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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火 주식시장 총론]

월요일은 외국계와 기관이 쌍끌이 매수한 코스닥시장이 좋았다.
코스피 시장은 꾸준히 하락폭을 메우며 보합-로 끝난 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8일 주식시장 총론 내용이 대부분 반영된 느낌이다.
8일자 주식시장 총론을 읽은 독자라면 국내 증시의 시세나 중국과 일본 증시 전망도 무리없이 들어맞은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상 재탕 삼탕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기술한 부분은 독자들이 읽은 것으로 간주하고 계속해서 시황을 이어 나갈려고 한다.
보통 시황이라면 매일 불연속적인 내용일 거라 생각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시황도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다.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분석가는 그 리듬을 타면서 쉽게 쉽게 시황을 기술해 나간다.
시황 분석은 단 시간내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주식시장을 연구하고 투자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요, 내공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시황하면 TV에서 여자 아나운서나 증권사 직원이 그 날의 주식시장의 시세를 설명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세 설명도 시황에 포함되는 것이지 시황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시황 분석을 우습게 여기는 풍토가 아쉬운데, 그만큼 노련한 증권사 직원이 많이 없다는 방증도 되기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요즘은 금융.경제.경영 각각의 관련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리포트를 잘 구독하지 않는다.
이유는 정확성이나 근거내지 타당도가 현실의 금융과 실물 경제를 설명하는데 미흡하기 때문이다.
용어의 사용이나 서술하는 내용이 풋내기 연구원의 작성임을 단박에 알고는 Skip식으로 읽고 delete 내지 휴지통으로 직행하게 된다.
그냥 학위만 받고 관련 데이터만 분석하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결과물을 낳는지 당사자들이 자각해야 하는데 말이다.
노련한 경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상머리 학위만으로는 어렵다.
시장으로 회사로, 창업 현장으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때로는 장돌뱅이가 되어 부딪혀도 봐야 한다.
20대는 열심히 책상머리 공부를 하고, 30대에 위와 같은 경험을 쌓고, 40대에 이론과 실무를 결합하는 작업을 하면서 본격적인 경제 전문가로 발돋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다.
우리은행 직원이 20억을 횡령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투자자는 항상 계좌 관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방향성이 부재한 국내 증시와는 달리 해외 증시는 별다른 경고음 없이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그 틈에 국내 증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소위 대박내지 만족할만한 수익률 올리기에 별 무리가 없었다.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의 투자 패턴이 들어맞기에 딱 좋은 투자 환경이라고 할까?
하지만 언제든지 해외 증시의 이상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고, 그 때 가치투자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엄청한 투자 손실을 기록할 수도 있다.
과거 투자자문사의 차.화.정 집중 매매 폐해가 그 좋은 한 예이다.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곧바로 펀드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투자 손실이 전가된다.
지금 코스닥 시장이 좋은 것도 바이오.헬스케어로 꾸준히 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 만족할만한 수익률이 나왔다면 환매하는 것도 괜찮은 리스크 관리가 될 것이다.
30대 펀드매니저들의 리스크 관리가 다소 취약하게 보인다.
주식 투자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식으로 투자하다가는 언제가 크게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농후하다.
노련한 펀드매니저가 많지 않아 노파심에 펀드에 가입한 독자들에게 환기 차원에서 언급했다.
방향성이 부재한 국내 증시는 이번 주를 고비로 다음 주까지 혼조 시세를 염두에 둬야 한다.
다음 주 월요일(15일) 가격 제한폭이 상하 30%로 확대되나 눈치를 볼 것이고, 본격적으로 6월 마지막 주 부터 서서히 배당 관련 종목과 윈도우 드레싱(수익률 키 맞추기) 이슈를 타고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7월 부터는 6월과는 사뭇 다른 변동폭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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