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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ory of Everything , 2014

The Theory of Everything , 2014 "당신을 사랑했어, 난 최선을 다했어" "우리가 함께한 시간도 근사했지?"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제인’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 ‘스티븐 호킹’이 일레인을 사랑하게 된 것 이 모든 일들이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제인’에게는 남편이 필요했고 ‘스티븐’에게는 동료가 필요했다. 남편의 몫까지 살아야 했던 제인의 ‘무거운 짐’과 남편일 수 없었던 호킹 교수의 짙은 자괴와 고독을 전제하지 않고 영원하지 못했던 사랑만 논할 수는 없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필요했고, 남편일 수 없던 학자에게는 동료가 필요했다. 그래서 ‘제인’은 남편을 찾았고 ‘호킹 교수’는 동료를 찾았다. 물론 두 번째 부인 ‘일레인’의 잦은 폭력에 스티븐은 다시 결별해야 했다고 한다. 영원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혼이나 이별에 대한 강한 부인과 억제만이 윤리와 진리는 아니다. 어쩔 수 없었던 자들에 대한 동감과 위로도 필요하다. 누구나 헤어지는 일 앞에서는 충분히 아프고 신중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다 본 후 포스터를 다시 봤다. 포스터에 그려진 ‘스티븐’과 ‘제인’의 젊은 날 모습이 영원히 유지되지 못해서 서글프거나 안타깝지 않다. 영원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름다움이 왜곡되는 것은 아니다. 추억은 항상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다. 영화 말미에 나오는 자막이다. "제인과 스티븐은 손주 셋을 두고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남. 녀간에 가슴 설레던 순간을 지나 의무화 되어가고 균일이 생겨 갈라진다 하더라도 가슴 설레던 시절의 아름다움이 사라지거나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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