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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더 좋은 질문

* 추천 대상 :

- 글쓰기를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
- 먼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쓰지 않던 뇌를 살짝살짝 깨워보고 싶으신 분
- 화장실에 두고 심심하면 읽어볼 책을 찾고 계신 분
-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문장력을 키워보고 싶으신 분
- 창작적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 선물할 책을 고민하고 있는 분 (이 책은 꼭 좋은 연필 한자루와 지우개를 함께 선물할 것)
* 이 리뷰를 쓰는 오늘 난 이 책을 내가 좋아하는 회사에 선물했다. 남여 화장실에 한권씩 두시라고 - 혹 방문자가 있음 질문 번호 골라 강제로 글 쓰기 하고 가기 용으로 - 크흐크
- 강사분들의 경우 여기 있는 질문들을 이용해 강의 전 아이스브레이킹을 하셔도 좋을 듯

* 책 내용 중 :

질문 318 - 건축가의 눈으로 시내 한복판의 사거리를 묘사해보라.
질문 319 - 파도타기 서퍼의 눈으로 묘사해보라.
질문 320 - 도둑의 눈으로 묘사해보라.질문 321- 주차장 도우미의 눈으로 묘사해보라.
질문 321- 주차장 도우미의 눈으로 묘사해보라.
질문 322 - 50세 남자가 차를 주유소에 세워두고 화장실에 갔다. 그의 화장실 벽의 낙서를 보더니 황급히 차를 돌려 자신이 왔던 길로 되돌아 갔다. 낙서에 뭐라고 적혀 있었던 것일까? 그는 어디로 갔을까?
질문 335 - 나는 사치가 심한 애인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했다.
질문 337 - 분신사바 후 나타난 메세지 5가지
질문 482 - 하트, 스페이스, 클로버, 다이아몬드가 카드에 처음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상상해서 설명하라.
질문 523 - 어머니가 사실 당신의 친부는 세계적인 발명가라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 발명가는 당신을 자신의 딸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 연락해보기로 했다.

* 책을 읽고 :

아핫! 2권이다. 이 책은 글쓰기 좋은 질문이라는 책의 2권이다. 글쓰기 좋은 질문이라니. 한동안 글 쓰기에 대한 책에 강좌가 마구마구 생기면서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생겼다. 이 책은 무겁지 않은 책이다. 질문을 받으며 글을 쓰며 삶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곤 씨익 - 웃었던 기억이 난다. 책 내지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질문만 수백개를 써놓고 그 아랜 노트로 지면을 메꿨다. ㅋㅋㅋ (한쪽만 만들면 그 다음쪽부턴 편집이 쉬웠을 듯) 즉, 내가 완성하는 책의 느낌. 이 책은 샌프란시스코 작가 집단 그로토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 곳에 어떤 곳인지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이 곳은 설명 그대로 창의적인 1인 기업가들, 프리랜서들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콘텐츠 창작가들의 코웨킹 플레이스 개념이랄까. 여러 사람들이 모여 각자 일하기도, 때론 협업을 하기도 하면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그 안에서 강의도 열고, 또 다른 창작을 한다. 그런 그들이 어느날 질문을 했다. '글쓰기 좋은 질문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만들어진 책. 글쓰기 좋은 질문642.
이 책은 하루만에 이 안에 있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보낸 메일을 모아서 만들어진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1권에서의 최고 질문은 '죽어가는 화초에게 살아야할 이유를 설명해라' 아 놔~ 이 책을 보면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사람들을, 나를, 인생을, 시대를, 사물을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절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을 짧게나마 하게 해준다. 잠자기 전 한번즘 피식 웃으며 써도 좋을 것이고, 회사에서 직원들끼리 책을 돌리며 랜덤으로 번호를 골라 그 질문에 답해보거나 쓰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코워킹 말고 이렇게 약간은 먼가 재미있는 글쓰기를 하는 분들이 모여있는 예술가적 공간이 하나 있음 좋겠다.
글쓴이들의 모임 - 샌프란시스코 작가 집단 그로토 <--클릭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참 많이 한다. 생각을 해보라고 하지만 정작 무엇을 생각해야할지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사고력, 생각하는 방법 등은 우리에게 참 생소한 개념이다. 항상 시험 문제 앞에서 무엇인가를 생각해왔지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거나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은 우리의 교육에선, 문화에선 익히지 못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2년 전에 샀던 이 책 (링크 클릭) 또한 질문만 한 가득 있던 책이다. 미국에선 요런 책이 유행인가보다. 질문을 보라. 당신 인생에 감정 하나를 영원히 지워야 한다면 무엇을 지우겠습니까? 헐 - 사실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없지만 이런 질문을 접하면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고, 본인이 무엇 때문에 삶이 힘든지도 알 수 있고,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질문의 힘이라고 할 수 잇겠다. 이 저자는 if 라는 질문으로 인생의 여러가지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인생에 질문이 필요한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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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ayer 악! 이 책 정말 웃겨요 ㅋㅋ 넘 '깨는' 질문들이 많아요.
앜ㅋ너무재밌겠네요ㅋㅋ
@dy2831 그림이 있는 본문에 이책 이라는 항목을 클릭하시면 링크가 나옵니다 - if 라는 책입니다
아래 영어로 된 책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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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를 보는 90%는 결코 실제로 못 볼 풍경.jpg
그거슨 바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문득 그린란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여.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언젠간 꼭 가볼 곳이라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을까여.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분들은 어느 정도 계시겠지만 그린란드까지 다녀온 분들은 진짜 얼마 없으니까! 그러므로 사진으로라도 눈요기하자는 마음에서 그린란드의 최근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_+ 요즘 그린란드는 한참 뜨거운 곳이져. 트럼프가 사고 싶어하는 나라 ㅋㅋ 요즘 들어 관광객이 급증한 나라... 이 사진 작가분께서는 그린란드 서쪽의 작은 마을인 Ilulissat에 12일간 계셨는데 그 동안 무려 3500명을 태운 배가 12번이나 왔다갔다 하는걸 보셨다구 해여. 그 동네 인구는 5000명도 안되는데...ㅋ 그린란드의 올 여름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다구 해여. 관광객이 많은 것도 많은거지만... 이번 여름에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녹았거든여 ㅠㅠ (참고 : 저 배 높이 27m) 원래라면 이 정도로 빙하가 녹는건 2070년에나 예정된 일이었는데 50년이나 앞당겨 진거져. 앞으로는 더 심해질테구...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 않나여 ㅠㅠㅠ 참고 : 그린란드 마을은 이렇게 생겼어여! 지구 온난화 너무 무서운것 ㅠㅠ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참!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어서 건물들도 덴마크를 조금 닮았답니다 ㅋ 혹등고래도 자주 볼 수 있다는데... 혹등고래 점프하는거 보는게 제 소원중 하나예여 ㅠㅠ 근데 물 밖으로 점프하는 일은 거의 없다구... 흐규 ㅠㅠ 이 그림같은 풍경들은 Albert라는 사진작가분이 찍으셨어여. 더 많은 사진들은 이 분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_+ 언젠가 (빙하가 다 녹기 전에) 그린란드를 직접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연휴의 끝을 잡아 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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