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d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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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2주전까지 대학교에서cc였던 남자입니다. 한살 어린친구와 연애를하고있었죠 저희는 430일정도 되는시간동안 사귀었습니다. 근데 제가 학교에서 잘챙겨주지도 못하고 연락도 잘못하고 애정표현도 못하고 여러모로 여자친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 헤어지게됬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저와 여자친구 그리고 제룸메 2명 총4명에서 함께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희 4명 모두 서로서로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뭔가 수상한일이 일어나게됬습니다.. 4명에서 술을먹고 나오면 제여자친구는 제가 아닌 계속 다른 친구에게 다가가 팔짱끼고 어깨동무등등 스킨쉽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저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치고 그친구와 함께 새벽에 산책도 다녀오다가 저에게 걸렸고요.. 여튼 그렇게되서 헤어지게됬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헤어진이유는 제가 별로 신경을 못써주고해서 여자가 마음정리를 해서그렇구나 이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헤어지고난 다음이였습니다. 저와 헤어진 그친구가 제룸메를 좋아하고있었습니다. 물론 제룸메도 그친구를 좋아하고 있었구요... 그래서 지금 학교에서는 전여자친구와 제룸메와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헤어지고나서부터 학교에서 거의 왕따로 살고있고요... 근데 이상하게도 계속 전그친구를 원망하고 싶은데 그게안됩니다...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물론 제잘못으로 헤어진건 알고 있는데 진짜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상황을 잘 설명드리지 못했는데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대학교에서 과cc로 1학년때부터 약430일동안 사귐 2.학교에서 저희커플과 제룸메2명(남자) 총4명에서 항상 같이다님 3.여자친구와 싸우다가 헤어지게됨(여자친구는 몇개월전부터 마음정리를 하고있었다고함) 4.저와 헤어진그친구가 저와 헤어진지 몇일 지나지않아 제 룸메중 1명과 사귐. 5.원망하고 욕하고 싶지만 오히려 더 붙잡고 싶어짐...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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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붙잡지 마세요. 경험상 여자가 한 번 마음 떠버리면 붙잡기 힘들어요. 아니 붙잡아지지않더군요. 더욱이, 작성자분이랑 헤어지고 몇 일 지나지않아 다른 친구랑 사겼다는건 이미 작성자분과의 끝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이구요. 지금 당장은 헤어진지 오랜 시간이 안지났으니 보고싶어서 미칠거 같은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잡으면 잡혀주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온전히 자기 기준에 맞춰진 생각이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 여가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해보세요. 대학생이시면 시험기간이니 딴생각안나게 공부에 집중해보시는것도 괜찮지않을까 싶네요.
그러게 있을 때 잘하시지.... 글만보면 여자친구분을 거의 방치하셔서 외로움 때문에 다른 분이, 그것도 작성자님과 가까운 분이 마음에 들어온 것 같아보이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 친하던 친구들이기에 자주 눈에 보이니깐 더 잊혀지지 않고 답답하시겠지만, 쿨~하게 머리에서도 마음에서도 깔끔하게 떠나 보내세요.~ 여친에겐 좋은 룸메이드니깐 잘 사귀라고~ 룸메이드에겐 좋은 여친이니 잘해주라고~ 그래야만 당신이 왕따 아닌 멋진 당신으로 남습니다... 이 순간부터 잊으세요.
시간은 돌릴수 없고 이미 쏟아진 물은 담을 수 없듯... 담담히 인정하시고 한동안 그쪽엔 무념무상으로 대하세요. 인간관계에서 최악의 상황이네요. 룸메가 그러면 안되고 여친은 만나렴 다른 남자를 만나야지... 당사자들. 나이 더 먹은 이로 보기엔 혓만 차이네요. 다~~~문제 있구만.
이건 답이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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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바라보는 남친이 별걸 다 하고싶다네요
자기도 스타벅스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실은 냉커피라고 했음)쪽쪽 빨며 놋북으로 막 바쁜척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지금 아침 댓바람부터 주말 늦잠도 못 자고 끌려와 있습니다. ㅜㅜ 며칠전부터 하도 조르길래 주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스타벅스에 밀레 등산복 입고 오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을꺼라고 되도 않는 까지 했는데 기가 죽어 포기할 줄 알았더니 어제 저녁에 백화점 문 닫기전에 얼른 가서 옷 골라달라고 ㅜㅜㅜㅜ 아니.....이 아저씨야..... 뭔 스타벅스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도 아니고 아니고 옷장만까지 해서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어이없어 했더니 자기도 말 안되는거 아는데 저한테 밀레 등산복 얘기를 듣고 나니 정말 평소 자기 스타일이 딱 아저씨 스탈였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옷 고르는거 꼭 좀 도와달라고 어찌나 간절히 부탁하는지 할 수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저희 바로 앞에 서있는 아가씨 몸매가 진짜 후덜덜했어요 평소엔 그런 아가씨들 보일때마다 남친에게 시선처리 똑바로 하라고 바로 경고 날렸는데 이건 뭐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어마어마한 몸매인데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쿨한 척이라도 하자 싶어 남친에게 "어차피 당신은 이번 생에서는 저런 여자 못 델꼬 다니니 다음 생을 기약해요" 라고 했더니 "아니. 난 다음 생에 꼭 저런 여자로 태어나서 세상 남자 다 꼬셔버릴꺼야" 라길래 공공장소에서 그만 남친 등짝을 쳤네요  남성복 코너 가려하니 여기 아니라며 캐주얼층으로 끌고가 딕키스의 레글란 소매 티셔츠를 몸에 대보며 산뜻하지? 세련됐지? 이러는데 지금 나의 사랑을 시험해보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려다 겨우 참았어요. 어차피 딕키스엔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겨우 막달 임산부만한 배를 가려줄 티셔츠 한 장 사고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안쓰러운 마음도 들데요. 오늘 아침 7시반부터 새 옷 입고 제 집 앞에 찾아와 빨리 내려오라고 어찌나 전화를 해대는지 저 지금 몹시 졸립고 피곤해요 ㅜㅜ 이게 뭐라고 그리 해보고 싶었냐고 물으니 얼마전 스타벅스에서 일 약속이 생겨 낮에 갔다가 충격 받았답니다. 놋북이며 태블릿 피씨들 들고와 이어폰 끼고 뭔가 자기 세상에 빠져 있는듯한 젊은 애들을 보니 고1때부터 10년 동안 매일 신문 돌리고 방학마다 막노동을 해도 너무 힘들었던 자기의 대학생활이 갑자기 떠올라 서글퍼졌는데 아직도 매일 새벽에 출근해 전쟁 같은 업무를 치루는 시간에 밖에는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싶어 서럽더랍니다. 대학때 친구들이 테이블마다 전화기 있다는 압구정 카페 다니는 것도 그렇게 궁금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걸 한번도 못해봤다고 ㅠㅠ 놋북 펴놓고 뭔가 몹시 열중해서 하길래 슬쩍 들여다보니 주간업무일지 밀린거 작성하고 있네요 ㅋㅋ 쩜전에 여기 커피 더 달라면 더 줘요? 라고 두리번 거리며 묻길래 그냥 조용히가서 한 잔 더 사다줬어요. 제꺼 보더니 자기도 회원 가입해서 핸펀에 스벅 어플 넣어달라네요 ㅋㅋ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나이에 만난 인연이어서 그런가..... 피곤과 술에 쩔어있는 아저씨의 모습만 보다가 오늘은 왠지 애잔하고 안쓰럽네요. 평소에 햄버거를 어떻게 만들어야 수제냐고 궁금해하던데  나온김에 점심에 수제햄버거라도 사주면 놀래자빠지겠져 ㅋ 두분 다 사십대라고 하시는데 너모 기여우시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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