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ro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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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개조 그 이후..

1년 전에도 총리인선 등으로 분주한 시기였다.
1년 후 총리 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전염병으로 온 나라가 긴장감에 쌓여 있다.
당장 나부터 사람 많은 장소에는 가게되질 않는다(그리고 보니 갈 곳이 마땅치 않다).
하지만 일단 총리가 임명되어야 그 후속 조치들이 체계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갈 길 바쁜 한국호는 국가대개조라는 엄중한 사명 앞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년 전 총리감으로 법조인과 대학교수는 배제하자는 주장들이 나왔는데, 여전히 총리 후보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크게 보면, 쟁점은 두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1. 군 미필
2. 17개월 16억 수임료
군 미필이야 이제와서 다시 군복무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니 기부 약속을 얼마나 이행했는지가 최종 총리 낙점의 관건이 될 것 같다.
아래 글은 1년 전 총리 인선 등 인사단행을 앞두고 작성했던 글이다.
메르스와 총리 청문회 등으로 다음 한 주간 바쁘게 돌아갈 국내 정치.사회를 조망한다는 의미에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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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께서 조만간 총리 인선 등 대대적인 인사단행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씀과 사즉생, 생즉사의 표현까지 결연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법조인이나 대학교수는 멀리하고 철저히 실무형 인재로 배치해야 할 때라고 보입니다.
법조인이나 대학교수 직업군은 그 수명이 다해가는 모습입니다. 왜 일까요?
바로 윤리성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직업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략 10여 년 전부터 도덕적 해이가 싹트기 시작했죠.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외도(?)를 일삼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특정 법조인 계층이긴 하지만 놀라운(?) 전관예우를 선보였고, 대학교수는 연구와 강의하는 게 본업인지, 케이블 방송 나와서 떠드는 게 본업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가 됐습니다.
일부 교수나 법조인들에 국한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묵묵히 자기 일에 전념하는 분들에겐 심기가 편할 리 없겠죠.
아마 그렇게 활동 좀 하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는 복선을 깔고있는 인물들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이 진짜 인재들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가만히 보니 다 그렇게 뽑히기도 한다더라~는 사례를 본 거죠.
지금처럼 난세일 때는 바로 인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진짜 인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다는 점을 인지하여 인재 발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필요하면 암행어사라도 둬서 찾아야 겠죠.
눈에 보이는 미디어에 현혹되서는 안됩니다.
마지막 작전타임! 이번 선수교체가 승패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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