한 솔직한 견해?

올해 초부터 국내에서 ‘핀테크’ 라는 키워드가 화두에 오르면서 여러 가지 서비스 혹은 스타트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여전히 우리나라의 핀테크 수준은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와 비교해 봤을 때 뒤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들을 묶어놓는 규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핀테크 학술대회(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님께서도 “금융당국 보안성 심의를 받느라 1년 반이 걸려 서비스가 늦게 나왔다. 대기업인 다음카카오도 이렇게 힘든데, 스타트업은 오죽하겠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Right time, Right action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 서비스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투자 유치 계획?

현재 Seed 단계 투자를 준비 중인데, 두 달 안에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요즘도 많은 VC를 만나고 있지만 자금 유치만이 목적이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기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쪽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 계획? 온라인에서 결제를 쉽게 해주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서비스에 가입을 할까요?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현재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모든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유사 서비스 제공기업들과 함께 사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는 보유 카드를 모두 'Spend'에 넣고 다니면서, 온라인에서도 자동으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입니다.“편리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X Engineering의 최종 목표입니다.”
자세한 X engineering의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X engineering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pendwall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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